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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WO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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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dictionary_pt3-390

케루빔

Cherubim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사람이나 동물의 모습에 날개를 단 영적인 존재들.

[내용] 구약성서에 나오는 사람 또는 짐승의 얼굴에 날개를 단 초월적 존재이다. 그리스도교, 특히 가톨릭교회에서는 지천사(智天使)로 번역되어 천사의 하나로 본다. 지천사는 천사의 아홉 계급 중 두 번째에 해당된다. 아담과 해와가 죄를 짓고 에덴동산에서 추방될 때, 케루빔은 ‘불 칼’로 무장하고 그들이 돌아오는 길을 막았다.(창세기 3:24) 또한 하나님의 보좌나 성스러운 장소를 지킨다는 믿음에서 케루빔은 ‘계약의 궤(언약궤)’와 관련하여 등장한다. 계약의 궤는 나무상자에 금을 입히고, 위에는 ‘속죄소’라 불리는 순금의 뚜껑을 덮었는데 그 뚜껑 위에 두 케루빔의 조각상이 있었다. 출애급기에서는 사람의 형상에 팔 대신 날개를 단 두 케루빔이 날개를 쭉 뻗고 있어서 서로 닿을 듯했다고 전한다. 구약성서에는 ‘그룹(케루빔의 단수형)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라는 문구가 자주 나오는데, 이것은 케루빔과 여호와 하나님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 준다. 선지자 에스겔은 케루빔이 등장하는 신비스런 환상을 보았으며, 이에 관하여 “그 온 몸과 등과 손과 날개와 바퀴, 곧 네 그룹의 바퀴 둘레에 온통 눈이 가득하더라…. 그룹들에게는 각기 네 면이 있는데 첫 번째 면은 그룹의 얼굴이요, 두 번째 면은 사람의 얼굴이요, 세 번째는 사자의 얼굴이요, 네 번째는 독수리의 얼굴이더라.”(에스겔 10:12, 14)고 묘사했다. 그리스도교 미술에서 케루빔은 흔히 머리와 날개만 있는 유아로 묘사된다. 케루빔이 사랑스러운 아기천사를 가리키게 된 연유는 분명하지 않다.

☞ ‘지천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