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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후서
데살로니가후서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신자들을 위해 보낸 두 번째 편지. [내용] 신약성서 서간서들 중 하나로서 데살로니가전서에 바로 뒤이어 집필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그보다 후대에 기록되었을 것이라는 설도 있다. 데살로니가 신자들에게 전하는 바울의 감사한 마음이 담겨져 있으며 주님의 재림, 적그리스도에 대한 내용도 들어 있다. 『원리강론』에서는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데살로니가후서 2:8) 구절을 언급하며 종말 때의 심판은 물리적인 불이나 천재지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의한 심판임을 분명히 한다. ☞ ‘종말’, ‘말씀 심판’, ‘데살로니가전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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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
데카르트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근대 이성론의 토대를 제공한 17세기 프랑스 철학자. [내용] 근대 이후 영국의 경험론과 대륙의 이성론(합리론)으로 나뉜 서양철학사의 흐름에서 데카르트는 이성론의 근본토대를 마련한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참된 인식에 이르기 위해 일단 모든 것을 의심하는 ‘방법적 회의’를 거친 후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는 철학의 제1원리를 세웠다. 또한 이 명제가 참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이성의 능력으로부터 명석(clear)하고 판명(distinct)하게 인식되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린 다음에 ‘명석하고 판명하게 이해되는 것은 모두 참이다.’라는 철학의 제2원리를 도출했다. 이러한 철학의 근본원리를 토대로 마치 수학의 법칙을 풀어가듯 연역적으로 이 세계의 진리와 명제를 찾아가는 이성론의 기초를 제시했다. 또한 제1원리를 통해 사유를 속성으로 하는 정신의 실재를 제2원리를 통해 연장을 속성으로 하는 물질의 실재를 확인한 후 데카르트는 이 세계가 사유실체와 연장실체라는 전혀 다른 두 실체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았다. 신의 실체를 기반으로 정신과 물체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이원론적 세계관을 제시한 것이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통일사상요강』은 데카르트가 참된 인식을 얻기 위해 일체의 사물을 의심한 지점을 우주창조 전 하나님의 입장으로 비유한다. 이때에 ‘나는 생각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구상, 사고에 해당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만약 데카르트가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고 하기 전에 ‘나는 왜 생각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던졌다면 그의 이성론의 성격은 확연히 달라졌을 것이고, 이후로 그의 후계자들에 의해 이성론이 독단론으로 흐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를 통한 명석한 진리에의 도달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내적 발전적 사위기대의 진리 증식에 대한 『통일사상요강』의 설명과 연계될 수 있다. 또한 『통일사상요강』은 데카르트의 이원론적 세계관을 비판하며 닮음의 관점에서 마음과 몸, 정신과 물체가 통일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 ‘이원론’, ‘통일론’, ‘내적 발전적 사위기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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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덴마크 항목체계 해외 성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선교국 [정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신유럽권역 선교국. [내용] 1965년 7월 20일 참아버님의 제1차 세계 순회 중 방문하였으며 성지를 책정하였다. 이후 1969년 12월 20일 오스트리아에서 덴마크를 비롯한 벨기에와 룩셈부르크 그리고 터키에 개척전도사를 파견하였다. 1972년 5월에 오스트리아 식구 에리카 잼버거(Erika Zamberger)가 덴마크로 파송되었다. 1986년 코펜하겐에서 국제안전보장회의가 개최되었으며, 2005년 천주평화연합 창설기념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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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
도교 道敎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동아시아 고대의 무술과 신선사상에 노장의 도가철학과 불교사상 등이 도입되어 성립된 중국의 전통적 토착종교. [내용] 도교는 중국 고대의 무술 등 민간신앙과 불로장생을 추구하는 신선사상의 바탕에 음양오행, 기론, 도가철학(道家哲學)이 융합되고 불교의 영향을 받아 점차적으로 형성되고 발전한 토착적 종교이다. 중국의 전통문화와 사상의 지속적인 원천이 되고 있으며, 또한 유교와 불교와 함께 삼교로 불리며 동아시아 종교문화의 한 축을 형성했다. 도교의 궁극적 이상은 도와 하나가 되어 자유자재한 불사의 삶을 사는 신인(神人), 선인(仙人)이 되는 것이다. 도교에서 도가 현현한 태상노군으로 받드는 노자가 그런 선인의 이상이다. 원기론(元氣論)적 세계관에 따라서 심신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며, 내외 양면을 함께 닦는 성명쌍수(性命雙修)를 기본으로 한다. 실천체계로는 호흡, 절식, 벽곡, 기도, 방중 등을 통해 심신을 수련하여 몸에 금단을 제련하고 본성을 자각하는 내단 수련이 가장 특징적이다. 광물성을 합성하여 금단을 제련하여 섭취하려 한 외단술도 한때 성행하였지만 쇠퇴하였다. 도교 교단을 중심으로 도관에서 수행하는 의식, 축원, 주문, 부적 등 법술적 의례는 민간에서 더 널리 행해진다. 후한 말에 최초의 도교 교단인 태평도와 오두미도가 성립된 이후 북천사도, 영보파, 상천파 등 다양한 교파와 여러 경전이 생겼으며 도관을 중심으로 제도와 조직이 정비되었다. 명시대 청시대의 종교개혁을 거쳐 현재 출가조직과 엄밀한 수련체계를 갖춘 북방의 전진교와 민중적 윤리실천 그리고 도교적 의식에 집중하는 남방의 정일교가 양대 교단을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 중국에서 교단도교가 전해져 고유의 신선사상과 산악신앙, 무속, 민간신앙과 혼합되었다. 그러나 독자적인 교단으로 발전하지는 못했고 초재를 올리는 소격전, 불교사찰의 삼신각, 관우묘 등의 종교문화로 남았으며 불교와 습합되어 유교적 지식과 세계관을 보완하는 기능을 담당했다. 또한 한국 고유의 수련전통과 융합되어 생식, 벽곡, 청수 등의 양생법을 이용하는 심신수련이나 수행법, 신종교 의식 등에도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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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주의
도구주의 道具主義 / Instrumentalism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미국 철학자 존 듀이가 주장한 철학이론. [내용] 미국 철학자 존 듀이(John Dewey, 1859-1952)는 어떤 사물이나 생각이 지니는 가치는 그것이 실생활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그의 철학적 관점 전반을 그는 ‘도구주의(instrumentalism)’라고 불렀다. 인간은 생명체 또는 유기체로서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불안정한 상태를 극복하고 안정을 추구한다. 이때에 도구로 활용되는 것이 바로 지성이다. 따라서 듀이는 지성의 활동이 어떤 초월적 목적을 지향하며 추상적 세계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반드시 환경의 도전과 생활의 요구에 대응하고 처리할 수 있는 실용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이나 진리와 같은 개념도 이러한 실천적 요구의 충족에 따라서 규정되는 것이다. 『통일사상요강』에 따르면, 듀이의 도구주의가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중심으로 이해된다면 큰 문제가 없다. 다만 단순히 일상생활의 풍부함만을 목적으로 지성이 도구의 역할을 한다면 의식주의 물질적 생활에 진·미·선의 가치가 종속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어떤 상태가 생활의 안정인가? 무엇이 진정한 생활의 유용함인가? 그리고 생활의 풍부함은 왜 추구해야만 하는가? 듀이가 지향하는 현실의 개선이 하나님의 창조목적과 연결될 때 이러한 본질적 질문들이 해소될 수 있다. ☞ ‘실용주의’, ‘가치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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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
도덕 道德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개성진리체로서의 인간 개인이 지켜야 하는 규범. [내용] 인간 개개인이 단독으로 지켜야 하는 규범이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윤리와 도덕의 개념을 구분하여 설명한다. 윤리는 하나의 가정 혹은 확대된 세계가정에서 연체로서의 인간들이 상호 간 지켜야 하는 규범을 가리키는 반면에 도덕은 개성진리체로서의 인간 개인이 단독으로 지켜야 하는 규범을 말한다. 인간은 누구나 일정한 위치에서 내적으로 마음과 몸이 원만한 수수작용을 벌이며 내적 사위기대를 형성해야 한다. 다시 말해 가치를 지향하는 생심이 물질적 욕망을 추구하는 육심을 주관하여 원만하고 조화로운 인격을 성숙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규범들이 도덕이다. 도덕은 타자와의 윤리를 준수하기 위한 전제가 된다. 도덕의 덕목에는 순진, 정직, 정의, 절제, 용기, 지혜, 극기, 인내, 자립, 자조, 공명, 근면, 청결 등이 있다. ☞ ‘윤리’, ‘개성진리체’, ‘연체’, ‘생심’, ‘육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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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법칙
도덕법칙 道德法則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인간의 도덕적 행위와 윤리적 삶의 기준이 되는 원칙. [내용] 인간의 윤리적 행위와 삶을 주관하는 원리 혹은 법칙을 의미한다. 자연법칙과 사회질서가 동일한 우주적 법칙에 지배되는 것으로 여겼던 고대사회에서 해당 사회의 질서와 규범은 곧 도덕의 원칙이기도 했다. 한편 자연법칙이나 사회규범이 아니라 초월적 절대자이며 선의 주체인 신의 명령과 요청을 따라야 한다는 신명론이 도덕의 제1원칙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네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대접받기를 원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을 대접하라.”는 황금률과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고 악을 악으로 갚지 말며 원수를 사랑하라.”고 한 예수님의 계명이 그 예이다. 세계종교의 경전들은 인간 삶의 도덕적 규범을 율법(토라), 담마(법), 도, 다르마로 다양하게 표현해 왔다. 그러나 중세의 종교적 세계가 붕괴한 뒤 근대철학이 도덕의 원천을 자연법칙, 사회규범, 신의 명령이나 초자연적 어떤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이성 자체에서 찾게 되었고 고유하고 엄밀한 의미에서의 도덕원칙의 개념이 확립되었다. 대표적 근대철학자 칸트는 자연에 일정한 법칙이 있듯이 인간의 실천이성에 의해 도덕적 행위를 하도록 의지(意志)를 지배하는 법칙이 있으며, 이를 도덕법칙이라고 하였다. 도덕법칙은 외부의 강제나 어떤 목적의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선한 의지의 보편타당한 준칙으로서 의지의 작용이라는 점에서 내적으로 자유로우나 주관적인 격률이 아니라 보편적으로 타당할 수 있는 것이 되도록 하는 정언명령으로서 법칙성을 가지는 자율의 법칙이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인간의 도덕법칙을 인격을 완성하는 터전으로서 가정에서 경험하는 4대 사랑(부모의 사랑, 자녀의 사랑, 부부의 사랑, 형제의 사랑)과 심정의 원리에서 찾고 있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