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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론
성사론 聖事論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가톨릭교회와 정교회에서 신자들에게 신의 특별한 은총을 베푸는 의례로서 성사에 대한 교의. [내용] 성사란 신자가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아야 할 신분의 변화나 영신적 필요를 느낄 때 예수 그리스도가 지정한 감각적, 상징적 표적(表迹)을 사용하여 은총을 부여하는 의식이다. 성사가 합당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성사를 받는 사람이 자유로운 원의(願意)를 전제로 충분한 준비를 갖추어야 하고, 성사 집전자는 규정된 재료와 형상(形相)을 충실히 지키고 성사집전의 의향을 지녀야 한다. 교회에는 세례성사(洗禮聖事), 견진성사(堅振聖事), 성체성사(聖體聖事), 고해성사(告解聖事), 병자성사(病者聖事), 성품성사(聖品聖事), 혼인성사(婚姻聖事) 등 그리스도가 제정한 일곱 가지 성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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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
성상 性相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존재하는 것의 내성(內性)을 일컫는 용어. [내용] 『원리강론』에 의하면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외형(外形)과 내성(內性)을 갖추고 있으며, 보이는 외형은 보이지 않는 내성을 닮아 난 것이다. 내성이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반드시 어떠한 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닮아 난 외형이 눈에 보이는 어떠한 꼴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에 전자를 성상이라 하고 후자를 형상이라고 한다. 성상은 존재의 무형적, 기능적 측면을 함의하고 형상은 존재의 유형적, 질료적 측면을 함의한다. 성상과 형상은 동일한 존재의 상대적인 양면의 꼴을 말하는 것이어서 형상은 제2의 성상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통틀어서 이성성상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인간의 마음은 성상, 인간의 몸은 형상에 해당한다. 여기에서 마음과 몸은 동일한 인간의 상대적인 양면의 꼴을 말하는 것이어서 몸은 제2의 마음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통틀어서 이성성상이라고 한다. ☞ ‘ 형상’, ‘이성성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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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적 목적
성상적 목적 性相的 目的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보다 큰 전체를 위하려는 목적 또는 전체 목적. [내용] 『원리강론』에 의하면, 모든 존재는 이중목적을 지닌 연체로 존재한다. 모든 존재의 중심에는 성상적인 것과 형상적인 것의 두 가지가 있기 때문에 그 중심이 지향하는 목적에도 성상적인 것과 형상적인 것의 두 가지가 있다. 그리고 성상적인 목적과 형상적인 목적의 관계는 성상과 형상과의 관계와 같다. 성상적인 목적은 전체를 위한 것이고, 형상적인 목적은 그 개체 자체를 위한 것이어서 전자와 후자는 원인적인 것과 결과적인 것,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 주체적인 것과 대상적인 것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전체적인 목적을 떠나서 개체적인 목적이 있을 수 없고, 개체적인 목적을 보장하지 않는 전체적인 목적도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삼라만상의 피조물은 이러한 이중 목적에 의하여 얽혀 있는 하나의 굉대한 유기체이다. ☞ ‘이중목적’, ‘형상적인 목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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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적 욕망
성상적 욕망 性相的 欲望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영인체의 마음인 생심이 추구하는 욕망. [내용] 생심이 추구하는 진, 선, 미, 애의 생활에 관한 욕망을 말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인간이 육신과 영인체로 구성된 존재라고 본다. 영인체는 인간의 육신의 주체로 창조된 것으로서 영감으로만 감득되며, 하나님과 직접 통할 수 있고, 천사나 영계를 주관할 수 있는 무형실체로서의 실존체이다. 인간이 육신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영인체는 영계에서 영원히 생존한다. 이와 같은 영인체를 지닌 인간의 마음은 육신의 마음인 육심과 영인체의 마음인 생심으로 구분된다. 『통일사상요강』에서는 인간이 추구하는 진, 선, 미, 애의 생활에 관한 욕망은 영인체의 마음인 생심에 의한 것으로서 이러한 생심의 욕망을 성상적 욕망이라고 한다. 한편 의, 식, 주, 성의 생활에 관한 욕망은 육신의 마음인 육심에 의한 것으로서 이러한 육심의 욕망을 형상적 욕망이라고 한다. ☞ ‘욕망’, ‘형상적 욕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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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적 중심
성상적 중심 性相的 中心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무형의 내적 중심을 일컫는 개념. [내용] 『원리강론』에 의하면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외형(外形)과 내성(內性)을 갖추고 있으며, 보이는 외형은 보이지 않는 내성을 닮아 난 것이다. 내성이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반드시 어떠한 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닮아 난 외형이 눈에 보이는 어떠한 꼴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에 전자를 성상이라고 하고, 후자를 형상이라고 한다. 성상은 존재의 무형적, 기능적 측면을 함의하고 형상은 존재의 유형적, 질료적 측면을 함의한다. 모든 존재는 성상과 형상을 갖추고 있으며, 창조목적을 완성한 인간은 하나님을 중심하고 항상 구형 운동을 하는 입체적인 존재이다. 구형 운동의 중심에는 성상적인 중심과 형상적인 중심이 있다. 인간에게 성상적인 중심은 하나님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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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성서 聖書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기독교의 경전. [내용] 성서는 구약성서 39권과 신약성서 27권으로 구성된 기독교의 유일한 경전이다. 구약성서는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 선택된 이스라엘 민족의 형성과 수난 그리고 구원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구약성서 39권은 그 내용에 따라 율법서, 예언서, 성문서로 구분된다. 율법서는 세상의 창조, 인간의 타락,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활동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창조와 타락 그리고 구원은 성서 전체에 흐르는 핵심 주제이다. 예언서는 하나님이 예언자들을 부르고,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파한 사건의 기록이다. 성문서는 하나님의 구원활동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의 응답을 기록한 것이다. 신약성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오랫동안 기다리던 구세주는 바로 예수님라고 증언한다. 그는 구약성서에 예언된 인물로서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은 구원의 약속을 실현할 주인공이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함으로써 타락한 인류는 죄악의 생활을 청산하고 구원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신약성서 27권은 복음서, 사도행전, 서신, 그리고 예언서로 구분할 수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은 복음서이다. 복음서는 인류의 구세주가 나사렛 예수님으로 나타났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고난,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사랑과 재림의 약속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섭리를 설명하고 있다. 사도행전에는 초기 교회의 선교활동이 기술되어 있다. 서신에는 초기 교회가 형성되어 가면서 부딪쳤던 여러 문제들에 대한 지도와 교훈이 담겨 있다. 신약성서에서 예언서는 요한계시록을 말한다. 이 책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더불어 나타날 이 세상의 종말 및 새로운 하늘과 땅의 도래를 예언한다. 그리고 성서는 죄악의 세상이 소멸된 후 나타날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하며 살아가라고 가르친다. 성서는 종말에 대한 예언을 세상의 끝으로 해석하지 않고 희망찬 미래의 지평을 열어 두고 있다. 『원리강론』은 기독교의 성서를 진리 그 자체가 아니라 진리를 가르쳐 주는 하나의 교과서와 같은 성격을 지닌다고 본다. 또한 성서에는 진리에 관한 중요한 부분이 상징과 비유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성서 해석의 차이로 인하여 결국 기독교 교파의 분열이 초래된다고 밝히고 있다. ☞ ‘구약성서’, ‘신약성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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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비평
성서비평 聖書批評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성서에 대한 비평학적 접근을 시도하는 학문적 경향. [내용] 성서 연구에서 비평적 연구방법을 적용하는 학문적 경향을 가리킨다. 기독교에서 성서의 역사적 배경과 사실성, 양식과 문학적인 요소, 저자가 사용한 자료, 자료의 편집구조, 저자가 사용한 수사학 등을 비평하는 학문이다. 성서비평에는 사본(역본)들을 비교 연구함으로써 원래의 본문을 확인해 내는 하등비평(본문비평), 성서 본문과 관련된 문서들을 그 역사적인 배경과 관련하여 이해하는 고등비평, 성서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성서에 수록되기 전까지 문서와 구전 자료로 전승되어 온 경로를 비평하는 전승사비평, 교회를 통해 전승된 구전과 문서자료를 성경 저자가 어떻게 자신의 신학에 따라 편집했는가를 비평하는 편집비평, 성경 저자가 사용한 문서나 구전형태의 집필 자료들을 비평하는 자료비평 등이 있다. 편집비평은 자료비평과 양식비평의 결과를 전제로 하여 이루어진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