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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안디옥 Antioch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신약시대 비유대인 선교의 중심지가 된 도시. [내용] 로마제국의 속주였던 시리아의 수도 안디옥은 번성한 도시였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직후 기독교가 빠르게 전해진 곳이다. 사도행전 11장 26절을 보면, 기독교 신앙인을 일컫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사용된 곳이기도 하다. 사도 바울은 이곳을 기점으로 하여 세 차례의 선교활동을 떠나기도 하였다. 안디옥은 『원리강론』에서 교황이 통할하는 5대 교구들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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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무스
안셀무스 Anselm of Canterbury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스콜라철학의 시조. [내용] 안셀무스(1033-1109)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에리우게나와 함께 스콜라철학의 개조로 알려진다. 오랜 기간 동안 노르만디의 베크수도원에서 생활했으며, 나중에 원장이 되었다. 1093년에 캔터베리의 대주교에 임명된 후 죽을 때까지 그 직에 임했다. “알기 위해서 믿는다.”는 그의 말에서도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그는 이성과 신앙의 관계에 대해서 신앙이 지식의 전제를 이루고, 거기에서 지식으로 진행된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토대로 하여 신앙을 합리적으로 설명하려고 했으며, 신의 존재를 존재론적으로 증명하려고 하였다. 신앙을 초자연적, 비이성적인 것으로 규정하는 것을 지양했다. 반대로 신앙을 이성의 영역 안에서만 논의하는 것도 피하고 신학 고유의 인식방법을 확립함으로써 시대를 초월한 신학적 모범이 되었다. 보편논쟁에서는 보편은 각각의 사물에 앞서 존재한다고 하는 실재론의 입장을 취했다. 그의 저서 『신은 왜 인간이 되지 않았나』는 신학사상 불후의 명작으로 꼽힌다. 영국 왕의 성직자 임명에 반대하여 윌리엄 2세 및 헨리 1세와 갈등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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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
안수 按手 / Laying one’s hands on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축복이나 은사 혹은 권위가 주어지도록 기도하는 행위. [내용] ‘손을 올려놓다’라는 문자적인 의미를 지니지만, 그리스도교 전통에서는 손을 얹고 축복하거나 죄의 전가 또는 은사나 권위가 주어지도록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영, 힘, 또는 권한을 부여하는 표시로 축성과 축복 예식 때 행한다. 특히 견진성사, 고해성사, 성품성사, 혼인성사, 병자성사 때 행해지며 마귀를 쫓거나 사물 또는 사람을 축복할 때에나 직위와 권능 등을 수여할 때에도 쓰인다. 구약성서에서는 안수가 ① 인간의 죄를 희생제물에게 전가할 때(창세기 22:9-13, 출애급기 29:10, 레위기 4:15), ② 상속권을 부여하거나(창세기 48:14-20), ③ 임직할 때(민수기 27:10, 23), ④ 불경건한 자를 징벌하기에 앞서(레위기 24:14) 시행되었다. 그리고 신약성서에서는 ① 복을 빌거나(마태복음 19:13, 15), ② 치병(治病), 즉 건강의 회복을 바라거나(마태복음 9:18, 사도행전 9:12, 17), ③ 거룩한 직분을 수여하거나(사도행전 6:6, 디모데전서 4:14), ④ 성령의 임재를 사모할 때(사도행전 8:17, 19), 그리고 ⑤ 성령의 은사를 전달하는 일과 관련하여(디모데전서 4:14, 디모데후서 1:6) 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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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일
안시일 安侍日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안착시의(安着侍義)의 날을 일컫는 약칭. [내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유대교의 안식일을 안착시의의 날, 곧 안시일로 새롭게 이해하고 있다. 즉 유대교의 안식일 전승에 대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새로운 이해가 안시일이다. 안시일은 7일로 구성된 일반적인 한 주간을 넘어 8일로 구성되어 계산되기 때문에 특정한 요일을 준수하는 개념이 아니다. 유대교의 토요일 준수, 기독교의 일요일 준수와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8수는 재출발의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8일마다 반복되며 기념되는 안시일은 신앙생활의 재출발의 날로서 경배식을 통하여 종단 내의 축복가정들이 타락하지 않은 창조본연의 자녀와 가정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나라인 천일국 완성을 향하여 재출발하는 신앙적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안시일은 유일신을 부모로 모시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신앙적 특성을 보여 준다. ☞ ‘안착시의의 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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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안식일 安息日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일주일의 마지막 날. 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의 시간. [내용] 창세기 2장 1-3절을 보면,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 번째 되는 날에 안식하였다. 애급에서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이 출애급하도록 인도한 하나님은 그들에게 안식일 준수를 명하였다. 출애급기 20장 8-11절, 신명기 5장 12-15절에는 안식일의 법제화에 관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선민 이스라엘은 일주일 중 제7일(토요일)인 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의 시간을 안식일로 거룩히 지키게 되었다. 안식일에는 엄격하게 노동을 금지하였다. 따라서 안식일에 먹을 음식은 그 전날에 준비해야 했다. 안식일은 창조와 해방의 하나님을 기억하는 증표이다. 안식일이 오랜 기간 동안 신앙생활의 규범이 되고 있는 것은 선민으로서의 유대인과 하나님이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일깨워 주기 때문이다. 유대교의 안식일 전승은 기독교에 의하여 ‘주의 날(Lord’s Day)’, 곧 주일(主日)화되었다. 즉 예수님의 부활 사건이 있었던 안식일 다음 날인 일요일이 주의 날이 되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안식일을 안착시의의 날, 곧 안시일로 새롭게 계승하고 있다. ☞ ‘안착시의의 날’, ‘안시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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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국
안정국 安定國 항목체계 인물 성별 남 [정의] 입교 후 경제기반을 닦는 데 기여한 원로. [내용] 1955년 흥인동교회 시절에 입교하여 경제기반을 만드는 데 기여하였다. 1968년 1월 7일 통일산업주식회사 전무이사로 임명받았으며, 1971년 6월 5일 동아티타늄을 인수하였을 때 공동대표로 취임하였다. 1975년 7월 8일 재단 부이사장에 취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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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
안주 安州 항목체계 성지 소재지 평안북도 안주군 안주읍 신의리 [정의] 참어머님의 고향. [내용] 참어머님의 고향인 평안북도 안주군 안주읍 신의리를 의미한다. 참어머님은 1943년 2월 10일(음 1.6) 평안남도 안주군 안주읍 신의리 26번지에서 부친 한승운 선생과 모친 홍순애 선생 슬하의 외동딸로 탄생하였다. 안주는 참아버님이 탄생한 평안북도 정주와 70리 정도 떨어져 있다. 평안도(平安道)는 평양과 안주를 합한 이름으로 그만큼 안주는 살기 좋은 곳으로 유명했다. 안주는 ‘편안한 고을’이란 뜻이다. 동쪽은 개천시, 서쪽은 문덕군, 남쪽은 숙천군과 순천시, 북쪽은 평안북도 박천군과 접하여 있다. 1952년 12월 행정구역 개편 시 안주군 대미면·용화면·연호면·입석면의 일부지역이 분리되어 문덕군이 신설되었으며, 나머지 안주읍·동면·운곡면·신안주면의 면 행정 단위가 폐지되고 리 단위로 분할돼 통폐합되었다. 안주시는 청천강과 그 지류들에 의하여 이루어진 충적평야와 언덕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마두산(536미터), 상산(530미터), 송암산(364미터) 등 낮은 산들이 솟아 있으며 지형은 동남쪽에서 서북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져 청천강 연안에 안주평야가 펼쳐져 있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