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
性相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존재하는 것의 내성(內性)을 일컫는 용어.
[내용] 『원리강론』에 의하면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외형(外形)과 내성(內性)을 갖추고 있으며, 보이는 외형은 보이지 않는 내성을 닮아 난 것이다. 내성이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반드시 어떠한 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닮아 난 외형이 눈에 보이는 어떠한 꼴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에 전자를 성상이라 하고 후자를 형상이라고 한다. 성상은 존재의 무형적, 기능적 측면을 함의하고 형상은 존재의 유형적, 질료적 측면을 함의한다.
성상과 형상은 동일한 존재의 상대적인 양면의 꼴을 말하는 것이어서 형상은 제2의 성상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통틀어서 이성성상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인간의 마음은 성상, 인간의 몸은 형상에 해당한다. 여기에서 마음과 몸은 동일한 인간의 상대적인 양면의 꼴을 말하는 것이어서 몸은 제2의 마음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통틀어서 이성성상이라고 한다.
☞ ‘ 형상’, ‘이성성상’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