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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
삼손 Samson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이스라엘 단 지파의 사사. [내용] 삼손은 하나님을 위하여 헌신하는 나실 인으로 태어나 블레셋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하는 강한 힘을 지닌 인물로 구약성서 사사기에 등장한다. 그는 블레셋 여인과 결혼하였다.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수수께끼를 내고, 그들은 삼손의 아내로 하여금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알아보게 함으로써 수수께끼를 푼 일이 있었다. 들릴라에 의하여 삼손이 지닌 힘의 원천은 머리카락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고, 이후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 의하여 머리카락을 잃어 무력해지고 눈을 잃게 되는 형벌을 받아 옥중에서 맷돌을 돌리는 일을 하였다. 그러나 삼손은 그의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면서 힘을 회복하고 이스라엘을 결국 블레셋으로부터 구해 낼 수 있었다. 『원리강론』에는 아브라함이 제물로 바친 암소의 상징적인 의미를 설명하기 위하여 삼손이 구약성서 사사기 14장 18절에서 아내를 암소로 비유한 내용이 설명되고 있다. ☞ ‘사사’, ‘사사기’, ‘암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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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론
삼신론 三神論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삼위일체에서 성삼위의 단일 실체를 부인하는 이단설. [내용] 삼위일체에서 성삼위의 단일 실체를 부인하는 이단 교설이다. 삼위일체의 교리가 하나의 신적 본체 안에 있는 세 인격을 말하는 유일신론이라면, 삼신론은 각각 다른 세 개의 신적 본질을 주장하는 다신론이다. 이미 초대 교부시대부터 다양한 이단적 신관들이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도 아리우스(Arius)의 삼신론은 당시 기독교회 내에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아리우스는 하나님을 본질과 등급에 차이가 있는 세 분의 신으로 보는 삼신론을 주장했다. 그의 삼신론에 따르면, 성부는 영원하지만 성자는 피조세계가 창조되기 직전에 창조된 존재로서 성부보다 품격이 낮은 신이며, 그리고 성령은 성자보다 더 열등하다. 또한 그는 성부와 성자 그리고 성령을 서로 본질에 차이가 있는 세 종류의 신이라고 주장했다. 아리우스의 삼신론은 다신론적 배경이 풍부했던 로마와 헬라지역의 기독교인들에게 상당한 설득력을 지니며 전파되었지만 니케아공회의에서 이단으로 단죄되었다. 6세기 조안네스 필로포누스(Joannes Philoponus)도 삼위일체의 성삼위가 각각의 실체를 가지고 있다는 삼신론을 주장했다. 이와 같이 삼위일체설이 삼신론으로 오해되는 것은 삼위일체설 자체에 내재한 신비적 역설 때문이다. 즉 전통적인 삼위일체설에서 하나님은 절대 독립성을 갖는 세 분이신 동시에 절대 구분되지 않는 오직 한 분으로 규정되는데, 이 중에서 하나님은 절대 독립성을 갖는 세 분이라는 측면이 강조되면 삼위일체설은 쉽게 삼신론으로 전락하게 된다. ☞ ‘삼위일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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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신앙
삼신신앙 三神信仰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아기를 점지하고 산육을 관장하는 삼신을 모시는 신앙. [내용] 민간에 전해지는 조상숭배 또는 가신신앙의 한 형태이다. 자손의 번창과 가세의 융성을 아울러 기원하던 삼신신앙의 풍속은 지금도 삼신 단지를 안방이나 대청마루의 선반에 모시는 형태로 전해진다. 단지 안에 쌀을 채우고 한지로 덮은 다음 왼새끼로 묶어 놓는 것이 일반적인데, 단지 대신 바가지를 사용하기도 한다. 매년 햅쌀이 나올 때, 단지 안의 쌀을 갈아 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능화가 우리나라 민간신앙의 ‘삼신’을 세 분의 신이라는 의미의 삼신이 아니라 태신(胎神), 즉 산신(産神)이라고 한 것처럼 삼신신앙은 남아가 잉태되기를 바라는 기자신앙(祈子信仰)에서부터 안전한 해산(解産), 양육에 대한 바람과 깊은 관련을 지니며 전승되었다. 따라서 삼신은 출산과 육아 그리고 산모의 건강을 담당하는 할머니 신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자식과 관련된 모든 것은 삼신할머니에 의해 관장된다고 믿었다. 평소에는 이른바 무형의 건궁삼신으로 마음속으로만 모시던 삼신을 산전·산후 기간에는 특별히 삼신단지를 마련하여 모시고 대문에 금줄을 쳐서 외부사람의 출입을 금했던 것도 삼신할머니 신앙과 관련된다. 즉 이것은 삼신할머니의 보호로 갓 태어난 어린 생명의 출생과 성장에 부정한 일이 없도록 하려는 신앙의 표현이다. 대부분의 삼신신앙은 부인들이 주가 되며 소박하고 현실적이며 정적인 것을 특징으로 한다. ☞ ‘삼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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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기대
삼위기대 三位基臺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아담 가정의 가인과 아벨 그리고 셋의 부부가 복귀된 가정을 이루어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실현하는 모델적인 기대를 일컫는 개념. [내용] 복귀된 가정이란 타락하지 않은 창조본연의 가정을 의미한다. 삼위기대라는 개념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사용된 것은 1958년 6월 종단의 초창기 때부터였다. 1960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축복가정이 본격적으로 탄생하기 전 남성과 여성이 각각 3인으로 구성되어 서로 형제자매의 사랑을 훈련하는 신앙생활을 실천해 나가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현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일반적으로 이해되고 있는 삼위기대는 3가정으로 구성된 축복가정들의 공동체를 일컫는다. 3가정으로 구성된 삼위기대는 한 가족처럼 서로의 가정을 돌보며 형제자매의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인류 대가족의 이상을 실현해 나가고자 하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신앙공동체의 생활적인 전통과 정신을 담고 있다. ☞ ‘축복’, ‘축복가정’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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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신
삼위신 三位神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기독교의 성부, 성자, 성령을 통칭한 개념. [내용] 삼위신은 하나님을 중심하고 예수님과 성령, 곧 성신을 일컫는 말이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성령은 대체적으로 성신으로 불린다. 삼위신이란 용어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자주 사용되지는 않으나, 『원리강론』에서 “여호수아가 르비듬에서 아말렉과 싸울 때,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승리하고 손을 내리면 패하였다. 그러므로 아론과 훌은 돌을 쌓아 모세를 그 위에 앉히고, 그의 손을 내려지지 않도록 좌우에서 붙들고 있었기 때문에, 그 앞에서 싸운 여호수아는 아말렉 왕과 그 백성을 쳐서 승리하였다.(출애급기 17:10-13) 이것도 장차 예수님께서 오실 때에 되어질 것을 미리 보여주신 것이었으니, 여호수아는 예수님을 믿는 신앙자를, 아말렉은 사탄 세계를, 그리고 아론과 훌이 모세의 손을 붙들고 서 있는 그 앞에서 여호수아가 아말렉을 쳐서 멸하였다는 것은 하나님을 중심한 예수님과 성신의 삼위신(三位神)을 모신 신앙자들은 그 앞에 오는 모든 사탄을 멸할 수 있다는 것을 예시하신 것이었다.”라고 언급돼 있다. ☞ ‘성부’, ‘성자’, ‘성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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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삼위일체 三位一體 / Trinity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기독교의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 그리고 성령(성신)의 상호 관계에 대한 개념. [내용] 유일신 하나님이 성부·성자·성령의 3가지 위격을 가지며, 이 세 위격은 동일한 본질을 공유하고 있다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이다. 특히 삼위일체의 교리에서는 십자가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부활한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해석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기독교의 삼위일체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와 차이를 보이며 예수님을 하나님과 동일한 존재라고 해석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창조목적을 완성한 인간으로서 하나님과 심정의 일체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제2의 하나님이었다고 할 수 있으나 하나님 자신은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또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하나님, 예수님, 성령에 대한 관계에 초점을 맞춘 삼위일체의 개념을 확대해서 적용하고 있다. 『원리강론』에서 하나님을 중심한 마음과 몸, 하나님을 중심한 남성과 여성, 하나님을 중심한 인간과 만물세계가 일체를 이루게 된 것을 삼위일체라는 개념으로 표현하고 있다. 인간 개인이 완성되려면 하나님을 중심하고 마음과 몸이 삼위일체를 이루어 사위기대를 조성해야 하고, 부부로서 완성되려면 하나님을 중심하고 남성과 여성이 삼위일체를 이루어 사위기대를 조성해야 하며, 또 피조세계가 완성되려면 하나님을 중심하고 인간과 만물세계가 삼위일체를 이루어 사위기대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 ‘성부’, ‘성자’, ‘성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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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행사
삼일행사 三日行事 항목체계 의례상징 [정의] 축복결혼식에 참여한 신랑 신부가 가정 출발을 위해 3일 동안 갖는 특별한 의식. [내용] 축복결혼식에 참여한 신랑 신부가 가정 출발을 위해 3일 동안 갖는 특별한 의식이다. 하나님과 참부모님을 중심으로 참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사탄의 혈통을 단절하고 참가정의 혈통을 접붙이는 거룩한 의식으로 축복결혼식 후 40일 성별 기간을 가진 뒤에 거행한다. 40일 성별 기간은 사탄 혈통에 포함된 원죄를 청산하고 온전히 하나님과 참부모님의 혈통을 상속받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성별하는 것이다. 이후 인간시조 아담과 해와가 잘못된 사랑관계로 인하여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파괴하였기에 이를 다시 복귀하기 위해 3일 동안 정해진 식순에 따라 부부가 사랑의 관계를 가진다. 첫 날은 구약시대의 한을 복귀하는 의미이며, 둘째 날은 예수 그리스도가 가정을 갖지 못한 한을 복귀하는 의미이다. 그리고 셋째 날은 성약시대의 신랑 신부가 창조본연의 부부로서 하나 되는 의미이다. 삼일행사를 통해 축복가정이 하나님의 혈통을 상속 받은 선의 가정으로 출발할 수 있게 된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