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론
神國論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기독교의 사상적 기초를 세운 아우구스티누스의 저서.
[내용] 고대 로마교회의 교부인 아우구스티누스의 대표적 저서이다. 413-427년에 걸쳐 쓰여졌으며 2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고트족(族)이 410년 로마에 침입하여 점령한 사건에 대한 기독교의 역사적 변증을 『신국론(De civitate Dei)』에서 시도하였다. 로마제국의 쇠퇴가 기독교의 잘못에 의한 것이 아님을 변호함으로써 기독교 역사관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이 저서에서 역사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는 신국(神國, Civitas Dei)과 악마에 유혹된 사람들이 사는 지상국(地上國:,Civitas terrena)의 투쟁으로 보았으며, 끝 날에 가서는 신국이 승리하여 영원한 평안을 얻는다고 하였다. 또한 타락에서 구원에 이르기까지의 인류 역사를 첫째로 아담에서 노아홍수까지, 둘째로 노아에서 아브라함까지, 셋째로 아브라함에서 다윗까지, 넷째로 다윗에서 바빌론포로까지, 다섯째로 바빌론포로에서 그리스도의 탄생까지, 여섯째로 그리스도의 초림에서 재림까지로 구분하였다.
『통일사상요강』에서 신국론은 기독교의 역사관인 섭리사관을 보여 주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저서로 이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