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득은
丁得恩
항목체계 인물
성별 여 생년월일 1897년
[정의] 『생의 원리』라는 저서를 통해 황국주의 피가름 논리를 좀 더 체계화시킨 신비주의자.
[내용] 1897년 출생하여 신앙의 방황을 거듭하다가 43세가 되던 1939년 신앙 체험 후 ‘성신의 불을 받아 난치병을 기도로써 쾌유케 하는 영통력의 소유자’로 이름을 날렸다. 무당이라는 소문이 났으나 무속신앙이 아니라 신비 체험을 중심한 기독교 신앙을 하면서 황국주의 광해교회에 출석하였고 피가름의 원리를 배웠다. 해방 후 참아버님이 평양에서 선교할 때 ‘여호와의 부인’ 박 씨를 모시고 있다가 참아버님을 알게 되었으나 입교하지는 않았다. 1946년 11월 남한에서 선교하라는 계시를 받고 남하하여 삼각산기도원을 설립하고 기도원운동을 시작하였다. 한국동란 후 부산에서 참아버님을 만나 잠시 교회를 다녔으나 결국 피가름을 중심한 자신의 교리를 주장하며 교회를 떠났다. 이후 『생의 원리』라는 저서를 통해 인간이 타락할 때 뱀의 더러운 피를 받았기 때문에 깨끗하고 성스러운 성신의 피로 정화되기 위해서는 피가름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황국주의 영체교환의식에서 시작된 피가름의 원리는 정득은으로 이어져 한국 기독교의 신비주의운동을 왜곡하는 결과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