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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상 사랑
삼대상 사랑 三對象 사랑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을 중심한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자녀의 사랑을 통칭하는 개념. [내용] 『원리강론』에 의하면, 하나님의 사랑은 가정을 중심으로 볼 때 부모의 사랑과 부부의 사랑 그리고 자녀의 사랑이라는 3대상의 사랑으로 나타난다. 인간은 이러한 3대상의 사랑을 체휼함으로써 삼대상목적을 완성한 사위기대를 이룰 수 있다. 『통일사상요강』은 『원리강론』의 내용을 기반으로 3대상 사랑을 “하나님을 중심하고 볼 때 부모나 부부나 자녀는 모두 하나님의 대상이 된다. 부모는 하나님의 제1대상이 되고, 부부는 하나님의 제2대상이 되고, 자녀는 하나님의 제3대상이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중심한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자녀의 사랑을 합쳐서 ‘3대상 사랑’이라고 한다.”라고 정의한다. ☞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자녀의 사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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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상기준
삼대상기준 三對象基準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을 중심한 3대상이 수수작용을 통해 삼대상목적을 완성하도록 공통 기준을 중심하고 맺어진 상대적 관계를 뜻하는 개념. [내용] 하나님의 3대상이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하나님을 중심하고 하나가 되어 수수작용을 함으로써 삼대상목적이 완성된다. 삼대상기준은 삼대상목적이라는 측면에서 3대상이 수수작용을 위하여 필연적으로 요청되는 상대기준을 조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3대상의 상대기준을 함의한다. 『원리강론』에 언급된 용례는 “정분합작용에 의하여 정(正)을 중심하고 2성(二性)의 실체대상으로 분립된 주체와 대상 그리고 그의 합성체(合性體)가 제각기 주체의 입장을 취할 때에는 각각 나머지 다른 것들을 대상으로 세워 삼대상기준(三對象基準)을 조성한다. 그래 가지고 그것들이 서로 수수작용을 하게 되면, 여기에서 그 주체들을 중심으로 각각 삼대상목적(三對象目的)을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돼 있다. ☞ ‘삼대상목적’, ‘상대기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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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라만상
삼라만상 森羅萬象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우주에 존재하는 온갖 사물과 현상. [내용] 삼라만상은 하나님에 의하여 창조된 피조세계의 모든 존재와 그 양상을 함의한다. 『원리강론』에 의하면, 이러한 삼라만상을 통하여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신성을 이해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신성을 닮아서 삼라만상이 전개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로마서 1장 20절에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고 기록돼 있는 바울의 말은 바로 이러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삼라만상은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신성이 실체적으로 전개된 피조물을 뜻한다. ☞ ‘신성’, ‘피조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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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매
삼매 三昧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하나의 대상에 마음을 집중시키는 불교 수행법. [내용] 산스크리트어 사마디(samādhi)의 음역어이다. 삼마지(三摩地), 삼마제(三摩提), 삼매지(三昧地) 등으로 음역되거나 마음이 한 곳에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정(定), 등지(等持), 정수(正受), 정심행처(正心行處) 등으로 의역된다. 일반적으로는 마음의 집중 또는 몰입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며 산만한 마음을 맑고 고요하게 하는 것을 가리킨다. 심원의마(心猿意馬)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보통 사람에게 마음은 원숭이 같고, 생각은 말과 같아서 단 한 순간도 고요하게 머물러 있기 어렵다. 삼매는 이와 같이 매순간 펄럭거리는 마음 작용 또는 의식 활동이 잠잠해진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나 심신의 고요함만을 삼매라고 일컫지는 않는다. 고요하면서도 의식이 맑게 깨어 있는 상태이어야 삼매라고 할 수 있다. 『요가수뜨라(Yoga-sūtra)』에서는 삼매를 유상 삼매와 무상 삼매 또는 유종 삼매와 무종 삼매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유상 삼매는 마음이 한 대상에 전일되어 움직이지 않는 상태를 가리키는 반면에 무상 삼매는 주관과 객관의 구분이 사라지고 대상만 빛나는 마음 상태이다. 유종 삼매와 무종 삼매의 구분은 윤회의 종자를 완전히 여의었느냐의 기준에 따른 것이다. 무종 삼매는 위의 4가지 삼매 중에서 가장 높고 깊은 차원의 삼매이며, 윤회의 씨앗이 완전히 불타 버린 열반의 세계에 해당한다. 초기 불교의 『아함경(阿含經)』에서는 일체의 자아나 사물이 공임을 깨닫는 공 삼매, 공이기 때문에 차별의 특징이 없음을 관찰하는 무상 삼매, 무상이기 때문에 원해서 구할 것이 없음을 관찰하는 무원 삼매가 설해진다. 대승불교에서는 삼매를 지(止)와 관(觀)으로 나누어서 이해하는 전통이 있으며, 마음의 집중을 전제로 올바른 관찰이 있다고 보았다. 불교나 요가의 수행에서 삼매가 강조되는 것은 그것이 업력 또는 잠재 인상(行, samshara)을 여읜 상태 또는 그 상태로 돌입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모든 번뇌와 고통의 원인은 미망이며, 중생의 미망은 좋은 것을 탐하고 궂은 것을 혐오하는 마음의 오래된 습관에서 비롯된다. 명상은 이와 같은 마음의 습관을 고치기 위한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 좋은 것이 있는가 하면 궂은 일이 있는 것은 전생의 업 때문이다. 선업은 좋은 것을 가져오고, 악업은 궂은 것을 가져온다. 따라서 이와 같은 경험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문제는 이 둘에 대한 마음의 분별 과정에서 업력이 개입한다는 것이다. 업력은 중생이 대상을 지각할 때 그 경험을 물들이는 업의 형성력과 경향성 일반을 가리키는 말이다. 열반 이외의 경험 세계는 업력이 산출한 것이다. 따라서 업력에 오염되지 않는 상태, 즉 삼매를 얻는 것은 수행의 요체라고 할 수 있다. 삼매를 통해 비로소 업력에 의하여 왜곡되지 않은 사물의 진실한 모습을 볼 수 있고, 그것이 해탈에 이르는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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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
삼손 Samson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이스라엘 단 지파의 사사. [내용] 삼손은 하나님을 위하여 헌신하는 나실 인으로 태어나 블레셋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하는 강한 힘을 지닌 인물로 구약성서 사사기에 등장한다. 그는 블레셋 여인과 결혼하였다.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수수께끼를 내고, 그들은 삼손의 아내로 하여금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알아보게 함으로써 수수께끼를 푼 일이 있었다. 들릴라에 의하여 삼손이 지닌 힘의 원천은 머리카락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고, 이후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 의하여 머리카락을 잃어 무력해지고 눈을 잃게 되는 형벌을 받아 옥중에서 맷돌을 돌리는 일을 하였다. 그러나 삼손은 그의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면서 힘을 회복하고 이스라엘을 결국 블레셋으로부터 구해 낼 수 있었다. 『원리강론』에는 아브라함이 제물로 바친 암소의 상징적인 의미를 설명하기 위하여 삼손이 구약성서 사사기 14장 18절에서 아내를 암소로 비유한 내용이 설명되고 있다. ☞ ‘사사’, ‘사사기’, ‘암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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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론
삼신론 三神論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삼위일체에서 성삼위의 단일 실체를 부인하는 이단설. [내용] 삼위일체에서 성삼위의 단일 실체를 부인하는 이단 교설이다. 삼위일체의 교리가 하나의 신적 본체 안에 있는 세 인격을 말하는 유일신론이라면, 삼신론은 각각 다른 세 개의 신적 본질을 주장하는 다신론이다. 이미 초대 교부시대부터 다양한 이단적 신관들이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도 아리우스(Arius)의 삼신론은 당시 기독교회 내에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아리우스는 하나님을 본질과 등급에 차이가 있는 세 분의 신으로 보는 삼신론을 주장했다. 그의 삼신론에 따르면, 성부는 영원하지만 성자는 피조세계가 창조되기 직전에 창조된 존재로서 성부보다 품격이 낮은 신이며, 그리고 성령은 성자보다 더 열등하다. 또한 그는 성부와 성자 그리고 성령을 서로 본질에 차이가 있는 세 종류의 신이라고 주장했다. 아리우스의 삼신론은 다신론적 배경이 풍부했던 로마와 헬라지역의 기독교인들에게 상당한 설득력을 지니며 전파되었지만 니케아공회의에서 이단으로 단죄되었다. 6세기 조안네스 필로포누스(Joannes Philoponus)도 삼위일체의 성삼위가 각각의 실체를 가지고 있다는 삼신론을 주장했다. 이와 같이 삼위일체설이 삼신론으로 오해되는 것은 삼위일체설 자체에 내재한 신비적 역설 때문이다. 즉 전통적인 삼위일체설에서 하나님은 절대 독립성을 갖는 세 분이신 동시에 절대 구분되지 않는 오직 한 분으로 규정되는데, 이 중에서 하나님은 절대 독립성을 갖는 세 분이라는 측면이 강조되면 삼위일체설은 쉽게 삼신론으로 전락하게 된다. ☞ ‘삼위일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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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신앙
삼신신앙 三神信仰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아기를 점지하고 산육을 관장하는 삼신을 모시는 신앙. [내용] 민간에 전해지는 조상숭배 또는 가신신앙의 한 형태이다. 자손의 번창과 가세의 융성을 아울러 기원하던 삼신신앙의 풍속은 지금도 삼신 단지를 안방이나 대청마루의 선반에 모시는 형태로 전해진다. 단지 안에 쌀을 채우고 한지로 덮은 다음 왼새끼로 묶어 놓는 것이 일반적인데, 단지 대신 바가지를 사용하기도 한다. 매년 햅쌀이 나올 때, 단지 안의 쌀을 갈아 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능화가 우리나라 민간신앙의 ‘삼신’을 세 분의 신이라는 의미의 삼신이 아니라 태신(胎神), 즉 산신(産神)이라고 한 것처럼 삼신신앙은 남아가 잉태되기를 바라는 기자신앙(祈子信仰)에서부터 안전한 해산(解産), 양육에 대한 바람과 깊은 관련을 지니며 전승되었다. 따라서 삼신은 출산과 육아 그리고 산모의 건강을 담당하는 할머니 신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자식과 관련된 모든 것은 삼신할머니에 의해 관장된다고 믿었다. 평소에는 이른바 무형의 건궁삼신으로 마음속으로만 모시던 삼신을 산전·산후 기간에는 특별히 삼신단지를 마련하여 모시고 대문에 금줄을 쳐서 외부사람의 출입을 금했던 것도 삼신할머니 신앙과 관련된다. 즉 이것은 삼신할머니의 보호로 갓 태어난 어린 생명의 출생과 성장에 부정한 일이 없도록 하려는 신앙의 표현이다. 대부분의 삼신신앙은 부인들이 주가 되며 소박하고 현실적이며 정적인 것을 특징으로 한다. ☞ ‘삼신’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