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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술
정도술 항목체계 역사사건 [정의] 안일력이 1950년대 도장을 열어 가르치기 시작한 한국 무술의 한 유파. [내용] 1958년 안일력은 집안의 비술로 전해져 온 정도술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서울에 정도술협회를 창립하였다. 참부모님은 1968년 10월 29일 이진태의 소개로 정도술 창시자 안일력을 만났다. 이후 참부모님은 정도술 체육관을 수차례 방문하여 그와 교류하면서 정도술의 부흥을 지원하였다. 일본 원리연구회는 정도술을 체계적으로 연수하기도 하였다. 원리연구회의 활동을 하면서 식구들이 각목이나 쇠파이프로 무장한 좌익학생들로부터 습격을 당하는 일들이 있었는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정도술을 연마하였다. 참부모님의 장자인 문효진도 한때 정도술을 수행하며 심신을 단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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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득은
정득은 丁得恩 항목체계 인물 성별 여 생년월일 1897년 [정의] 『생의 원리』라는 저서를 통해 황국주의 피가름 논리를 좀 더 체계화시킨 신비주의자. [내용] 1897년 출생하여 신앙의 방황을 거듭하다가 43세가 되던 1939년 신앙 체험 후 ‘성신의 불을 받아 난치병을 기도로써 쾌유케 하는 영통력의 소유자’로 이름을 날렸다. 무당이라는 소문이 났으나 무속신앙이 아니라 신비 체험을 중심한 기독교 신앙을 하면서 황국주의 광해교회에 출석하였고 피가름의 원리를 배웠다. 해방 후 참아버님이 평양에서 선교할 때 ‘여호와의 부인’ 박 씨를 모시고 있다가 참아버님을 알게 되었으나 입교하지는 않았다. 1946년 11월 남한에서 선교하라는 계시를 받고 남하하여 삼각산기도원을 설립하고 기도원운동을 시작하였다. 한국동란 후 부산에서 참아버님을 만나 잠시 교회를 다녔으나 결국 피가름을 중심한 자신의 교리를 주장하며 교회를 떠났다. 이후 『생의 원리』라는 저서를 통해 인간이 타락할 때 뱀의 더러운 피를 받았기 때문에 깨끗하고 성스러운 성신의 피로 정화되기 위해서는 피가름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황국주의 영체교환의식에서 시작된 피가름의 원리는 정득은으로 이어져 한국 기독교의 신비주의운동을 왜곡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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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마리아
정마리아 鄭마리아 항목체계 인물 이칭/별칭 정마리아 속장 출신지 경기도 포천군 포천면 선단리 성별 여 생년월일 1909년 [정의] 1956년 경기도 포천 선단리교회를 세운 원로. [내용] 1909년 경기도 포천군 포천면 선단리의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5남 3녀 중 차녀로 태어났다. 같은 마을에 살던 사람과 결혼하여 감리교회에서 23년 동안 속장 일을 맡아 교회에 헌신하고 기도하는 생활을 하였다. 기도 중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 “너는 이단을 찾아라.”는 계시를 주어 1956년에 입교하게 되었다. 입교 후 자신의 집에서 부흥회를 열어 지역의 군인들을 초청하여 전도한 뒤 입교한 청년들과 흙벽돌로 선단리교회를 지었다. 선단리교회를 중심으로 헌신적인 신앙생활을 하면서 국가를 위한 기도 정성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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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합이론
정반합이론 正反合理論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정(正)과 그것에 대립하는 반(反)을 통해 보다 높은 차원의 합(合)에 이른다는 이론. [내용] 정이 그것과 반대되는 반과의 대립을 통해 정과 반이 모두 배제된 새로운 합에 이른다는 철학적 이론이다. 정반합이론은 헤겔의 변증법을 도식화한 것이다. 헤겔의 변증법은 사유의 발전법칙으로 그 구체적인 방법은 정-반-합이다. 여기서 정은 어떤 것이 모순적인 면모를 지닌 상태로 있는 것을 말한다. 모든 사물, 모든 현상은 내적으로 모순되는 측면을 갖고 있다. 반은 정 안에 내재적으로 포함되어 있던 모순이 분명하게 드러나면서 서로를 부정하는 대립 상태를 가리킨다. 그러나 반은 정 자체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이 가지고 있는 통합될 수 없는 특정한 요소만을 부정하고 보존되어야 할 것은 그대로 남겨둔다. 합은 정과 반의 대결이 해결되어 보다 완벽하고 발전된 차원에 이른 것을 말한다. 그러나 합도 스스로 모순적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다시 정이 된다. 이런 방식으로 반복되면서 사유가 발전해 나간다는 것이 정반합이론이다. 『통일사상요강』은 정반합이론의 문제점이 발전의 법칙을 모순의 관계에서 찾으려고 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그 대안으로 수수법(授受法)을 제시한다. 수수법은 하나님과 인간, 만물에 있어서의 존재와 발전의 근본적인 방법을 일컫는다. 주체와 대상 간의 수수작용은 반드시 중심, 주체와 대상, 결과라는 사위기대를 터로 해서 일어나는데 먼저 중심이 설정되고, 그 다음에 주체와 대상, 마지막으로 결과가 정해진다. 이때 중심을 정이라고 하고 주체와 대상을 분, 결과를 합이라고 한다. 여기서 ‘분’은 가른다는 대립의 의미가 아니라 ‘정’을 중심으로 합쳐져 있던 두 요소가 서로 마주 대하게 되는 것을 가리킨다. 즉 하나님을 정으로 하여 두 상대적인 속성이 분립되어 서로 마주하게 되었다가 다시 정을 중심하고 수수작용한 후 하나로 합해지게 된다는 뜻이다. 이처럼 발전은 주체와 대상 간의 원만하고 조화로운 수수의 관계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그런 점에서 헤겔의 정반합이론은 상대물의 수수작용에 의한 발전을 대립하는 요소들 간의 상호작용으로 잘못 파악한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 ‘수수작용’, ‘수수법’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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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분합작용
정분합작용 正分合作用 / Origin-division-union action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을 정(正)으로 하여 분립된 주체와 대상이 수수작용을 하여 합성일체화(合性一體化)하는 작용. [내용] 만유원력(萬有原力)으로 인하여 하나님 속 이성성상이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수수작용을 하게 되면, 그 수수작용의 힘은 번식작용을 일으키어 하나님을 중심하고 이성성상의 실체대상으로 분립된다. 이와 같이 분립된 주체와 대상이 다시 만유원력에 의하여 상대기준을 조성함으로써 수수작용을 하면, 이것들은 다시 합성일체화하여 하나님의 또 다른 대상이 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정으로 하여 분립되었다가 다시 합성일체화하는 작용을 정분합작용이라고 한다. 정분합작용은 사위기대를 형성하는 과정이다. 정분합작용에 의하여 정을 중심하고 2성(二性)의 실체대상으로 분립된 주체와 대상 그리고 그 합성체가 제각기 주체의 입장을 취하여 각각 나머지 다른 것들을 대상으로 세워 삼대상기준(三對象基準)을 조성한다. 그리고 그것들이 서로 수수작용을 하게 되면, 여기에서 그 주체들을 중심으로 각각 삼대상목적(三對象目的)을 완성하게 된다. 이와 같이 정분합작용에 의하여 정을 중심하고 2성의 실체대상으로 분립된 주체와 대상 그리고 그 합성체가 각각 삼대상목적을 완성하면 사위기대를 조성하게 된다. 사위기대는 4수의 근본이며, 또 그것은 삼대상목적을 완성한 결과이므로 3수의 근본이기도 하다. 그리고 사위기대는 정분합작용에 의한 하나님, 부부, 자녀의 3단계로써 완성되므로 3단계 원칙의 근본이 된다. 사위기대는 각위를 중심하고 각각 3대상이 되므로 이것들을 총합하면 12대상이 되기 때문에 12수의 근본이기도 하다. 또 사위기대는 창조목적을 완성한 선(善)의 근본적인 기대이므로 하나님이 운행하실 수 있는 모든 존재와 그것들이 존재하기 위한 모든 힘의 근본적인 기대가 된다. 따라서 정분합작용에 의한 사위기대는 하나님의 영원한 창조목적이다. 정분합작용에 의하여 삼대상목적을 이루어 사위기대를 완성한 존재는 무엇이든지 원형(圓形) 또는 구형 운동(球形運動)을 하여 입체로 존재한다. 피조세계에 나타나는 모든 정분합작용과 사위기대는 위와 같이 하나님을 중심한 정분합작용과 그 결과인 사위기대를 원형으로 하고 이루어지며, 수수작용 개념에 기초해 포괄적으로 설명된다. 모든 현상은 시간성과 공간성을 동시에 지닌다. 정분합작용은 수수작용을 시간적으로 파악한 개념이며, 사위기대는 수수작용을 공간적으로 파악한 개념이다. 수수작용은 사위기대를 터로 하고 행해진다. 수수작용이 벌어지려면 반드시 중심을 비롯하여 주체와 대상 및 결과의 4위치가 세워져야 하므로 수수작용의 현상을 공간적 측면에서 파악하면 사위기대가 형성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수수작용의 과정을 시간적으로 파악하면 정-분-합의 순서로 진행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수수작용에 있어서 사위기대의 각 요소가 정해지는 시간적 순서에 따라서 다룬 개념이 정분합작용이다. 먼저 중심이 정해지고, 그다음에 주체와 대상이 정해지고, 맨 나중에 결과가 나타나는 작용을 정분합작용이라고 한다. 간단히 수수작용을 3단계 과정으로 파악한 개념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가정적 사위기대는 정분합작용에 의한 하나님, 부부, 자녀의 3단계로 완성되며 3단계 원칙의 근본이 된다. 정분합작용의 내용은 수수작용의 내용과 동일한 것이므로 정분합작용의 종류는 수수작용의 종류와 일치한다. 정분합작용은 내적이고 자동적인 정분합작용, 외적이고 자동적인 정분합작용, 내적이고 발전적인 정분합작용, 외적이고 발전적인 정분합작용 등으로 구분된다. 정분합작용의 개념은 하나님과 피조세계가 발전하는 근본원리로서 공산주의의 유물변증법인 정반합의 이론과 대비된다. 통일사상의 관점에서 볼 때, 물질로 구성된 세계와 인간이 정과 반의 모순과 대립 투쟁을 통해 발전한다고 주장하는 유물변증법은 틀린 사상이다. 인간을 포함한 피조세계에서 발전은 공통된 요소를 중심으로 서로 상대적인 주체와 대상이 조화로운 수수작용을 함으로써 나타나는 결과이다. 피조세계에 나타나는 다양한 상대적 내용들은 하나님의 이성성상이 분립되어 나타난 모습들로서 그것들은 다시 하나님을 중심으로 조화로운 수수작용을 하여 합성일체화함으로써 존재하며 작용하고 발전한다. 변증법은 정분합작용에서 공통적인 요소를 고려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서로 상대적인 관계를 모순, 대립, 투쟁의 관계로 오해하는 오류를 범하였다. 역사 속에서 나타나는 투쟁은 역사 발전의 방향을 전환하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복귀섭리에 의해 선한 목적을 중심한 정분합작용을 통해 형성된 보다 선한 세력과 악한 목적을 중심한 정분합작용을 통해 형성된 보다 악한 세력 간의 투쟁이다. 선악 투쟁의 결과는 발전이 아니라 발전적 방향의 전환이다. 선한 세력이 승리하면 역사 발전의 방향은 보다 선한 방향으로 전환되고, 이후 그 방향으로 조화로운 정분합작용에 의해 역사가 발전한다. 역사는 보다 선한 세력이 최종적으로 승리함으로써 점점 하나님의 선한 창조이상세계로 복귀되어 왔다.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정분합작용을 통하여 형성되는 가정의 기반 위에서 이루어진다. 먼저 하나님을 정으로 하여 하나님의 양성과 음성이 남편과 아내의 실체대상으로 분립되고, 분립된 남편과 아내가 다시 하나님을 중심한 부부로 합성일체화하여 자녀를 번식하면 정분합작용을 완성한다. 이 정분합작용을 공간적으로 펼치면 하나님, 남편, 아내, 그리고 자녀로 구성되는 사위기대가 된다. 하나님은 그 가정에 임재하여 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사랑을 주고받으며 사랑의 기쁨을 누린다.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토대는 이와 같이 정분합작용에 의해 하나님을 중심한 부모와 자녀로 이루어지는 가정이다. 하나님과 인간이 함께 사랑의 기쁨을 누리려는 창조목적은 이 구조를 통해 성취된다. ☞ ‘사위기대’, ‘수수작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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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온
정석온 鄭錫溫 항목체계 인물 이칭/별칭 감사 할머니 출신지 평안북도 철산군 부서면 장좌동 457번지 성별 여 생년월일 1901년 [정의] 성주교 김성도의 딸로 태어나 입교하여 정성생활과 전도활동에 헌신한 원로. [내용]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부친 정항준과 모친 김성도의 둘째로 태어났다. 먼저 아들이 태어났으나 급체하여 죽은 다음날 태어나 이웃할머니에게 맡겨져 성장하였다. 여자로 태어나 차별받는 인생을 살기 시작하였으나 후에 아들이 세 명이나 태어나면서 집에 들어와 살 수 있었다. 아버지의 반대와 핍박 속에 어머니가 교회를 다니던 상황에서 성장하면서 어머니와 같이 신앙생활을 하다가 18세에 결혼하였다. 신령한 역사를 일으키며 성주교를 창교한 어머니와 교류하며 지내다가 해방 후 자녀들과 함께 남하하여 지냈다. 한국동란 후 대구에서 사업을 하던 동생 정석천을 도우면서 재림주님을 만나기 위해 정성을 들였다. 그러던 중 신문에 이화여대 퇴학사건이 보도된 것을 보고 상경하여 교회를 찾아와 ‘원리’ 말씀을 듣고 1955년 동생 정석천, 조카 정수원 등과 함께 입교하였다. 1956년 참부모님 탄신일 이후 본부교회에서 정성을 들이라는 말씀을 듣고 기도의 정성을 들이기 시작하였다. 1957년 7월 순천을 시작으로 정읍 등에서 개척 전도활동을 하였다. 1959년 7월 10일부터 탑골공원에서 전도를 시작하였다. 참부모님이 ‘감사 할머니’라고 부를 정도로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다가 1980년 8월 27일 성화하였다. ☞ ‘김성도’, ‘정수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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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진
정석진 항목체계 인물 이칭/별칭 정평화 출신지 평안북도 철산 성별 남 [정의] 통일교회에 입교하지 못하고 별도의 신앙공동체를 꾸린 김성도의 차남. [내용]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부친 정항준과 모친 김성도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신령한 역사를 일으키며 성주교를 창교한 어머니 김성도의 영향을 받아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였다. 일제의 탄압으로 1944년 어머니가 사망하면서 “음란한 집단으로 오해받아 핍박받는 곳이 있으면 참된 교회인 줄 알고 찾아가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후 아담 가정의 가인과 아벨 같은 입장에서 재림주님을 만나기 위해 기도와 금식을 이어가며 정성을 들였다. 한국동란 중에는 제주도로 피난하여 기도 중에 예수님이 나타나 “내가 마신 잔을 너도 마시지 않겠느냐?”라고 묻게 되자 “마시겠습니다.”라고 응답하고 스스로 십자가에 못 박히고 가시관을 쓰는 체험을 하기도 하였다. 대모님과 7개월 동안 생식을 하면서 정성을 들였다. 그러나 1955년 이화여대 사건 이후 핍박받는 교회를 찾아 원리를 듣고 입교한 누나 정석온, 형 정석천과 달리 입교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뜻은 영원히 성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믿고 육식과 화식 대신 생식을 하던 금욕주의적인 공동체 ‘시리미기 생식마을’을 꾸려 경주에 정착하여 살다가 1990년 82세로 사망하였다. ☞ ‘김성도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