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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
컬트 Cult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특정한 대상에 몰두하는 문화적 현상 또는 추종자. [내용] 특정한 대상에 열광하는 문화적인 현상 또는 그 추종자를 의미한다. ‘숭배’를 뜻하는 라틴어 ‘cultus’에서 유래하였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 종교 또는 유사종교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소종파(sect)와 구분하여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컬트를 순수하게 문화적인 현상에만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다. 일반적인 평가와는 무관하게 컬트의 대상은 소수의 집단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다. 컬트라는 말은 쓰이는 정황에 따라서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젊은이들에게 종교적인 숭배에 가까운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영화를 컬트 영화라고 하며, 이외에도 컬트 음악이나 컬트 뮤지컬이 유행하고, 심지어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컬트 와인’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통용될 정도로 컬트는 이 시대의 문화를 특징짓는 주요 키워드들 중의 하나이다. 컬트는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문화현상이지만, 특히 미국에서 성행한다. 전통적인 문화와 종교에 만족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고독과 불안감, 불안정한 사회에서 새로운 문화나 신앙에 대한 추구 등이 컬트가 일어나는 주요 동인으로 지목된다. ☞ ‘유사종교’, ‘소종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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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케냐 Kenya 항목체계 해외 성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선교국 [정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아프리카대륙권 선교국. [내용] 케냐의 선교는 1975년 일본, 미국, 독일의 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당시의 정치적 상황 때문에 사회봉사조직인 교육개발협회(A.E.D. Association for Education and Development)를 중심으로 전도활동을 시작하였다. 1980년에 2차 선교사들이 파송되어 전직 선교사들과 교체되었다. 1994년에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가 공식적으로 정부에 등록되었으며, 1987년에는 한국 카프 선교사가 사역하였고, 필리핀 원화도 선교단이 파견되어 활동하기도 했다. 1993년에는 참어머님이 케냐를 방문한 결과로 세계평화여성연합이 창설되었다. 케냐는 이웃나라인 에티오피아, 에리트레아, 소말리아, 지부티, 탄자니아, 세이셸, 부룬디에 선교사들을 파송하였다. 1996년에는 국가메시아로 임도순(아담 국가), 도시유키 추보이(해와 국가), 아드루마 빅토리아(아벨 국가), 파미그리아 케이폰(가인 국가)이 파송되었다. 1996년까지 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IIFWP),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FFWPU), 세계평화청년연합(YFWP), 대학원리연구회(CARP), 국제구호친선재단(IRFF), 세계평화교수협의회(PWPA), 통일무도(TIMD), 케냐목회자리더십회의(KCLC) 등 주요 섭리기들이 등록되었다. 아프리카대륙 본부는 케냐의 수도인 나이로비에 있으며, 입회원서를 제출한 식구들 중 1990년 이전 출생자들의 수는 2007년 기준으로 801명이며, 8개 교구와 52개의 교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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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루빔
케루빔 Cherubim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사람이나 동물의 모습에 날개를 단 영적인 존재들. [내용] 구약성서에 나오는 사람 또는 짐승의 얼굴에 날개를 단 초월적 존재이다. 그리스도교, 특히 가톨릭교회에서는 지천사(智天使)로 번역되어 천사의 하나로 본다. 지천사는 천사의 아홉 계급 중 두 번째에 해당된다. 아담과 해와가 죄를 짓고 에덴동산에서 추방될 때, 케루빔은 ‘불 칼’로 무장하고 그들이 돌아오는 길을 막았다.(창세기 3:24) 또한 하나님의 보좌나 성스러운 장소를 지킨다는 믿음에서 케루빔은 ‘계약의 궤(언약궤)’와 관련하여 등장한다. 계약의 궤는 나무상자에 금을 입히고, 위에는 ‘속죄소’라 불리는 순금의 뚜껑을 덮었는데 그 뚜껑 위에 두 케루빔의 조각상이 있었다. 출애급기에서는 사람의 형상에 팔 대신 날개를 단 두 케루빔이 날개를 쭉 뻗고 있어서 서로 닿을 듯했다고 전한다. 구약성서에는 ‘그룹(케루빔의 단수형)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라는 문구가 자주 나오는데, 이것은 케루빔과 여호와 하나님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 준다. 선지자 에스겔은 케루빔이 등장하는 신비스런 환상을 보았으며, 이에 관하여 “그 온 몸과 등과 손과 날개와 바퀴, 곧 네 그룹의 바퀴 둘레에 온통 눈이 가득하더라…. 그룹들에게는 각기 네 면이 있는데 첫 번째 면은 그룹의 얼굴이요, 두 번째 면은 사람의 얼굴이요, 세 번째는 사자의 얼굴이요, 네 번째는 독수리의 얼굴이더라.”(에스겔 10:12, 14)고 묘사했다. 그리스도교 미술에서 케루빔은 흔히 머리와 날개만 있는 유아로 묘사된다. 케루빔이 사랑스러운 아기천사를 가리키게 된 연유는 분명하지 않다. ☞ ‘지천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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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악 노스가든
코디악 노스가든 Kodiak North Garden 항목체계 성지 건립시기 1987.7.3 소재지 알래스카 코디악 [정의] 알래스카 코디악에 위치한 공관이자 해양수련소. [내용] 노스가든은 참부모님이 알래스카에 있는 동안 머무르는 공관이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식구들이 머무르며 해양수련을 받는 곳이다. 참부모님은 인류의 식량자원 부족을 염려하며이를 해결하기 위해 바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미국 해양섭리의 핵심 기지로 알래스카 코디악을 선택하여 해양섭리를 주관하였다. 또한 알래스카 코디악에서 크릴새우를 식량자원으로 개발하였으며, 생선을 피시파우더로 만들어 식량문제를 해결하려는 사업도 시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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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니우스
코메니우스 John Amos Comenius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체코 출신의 철학자와 교육자이자 종교 개혁가. [내용] 범지주의 교육론을 주창한 교육자이자 종교 개혁가이다. 1592년 보헤미나 모라바에서 태어나 16세에 보헤미안 형제단에 소속된 문법학교에 입학하였으며, 목사 후보자로 추천받아 독일 헤르보른의 칼뱅주의 아카데미에서 공부하였다. 1613년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1년간 신학수업을 받은 후 모교인 문법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하였고, 1616년 24세로 풀네크지방의 목사가 되었다. 1628년 폴란드에서 교단 동료와 만난 뒤 42년 동안 유럽 각국의 초청을 받아 조국의 독립과 교육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1641년 하버드대학교 총장으로 초빙되었으나 거절하고 1656년 암스테르담으로 이주하여 저술 및 교회의 활동에 전념하다가 1670년 사망했다. 『통일사상요강』은 그의 교육사상을 범지주의(pansophism)라고 하였다. 참된 인간은 하나님과 자연, 인간에 관한 참된 지식의 모든 것을 아는 ‘범지인’으로 모든 것을 아는 실천적인 그리스도인을 육성하여 기독교에 의한 평화통일의 세계를 실현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교육론에 대해 통일사상은 인간에 내재하는 소질이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고 참된 지식을 얻으면 그대로 덕과 신앙으로 연결된다는 범지주의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하나님을 닮은 모습이 되기 위해서는 지적 교육, 도덕적 교육, 종교적 교육이 필요하다는 코메니우스의 주장은 통일교육론의 심정 교육, 규범 교육, 주관 교육과 통하는 점이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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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무로 히로유키
코무로 히로유키 小室宏之 / Komuro Hiroyuki 항목체계 해외 [정의] 키르기스 국가메시아를 역임한 일본 식구. [내용] 코무로 히로유키는 마츠모토 미치코가 처음으로 전도한 남성이다. 일본 최초의 비기독교인 신자로서 1960년 10월에 입교하였으며 777가정 축복을 받았다. 코무로 히로유키는 입교 후에 같은 대학의 고미야마 가이치를 전도하였고, 고미야마는 일본 통일교회 초대회장인 구보키 오사미를 전도하였다. 1961년 4월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중앙대학교에서 원리연구회를 결성하여 초대회장을 지냈으며, 키르기스 국가메시아를 역임하기도 하였다. 78세를 일기로 2017년 7월 17일에 성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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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폴리타니즘
코스모폴리타니즘 Cosmopolitanism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사해동포주의, 세계시민주의의 의미로 하나님 아래 모든 인류가 동포라고 보는 견해. [내용] 고대 그리스어에서 세계, 우주를 의미하는 ‘코스모스(cosmos)’와 시민권을 의미하는 ‘폴리테스(polites)’의 합성어로 특정한 지역이나 국가의 차원을 넘어 보편적으로 동포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모든 인간이 하나의 법 아래 있는 우주적 도시의 시민과 동료로서 공동의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스토아철학의 정치적 이상을 담고 있었다. 초기의 기독교운동은 하나님 아래 모든 인류가 신분과 지위, 성별, 계급, 인종의 차이를 넘어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이며 하나님의 자녀라는 종교적인 코스모폴리타니즘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이러한 서양의 코스모폴리타니즘은 칸트로 이어져 인간이 자신과 타자를 포함하여 그 누구도 수단이 아닌 목적 그 자체로 간주하고 서로 대우하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비전을 주창하며 항구적 평화를 위한 철학적 원리로서 세계시민의식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제국주의의 등장과 함께 세계 지배의 정당화, 민족주의의 왜곡, 자본시장의 침투, 대중문화의 통합 등 이데올로기로서 기능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다름에 대한 인정, 개별체로서의 존중 등 획일적 제국주의와 그 의미를 구분 짓는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One family under God)’의 비전을 주창하고, 이를 현실세계에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코스모폴리타니즘과 연결된다. 종교를 넘어 모든 인류가 하나님 아래 한 가족이며 한 형제라는 비전은 ‘그리스도 아래 한 형제’를 주창한 기독교의 종교적 코스모폴리타니즘을 넘어서는 것이며, 공생·공영·공의주의 사상에 입각하여 경제평준화, 생활평준화, 공동윤리사회 등을 통해 현실 속에서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실천적이다. ☞ ‘사해동포주의’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