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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세계화 世界化/ Globalisation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교통 및 통신의 발전과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전 지구화에 의해 국가 간 교류와 상호의존이 증가하여 민족 및 국가의 경계가 약화되면서 세계가 하나로 통합되어 가는 현상. [내용] 세계화는 교통 및 통신기술의 발전과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확장으로 노동, 재화, 자본의 국가 간 이동과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세계의 상호영향과 의존이 증가하고 국경과 국민국가의 결정적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세계가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하나로 통합되어 가는 현상을 말한다. 역사적으로 세계화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냉전의 종식으로 이념적 대치에서 비롯된 군사·경제적 갈등과 장벽이 해체되고 광범위한 비서구지역의 탈식민지화가 진행되면서 본격화되었다. 그와 함께 심화된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글로벌화, 즉 자유무역의 확대 및 생산 부문의 국제적 분업체제 등 초국적인 기업 활동을 용이하게 하는 경제적인 세계화가 이 흐름을 가속화하였다. 전쟁과 폭력을 방지하고 국제적 협력이 필요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국제연합(UN), IMF, 다양한 NGO 등 초국가적 조직이나 기구들이 등장하여 국제사회, 세계시민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게 된 것은 세계화의 정치·사회적 측면이다. 글로벌 문화 산업과 초고속 인터넷에 의해 현대 대중문화와 생활양식이 전 지구적으로 유행하며 확산되는 세계화의 문화적 차원도 있다. 뿐만 아니라 생태와 기후 환경, 정보, 군사, 범죄, 전염병 등 매우 광범위한 영역에 걸친 세계화가 진행되고 있다. 세계화에 대한 긍정적인 관측도 있지만, 개념 자체의 문제나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 먼저 세계화가 국경의 장벽을 넘어 자유, 민주주의적 가치, 편리한 문물과 발전된 문화를 확산시켜 지구촌 곳곳을 더 번영하게 함으로써 인류 전체와 지구촌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 주고 있다는 낙관적 전망이 있다. 반면 세계화는 초국적 자본의 세계경제의 지배 과정으로 지구적 차원에서 보면 선진국과 후진국 간의 불평등이 오히려 커지고, 지구 온난화와 기후 문제, 빈곤, 오염물질, 난민 문제, 감염병 문제에서 수혜와 책임의 격차가 더 확대될 뿐만 아니라 인종, 종교, 민족, 국가 등 다양한 이해 집단 간의 새로운 갈등이 출현하게 된다는 비판도 있는 것이다. 또한 글로벌한 다국적 기업과 문화 산업에 의해 선진국의 문화와 상품이 전 세계에 퍼지고, 지역의 독특성과 정체성을 약화시켜 문화적 지배-종속의 문제가 심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와 지역화의 반작용도 존재한다. 하나의 현상으로서 세계화의 양면성을 인식하고, 지구촌의 상호 공존과 번영을 위한 더 개방적이고 인간적인 세계화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절충적 견해도 제시되고 있다. 따라서 세계화의 담론을 주도한 롤랜드 로버트슨은 세계화와 지역화가 서로 상반된 개념이 아니라 지역화가 세계화의 일부임을 주장하고 이를 세계화와 지역화를 합한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개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세계화에 대한 학계의 이론화는 1980년부터 사회학계에서 롤랜드 로버트슨, 월러스틴 등을 중심으로 시작되었고 울리히 벡, 앤소니 기든스 등은 근대성과 세계화의 관계를 심도 있게 논의하면서 제3의 길로서의 대안적 세계화를 주장하고 있다. 이윤의 극대화를 궁극적 가치로 삼기에 또 다른 불평등과 격차를 양산하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와 성찰적 근대성으로서의 세계시민성과 세계시민 정치의 출현을 구분하면서 파편화된 개인주의와 국제적 협력의 장애가 되는 일국주의를 넘어설 수 있고 불의와 불평등, 빈곤과 차별, 기후와 환경의 문제 등을 위해 함께 연대할 수 있는 제3의 길로서의 세계화를 모색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지구촌 사회에 민족과 국가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해 가는 세계화의 흐름은 하나님이 바라신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통일된 세계, 공생·공영·공의의 세계를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거치게 될 역사적 흐름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가정연합이 지향하는 세계화는 공생·공영·공의주의적 차원의 세계화는 하나님의 참사랑에 의한 위하는 삶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공생의 경제와 공영의 정치가 전 세계적으로 실현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자유 시장경제는 인류의 공생과 번영을 위한 삶의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가치 지향적인 것이어야 함을 주장하고 새로운 불평등과 차별, 갈등을 초래하는 무한 경쟁과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문제를 비판하고 극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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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세네갈 항목체계 해외 성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선교국 [정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신아프리카권역 선교국. [내용] 1975년 버나드 보데(Bernard Bode) 미국 선교사와 페트리샤 플라이슈만(Patricia Fleischman) 독일인 선교사 그리고 마에다 마코토 일본 선교사가 파송되면서 선교가 시작되었다. 세네갈 경찰은 이들 선교사를 테러리스트로 간주하여 버나드 보데와 마에다 마코토를 추방시켰다. 무혐의를 받은 페트리샤 플라이슈만 선교사만 남아 영어를 가르치며 선교에 매진하였다. 매일 1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영어를 배우며 말씀을 들었다. 1976년 페트리샤 선교사는 세네갈을 독립으로 이끈 철학자이자 시인인 레오폴드 세다르(Leopold Sedar) 전 대통령과 인터뷰를 하며 그에게 『원리강론』과 참부모님 생애노정에 대한 책을 전달하였다. 페트리샤 선교사가 17년 동안 세네갈에서 활동하는 동안 4명의 일본 선교사와 4명의 독일 선교사들이 그와 함께했다. 페트리샤 선교사에 의해 전도된 식구들이 세네갈 섭리의 기초를 닦았으며, 그들은 대부분 1992년에 열린 3만가정의 축복식에 참여하였다. 이후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세계평화여성연합 회원 10명이 세네갈에 파송되어 여성운동 및 구호 활동을 펼쳤다. 1985년 페트리샤의 남편인 저스틴 플라이슈만(Justin Fleischman)이 세네갈 국가책임자로 임명되었다. 2018년 1월 참어머님이 세네갈에 국빈으로 방문하여 마키샬 대통령에게 공생·공영·공의주의와 아프리카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였고, 1월 18일에는 세네갈 다카르에서 15명의 전·현직 국가 원수들과 12명의 부통령을 비롯한 150명의 종교 지도자 그리고 1,200명의 세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 서밋 아프리카 2018’이 개최되었다. 이후 참어머님은 고레섬을 방문하여 아프리카 노예 해방해원식을 거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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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뇌
세뇌 洗腦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인간의 마음이나 생각을 다른 방향으로 바꾸도록 설득하는 체계적인 노력. [내용] 개인의 사상이나 가치관 혹은 종교적 신념 등을 다른 방향으로 바꾸게 하거나 새로운 사상, 주의, 교리 등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 체계적인 노력을 의미한다. 세뇌의 방법으로는 복종과 겸양을 요구하는 제도적 장치, 사회적인 압력, 상벌을 통한 보상체계, 음식이나 수면 박탈, 강제 노역, 감금이나 고문 등이 있다. 1950년대 중국공산당이 지배 체제를 확립하던 과정에서 체계적인 세뇌 방법을 활용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세뇌라는 말이 서구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세뇌라는 말이 일반적인 선전이나 교화를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영역에서 좀 더 폭넓은 의미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신종교에서 신도를 모으거나 충성심을 높이기 위하여 사용하는 일부 방법, 설득력을 높이거나 태도 및 기호의 변화를 유도하는 각종 조작, 중립적인 정보에 대한 접근 제한 등도 세뇌의 일종으로 간주된다. 이전에는 세뇌라는 말이 주로 사상이나 종교적 신념의 개조 방법이라는 의미가 강했지만, 오늘날에는 각종 광고나 홍보 혹은 아이들의 교육 등 일상생활과 관련해서도 널리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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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문집
세대문집 세大門집 항목체계 역사사건 발생장소 서울 성동구 북학동 391-6 (중구 신당동 397-6) [정의] 최초의 본부교회로 사용된 집. [내용] 1954년 5월 1일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창설 이후 최초의 본부교회로 사용된 집이다. 참아버님이 직접 협회의 간판을 만들어 붙인 북학동 세대문집은 처마 끝에 손이 닿을 정도로 낮고 초라한 집이었다. 세 개의 대문을 거쳐 집안에 들어서면, 두세 평 넓이의 마당이 있었다. 마당에는 우물이 있었고, 옆으로 장독대가 있었다. 바른쪽에는 반 평가량의 안방이 있었고, 왼쪽에는 한 평이 채 못 되는 사랑방이 있었다. 안방에는 남자들, 사랑방에는 여자들이 기숙했다. 세 개의 대문이 있다고 하여 세대문집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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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핌
세라핌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가톨릭의 천사들 중에서 최고의 지위에 속하는 천사. [내용] 가톨릭의 천사들 중에서 최고의 지위에 있는 세 무리의 천사들 중 하나를 말하고, 세라핌은 히브리어로 ‘불타는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그 뜻을 새겨 치천사(熾天使)로 한역된다. 보통의 천사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모습이지만 날개는 세 쌍으로 여섯 개 있으며, 날개마다 마치 공작 날개처럼 눈이 달려 있는 것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한 쌍의 날개로 얼굴, 또 다른 한 쌍의 날개로 발을 가리고 나머지 한 쌍의 날개로 하늘을 난다. 손에는 상투스(Sanctus, 이사야서 6장 1절부터 4절에서 세 번의 ‘거룩하시다’로 시작되는 찬미가)의 가사를 새긴 플러벨럼(Flabellum, 불꽃의 단검) 또는 깃발을 들고 있다. 신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신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 커서 그 사랑으로 몸이 불타오른다고 한다. 고대에는 하늘을 나는 뱀의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유대교와 기독교의 전통에 따르면, 그들은 신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존재이며 순결한 빛과 사고력을 지닌 존재로서 사랑의 불꽃과 공명한다. 또한 사랑과 상상력의 정령으로 불리기도 하며 위엄과 명예로 충만한 천사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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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세례 洗禮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새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중요한 의식. [내용] ‘씻음’, ‘인증’, ‘기름 부음’ 등을 의미하며, 이 용어에 해당하는 헬라어 ‘밥티스마’는 ‘침수(沈水)하다’라는 의미의 동사 ‘밥티조’에서 유래한다. 오늘날에도 동방교회와 침례교회 등 몇몇 교파에서는 침례의식을 거행하지만, 가톨릭교회와 대부분의 개신교에서는 머리에 물을 적시거나 이마에 물을 뿌리는 것이 세례의 일반적인 형태이다. 세례성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하는 사람을 물에 담그거나, 머리에 물을 뿌리는 성례이며, 이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하여 죽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생명을 얻는다는 의미를 지닌다. 교회에 입문하는 공식적인 인증 의식이며 새 신자는 세례를 통하여 교회의 정식 구성원이 된다. 성서에 근거를 둔 것은 아니지만, 교파에 따라서는 유아(幼兒)세례가 인정되기도 한다. 유아세례를 받은 사람은 성년이 되면 입교식을 통하여 교회의 정식 구성원이 된다. ☞ ‘세례성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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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성사
세례 성사 洗禮 聖事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가톨릭교회의 일곱 성사들 가운데 가장 먼저 받는 입문 성사. [내용] 가톨릭교회의 일곱 가지 성사들 중에 가장 먼저 받는 입문 성사로서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에 대해 ‘가톨릭교회 교리서, 1213항’에서 “세례 성사는 그리스도교 생활 전체의 기초이며…, 다른 성사들로 가는 길을 여는 문이다.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죄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며, …교회 안에서 한 몸을 이루어 그 사명에 참여하게 된다. 세례는 물로써 그리고 말씀으로 다시 태어나는 성사다.”라고 기록돼 있다. 예비 신자들은 일정 기간의 교리 교육과 세례 준비를 마친 뒤 물로 씻는 세례 예식을 통해 하느님의 아들딸, 교회공동체의 일원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세례 성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수난 전 또는 부활 후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만민에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마태복음 28:19)고 한 명령에 의거한 것이다. ☞ ‘세례’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