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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평화재단
국제평화재단 國際平和財團 / Foundation for Peace International 항목체계 기관기업 설립일시 1981.12.18 설립자 문선명, 한학자 [정의] 세계평화와 관련된 연구, 학술 활동, 평화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워싱턴D.C.에 설립된 재단. [내용] 세계평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제적인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는 재단법인이다. 미국 워싱턴D.C.에 소재하고 있는 국제평화재단(The Foundation for Peace International)의 주최로 제1차 세계평화를 위한 정상회의가 1987년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전 세계 전직 대통령 및 수반 15명, 전직 수상 20여 명 등 85명이 참석했다. 국제평화재단의 설립자인 참부모님은 개막회의에서 ‘세계평화를 위한 도전과 가능성’이라는 제목으로 연설을 하였다. 1987년 제1차 세계정상회의를 개최한 이래 거의 매해 세계정상회의를 개최해 왔다.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모여서 세계평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제적인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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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국주의
군국주의 軍國主義 / Militarism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군사강국이 되는 것을 국가의 최고 가치로 삼아 생활 전반을 통제하고 동원하며 군사력 강화와 전쟁 준비의 체제를 정당화하는 이념. [내용] 군국주의는 군사적 우위와 패권을 통해 국력 강화를 내세우며 군사력 강화와 전쟁을 위한 제도와 정책을 경제, 정치, 문화의 모든 영역보다 우선시해야 할 최상의 국가적 과업으로 설정해서 국민 생활 전반을 동원하고 통제하려는 이념이다. 군국주의 사회는 군부 독재, 막대한 군사비, 독점적 군수산업의 헤게모니, 언론이나 자유 통제 등의 특징을 보인다. 또한 전사나 군인계급이 사회 최상위를 차지하거나 영향력이 막강하고 군인정신이나 충성, 헌신, 용맹, 복종, 영웅심 등 전사적 가치가 미덕으로 숭배되는 경향이 있다. 역사적으로 고대 로마나 스파르타의 군국주의,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과 일본의 군국주의, 군부 독재국가의 군국주의, 사회주의 국가의 군국주의, 군사산업과 결탁한 자본주의적 군국주의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군국주의는 힘과 전쟁에 의한 평화론과 결합하기도 하는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군국주의의 출현을 사탄 편 주권이 맹위를 떨치는 현상으로 보고, 군국주의를 하나님의 참사랑에 의한 참된 평화를 위해 극복되어야 할 이념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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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사회
군주사회 君主社會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군주가 국가의 최고 권력자로서 국가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고 시행하는 사회. [내용] 인류 역사의 발전과정에서 봉건사회 이후에 등장한 사회로 군주가 국가의 모든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사회이다. 군주사회는 군주 1인에게 나라의 주권이 귀속되며, 군주의 뜻대로 나라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고 시행하는 사회를 가리킨다. 유럽의 경우에 카알 대제가 중부 유럽을 통일하고 민족 대이동으로 혼란한 서구를 안정시켜 강력한 프랑크왕국을 형성함으로써 군주사회의 기틀을 놓았다. 하지만 여전히 일개 대영주로서의 지위에 머물렀던 카알 대제의 프랑크왕국은 완강한 봉건제도를 무너뜨릴 정도의 영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봉건사회와 군주사회가 중첩하는 시기를 거쳐 17세기 중엽 봉건계급이 몰락하고 왕권신수설을 정치이념으로 하는 전제군주제가 형성되면서부터 실질적으로 군주사회가 정착할 수 있었다. 17, 18세기의 유럽과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들은 전제군주제를 기반으로 발달하였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섭리적 관점에서 볼 때, 군주사회의 도래는 봉건사회를 통합함으로써 더욱 큰 하늘 편의 주권과 백성 그리고 판도를 형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만약 군주사회를 기반으로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조성하였더라면 장차 오게 될 메시아를 왕으로 모실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에 실패함으로써 하나님은 군주사회를 깨뜨리고 국민의 뜻으로 메시아를 모실 수 있는 민주주의 사회의 도래를 예비하였다. ☞ ‘봉건사회’, ‘전제군주제’, ‘왕권신수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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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 실재
궁극적 실재 窮極的 實在 / Ultimate reality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모든 존재계의 가장 근원적인 존재 또는 원리. [내용] 모든 종교들에서 나타나는 각각의 중심 개념으로 다른 어떤 것에 의해 제한되거나 조건이 지어지지 않는 가장 근원적 존재 혹은 원리이다. 각각의 종교는 기독교의 하나님, 힌두교의 브라흐마(Brahma), 도교의 도(道), 유교의 천(天)과 같이 최고의 존재나 원리 혹은 근원적 상태를 상정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한 신념 체계와 실천 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기독교나 이슬람교처럼 인격신으로 표현하는 종교도 있지만, 불교나 도교 혹은 유교처럼 비인격적인 원리나 상태의 개념으로 표현하는 종교도 있다. 궁극적 실재(ultimate reality)의 개념은 기독교 신학자 폴 틸리히가 사용하였으나 기독교 신학의 신 개념을 넘어 각 종교 교리의 중심을 이루는 궁극적인 존재나 원리를 모두 포괄하는 용어로 쓰인다. 궁극적 실재에 대한 앎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궁극적 지식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이 근원적이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묻는 궁극적 관심과 연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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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지
권력의지 權力意志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자기 긍정의 생명력으로 운명을 개척하고 자유를 누리려는 의지. [내용] 삶의 허구적 요소를 걷어내고 오직 자기 긍정의 생명력으로 운명을 개척하고 자유를 누리려는 의지이다. 권력의지는 19세기 독일 철학자 니체(F. W. Nietzsche, 1844-1900)의 철학을 압축하는 용어이다. 그의 철학적 핵심 전제는 ‘행위자’(doer)와 ‘행위’(doing)의 구분을 철저히 부정하는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존재하는 것은 오로지 ‘행위’일뿐 ‘행위자’는 인간의 관념이 만들어 낸 형이상학적 허구이다. ‘나’라고 하는 의식의 주체로서의 자아와 그 자아에 따라서 외적으로 표현되는 행동을 구분하여 마음과 몸, 의도와 행동 등으로 인간을 나누는 것은 나눌 수 없는 것을 나누려는 허구에 불과하다. 더 나아가 니체는 이러한 구분이 인간을 병들게 만들고 온갖 사회적 병폐를 가져온다고 보았다. 따라서 니체에게 있어서 삶의 허구적 요소를 걷어내고 현실에 맞서 살아가는 법은 그저 자신의 생명의 힘을 전적으로 발휘하며 살아가는 것뿐이다. 니체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계는 그저 무의미한 일상이 죽음을 향해서 무한히 반복되는 세계이다. 니체는 이러한 세계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힘으로 온전히 자신을 지배함으로써 그 어떤 삶의 고통도 이겨내고 운명을 개척하여 자기를 보존하고 자유를 누려야 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힘을 니체는 권력의지라고 명명하였으며, 권력의지를 전적으로 발휘하며 살아가는 인간을 ‘초인(超人, Ubermensche)’이라고 불렀다. 니체의 세계는 각각의 존재가 서로 권력의지를 발휘하며 살아가는 복잡다단한 힘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니체가 말하는 ‘힘’은 마음의 세계를 부정한 채 몸의 세계에 경도되어 있다. 따라서 마치 동물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약육강식과 같이 니체의 세계는 사랑의 요소가 배제된 차가운 외력의 각축장이라고 할 수 있다. 통일원리에 따르면 힘은 주체와 대상의 주고받음(수수작용)에서 나오며, 그 힘이 영원성을 갖기 위해서는 서로 받은 것보다 더 주려고 해야 한다. 즉 서로 사랑해야 한다. 진정한 힘의 원천은 바로 주체와 대상이 주고받는 사랑인 것이다. 따라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관점에서 볼 때, 니체의 권력의지는 ‘사랑의 힘을 향한 의지’로 전환되어야 한다. ☞ ‘초인’, ‘수수작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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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
권사 勸士 / Exhorter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교인들의 신앙을 권고하도록 공식적으로 임명된 교회의 평신도 직분. [내용] 권사는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신앙을 권고하도록 공식적으로 임명된 평신도 직분이다. 권사는 집사나 장로와 같은 성서적 직제는 아니지만 감리교 초창기 존 웨슬리가 신앙 안에서 격려하고 위로하며 권면하는 자라는 의미로 사용하였고 미국 감리교회에서 임명하던 직제에서 유래한다. 1937년 미국 남북의 감리교회가 연합할 때 권사의 직책과 직무는 장정에서 삭제되어 현재 미국 감리교에는 없는 직분이다. 그러나 선교 초기 감리교 선교사들에 의해 한국에 전해져 견습(見習) 또는 권도사(勸道師)로 부르다가 ‘권사’로 정착된 이후로 장로교, 성결교 등 다른 한국 개신교 교단들에 도입되어 교회에서 봉사하는 독실한 평신도 여성들에게 부여되는 직분으로 유지되고 있다. 감리교는 입교인 15명 중 1명의 비율로 신앙이 돈독하고 교리에 능통한 이를 권사 직분에 임명하여 교인들의 신앙을 권면하고 교회에 봉사하도록 하며 남녀 모두 권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장로교 등 다른 개신교단들에서는 적정 연령과 신앙의 연륜이 있는 여성 교인이나 서리 집사로서 봉사하고 성령 체험이 있는 여성 교인들 중에서 권사를 임명한다. 이처럼 권사의 나이나 성별 혹은 선출방식은 교단마다 차이가 있으나 한국 개신교 교단에서 대체로 권사는 여성 평신도의 직분이며 제직회 회원이지만 안수직은 아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지역교회도 모범이 되는 여성 식구(교인)들이 교회에서 봉사하고 신앙을 지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사를 거쳐 권사로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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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납법
귀납법 歸納法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경험적 사실로부터 가설과 원리를 세우고 참과 거짓을 판단하는 방법. [내용]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1561-1626)이 창안한 추론방법으로서 경험적 사실로부터 가설과 원리를 세우고 참과 거짓을 판단하는 방법을 가리킨다. 편견과 선입견으로부터 벗어나 오직 경험적 사실에 의거하여 추론적 판단에 이르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귀납적 추론만으로는 인간의 감각적 인식 밖의 지식들에 다다를 수 없고, 영원불변해야 하는 수학적 혹은 과학적 지식들을 증명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지구가 자전한다는 사실을 경험적 사실로부터 추론할 수 있으나 내일 아침에도 지구가 돌 것이라는 보장을 귀납주의적 접근에서는 할 수 없다. ☞ ‘연역법’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