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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안나 Anna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아기 예수님 봉헌에 참여한 여 선지자. [내용] 누가복음 2장 36-38절을 보면, 안나는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로서 결혼한 지 7년 후 남편과 사별하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단식과 기도를 하며 하나님을 섬긴 나이 많은 선지자였다. 그녀는 아기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에게 봉헌되는 예식이 진행되고 있을 때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보게 되었고,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리고 예루살렘이 구원될 날을 기다리던 모든 사람들에게 아기 예수님의 이야기를 전하였다. 『원리강론』은 예수님의 초림 때 구세주 예수님의 탄생을 동방박사들과 시므온, 안나, 그리고 목자들이 알게 된 내용을 언급하며 빛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이 재림의 시기를 알려 주실 것(데살로니가전서 5:4)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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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라
안도라 항목체계 해외 성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선교국 [정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신유럽권역 선교국. [내용]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의 피레네산맥에 위치한 유럽의 작은 국가로 1993년 전까지 봉건제 국가를 유지하다가 입헌군주제가 되면서 유엔에 가입하였다.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에 있어서 1973년 4월 9일 다니엘 베르체(Danielle Le Verche) 선교사가 프랑스에서 파송되어 안도라 선교가 시작되었다. 이후 1975년 12월 7일 루이스 바비 피콜로(Lluis Babi Picolo)가 최초로 전도된 후 안도라 국가지도자가 되었다. 그러나 당시에 봉건제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교회에 박해가 시작되어 1976년 선교사가 쫓겨났으며, 식구들은 지하 선교를 전개하게 되었다. 1979년 2월 다니엘 베르체와 그녀의 남편인 피터 버트(Peter Burt)가 추방되었으나, 루이스 바비 피콜로가 선교를 계속하였다. 루이스 바비 피콜로는 1982년 한국에서 축복을 받고 안도라에 선교 기반을 닦았다. 1993년 입헌군주제로 전환되면서 1994년 세계평화여성연합 소속의 일본 식구 10명이 안도라에서 3년 동안 선교활동을 전개하였으며, 같은 해 6월 조명래 선교사가 입국하는 등 지속적으로 선교가 시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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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안디옥 Antioch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신약시대 비유대인 선교의 중심지가 된 도시. [내용] 로마제국의 속주였던 시리아의 수도 안디옥은 번성한 도시였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직후 기독교가 빠르게 전해진 곳이다. 사도행전 11장 26절을 보면, 기독교 신앙인을 일컫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사용된 곳이기도 하다. 사도 바울은 이곳을 기점으로 하여 세 차례의 선교활동을 떠나기도 하였다. 안디옥은 『원리강론』에서 교황이 통할하는 5대 교구들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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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무스
안셀무스 Anselm of Canterbury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스콜라철학의 시조. [내용] 안셀무스(1033-1109)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에리우게나와 함께 스콜라철학의 개조로 알려진다. 오랜 기간 동안 노르만디의 베크수도원에서 생활했으며, 나중에 원장이 되었다. 1093년에 캔터베리의 대주교에 임명된 후 죽을 때까지 그 직에 임했다. “알기 위해서 믿는다.”는 그의 말에서도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그는 이성과 신앙의 관계에 대해서 신앙이 지식의 전제를 이루고, 거기에서 지식으로 진행된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토대로 하여 신앙을 합리적으로 설명하려고 했으며, 신의 존재를 존재론적으로 증명하려고 하였다. 신앙을 초자연적, 비이성적인 것으로 규정하는 것을 지양했다. 반대로 신앙을 이성의 영역 안에서만 논의하는 것도 피하고 신학 고유의 인식방법을 확립함으로써 시대를 초월한 신학적 모범이 되었다. 보편논쟁에서는 보편은 각각의 사물에 앞서 존재한다고 하는 실재론의 입장을 취했다. 그의 저서 『신은 왜 인간이 되지 않았나』는 신학사상 불후의 명작으로 꼽힌다. 영국 왕의 성직자 임명에 반대하여 윌리엄 2세 및 헨리 1세와 갈등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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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
안수 按手 / Laying one’s hands on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축복이나 은사 혹은 권위가 주어지도록 기도하는 행위. [내용] ‘손을 올려놓다’라는 문자적인 의미를 지니지만, 그리스도교 전통에서는 손을 얹고 축복하거나 죄의 전가 또는 은사나 권위가 주어지도록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영, 힘, 또는 권한을 부여하는 표시로 축성과 축복 예식 때 행한다. 특히 견진성사, 고해성사, 성품성사, 혼인성사, 병자성사 때 행해지며 마귀를 쫓거나 사물 또는 사람을 축복할 때에나 직위와 권능 등을 수여할 때에도 쓰인다. 구약성서에서는 안수가 ① 인간의 죄를 희생제물에게 전가할 때(창세기 22:9-13, 출애급기 29:10, 레위기 4:15), ② 상속권을 부여하거나(창세기 48:14-20), ③ 임직할 때(민수기 27:10, 23), ④ 불경건한 자를 징벌하기에 앞서(레위기 24:14) 시행되었다. 그리고 신약성서에서는 ① 복을 빌거나(마태복음 19:13, 15), ② 치병(治病), 즉 건강의 회복을 바라거나(마태복음 9:18, 사도행전 9:12, 17), ③ 거룩한 직분을 수여하거나(사도행전 6:6, 디모데전서 4:14), ④ 성령의 임재를 사모할 때(사도행전 8:17, 19), 그리고 ⑤ 성령의 은사를 전달하는 일과 관련하여(디모데전서 4:14, 디모데후서 1:6) 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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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일
안시일 安侍日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안착시의(安着侍義)의 날을 일컫는 약칭. [내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유대교의 안식일을 안착시의의 날, 곧 안시일로 새롭게 이해하고 있다. 즉 유대교의 안식일 전승에 대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새로운 이해가 안시일이다. 안시일은 7일로 구성된 일반적인 한 주간을 넘어 8일로 구성되어 계산되기 때문에 특정한 요일을 준수하는 개념이 아니다. 유대교의 토요일 준수, 기독교의 일요일 준수와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8수는 재출발의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8일마다 반복되며 기념되는 안시일은 신앙생활의 재출발의 날로서 경배식을 통하여 종단 내의 축복가정들이 타락하지 않은 창조본연의 자녀와 가정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나라인 천일국 완성을 향하여 재출발하는 신앙적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안시일은 유일신을 부모로 모시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신앙적 특성을 보여 준다. ☞ ‘안착시의의 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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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안식일 安息日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일주일의 마지막 날. 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의 시간. [내용] 창세기 2장 1-3절을 보면,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 번째 되는 날에 안식하였다. 애급에서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이 출애급하도록 인도한 하나님은 그들에게 안식일 준수를 명하였다. 출애급기 20장 8-11절, 신명기 5장 12-15절에는 안식일의 법제화에 관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선민 이스라엘은 일주일 중 제7일(토요일)인 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의 시간을 안식일로 거룩히 지키게 되었다. 안식일에는 엄격하게 노동을 금지하였다. 따라서 안식일에 먹을 음식은 그 전날에 준비해야 했다. 안식일은 창조와 해방의 하나님을 기억하는 증표이다. 안식일이 오랜 기간 동안 신앙생활의 규범이 되고 있는 것은 선민으로서의 유대인과 하나님이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일깨워 주기 때문이다. 유대교의 안식일 전승은 기독교에 의하여 ‘주의 날(Lord’s Day)’, 곧 주일(主日)화되었다. 즉 예수님의 부활 사건이 있었던 안식일 다음 날인 일요일이 주의 날이 되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안식일을 안착시의의 날, 곧 안시일로 새롭게 계승하고 있다. ☞ ‘안착시의의 날’, ‘안시일’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