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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NWO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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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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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聖書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기독교의 경전.

[내용] 성서는 구약성서 39권과 신약성서 27권으로 구성된 기독교의 유일한 경전이다. 구약성서는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 선택된 이스라엘 민족의 형성과 수난 그리고 구원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구약성서 39권은 그 내용에 따라 율법서, 예언서, 성문서로 구분된다. 율법서는 세상의 창조, 인간의 타락,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활동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창조와 타락 그리고 구원은 성서 전체에 흐르는 핵심 주제이다. 예언서는 하나님이 예언자들을 부르고,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파한 사건의 기록이다. 성문서는 하나님의 구원활동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의 응답을 기록한 것이다.

신약성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오랫동안 기다리던 구세주는 바로 예수님라고 증언한다. 그는 구약성서에 예언된 인물로서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은 구원의 약속을 실현할 주인공이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함으로써 타락한 인류는 죄악의 생활을 청산하고 구원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신약성서 27권은 복음서, 사도행전, 서신, 그리고 예언서로 구분할 수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은 복음서이다. 복음서는 인류의 구세주가 나사렛 예수님으로 나타났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고난,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사랑과 재림의 약속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섭리를 설명하고 있다. 사도행전에는 초기 교회의 선교활동이 기술되어 있다. 서신에는 초기 교회가 형성되어 가면서 부딪쳤던 여러 문제들에 대한 지도와 교훈이 담겨 있다. 신약성서에서 예언서는 요한계시록을 말한다. 이 책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더불어 나타날 이 세상의 종말 및 새로운 하늘과 땅의 도래를 예언한다. 그리고 성서는 죄악의 세상이 소멸된 후 나타날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하며 살아가라고 가르친다. 성서는 종말에 대한 예언을 세상의 끝으로 해석하지 않고 희망찬 미래의 지평을 열어 두고 있다.

『원리강론』은 기독교의 성서를 진리 그 자체가 아니라 진리를 가르쳐 주는 하나의 교과서와 같은 성격을 지닌다고 본다. 또한 성서에는 진리에 관한 중요한 부분이 상징과 비유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성서 해석의 차이로 인하여 결국 기독교 교파의 분열이 초래된다고 밝히고 있다.

☞ ‘구약성서’, ‘신약성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