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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신화
창조신화 創造神話 / Myth of creation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우주창조에 관한 신화. [내용] 처음에 우주가 어떻게 창조되었는가를 주제로 하는 신화를 말한다. 대부분의 고대사회에서는 그 민족의 기원과 천지창조에 관한 신화가 있었다. 세계의 창조신화는 유사한 주제, 즉 세계는 최초의 혼돈으로부터 나뉘고, 남신과 여신이 구분되고, 시간을 초월하고, 아무것도 없는 곳이나 영원한 대양으로부터 땅이 떠오르거나 생겨난다는 유사한 주제를 공유한다. 세계가 초월적인 존재, 즉 신이 계획하고 실행한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창조신화의 근저에는 창조의 시점과 현시점과의 시간적인 간격이 해소되어 우주의 시초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믿음이 깔려 있다. 신의 사고(思考), 말씀, 발열(發熱)에 의한 창조, 미분화(未分化)된 원초적 물질의 분할에 의한 창조, 거인이나 괴물의 해체에 의한 창조는 천지창조가 설명되는 대표적인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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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2단 구조
창조의 2단 구조 創造의 2段 構造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창조활동에 있어서 연속적으로 형성되는 2단계의 사위기대. [내용] 창조활동에 있어서 연속적으로 형성되는 2단계의 사위기대로 내적으로 발전적인 사위기대와 외적으로 발전적인 사위기대의 형성을 의미한다. 인간의 모든 창작활동은 2단계의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진다. 첫 번째는 내적인 구상의 단계이며, 두 번째는 그 구상에 따라 질료를 사용하여 신제품을 만드는 외적인 작업의 단계이다. 『통일사상요강』은 이를 내적으로 발전적인 사위기대와 외적으로 발전적인 사위기대의 형성으로 설명하고 있다. 내적으로 발전적인 사위기대는 목적을 중심하고 인간의 성상 안에 있는 내적 성상과 형상이 조화롭게 수수작용하는 결과로 구상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이때 구상이란 창작의 청사진이나 사고, 계획, 아이디어를 뜻한다. 인간은 무엇을 만들려고 할 때 먼저 마음으로 계획을 세운다. 예컨대 건축가는 집을 짓기 이전에 집의 설계도에 대해서 고민하고, 화가는 일정한 목적을 세워 놓고 그림을 어떻게 그려나갈지를 생각한다. 이 단계가 바로 내적으로 발전적인 사위기대의 형성 단계이다. 외적으로 발전적인 사위기대는 목적을 중심으로 구상과 형상이 다시 수수작용하는 결과로 신제품, 즉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구상의 단계가 끝나면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드는 창작의 과정에 들어간다. 건축가는 완성된 설계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건축 재료를 이용하여 건물을 짓고, 화가는 붓과 물감 등의 화구를 사용하여 자신의 계획대로 그림을 완성시켜 나간다. 이 단계가 외적으로 발전적인 사위기대의 형성 단계이다. 이처럼 인간의 모든 창작활동은 연속적으로 형성되는 2단계의 사위기대 형성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를 가리켜 창조의 2단 구조라고 한다. ☞ ‘발전적 사위기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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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과정
창조의 과정 創造의 過程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창세기의 서두에 언급된 하나님의 세계 창조의 과정. [내용] 구약성경 창세기는 세계의 시작과 인류의 기원을 다룬 태고사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한 과정에 대해 자세히 밝히고 있다. 이에 따르면 하나님은 제1일 혼돈과 공허한 가운데서 빛과 어둠을 창조한 것으로 출발하여 제2일 물과 하늘, 제3일 바다와 땅과 식물, 제4일 해와 달과 별, 제5일 물고기와 새, 제6일 짐승과 인간을 창조한 후 7일째 되던 날 안식하였다. 성경에 나오는 천지창조의 순서는 과학이론이 밝힌 우주의 생성과정과도 거의 일치한다. 오늘날 과학자들은 우주가 천체, 식물, 동물, 인간의 순서로 형성됐다고 하는 데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원리강론』은 성경의 말씀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창조가 혼돈에서 빛과 어둠, 물과 하늘, 땅과 식물, 태양과 달과 별, 물고기와 새, 짐승과 인간 순으로 6일에 걸쳐 이루어졌다고 본다. 여기서 6일이란 1일을 24시간으로 보는 시간적 개념이 아니라 창조 과정의 6단계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창조란 피조물이 시간과 공간의 세계에 출현한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창조가 하나님의 구상의 단계에서는 초시간, 초공간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피조물이 시공의 세계에 출현하는 데 있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적 과정을 거쳐야 했다. 즉 피조물은 일정한 단계까지 이른 후에야 하나님의 속성을 완전히 닮게 되는 미완성된 존재로 창조되었다. 이처럼 피조세계의 모든 현상은 시간이 경과돼야만 일정한 결과가 나타나도록 돼 있다. 따라서 우주도 시간성을 떠나서 돌연히 생성된 것이 아니라 6단계의 창조 과정을 거쳐서 생성되었다. ☞ ‘창조’, ‘창세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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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이상
창조이상 創造理想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의 사랑이 완전히 실현된 상태. [내용] 『통일사상요강』에 따르면, 창조이상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할 때 품었던 소망 내지 뜻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완전히 실현된 상태를 의미한다. 여기서 사랑의 완전한 실현이란 구체적으로 이상인간, 이상가정, 이상사회, 이상세계가 이루어진 것을 뜻한다. 이상인간은 하나님의 성상과 형상, 양성과 음성의 중화체를 닮은 이상적인 남성과 여성을 가리킨다. 심정의 주체인 하나님을 닮아 타인과 만물에게 한없는 사랑을 베푸는 인격자가 바로 이상인간이다. 이상가정은 개성 완성을 이룬 성숙한 남녀가 하나님의 양성과 음성의 조화를 닮은 참된 부부가 되어 선의 자녀를 낳는 것이다. 이상가정 안에서 부부,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는 그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4대 사랑을 실현하며 일체를 이루어 나간다. 이상가정이 확대되어 사회를 이룰 때 이상사회가 구현된다. 이상사회는 완성된 인간의 모습을 닮아난 사회로서 내부적으로 구성원들 간에 사랑이 가득할 뿐만 아니라 외부의 다른 사회와도 사랑으로 화합하는 사회이다. 이상사회가 모여 세계를 이루면, 하나님을 부모로 모시고 전 인류가 형제자매의 관계에서 사랑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인류 한 가족의 통일세계가 실현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이상인간, 이상가정, 이상사회, 이상세계가 미래에 실현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그 중심된 존재로 인간을 창조하였다. 이러한 창조이상이 실제로 실현될 때 비로소 영원한 기쁨을 실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창조목적이 구현된다. ☞ ‘창조목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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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이상 주관권 대전환 선포
창조이상 주관권 대전환 선포 創造理想 主管權 大轉換 宣布 항목체계 역사사건 [정의] 하나님을 모시고 창조이상을 이루기 위해 생활해야 한다는 의미의 선포. [내용] 참부모님이 2003년 5월 4일 미국 뉴욕 이스트가든 훈독회에서 거행한 창조이상 주관권 대전환 선포이다. 참부모님은 새벽 3시 3분 전과 4시 3분 전 기도를 통해 식을 준비하였다. 이후 5시 3분 전에 기도를 통해 창조이상 주관권 대전환 선포를 행하였다. 과거의 타락한 생활방식을 넘어 실제적인 생활권에서 하나님을 모시고 창조이상을 이루기 위해 생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영육 아울러 새로운 차원에서 하나님과 참부모님을 모실 수 있는 일체화의 기원을 만드는 것이 천일국 주인이라고 말씀하였다. 참부모님은 “천지부모와 일심·일체·일념이 돼 가지고 완전히 몸과 마음 그리고 생각이 하나 된 자리에서 절대신앙·절대사랑·절대복종, 하나님의 본성적 속성을 중심삼고 절대적 사랑, 유일적 사랑, 불변적 사랑, 영원한 사랑과 일체가 될 수 있는 시대권”을 선포하였다. ☞ ‘재창조의 주인 선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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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이상세계
창조이상세계 創造理想世界 / Original ideal world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과 인류가 함께 염원해 온 하나님의 창조목적이 이루어진 세계. [내용]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사랑을 통한 기쁨을 누리려는 것이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의 대상으로 창조하고, 하나님과 인간이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되어 가정을 기반으로 사랑의 기쁨을 실현하고자 했다. 하나님은 이러한 창조목적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모습으로 개성 완성, 가정 완성, 주관성 완성이라는 3대 축복을 내려주었다. 인간이 3대 축복을 성취하면 하나님을 중심으로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세계를 건설하는 것이며, 하나님은 그 세계에서 전 인류를 대상으로 사랑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이렇게 3대 축복이 성취되어 하나님과 인간이 함께 사랑을 나누며 일체되어 기쁨을 누리는 세계가 하나님의 창조이상세계이며, 지상천국이다. 인간은 지상천국에서 생활하다가 육신을 벗으면 천상천국에 가서 생활하게 된다. 인간이 하나님의 나라인 천국을 이루고 기뻐할 때, 하나님도 그것을 보고 기뻐한다. 하나님의 제1축복은 개성을 완성하는 것이다. 인간이 개성을 완성하려면 하나님 이성성상의 대상으로 분립된 마음과 몸이 수수작용을 하여 합성일체화함으로써 그 자체에서 하나님을 중심한 개체적인 사위기대를 이루어야 한다. 하나님을 중심하고 마음과 몸이 창조본연의 사위기대를 이룬 인간은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 신성을 가지게 되고, 하나님의 심정을 체휼함으로써 그 뜻대로 생활하게 된다. 이와 같이 개성을 완성한 인간은 그 자신의 마음의 대상이 되고, 따라서 하나님의 대상도 된다. 이에 그 자신의 마음이나 하나님은 대상으로부터 오는 자극으로 인해 자신의 성상과 형상을 상대적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기쁨을 누리게 된다. 개성을 완성한 인간은 하나님의 희로애락을 자신의 것으로 느끼게 돼 하나님이 서러워하는 범죄행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절대로 타락할 수 없다. 하나님의 제2축복은 가정을 완성하는 것이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이성성상이 분립된 아담과 해와가 부부가 되어 합성일체화함으로써 자녀를 번식하여 하나님을 중심한 가정적인 사위기대를 이뤄야 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중심하고 사위기대를 이룬 가정이나 사회는 개성을 완성한 인간의 모양을 닮게 되므로 인간의 대상이요, 하나님의 대상이 된다. 그러므로 인간이나 하나님은 이러한 가정이나 사회로부터 성상과 형상을 상대적으로 느끼게 되어 기쁨을 누리게 된다. 하나님의 제3축복은 만물에 대한 인간의 주관성을 완성하는 것이다. 인간이 이 축복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형상적 대상인 인간과 상징적 대상인 피조세계가 사랑과 미를 주고받아 합성일체화함으로써 하나님을 중심한 사위기대를 이뤄야 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창조목적이 아담과 해와를 중심삼고 이뤄졌다면 죄의 그림자도 찾아 볼 수 없는 이상세계가 지상에 이뤄졌을 것이다. 그런 세계를 지상천국이라고 한다. 인간은 지상천국에서 생활하다가 육신을 벗으면 영계에 가서 천상천국의 생활을 하도록 창조되었다. 천국은 하나님의 본성상과 본형상대로 개성을 완성한 인간의 모양을 닮은 세계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마음의 명령이 중추신경을 통하여 사지백체에 전달됨으로써 인체가 하나의 목적을 지향하여 동하고 정하는 것처럼 천국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명령이 인류의 참부모를 통하여 모든 자녀들에게 전달됨으로써 모두가 하나의 목적을 향하여 움직이게 된다. 창조이상세계는 하나님과 일체를 이룬 완성된 인간시조를 중심한 인류 대가족의 세계였다. 개성을 완성하여 죄를 지을 수 없게 된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의 축복대로 선의 자녀를 번식하여 죄 없는 가정과 사회를 이루었다면, 하나님과 일체된 아담과 해와를 중심한 지상천국이 이뤄졌을 것이다. 천국은 마치 개성을 완성한 인간과 같은 세계이다. 인간은 두뇌의 종적인 명령에 의하여 사지백체가 횡적인 관계를 가지고 활동하듯이 천국에서도 하나님으로부터의 종적인 명령에 의하여 서로가 횡적인 유대를 맺어 생활하게 돼 있다. 그런 사회에서는 어느 한 사람이라도 고통을 당하면, 그것을 보고 같이 서러워하는 하나님의 심정을 사회 전체가 그대로 체휼하게 되기 때문에 이웃을 해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또한 아무리 죄 없는 인간들이 생활하는 사회라고 하더라도 원시인들과 마찬가지로 미개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바라고 인간이 원하는 천국은 아닐 것이다. 만물을 주관하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개성을 완성한 인간이 과학을 발달시켜 자연계를 정복함으로써 극도로 안락한 사회와 환경을 이루어 놓아야 하는데, 그렇게 창조이상이 실현된 곳이 지상천국이다. 이처럼 인간이 완성되어 지상천국을 이루고 살다가 육신을 벗고 영계로 가게 되면, 바로 거기에 천상천국이 이뤄지게 된다. 하나님의 창조이상으로 보면, 인간에게 부여된 창조본연의 가치에 있어서는 각자의 사이에 어떠한 차이도 없다. 하나님은 마치 인간의 부모가 자식을 대하듯이 누구에게나 균등한 환경을 이루어 주고 평등한 생활조건을 세워 주려고 한다. 그러므로 생산과 분배 그리고 소비는 마치 인체에 있어서의 위장과 심장 그리고 폐장과 같이 유기적인 관계를 가져야 하므로 생산과잉에 의한 판로경쟁이나 편파적인 분배로 인하여 전체적인 생활목적에 지장을 가져오는 축적이나 소비가 있어서는 안 된다. 필요하고도 충분한 생산과 공평하고도 과부족 없는 분배와 전체적인 목적을 위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어야 하며, 마치 인체에 있어서의 간장과 같이 기능 전체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적의한 저축을 해야 한다. 하나님 창조이상세계의 외적인 구조는 공생·공영·공의주의 세계이다. 공생은 이상세계의 경제적 측면을 의미하며, 공영은 이상세계의 정치적 측면을 의미하고, 그리고 공의는 이상세계의 윤리적 측면을 의미한다. 참사랑을 중심으로 보면, 창조이상세계는 하나님의 사랑이 완전히 실현된 세계이다. 창조이상의 내용인 하나님의 사랑이 완전히 실현된 상태는 이상인간(理想人間), 이상가정(理想家庭), 이상사회(理想社會), 이상세계(理想世界)가 실현된 상태이다. 이상인간이란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의 성상과 형상의 중화체를 닮은 이상적 남자와 이상적 여자를 말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만인과 만물에게 베풀 줄 아는 남자와 여자, 하나님을 참부모로 모실 줄 아는 남자와 여자를 말한다. 이러한 인간은 하나님이 온전하심 같이 온전하게 된 인간이며 유일무이한 존재, 전 피조세계의 주인, 천주적인 가치의 존재이다. 이러한 남녀가 결합해서 하나님의 양성과 음성의 중화체를 닮은 부부를 이룬 것이 이상가정이다. 이러한 가정은 그 내부에 사랑이 넘칠 뿐 아니라 이웃, 사회, 국가, 더 나아가서 세계를 사랑할 뿐만 아니라 만물까지도 사랑하고 하나님을 참부모로 모시는 가정이다. 그리고 이상가정이 모여서 사회를 이룰 때 그 사회도 하나님의 모습을 닮은 사회가 돼 내부에 사랑이 넘칠 뿐만 아니라 외적으로 다른 사회와 사랑으로써 화합하고, 하나님을 그 사회의 구심점으로 참부모로 모시게 된다. 이것이 이상사회이다. 이상인간과 이상가정이 모여서 세계를 이루면, 그 세계도 하나님의 모습을 닮은 세계가 되어 온 인류가 하나님을 인류의 참부모로 모시고 서로 서로가 한 부모의 자녀로서 형제자매의 관계를 맺고 사랑이 넘치는 평화와 번영의 복된 생활을 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이상세계로서 역사 개시 이래 수많은 성현들, 의인들, 철인들이 꿈꾸었던 이상향(理想鄕)이다. 그런데 사랑은 진·선·미의 가치를 통해 구체적으로 실현된다. 따라서 이상사회와 이상세계는 가치의 사회와 세계로서 진실생활, 윤리생활, 예술생활의 3대 생활영역을 기반으로 통일된 사회와 세계이다. 동시에 하나님의 사랑이 경제, 정치, 종교에서 실천되는 공생·공영·공의주의 사회와 세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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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진화
창조적 진화 創造的 進化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프랑스 생철학자 베그르송의 주저. [내용] 1907년에 간행된 생철학자 베르그송의 대표적 저서이다. 전 우주를 끊임없이 생성되고 변화하는 창조적 진화의 과정으로 파악한 생명론적 우주론을 피력하고 있다. 베르그송은 생명의 진화에 관한 기계론적 견해와 목적론적 견해 모두 결정론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비판한다. 생명은 단순히 기계론적 인과관계 혹은 특정한 목적에 의하여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내적인 생명 충동, 동적이며 예견 불가능한 힘인 생명의 약동을 가지고 창조적으로 진화한다. 이 세계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생명이 약동하는 영원히 새롭게 생성, 변화해 가는 창조적 진화의 과정인 것이다. 베르그송은 생명의 이러한 참된 모습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직관적 인식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즉 인간의 지성으로서는 실재의 진상인 생명의 창조적 진화를 제대로 인식할 수 없다. 생명의 창조적 실재는 물질적 대상을 일률적으로 취급하는 지성이 아닌 생명의 내적 본질을 꿰뚫는 직관을 통해야만 비로소 인식된다. 생철학자로서 베르그송은 생명을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합리주의에 반기를 들고 이성에 의해 가려져 있던 비이성적 측면을 강조하는 입장을 취하였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 따르면, 모든 생명은 자동적 사위기대와 발전적 사위기대를 바탕으로 자기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간다. 이때 자동적 사위기대는 사위기대가 형성되기 전이나 후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 자기 동일적이고 정적인 특성을 갖고 있고, 발전적 사위기대는 사위기대가 형성된 후 신생체를 형성하는 발전적이고 동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생명의 참된 실재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자동적 사위기대와 발전적 사위기대의 양 측면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세계를 끊임없는 생성과 변화의 과정으로 파악한 베르그송의 주장은 전자를 무시하고 후자에 편향된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생의 철학’, ‘베르그송’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