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진
항목체계 인물
이칭/별칭 정평화 출신지 평안북도 철산
성별 남
[정의] 통일교회에 입교하지 못하고 별도의 신앙공동체를 꾸린 김성도의 차남.
[내용]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부친 정항준과 모친 김성도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신령한 역사를 일으키며 성주교를 창교한 어머니 김성도의 영향을 받아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였다. 일제의 탄압으로 1944년 어머니가 사망하면서 “음란한 집단으로 오해받아 핍박받는 곳이 있으면 참된 교회인 줄 알고 찾아가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후 아담 가정의 가인과 아벨 같은 입장에서 재림주님을 만나기 위해 기도와 금식을 이어가며 정성을 들였다. 한국동란 중에는 제주도로 피난하여 기도 중에 예수님이 나타나 “내가 마신 잔을 너도 마시지 않겠느냐?”라고 묻게 되자 “마시겠습니다.”라고 응답하고 스스로 십자가에 못 박히고 가시관을 쓰는 체험을 하기도 하였다. 대모님과 7개월 동안 생식을 하면서 정성을 들였다. 그러나 1955년 이화여대 사건 이후 핍박받는 교회를 찾아 원리를 듣고 입교한 누나 정석온, 형 정석천과 달리 입교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뜻은 영원히 성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믿고 육식과 화식 대신 생식을 하던 금욕주의적인 공동체 ‘시리미기 생식마을’을 꾸려 경주에 정착하여 살다가 1990년 82세로 사망하였다.
☞ ‘김성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