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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화선대
천국화선대 天国花仙台 항목체계 문헌 [정의] 참부모님이 일본 센다이(仙臺) 아오바성(青葉城) 성지에 내린 휘호. [내용] 참부모님이 일본 센다이 아오바성 성지에 내린 휘호이다. 1961년 7월 로니욘 치즈코(ロニヨン 千鶴子)는 일본 동북지방의 중심인 미야기현 센다이시를 개척하였다. 1965년 2월 10일 처음으로 센다이를 방문한 참부모님은 아오바성을 일본 8대 성지들 중 하나로 정하면서 ‘천국의 꽃 센다이(天国花仙台)’라는 휘호를 하사하였다. 선인들이 사는 센다이가 천국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봉오리로 피어나기를 바라는 참부모님의 소망이 담긴 휘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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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 원년
천기 원년 天紀 元年 항목체계 의례상징 [정의] 참부모님이 제정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연호. [내용] 천일국 연호가 발표될 때까지 사용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연호이다. 참부모님은 1977년 2월 23일 지승일 선포와 함께 천기 원년을 선포하였다. 그러나 이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연호로 실제 사용한 것은 2010년 이후부터였다. 참부모님은 2010년 1월 1일 “천일국 10년은 신력과 구력을 통일하는 시대”라고 말씀하며 2010년을 중심하고 천력(天歷)시대를 선포하였다. 2010년 2월 14일(음 1.1)을 천력의 출발일인 천기의 원년으로 공표하였다. 이후부터 모든 행사가 천력을 중심으로 거행되었다. 천기는 기원절 선포 이후 천일국 연호를 사용할 때까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연호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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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왕국
천년왕국 千年王國 / Millennialism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그리스도가 재림하여 천년 동안 통치한다고 믿는 이상적인 왕국. [내용] 정의와 평화가 지배하는 이상세계, 유토피아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기도 하나 보통은 그리스도교에서 메시아가 재림하여 그의 왕국을 세우고 최후의 심판이 오기까지 천 년 동안 통치한다고 믿는 이상적인 지상왕국을 가리킨다. 요한계시록은 종말의 때에 사탄은 큰 쇠사슬에 결박되어 무저갱에 던져진 채 가둬지고, 목 베임을 당한 순교자들은 다시 살아나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왕 노릇을 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천년왕국에 대한 해석은 크게 두 가지 관점으로 나누어진다. 먼저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천년 동안 이상세계가 도래할 것으로 믿는 입장이다. 이 입장은 천년왕국의 도래시기에 따라 다시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주님이 재림한 후 천년왕국이 있을 것이라는 전천년설(前千年設)과 주님이 재림하기 전에 천년왕국이 올 것이라는 후천년설(後千年設)이 있다. 전천년설은 예수님이 이 땅에 몸을 입고 나타나 부활한 성도들과 더불어 천 년간 왕으로서 온 땅을 다스린다고 주장하는 반면 후천년설은 천년의 시기가 끝나는 마지막 시점에 그리스도가 이 땅에 재림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모두 부활하여 마지막 심판이 이루어진다고 본다. 두 번째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천년을 상징적 언어로 해석하는 무천년설(無千年設)이다. 이 입장은 천년을 실제 천 년이 아니라 예수님이 처음 오신 때부터 다시 재림할 때까지의 전체 기간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이 시대는 교회가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하는 교회의 시대를 의미하며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예수님의 가시적인 지상 통치는 일어나지 않는다. 천년왕국설은 초기에는 교회에서 정통교리로 인정받았으나 421년 에페수스공의회에서 이단으로 분류되어 아우구스티누스가 강조한 무천년왕국설이 정통사상으로 수용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년왕국의 신앙과 운동은 인간의 모든 질곡으로부터 해방된 완전한 나라를 꿈꾸는 가난하고 억눌린 자들에게 강한 호소력을 발휘하며 오늘날까지도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 ‘지상천국’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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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
천도 天道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 [내용]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진리)으로서 주체와 대상 간의 조화롭고 원만한 수수작용의 법칙을 일컫는다. 천도에는 다음과 같은 일곱 개의 소법칙들이 존재한다. 첫째는 상대성의 법칙이다. 모든 존재는 자체 내부에 주체와 대상이라는 상대적 요소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외부로도 다른 존재와 주체와 대상의 상대적 관계를 맺고 있다. 둘째 목적성과 중심성의 법칙이다. 주체와 대상의 상대적 요소는 반드시 공동목적을 갖고 있으며, 이 목적을 중심으로 수수작용이 이루어진다. 셋째는 질서성과 위치성의 법칙이다. 모든 개체에는 각자가 존재하는 위치, 즉 격위가 주어져 있으며 그러한 격위에 의하여 일정한 질서가 유지된다. 넷째 조화성의 법칙이다. 주체와 대상의 수수작용은 원만하고 조화로우며 대립이나 투쟁, 상충은 일어나지 않는다. 다섯째 개별성과 연계성이다. 모든 개체는 개성진리체인 동시에 연체이다. 따라서 각 개체는 고유한 특성을 지니면서 다른 개체와 일정한 관계를 가지고 상호작용한다. 여섯째 자기동일성과 발전성의 법칙이다. 모든 유기체는 변치 않는 자기동일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성장하고 발전하는 발전성을 가진다. 일곱 번째는 원환운동성의 법칙이다. 주체와 대상의 수수작용에 있어서 대상은 주체를 중심으로 도는 원환운동을 한다. 이러한 우주의 법칙이 개인에게 적용되면 도덕, 가정에 적용되면 가정 윤리, 사회에 적용하면 사회 윤리가 된다. 천도를 위반하면 개인은 물론이고 가정과 사회에도 무질서와 파멸, 혼란이 생겨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창조원칙에 입각한 원만한 수수작용의 법칙, 즉 천도를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 ☞ ‘수수작용의 법칙’, ‘법칙’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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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천도교 天道敎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1905년 손병희가 동학을 개칭한 종교. [내용] 조선 후기 1860년에 최제우가 창시한 동학을 1905년 제3대 교조 손병희가 천도교로 개칭했다. 조선 후기에 국내적으로 외척(外戚)의 세도정치와 백성들에 대한 양반들의 가렴주구(苛斂誅求)로 전국 각지에서 백성들의 민란이 일어났고, 대외적으로는 제국주의 무력침략의 위기를 맞았다. 전통적 유교의 가문에서 태어난 최제우는 21세에 구세제민(救世濟民)의 큰 뜻을 품고 도(道)를 얻고자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수도를 하던 중 1860년 4월 5일 ‘한울님(하느님)’으로부터 인류 구제의 도인 ‘무극대도(無極大道)’를 받게 되었다. 무극대도라는 이름으로 포교를 시작하여 많은 교도들이 모이자 관(官)과 유생들이 혹세무민을 구실로 탄압하였으며, 결국 전북 남원 교룡산성으로 피신하여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내리며 저술에 힘썼다. 1862년에 지은 『논학문(論學文)』에서 처음으로 무극대도는 천도(天道)이며, 그 학(學)은 서학이 아닌 동학이라고 천명했다. 그 후 최제우는 경주 용담정에서 대대적인 포교활동에 나섰으나 관의 탄압을 예견하고 그해 8월 14일에는 도통(道統)을 최경상에게 물려주었지만 1864년 혹세무민의 죄명으로 처형당했다. 1880년 『동경대전』, 『용담유사』 등 경전을 간행한 제2대 교조 최시형이 전라도 일대로 전파시키면서 교세를 확장했다. 1894년 전라도 고부 군수 조병갑의 학정에 반기를 든 녹두장군 전봉준을 중심으로 동학농민운동을 일으켰으며, 1905년 3대 교조 손병희는 동학을 천도교로 개칭하였다. 불교 및 천주교와 함께 3·1만세운동을 주도했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족종교로 자리를 잡았다. 천도교 교리의 핵심은 천주(天主), 지기(至氣), 시천주(侍天主), 사인여천, 수심정기로 요약된다. 천주는 곧 ‘한울님’이며, 천도교에서 신앙의 대상이다. ‘한울’에서의 ‘한’은 크다는 의미이고 ‘울’은 우리(울타리)를 뜻하는 동시에 무궁무한의 우주를 의미한다. 지기는 허령창창(虛靈蒼蒼)하여 무사불섭(無事不涉), 무사불명(無事不命)한 보편자로서의 혼원일기(混元一氣)이며 한울님과 표리관계에 있다. 시천주는 한울님을 내 몸에 모시고 받든다는 의미이며, 사인여천이란 인내천(人乃天)이니 사람 섬기기를 한울님 섬기듯 하라는 뜻이다. 수심정기란 안에 있는 신령의 마음을 잘 지키고 밖의 기운을 바르게 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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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재
천도재 薦度齋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죽은 이의 영혼을 극락으로 보내기 위해 행하는 의식. [내용] 사자(死者)의 영혼을 극락으로 보내기 위해 치르는 불교의식을 일컫는다. 여러 유형의 천도재가 있지만, 49재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사람이 죽으면 그의 명복을 비는 의식으로서 임종 후 49일간 부처에게 공양하고 사자에게 경전을 읽어 줌으로써 사자가 지혜의 눈이 열려 좋은 곳으로 환생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불경에 따르면, 사람은 죽으면 각자의 업보에 따라서 내생의 몸을 받아 태어나거나 7일 또는 49일 만에 태어나기도 한다. 업보가 무거운 사람일수록 늦게 몸을 받으며, 49일은 천도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시왕경』에 의하면, 사람이 죽으면 7일째 되는 날부터 49일째 되는 날까지 매 7일마다, 그리고 100일째와 1년째 및 2년째 되는 날 모두 합하여 10번 명부시왕으로부터 한 번씩 심판을 받는다. 이중에서도 49재를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명부시왕 중에서 지하의 왕으로 알려진 염라대왕이 심판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천도재는 의식절차에 따라 상주권공재(常住勸供齋), 각배재(各拜齋), 영산재(靈山齋) 등으로 나뉜다. 이 중에서 상주권공재가 가장 기본적인 의식이며, 여기에 명부시왕에 대한 의례를 더한 것이 각배재이며, 번화신앙을 가미한 것이 영산재이다. 특히 영산재는 의식이 장엄하여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민간신앙이나 무속에서 행해지는 사령재(死靈齋)도 불교적 천도재의 한 유형으로 볼 수 있다. ☞ ‘49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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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원
천동원 天東院 / Cheondongwon 항목체계 해외 [정의] 캄보디아 가정연합이 설립한 전도센터. [내용] 천동원은 2011년 4월 캄보디아의 파싯 교구장과 사이토 협회장 그리고 쉬미타트(Mrs. Schmittat)가 왕립 프놈펜대학교 앞에 설립한 전도센터다. 이곳에서 문선명·한학자 선생 생애노정 수련 및 ALT 리더 양성훈련, 120일 수련 등이 이루어졌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