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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
신교 新敎 / Protestantism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구교인 로마가톨릭에 저항함으로써 분리되어 형성된 기독교의 분파. [내용] 로마가톨릭에 저항하여 오직 말씀 중심의 신앙체계로 새롭게 출발한 기독교 분파로서 개신교를 가리킨다. 1517년 교황 레오 10세가 성 베드로 사원의 건축기금을 모으기 위하여 사후에 구원을 받는 속죄의 표로서 면죄부를 팔게 되자, 이 폐해에 대한 반대운동이 도화선이 되어 독일 비텐베르크대학의 신학교수로 있던 마르틴 루터를 중심으로 종교개혁운동이 촉발되었다. 그는 교황청의 부패를 반박하는 95개조 반박문으로 직접 교황청에 대항하였다. 이러한 종교개혁운동의 불길은 점차 증대되어 여러 나라로 확대되었다. 이로 인하여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하는 기독교 신앙은 크게 구교와 신교로 분리되었다. 현재 신교는 성서 해석의 차이로 인하여 다양한 분파들로 나뉘어져 있다. 『원리강론』에서는 이러한 신교의 탄생을 초래한 종교개혁에 관한 내용을 제5장 메시아 재강림 준비시대에서 다루고 있다. 즉 신교의 탄생은 메시아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 기간과 연관되어 있다. ☞ ‘구교’, ‘가톨릭’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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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론
신국론 神國論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기독교의 사상적 기초를 세운 아우구스티누스의 저서. [내용] 고대 로마교회의 교부인 아우구스티누스의 대표적 저서이다. 413-427년에 걸쳐 쓰여졌으며 2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고트족(族)이 410년 로마에 침입하여 점령한 사건에 대한 기독교의 역사적 변증을 『신국론(De civitate Dei)』에서 시도하였다. 로마제국의 쇠퇴가 기독교의 잘못에 의한 것이 아님을 변호함으로써 기독교 역사관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이 저서에서 역사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는 신국(神國, Civitas Dei)과 악마에 유혹된 사람들이 사는 지상국(地上國:,Civitas terrena)의 투쟁으로 보았으며, 끝 날에 가서는 신국이 승리하여 영원한 평안을 얻는다고 하였다. 또한 타락에서 구원에 이르기까지의 인류 역사를 첫째로 아담에서 노아홍수까지, 둘째로 노아에서 아브라함까지, 셋째로 아브라함에서 다윗까지, 넷째로 다윗에서 바빌론포로까지, 다섯째로 바빌론포로에서 그리스도의 탄생까지, 여섯째로 그리스도의 초림에서 재림까지로 구분하였다. 『통일사상요강』에서 신국론은 기독교의 역사관인 섭리사관을 보여 주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저서로 이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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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림(강신)
신내림(강신) 降神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신이 무당에게 내리는 현상. [내용] 신이 무당에게 내리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한자로는 빙의(憑依), 접신(接神), 강신(降神) 등으로 표현된다. 좁은 의미로는 강신무(降神巫)가 되는 입무(立巫) 과정에서 신이 내리는 현상을 뜻한다. 신내림 상태가 되면, 신이 무당의 몸에 내려와 의식을 지배하게 되는데 탈혼처럼 무당의 혼이 몸을 이탈하는 것이 아니라 신이 내려서 주변 상황에 맞추어 자신을 통제하는 반의식 상태가 된다. 신이 내리면 몸의 감각은 과도한 흥분상태에 들어가며 전율하거나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신내림은 강신무의 입무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거치게 되며, 이를 신병 혹은 무병이라고 말한다. 한국 무교에서 신내림은 강신무의 굿 의례에서 필수적인 현상으로 무당은 신내림을 통해 초월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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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신당 神堂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신을 모시기 위해 사당 형태로 지은 집. [내용] 민간신앙에서 신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집 또는 장소를 말하며, 당집 또는 당이라고도 한다. 모시는 신의 성격이나 기능에 따라 몇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서울의 할미당이나 국사당처럼 굿판을 벌이는 굿당, 약수터나 영천(靈泉)에 세워진 용신당(龍神堂), 산신도를 모셔놓은 산신각, 무당의 무구(巫具)나 무신도(巫神圖)를 모셔 놓은 장소, 촌락공동체의 수호신당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전국에 산재해 있는 수호신당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신당이라고 하면 대개 수호신당을 가리킨다. 수호신당은 8·15광복 이후 동제당(洞祭堂)으로 통칭하였으나 지방마다 차이가 있어서 산신당, 서낭당, 부군당(府君堂) 등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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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안
신도안 新都內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조선 건국 초기에 도읍으로 정해진 곳이자 정감록에 나오는 정씨왕국(鄭氏王國)의 신도읍지. [내용] 계룡산 남동쪽 기슭, 갑천의 분류인 두마천 상류분지에 있는 지명으로, 『정감록』에 예언된 정씨왕국의 신도읍지로 유명하다. 신도안은 ‘신도’와 ‘안’의 복합어로 ‘안’은 ‘내(內)’를 한글로 쓴 것이다. 이곳의 지형은 한국 도참(圖讖), 풍수지리설에서 말하는 이상적 지형으로서 이른바 십승지지(十勝之地)의 하나로 꼽힌다.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조선을 창건한 태조 이성계가 즉위한 해에 계룡산 남쪽으로 도읍을 옮기려고 공역을 시작했으나 국도로 부적당하다는 이설이 나와 1년 만에 공사를 멈추었다. 1983년 이 지역 재개발사업 이전까지도 이곳의 대궐 터에는 당시의 것으로 추정되는 주춧돌과 제방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한양이 조선의 도읍지로 결정된 뒤에도 계룡산은 국도풍수(國都風水)라는 점에서 신비롭게 여겨졌다. 그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계룡산을 중심으로 신도안 일대는 『정감록』에 예언된 정씨왕조의 도읍이 세워진다고 보는 정감록 비결사상이 깃들어 있다. 지금도 신도안과 계룡산 주변에는 신흥, 유사종교 단체들이 많이 있다. ☞ ‘정감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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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
신령 神靈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참사랑을 중심으로 영계와 육계가 조화와 공명을 일으킬 수 있는 하나님의 힘. [내용] 신령은 한국에서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영적인 존재를 가리키는 말로 신격화된 영혼 혹은 신으로 숭상된 영혼, 자연에 내재되어 신격화된 영이란 의미로 사용되었다. 초자연적이고 초합리적인 존재로서 여러 신비적인 형상을 일으키는 힘으로 숭상되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신령을 참사랑을 중심으로 영계와 인간세계가 조화와 공명을 일으킬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의 힘 또는 사랑을 중심삼은 영적 세계와 인간세계의 조화를 일으킬 수 있는 힘으로 이해한다. 하나님은 타락으로 무지에 빠진 인간으로 하여금 신령과 진리에 의하여 심령과 지능을 아울러 깨우치게 함으로써 창조본연의 인간으로 복귀하여 나아가는 섭리를 해왔다. 참부모님은 인류 구원을 위한 종교로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의 ‘원리’로써 무지에 빠진 인간에게 진리를 깨우치고 신령을 통해 기독교를 중심으로 영적인 통일을 이루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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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 역사
신령 역사 神靈 役事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으로 초자연적인 공명을 일으키는 신비 현상. [내용] 신령 역사는 하나님과 영계의 실존을 함의하고 있다. 종교와 영계의 통일은 힘이나 권력 혹은 그 어떤 외적인 조건에 의해 달성될 수 없다. 지상에 하나님이 운행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고, 성인들이 소망해 온 조건이 마련되면 신령 역사가 일어난다. 신령을 유발할 수 있는 힘은 하나님과 영계에 있다. 본래 인간의 속사람인 영인체는 신령의 감응체로서 자연스럽게 신령 역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창조되었다. 하나님을 중심한 신령 역사에 의해서 심신통일, 인간과 인간의 통일, 영계와 육계의 통일, 하나님과 인간의 통일을 이룰 수 있다. 사도행전 2장 17절을 보면, 하나님은 말세에 그의 영을 사람들에게 부어 주어 자녀들은 예언을 하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노인들은 꿈을 꾸게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성구는 대표적인 신령 역사를 보여 준다. 『원리강론』은 메시아 재림기에 많은 영통인들이 예수님의 한국 재림에 관한 계시를 받은 것을 이러한 신령 역사의 일환으로 설명하고 있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