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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체
유기체 有機體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분화된 여러 부분이 일정한 목적 아래 통일되어 각 부분과 전체가 필연적 관계를 가지는 생물체. [내용] 생물체는 형태적, 기능적으로 분화된 여러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동시에 그들 상호 및 전체와 불가분의 관계 속에서 하나의 통일체를 이루고 있다. 이와 같은 구조를 가진 것을 유기체라고 한다. 『원리강론』은 이상사회의 기능과 구조를 유기체에 비유하여 설명한다. 이에 따르면, 창조이상을 완성한 피조세계는 완성된 인간의 모습과 같아서 하나님의 창조목적대로 동(動)하고 정(靜)하는 하나의 완전한 유기체를 이루게 된다. 인간의 신체가 여러 기관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두뇌의 명령에 의하여 기동(起動)하는 것처럼 이상사회의 모든 기관도 오직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움직인다. 즉 이상사회는 입법·사법·행정 등 여러 조직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상충 없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하나의 공동체로 존재한다. 또한 이상사회는 하나님을 종적인 부모로 모시는 수많은 개인들 간의 횡적 관계로 이루어진 거대한 유기체, 생명체이도 하다. 각각의 구성원들은 참사랑을 중심으로 서로 분업하고 협력하면서 전체 생활을 함께 유지해 나간다. 따라서 이상사회에서 남을 해치는 것은 바로 자기를 해치는 결과로 돌아오기 때문에 범죄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이처럼 이상사회는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중심으로 여러 조직과 구성원들이 불가분의 상호관계를 맺으며 존재하는 하나의 유기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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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團 / Universal Ballet 항목체계 기관기업 설립일시 1984.5.12 설립자 문선명, 한학자 [정의] 참부모님이 만든 한국 최초의 민간 직업발레단. [내용] 1984년 참부모님이 만든 한국 최초의 민간 발레단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모태는 1976년 설립된 선화예술학교로서 발레단을 창단하기 전 이미 미국의 발레 교사 애드리언 델 라스 선생을 초빙하여 발레의 기본을 탄탄히 하면서 학생들을 육성하고 배출했다. 전문 교사의 지도와 노력으로 양성된 우수한 학생들은 영국 왕립발레학교, 뉴욕시티 발레학교, 모나코 왕립발레학교 등에 유학했으며 국내외 콩쿠르에 출전하여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선화예술학교에서 배출한 우수한 기량을 갖춘 무용수들에게 더 넓은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한국 발레예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견인하고자 한국 발레 역사상 최초로 민간 발레단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을 창설하게 되었다. 특히 참부모님은 세계적으로 예술문화계가 퇴폐적이고 몰가치적인 방향으로 가는 것을 크게 염려하여 참예술은 하나님을 중심한 절대가치에 입각하여 진선미를 표현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하늘의 예술로 세상을 정화하는 발레단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을 창단하였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984년 7월 창단기념공연 ‘신데렐라’를 시작으로 경이적인 발전을 하였다. 창단된 지 1년이 채 안 되어 1985년 아시아 순회공연의 장도에 올라 일본, 대만, 중국에서 초청공연을 가졌고 1987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89개 도시 공연에 이어 1989년 이래로 매년 일본의 10여 개 도시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가졌다. 특히 1990년 3월에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유럽 순회공연을 가짐으로써 명실공이 세계적인 발레단으로서 위치를 굳혔다. 이후 유니버설발레단은 한국을 포함하여 세계 21개국에서 1,500여 회의 공연을 통해 100여 편의 발레를 선보이며 한국의 대표적 발레단으로 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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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피케이션 뉴스
유니피케이션 뉴스 Unification News 항목체계 문헌 성격 미국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격주간지 발행/간행시기 1982.2.15 [정의] 미국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대표적인 격주간지. [내용] 「유니피케이션 뉴스(Unification News)」는 1982년 2월 15일 격주간지로 창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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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서
유다서 Book of Jude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120년경에 쓰여진 신약성서 중 공동서신의 한 책. [내용] 유다서는 당시 이단시되던 그노시스파(Gnosticism), 즉 영지주의에 대하여 교회가 대항하고 투쟁할 것을 편지 형식으로 기록한 권고문이다. 저자는 아버지 요셉과 어머니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예수님의 친동생 유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다는 예수님의 공생애 당시에는 믿음이 없었으나 오순절 성령 체험 후 복음의 전도자가 되었다. 유다서는 소아시아를 휩쓸며 중근동 일대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던 영지주의자들로부터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할 목적으로 쓰였다. 영지주의자들은 영과 정신은 선하고 육과 물질은 악하다는 극단적인 이원론적 사상 체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영이 육체와 비자연적인 방법으로 결합함으로써 악이 발생한다고 보고,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정하는 가현설(假現設)을 주장하였다. 유다서는 영지주의를 비판하면서 교회와 성도들이 이단의 거짓 교훈을 경계하고 믿음을 굳건히 하라고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원리강론』은 유다서를 두 번 인용하고 있다. 첫 번째로 유다서 1장 6절과 7절에서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도시들도 저희와 같은 모양으로 간음을 행하며 다른 색을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를 언급하면서 천사가 ‘간음(姦淫)’으로 타락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두 번째로 유다서 1장 14절에 나오는 끝날에 주님과 함께 수만 성도가 임하리란 말씀은 지상생활에서 완성하지 못하고 타계한 영인들이 지상에 재림하여 육신 생활을 하고 있는 성도들을 도와 자신들이 이루지 못한 뜻을 대신 이루도록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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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 민족
유대 민족 유대 民族 / Jews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이스라엘 민족. [내용] 이스라엘 민족의 다른 이름이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팔레스티나로 이주한 민족 가운데 히브리어를 쓰던 사람들과 그 후손을 가리킨다. 유대 민족의 정체성은 고대 족장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하나님은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라함을 불러내어 그의 후손들로 선민을 이룰 것을 약속하였다. 이후 야곱의 열두 아들과 그 자손들은 430년간 애급에서 체류하면서 크게 번성하여 유대 민족을 이루었다. 애급의 학정이 절정에 달하자 하나님은 모세를 세워 출애급을 명하였고,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온 이들은 사사들을 중심하고 느슨한 연맹 체제를 유지하다 사울을 중심으로 통일국가를 이루었다. 그러나 솔로몬의 사후 이스라엘 왕국은 북조 이스라엘과 남조 유대로 각각 분열되었다. 북조 이스라엘은 거듭된 타락으로 앗시리아에 멸망당하였고, 남조 유대 역시 바빌로니아에 정복되었다.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에 의해 바빌론의 포로 생활에서 해방된 유대 민족은 3차에 걸쳐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선지자 말라기를 중심으로 메시아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유대 민족은 초림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몰라보고 그를 배척하여 십자가에 못 박고 말았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이러한 맥락에서 유대 민족을 예수님 죽음의 장본인이자 선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민족이라고 본다. 이후 하나님은 사탄 편으로 돌아선 유대 민족 대신 아브라함의 믿음을 계승한 기독 성도들을 제2이스라엘로 세워 구원섭리를 이끌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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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 민족 포로 및 귀환시대
유대 민족 포로 및 귀환시대 유대民族 捕虜 및 歸還時代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유대 민족이 바빌론에서 70년간 포로 생활을 하다 3차에 걸쳐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210년 기간. [내용] 『원리강론』은 남조 유대가 바빌로니아의 포로로 끌려갔다가 귀환하여 선지자 말라기를 중심으로 성벽과 성전을 재건할 때까지의 210년에 걸친 기간을 ‘유대 민족 포로 및 귀환시대’라고 규정한다. 유대 민족의 첫 왕 사울은 성전 이상을 이룸으로써 모세가 제1차 이스라엘 민족을 인도하여 가나안을 복귀하려 했던 21일 기간을 횡적으로 탕감복귀하는 사명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사울 왕이 이방신을 섬기며 불신으로 흐르자 하나님은 이를 탕감하기 위하여 유대 민족이 바빌로니아의 포로로 끌려가 70년간 고역을 당하게 하였다. 이후 페르시아의 왕 고레스에 의해 해방된 유대 민족은 3차에 걸쳐 140년의 기간 동안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선지자 말라기를 중심으로 메시아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 210년의 기간이 바로 ‘유대 민족 포로 및 귀환시대’이다. 또한 이 시대는 상징적 동시성시대 중 야곱이 이삭으로부터 장자 기업에 대한 축복을 받은 후 하란으로 도망가 레아를 맞이하기까지의 7년, 라헬을 취하기 위한 7년, 재물을 갖고 가나안으로 돌아오기까지의 7년을 합친 21년을 형상적인 동시성으로 탕감복귀한 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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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 신비주의
유대 신비주의 유대 神秘主義 / Jewish Kabbalah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유대교의 밀교적 부분. [내용] 유대교의 밀교적 부분을 말한다. 카발라(Kabbalah)는 히브리어 ‘키벨’에서 온 말로서 전승(傳承), 또는 구전(口傳)을 의미한다. 엄격한 참여의례를 거친 유자격의 제자에게만 전수된다. 그 비의적 특징 때문에 오랫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전설에 따르면, 아브라함은 메르키제데크로부터 천계(天界)의 비밀을 전수받았다고 한다. 또한 모세는 신의 계시를 받은 후 『토라』(율법)에 기록하였는데, 문자로 표현될 수 없는 부분은 카발라로 후세에 전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가장 오래된 카발라는 ‘신의 옥좌 또는 전차’로 알려진다. 여기에는 에스겔서에서 에스겔의 환시를 추가 체험함으로써 영계 참여를 수행하려는 신비주의적 내용이 담겨 있다. 3세기부터 6세기 사이에 ‘세펠 예티라’(형성의 서)라는 가장 중요한 카발라 문헌이 성립한다. 12세기의 ‘세펠 하 바힐’(청명의 서)은 고전적 카발라의 원전이라고 할 수 있는 문헌으로서 영혼의 윤회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3세기의 ‘조할’(광휘의 서)은 2세기에 활약한 랍비, 시메온벤, 요하이의 사적을 기록하면서 성서에 대한 카발라적 해석이 어떤 것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문헌이다. 15세기 유대인들이 스페인에서 추방되었을 때 각지로 흩어진 유대인들은 카발라 부흥운동을 전개했으며, 17세기의 ‘구제주’에서 카발라운동은 정점에 달했다. 카발라의 우주론은 ‘생명수’에 집약되어 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협력자로 창조되어 천상계와 지상계의 접점을 이룬다. 신비가는 금욕 및 신과 천사의 이름을 외는 것을 통해 황홀경에 들어가며, 천상계의 비의(祕儀)에 관여하는 신비적 경험을 얻는다. 일반적으로 신비체험은 신과 인간의 합일 또는 인간이 신 안에 완전히 융해되어 동화되는 것을 의미하지만, 카발라에서 신비체험은 신에게 흡수나 동화되는 체험이 아니라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사람에게 찬양되어야 하는 영광이라고 한다. 이것은 신비체험의 순간에도 인간의 개별성이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점에서 카발라는 인도 베단타의 두 전통 중에서 8세기 샹까라(Śaṅkara)의 불이론(Advaita)보다 12세기 라마누자(Rāmānuja)의 한정불이론(限定不二論, Viśiṣṭādvaita)에 가깝다. 상까라는 해탈상태에서 개아의 개별성이 사라진다고 보았지만, 유신론적 베단타를 주창한 라마누자는 해탈상태에서도 개별성이 사라지지 않고 남는다고 보았다. ☞ ‘신비주의’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