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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
최후의 만찬 最後의 晩餐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예수 그리스도가 죽기 전날 밤 12명의 제자들과 행한 만찬. [내용]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 전날 밤에 12명의 제자들과 함께 행한 만찬으로 ‘주의 만찬’이라고도 한다. 신약성서 마가복음에 의하면, 이 만찬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배신할 사람이 있다는 것을 지적한 동시에 빵은 자신의 몸이며, 포도주는 그가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흘리는 계약의 피라고 하였다. 마태복음에도 동일한 내용의 기사가 있다. 이 두 복음서에서 최후의 만찬은 ‘유월의 식사’(유월제)와 결부되어 있다. 즉 유월제에서 어린 양의 피가 이스라엘의 죄를 속죄해 주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는 죽음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오늘날 그리스도 교회에서도 기념되는 이 만찬 의식은 세례와 함께 중요한 성사이다. 세례가 단 한 번 신생(新生)의 표시로서 주어진 것에 대해서 ‘유월의 식사’는 그리스도의 피에 의한 새로운 계약, 그리스도와 교류의 표시로서 반복적으로 부여된다. 나중에 최후의 만찬은 기독교 회화의 주요 주제들 중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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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구욕
추구욕 追求慾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어떤 대상을 통해 자신의 성상과 형상을 상대적으로 느끼려는 욕망. [내용] 인간 자신이 그의 성상과 형상을 어떤 대상을 통하여 상대적으로 느끼려는 욕망을 일컫는다. 예컨대 꽃에 대한 인간의 추구욕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중심으로 그 꽃의 미로부터 오는 정적인 자극을 통해 자신의 성상과 형상을 상대적으로 느껴 기쁨을 얻으려는 욕망을 말한다. 인간의 이러한 추구욕은 하나님을 닮아난 것이다. 무형의 하나님은 ‘체’가 없기 때문에 형상을 가진 피조세계로부터 오는 자극을 직접 느낄 수 없다. 이에 하나님은 자신을 닮은 실체대상을 통하여 자체의 본성상과 본형상을 상대적으로 느껴 기쁨을 누리기 위해 인간을 창조하였다. 인간이 책임을 완수하여 하나님과 사랑의 일체를 이룬 애적(愛的) 존재가 되면, 하나님은 영과 육을 아우른 대상인 인간으로부터 오는 정적인 자극을 통해 완전한 기쁨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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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
추기경 樞機卿/ Cardinal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가톨릭교회의 교직들 중 하나로 주요 임원이자 교구의 주교. [내용] 추기경은 로마교황청의 주요 임원으로 교황 다음으로 높은 직위이다. 교황 선출권을 가지고 있으며 교황에 의해서만 선출된다. 교황과 가장 밀착된 위치에 있기에 교회의 왕자라고도 불리며 진홍색의 옷을 입는다. 6세기 초 로마의 7개 지역을 관할하던 부제들을 추기경으로 부르면서 생겨났으며, 9세기부터 여러 도시의 성직자들과 구분되는 특수한 계층으로 자리를 잡았다. 1059년 교황 선출권이 부여되면서 더욱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교황이 사망할 경우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추기경은 시스티나(Sistine)성당에 모여 교황을 선출한다. 이러한 선출과정은 1179년부터 콘클라베(Conclave)라고 불리는 회의로 운영되고 있다. 추기경단은 회의와 투표를 통해 교황을 뽑을 때까지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 빵과 물만을 공급받게 된다. 관례적으로 추기경들 중에서 교황이 선출되기 때문에 추기경은 더욱 존경을 받게 되었다. 교황을 선출할 수 있는 권한 외에도 가톨릭교회 운영에 참여하는 권리 등을 가지고 있어 존경 받는 주요 임원이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원리강론』 후편 제4장 섭리적 동시성으로 본 복귀섭리시대와 복귀섭리 연장시대 제5절에는 14세기 교황 선출을 둘러싼 혼란을 다루면서 추기경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1378년 교황 그레고리오 11세가 서거한 뒤 추기경단은 사분오열되어 3명의 교황이 정립하는 사태가 발생해 1418년 교황 선출권을 빼앗기는 상황까지 발생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다시 교황 전정으로 복귀되며 수습됐지만, 1517년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킬 때까지 교황청의 부패는 지속되었다. 『원리강론』에서는 추기경을 교황 선출권을 가진 직위로 표현하며 교황권, 교황청 등의 용어로 교황을 중심한 권력기구로서 통합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 ‘교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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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축국
추축국 樞軸國 / Axis powers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에 대항하여 독일, 이탈리아, 일본이 형성한 동맹. [내용] 1936년 10월 25일 이탈리아의 무솔리니와 독일의 히틀러가 우정조약을 체결하면서 처음으로 베를린-로마 추축(Rome-Berlin axis)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으며, 이후 11월 공식석상에서 무솔리니가 추축(axis)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공식화되었다. 1935년 이탈리아가 에티오피아를 침공하였을 때, 국제연맹이 이탈리아를 비난하고 경제제재를 가하기로 결의한 것을 독일이 반대 입장을 취하면서 이탈리아와 독일의 관계가 가까워졌다. 그 전까지 독일의 나치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이탈리아가 태도를 바꾼 것이다. 이후 두 나라의 관계는 더욱 발전하여 1939년 강철조약이라는 동맹을 맺었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동맹에 일본이 참여한 것은 1940년 9월 27일이었다. 독일과 일본은 1936년 방공협정을 맺은 상태였다. 이후 이 조약에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와 불가리아 등이 합류하였으나 실효는 없었다. 추축국의 동맹은 1945년까지 지속되었지만, 1943년 무솔리니가 몰락하면서 붕괴되기 시작해 독일과 일본의 동맹 중심으로 유지되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원리강론』 후편 제5장 메시아재강림준비시대 제4절 세계대전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1930년대 경제공황을 극복하기 어려운 고립된 환경에 처해 있던 독일, 이탈리아, 일본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방편으로 전체주의를 선택했다고 하였다. 이렇게 전체주의로 결탁된 독일과 일본, 이탈리아를 당시의 추축국이라고 칭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을 민주주의와 전체주의의 대결이자 하늘 편과 사탄 편의 대전이라고 규정한다. 추축국은 반민주주의적이며 전체주의 국가들이었기 때문에 인간의 기본적인 자유를 박탈하였고 종교를 박해하였다. 독일은 독일의 민족적 종교를 창설하여 기존의 기독교를 탄압하였고, 일본 역시 신도를 강요하며 한국의 기독교를 말살하고자 하였다. 이탈리아도 구교를 이용하여 신교를 탄압하였다. ☞ ‘연합국’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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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문
축문 祝文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제례나 상례에서 신에게 축원드리는 글. [내용] 제사 때 신명(神明)에게 고하는 글을 이르는 말이다. 줄여서 축(祝)이라고도 한다. 제사의 대상과 종류에 따라 그 내용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그 격식이나 문구는 거의 정형화되어 있다. 축문의 서식은 축문을 올리는 시간, 축문을 올리는 사람의 신분, 제사를 올리는 사실을 순서대로 기록하고, “정성스레 제물을 바치오니 흠향(歆饗)하옵소서.”라는 말로 끝맺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인이 초헌(初獻)을 행하며 술을 잔에 부어 올리고 나면 축문을 읽는데, 축문을 읽는 이를 축관(祝官) 또는 대축(大祝)이라고 부른다. 통상 한지에 붓으로 쓴 축문을 사용하게 되는데, 제사를 마치고 나면 불사르거나 정갈하게 보관했다가 다음 제사에 다시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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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
축복 祝福 / Blessing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이 주신 복을 인간이 실제로 이뤄야 하는 것 또는 축복결혼. [내용]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의 복을 다른 사람에게 빌어 주는 것을 축복이라고 하며, 제사장이나 위인 등이 가정과 민족 그리고 국가를 위해 하나님의 복을 비는 이야기들이 성경에 많이 소개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하나님의 축복을 빌어 주는 차원을 넘어 축복을 실현해야 한다고 본다.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의 뜻대로 개성 완성, 즉 인격을 완성하여 하나님의 축복 속에 부부관계를 맺고 하나님과 일체를 이루었더라면 하나님이 그들 속에 임재해 부자의 인연이 맺어질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자녀에게도 하나님과 부자의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사랑의 기준이 연결될 수 있었다. 이를 총칭하여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부른다. 3대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을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부른다. 인간에게 가장 귀한 복은 하나님의 축복 속에 결혼하여 죄 없는 자녀를 번식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우주만상도 기뻐하고, 하나님도 기뻐하는 결혼을 축복결혼이라고 하며 줄여서 축복이라고 통칭한다. ☞ ‘축복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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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가정
축복가정 祝福家庭 항목체계 문헌 성격 1521센티미터 or 1926센티미터 / 잡지 발행/간행시기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가정부 / 1993년 봄호(1993.3.1) [정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 본부에서 축복가정을 위해 발행한 정기간행물. [내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 본부 가정부에서 1993년부터 2003년까지 발행한 정기간행물이다. 참부모님께서 1975년 2월 10일에 쓰신 휘호를 제호로 사용하였으며, 축복가정의 교육 및 소식 공유를 위해 계간으로 발행을 시작하였다. 1992년 3만가정 축복 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축복가정들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전통을 수호하기 위한 요구가 늘어나 축복가정들만이 볼 수 있는 정기간행물이 요청되었다. 이에 축복가정들의 길잡이로 1993년 3월 봄호가 창간된 이후로 1993년 여름호(통권 제2호), 1993년 가을호(통권 제3호), 1994 신년호(통권 제4호)가 발행되었다. 1997년 신년호(통권 제16호)까지 계간지로 발행되다가 1998년 4월 8일 통권 제17호 발행 이후 잠시 폐간되었다. 2000년 4월 1일 제18호로 복간되면서 년 1회 발행되었다. 2001년 제19호, 2002년 제20호, 2003년 제21호가 발행된 뒤 폐간되었다. 주요 내용은 참부모님 말씀, 협회장의 설교, 기획 취재, 아름다운 이야기, 교회 및 가정의 전통의식, 협회 공지사항, 그 외 가정회 임원명단, 성화자 명단, 가정 안테나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