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축국
樞軸國 / Axis powers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에 대항하여 독일, 이탈리아, 일본이 형성한 동맹.
[내용] 1936년 10월 25일 이탈리아의 무솔리니와 독일의 히틀러가 우정조약을 체결하면서 처음으로 베를린-로마 추축(Rome-Berlin axis)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으며, 이후 11월 공식석상에서 무솔리니가 추축(axis)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공식화되었다. 1935년 이탈리아가 에티오피아를 침공하였을 때, 국제연맹이 이탈리아를 비난하고 경제제재를 가하기로 결의한 것을 독일이 반대 입장을 취하면서 이탈리아와 독일의 관계가 가까워졌다. 그 전까지 독일의 나치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이탈리아가 태도를 바꾼 것이다. 이후 두 나라의 관계는 더욱 발전하여 1939년 강철조약이라는 동맹을 맺었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동맹에 일본이 참여한 것은 1940년 9월 27일이었다. 독일과 일본은 1936년 방공협정을 맺은 상태였다. 이후 이 조약에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와 불가리아 등이 합류하였으나 실효는 없었다. 추축국의 동맹은 1945년까지 지속되었지만, 1943년 무솔리니가 몰락하면서 붕괴되기 시작해 독일과 일본의 동맹 중심으로 유지되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원리강론』 후편 제5장 메시아재강림준비시대 제4절 세계대전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1930년대 경제공황을 극복하기 어려운 고립된 환경에 처해 있던 독일, 이탈리아, 일본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방편으로 전체주의를 선택했다고 하였다. 이렇게 전체주의로 결탁된 독일과 일본, 이탈리아를 당시의 추축국이라고 칭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을 민주주의와 전체주의의 대결이자 하늘 편과 사탄 편의 대전이라고 규정한다. 추축국은 반민주주의적이며 전체주의 국가들이었기 때문에 인간의 기본적인 자유를 박탈하였고 종교를 박해하였다. 독일은 독일의 민족적 종교를 창설하여 기존의 기독교를 탄압하였고, 일본 역시 신도를 강요하며 한국의 기독교를 말살하고자 하였다. 이탈리아도 구교를 이용하여 신교를 탄압하였다.
☞ ‘연합국’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