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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종언 선언
공산주의 종언 선언 항목체계 역사사건 [정의] 1985년 공산주의가 5년 안에 종언할 것을 예고한 선언. [내용] 참부모님은 1917년 10월 혁명(볼셰비키 혁명)으로 정권을 잡은 사회주의가 72년을 넘기지 못한다고 예언하면서 1985년부터 5년 내 공산주의가 붕괴된다는 것을 선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참아버님은 댄버리교도소 수감 중에 몰튼 카플란 박사로 하여금 세계적인 학자들 앞에서 공산주의 종언을 선언하도록 지시했다. 1985년 8월 13일에서 1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소련 공산제국의 멸망’이라는 주제로 제2차 세계평화교수협의회 세계대회가 열렸고, 대회의 의장을 맡은 시카고대학 몰튼 카플란 박사는 참아버님의 지시에 따라 5년 이내에 소련제국이 멸망하고 공산주의가 종식될 것임을 선언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제네바의 공산주의 종언 선언이 공산주의 붕괴의 이정표가 된 것으로 믿고 있다. ☞ ‘공산주의’, ‘공산주의 종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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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
공생 共生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더불어 살아감. [내용] 공생이란 함께 살아가는 것으로 통일사상에서는 경제를 공유하고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공생의 모델은 가정으로서 가족공동체가 공유하는 공동소유가 있고, 각각의 가족구성원이 취향과 능력 그리고 필요에 따라 사적인 소유가 공존하는 가운데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참사랑에 기초한 적정소유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을 공생이라고 한다. ☞ ‘공생경제’, ‘공생·공영·공의주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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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공영·공의주의
공생·공영·공의주의 共生共榮共義主義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주의를 경제·정치·윤리의 측면에서 다룬 개념. [내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천일국, 즉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지향하는 이상국가의 기본이념으로 공생·공영·공의주의를 제시한다. 공생·공영·공의주의는 문선명·한학자 참부모님이 주창한 하나님주의를 경제·정치·윤리의 측면에서 다룬 개념으로서 공생주의, 공영주의, 공의주의의 세 가지 단순개념으로 이루어진 복합개념이다. 세 개념 모두 ‘함께’라는 뜻을 지닌 ‘공(共)’ 자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삼공주의(三共主義)’라고도 불린다. 세 개념이 서로 구분될 수 있지만 분리될 수 없는 개념적 일체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공생·공영·공의주의는 하나의 통합적 관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공생주의 『통일사상요강』에 따르면, 공생주의는 이상사회의 경제적 측면을 다룬 개념인 동시에 소유의 측면을 다룬 개념이다. 소유의 관점에서 볼 때 경제체제의 두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자본주의 경제와 사회주의 경제의 특징에 있어서 전자는 사적 소유, 후자는 사회적 소유를 강조한다. 두 경제체제의 공통점이라면 사적 소유이든 사회적 소유이든 간에 심리적 요소를 배제하고 단순히 물질적 소유만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반해 공생주의는 소유에 있어서 ‘사랑’이라는 요소를 중요하게 다룬다. 공생주의는 크게 ‘공동소유’와 ‘적정소유’의 개념을 제시하고 있는데, 먼저 공동소유란 인류의 부모이신 하나님의 소유를 자녀인 인간들이 서로 공동으로 관리하도록 돼 있는 창조의 질서를 기반으로 하나님과 나, 전체와 나, 그리고 이웃과 내가 만물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개념을 가리킨다. 이 공동소유는 단순한 물질적 소유가 아닌 하나님의 참사랑을 터전으로 하는 공동소유를 말한다. 본래 이 세계는 하나님이 창조한 세계이기 때문에 세계 전체는 오롯이 하나님의 소유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인간에게 만물을 사랑으로 주관할 수 있는 자리에 설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기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의 뜻대로 성장하여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만물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공동으로 주관하도록 돼 있다. 즉 이 세계는 하나님과 인간의 공동소유인 것이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이고 가정을 기반으로 살아가도록 돼 있기 때문에 이 세계 전체는 하나의 큰 가정이며, 가정에 속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부모와 자녀, 곧 하나님과 인간이 공동으로 소유하게 돼 있는 것이다. 그런데 가정은 3대가 모여 사는 것이 기본형이므로 공동소유도 3대의 공동소유, 즉 조부모·부모·자녀의 3대에 걸친 공동소유가 기본이다. 조부모는 하나님을 대신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3대의 공동소유는 결국 참사랑의 본체인 하나님과 부모 그리고 자녀라는 3단계의 공동소유를 가리킨다. 사회와 국가는 모두 가정이 확대된 형태이므로 3대에 걸친 가정에 있어서의 공동소유가 원형이 된다. 예를 들어 기업체에 있어서 참사랑의 주체이신 하나님과 부모와 같은 입장인 사장과 그리고 자녀나 형제와 같은 입장인 종업원과의 3단계 공동소유가 이뤄지는 동시에 하나님과 나, 사장과 나, 동료 종업원들과 나의 3단계인 ‘타자와 나’의 공동소유가 펼쳐진다. 이상세계에 있어서 공동소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보편상과 개별상을 지니고 있으며, 전체 목적뿐만 아니라 개체 목적을 이루며 살아가도록 돼 있기 때문에 개인소유도 필요하다. 개인소유는 한 개인의 개체 목적의 달성을 위해서 필요할 뿐만 아니라 주어진 개성을 발휘하여 전체 목적의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여기서 관건은 개인이 얼마만큼을 소유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인데, 공생주의는 개인소유의 적정의 양과 질의 정도를 개인 스스로가 양심에 의거하여 판단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은 마음에 있는 욕망의 정도 또는 만족의 정도를 물질량으로 환산하여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본연의 인간은 양심이 지시하는 분수에 맞는 욕망과 만족의 정도에 따라서 적정한 물질량을 소유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적정소유라고 한다. 이러한 개인의 적정소유는 개인마다 그 양과 질이 동일하지는 않다. 개인마다 독특한 개별상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며, 또한 인간은 개성진리체이면서 동시에 연체이기 때문이다. 연체란 일정한 격위에 있으면서 상하·전후·좌우로 사랑의 대상을 상대하며 살아가는 존재를 가리킨다. 어떤 격위든지 간에 최소한의 개인적인 시혜를 위한 물질이 필요하게 되고, 이러한 물질의 질과 양은 격위가 높아질수록 증대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마다 갖는 적정소유의 질과 양이 달라질 수 있다. 이상사회의 경제철학인 공생주의의 핵심을 한마디로 말하면 이러한 공동소유와 적정소유(개인소유)의 관계를 주체와 대상의 상보적인 질서 속에서 원만하고 조화롭게 유지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이다. 즉 공동소유가 보다 더 근원적이고 우선적인 맥락 속에서 개인의 적정소유가 실현돼야 함을 의미한다. 공생주의는 공적인 소유, 공동의 소유를 우선적으로 지향하는 시민의 성숙한 의식을 강조하고, 그런 공공의식의 터전 위에서 개인 스스로가 자신의 적정한 소유를 결정할 수 있다고 본다. 개인소유의 적정량을 양심이 정한다고 할 때, 그 양심은 개인적인 관점으로 보면 개인 내면에서의 주관적 결정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근본은 전체 목적을 우선적으로 바라는 깊은 공공윤리의식을 함양하고 있다. 또한 공공의 선을 무한히 추구하려는 과정에서 개인의 소유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공생주의는 공동체 전체가 개인의 소유를 최대한 보장해 주려는 공생의 균형으로 귀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준다. 이와 같이 공생주의는 하나님을 중심으로 공동선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소유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통일사상요강』은 공생주의에 기반을 둔 미래의 경제활동을 다음과 같이 투영한다. 경제활동의 모든 과정은 물질적인 재화의 유통과정일 뿐만 아니라 심정과 사랑, 감사와 조화가 함께 흐르는 물심일여의 통일적 과정이다. 재화 자체도 정성과 사랑이 깃들어 있는 물심일여적 개체이며, 유통과정 자체도 관계자들의 정성과 사랑이 함께 흐르는 물심일여적 과정이다. 또한 미래세계는 국경이 없는 하나의 세계이기 때문에 전 세계가 여러 지역적 블록경제가 유기적이고 조화롭게 통일된 하나의 경제권을 이루게 된다. 그리고 모든 개체가 보편성과 개별성의 통일체인 것과 같이 모든 산업은 하나님이 정한 대로의 지역적 특수성에 알맞은 지역적 특수산업과 지역성을 초월하여 어디서든지 발달될 수 있는 범역적(汎域的) 보편산업이 조화를 이루고 통일을 이루게 된다. 공영주의 공영주의는 이상사회의 정치적 측면을 다룬 개념으로서 자본주의 정치이념인 민주주의에 대한 대안이라는 측면에서 미래사회의 정치적 특성을 다룬 개념이다. 공생주의가 공산주의 국가의 소유 및 사적 소유 철폐에 대한 대안으로서 제시된 것이라면, 공영주의는 자본주의에 입각한 민주주의의 대안으로서 그 역할이 정위돼 있다. 개인의 이익을 앞세우는 편향된 자본주의의 흐름 속에서 오늘날 자유 민주주의는 자본가와 기업가들의 집요한 이윤 추구와 정치가들의 정권욕으로 인해 더 이상 자유·평등·박애를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질되고 말았다. 여기서 통일사상의 비판은 공정한 대의적 절차에 관한 ‘민주주의’보다는 개인의 사적 이익을 우선시하는 ‘자유주의’에로 향하고 있다. ‘자유 민주주의’에서 앞의 ‘자유’가 뒤의 ‘민주주의’를 방향성을 상실한 형식적 절차주의로 변질시키곤 하기 때문이다. ‘만인이 다함께 참가하는 정치’를 추구하는 공영주의는 진정한 대의정치를 표방한다. 여기서 진정한 대의정치란 어떤 새로운 정치 형식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대의원 선출과정의 질적 변화를 촉구하는 것이다. 첫째로, 대의원선거에 있어서 입후보자의 상호관계는 라이벌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참사랑을 터로 하고 메시아를 인류의 참부모로 모시고 사는 가족적 형제자매의 관계로 정립된다. 둘째로, 입후보자들은 자의에 의한 출마가 아니라 이웃들의 천거에 의해 출마하게 된다. 셋째로, 선거는 막대한 비용과 부작용이 동반되는 투표방식이 아니라 추첨방식이 도입된다. 초기단계에서 간략한 투표로 후보자들을 일차적으로 선별하고, 엄숙한 기도와 의식이 수반되는 추첨방식을 통해 최종적으로 후보자를 결정한다. 당첨된 후보자나 당첨되지 않은 후보자도 당락을 신의(神意)에 의한 것으로 알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전체 국민들도 그 신의에 감사하면서 결과를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요컨대, 공영주의는 사해동포주의에 입각한 세계관을 통해 입후보자의 상호관계를 가족적 형제자매의 관계로 인식하고 타인의 천거에 의해 출마하며, 간략한 투표방식과 추첨방식을 결합하여 민의(民意)와 천의(天意)가 만나는 자리에서 당락이 결정되는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공영주의의 실현 가능성 여부는 대의원선거에 임하는 입후보자들의 하나님을 중심한 이타적 심성과 사심 없이 전체 목적을 우선시하는 유권자들의 마음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공영주의 핵심은 결국 민주주의 절차와 과정, 특히 대의원 선출과정에 임하는 국민들의 의식 변화에 있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공영주의는 이기적 개인주의로 변질된 오늘날의 민주주의 대안으로서 전체 목적과 개체 목적을 상보적으로 연결시키는 관점의 변화 및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공의주의 공의주의란 모든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공동으로 동일한 윤리관을 지니고 사는 공동윤리 사회의 실현에 관한 이론이라고 정의된다. 공동윤리를 실천하면서 현대사회의 무너진 가치관을 근본적으로 수습하고 이 세계에 건전한 도의사회를 이루고자 하는 사상이다. 이러한 공의주의는 미래사회, 즉 공생·공영·공의주의 사회의 기본을 이루게 된다. 공동윤리 사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사회생활은 3대 주체사상에 의한 3대 주체의 참사랑운동에 의해서 뒷받침된다. 3대 주체사상에 기반을 둔 세 개의 중심, 즉 가정의 중심인 부모와 학교의 중심인 스승 그리고 주관의 중심인 관리책임자(사장, 단체장, 국가원수 등)가 하나님의 참사랑을 각자의 대상인 자녀·학생·종업원(국민)에게 무한히 베풀어 줌으로써 2차적으로 그 대상들 상호 간에 사랑을 유발시켜 전체 사회가 사랑의 동산, 윤리의 사회로 나아가게 된다. 이때 모든 격차는 그 참사랑에 의해서 사라지게 된다. 빈곤은 조금이라도 더 가진 자의 참사랑으로 인해 사라지게 되고, 소외된 자는 이웃들의 참사랑에 의해 위로를 받게 되며, 또한 지식의 고갈을 느끼는 자는 식자(識者)의 참사랑에 의해 그 고갈을 충족시킬 수 있다. 둘째로, 이러한 공생·공영·공의주의 사회의 기본단위가 되는 것은 가정이다. 이는 3대 주체의 사랑이 시행되는 장소 중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가정이라는 말이다. 가정에는 4대 격위가 존재한다. 조부모·부모(부부)·형제자매·자녀의 위치가 바로 그것이다. 이 네 위치 사이에 임하게 되는 하나님의 참사랑은 조부모의 사랑, 부모의 사랑, 형제자매의 사랑, 자녀의 사랑으로 나타난다. 하나님의 사랑이 이러한 네 위치에서 분성적으로 발현될 때 자동적으로 질서가 세워지고 가법이 세워지게 된다. 이와 같은 자동적인 질서와 가법을 터로 하고 참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이상가정이며, 그 가정에는 영원한 평화와 환희 그리고 복락이 깃들게 된다. 이러한 이상가정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 나타나는 정치·경제·사회가 공생·공영·공의주의 사회인 것이다. ☞ ‘3대 주체사상’, ‘4대 심정권’, ‘천일국’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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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경제
공생경제 共生經濟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공생주의에 입각한 경제의 이론과 실제. [내용] 공생·공영·공의주의는 참부모님이 주창한 하나님주의를 경제, 정치, 윤리의 측면에서 다루는 사상이다. 공생경제란 공생·공영·공의주의에서 경제적 측면을 다루는 공생주의에 입각한 경제의 이론과 실제를 가리키는 말이다. 따라서 공생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공생주의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통일사상요강』에 따르면, 공생주의는 이상사회의 경제적 측면을 다룬 개념인 동시에 특히 소유의 측면을 다룬 개념이다. 한마디로 ‘공동소유를 터로 한 공동경제에 관한 이론’이다. 여기서 말하는 소유는 단순히 물질적 소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요소까지 포함하고 있다. 즉 공생주의는 하나님 참사랑의 의식을 공유하는 가운데 하나님과 나, 전체와 나, 이웃과 나의 공동소유를 지향하는 이론이다. 이러한 공생주의 관점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과 인간이 부모-자식 관계라는 대전제에서 비롯된다. 부모이신 하나님은 자식인 인간과 사랑으로 일체를 이루어 피조세계 전체를 함께 주관하고 싶어 한다. 따라서 인류는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으로 서로 형제자매의 심정을 나누며 만물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관리해야 한다. 공생주의는 공동소유를 지향하면서 개인소유도 긍정한다. 개인에게 부여된 천부적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그 개성을 십분 발휘하여 전체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개인소유가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각 개인은 자신의 양심에 따라 적정한 심리량(心理量)을 물질로 환원한 만큼의 양을 소유할 수 있으며, 『통일사상요강』은 이를 ‘적정소유(適正所有)’라고 부른다. 이처럼 공생주의는 공동소유를 기초로 하지만 동시에 개인소유의 질적·양적 차이를 인정함으로써 개인소유에 초점을 둔 자본주의 경제와 국가소유에 기반을 둔 사회주의 경제 간의 조화를 꾀한다. 요컨대 공생경제는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으로 공동소유와 적정소유의 조화를 이끌며 경제활동, 즉 재화의 생산·교환·분배·소비 등에 관한 총체적 활동을 영위하고자 한다. 이상사회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현실과 유리된 이상적 이론이라고 평가되지만, 공생주의는 오늘날의 경제를 해석하는 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 ‘공생·공영·공의주의’, ‘공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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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애
공생애 公生涯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메시아가 공식적으로 메시아적 사명을 수행한 기간. [내용] 공생애는 사전적으로 개인의 생애 중 공무(公務)에 종사한 기간을 의미하지만, 주로 기독교 신학의 맥락 안에서 예수님이 메시아적 사명을 수행한 기간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된다. 예수님의 삶은 탄생, 소년시절에서 청년시절, 공생애 준비, 공생애 사역, 십자가에 달리심, 부활과 승천의 기간으로 나눌 수 있다. 학자들마다 이견이 있지만,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은 예수님이 가나의 혼인잔치에 참석한 후 유월절(逾越節) 즈음에 예루살렘을 처음으로 방문한 사건(요한복음 2:13-25)을 기점으로 십자가에 달리기 전 마지막 일주일까지의 3년 반 노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보통이다. 누가복음 3장 23절에 예수님의 가르침이 30세 즈음에 시작된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예수님의 공생애는 그의 30세 전후에서 십자가에 달리기 전 33세에 이르기까지 메시아, 구세주로서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진력을 다한 기간으로 이해할 수 있다. 기독교는 예수님의 공생애를 하나님이 예비하신 섭리의 노정으로 이해하지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예수님의 공생애에 얽힌 애달픈 사연을 소개하며 그 기간이 결코 3년 반이라는 짧은 기간에 그쳐서는 안 되었다고 설명한다. 본래 메시아로서의 예수님 사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마리아와 요셉, 세례 요한, 사가랴 가정이 그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보호함으로 말미암아 유대교, 유대 민족, 더 나아가 로마까지 연결하여 메시아를 모실 수 있는 기반을 갖췄어야 했다. 하지만 그들이 책임분담을 다하지 못함으로써 예수님은 모든 지지기반을 상실한 채 홀로 공생애를 출발할 수밖에 없었다. 결정적으로 메시아의 소명은 후 아담과 후 해와로서의 한 남성과 한 여성이 참부모가 돼 이룰 수 있는 것인데, 후 아담으로 온 예수님의 주변에는 이러한 뜻을 알고 도울 수 있는 자가 아무도 없었다. 예수님이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하자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요한복음 2:3-4)라고 말한 것은 남의 결혼식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혼인이 더 중요한 것을 모르고 있음을 책망한 것이다. 결국 홀로 열 두 제자들을 모으고 말씀을 전파하며 구세주로서의 사역을 다하기 위해 몸부림쳤지만 유대교 지도자들의 반대에 부딪쳤고, 제자들마저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공생애는 십자가 죽음으로 막을 내리고 말았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육신을 내주는 대신 영적인 구원의 길을 열어 주는 역할을 하였기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관점에서 볼 때 예수님의 공생애는 영적 구원의 기반만이라도 성취하기 위한 필사의 노력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공생애 용어는 재림주로 온 참부모님의 생애노정에도 사용된다. 1945년 8월 15일 제2차 세계대전 종식과 함께 찾아온 한반도의 해방은 이 땅에서 현현한 메시아 문선명(文鮮明) 참아버님이 공생애를 출발할 수 있었던 기점이었다. 따라서 참아버님의 공생애는 1945년 나이 26세부터 2012년 93세로 성화(聖和)하기까지 메시아로서의 사명을 완결한 기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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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노정
공식노정 公式路程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창조목적을 완성하기 위해 반드시 성취해야 하는 삶의 단계적 과정. [내용] 창조원리에 입각하여 온 인류가 복귀섭리를 완결하고 창조목적을 완성하기 위해 반드시 성취해야 하는 삶의 단계적 과정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창조원리를 세우고 그 원리와 원칙에 따라 이 세계를 창조하였다. 인간시조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이 세계가 죄악으로 물들었다 해도 창조원리 자체는 불변의 원리로 남아 있다. 타락하기 이전의 상태로 되돌려 창조목적을 완성하는 데까지 나아가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를 복귀섭리라고 하는데, 이 복귀섭리의 과정에서도 창조원리는 근본원리로 공히 작용한다. 예를 들어 복귀섭리는 반드시 믿음의 기대와 실체기대를 먼저 세우고 그 토대 위에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세워 참부모를 맞이하는 것이 공식노정으로 되어 있다. 또한 문선명·한학자 참부모님은 복귀섭리에 있어서 7년의 기간이 공식노정이 됨을 강조하였다. 인류 역사 6천 년 기간과 재림주 강림 이후 천 년 기간을 합쳐 7천 년의 기간을 탕감복귀하는 차원에서 7년을 설정하여 복귀섭리의 단계적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참부모님은 1960년부터 3차에 걸쳐 7년의 공식노정을 세우고 가정, 민족, 국가, 세계로 판도를 넓히며 승리의 기준을 확정하였다. 또 하나의 예로서 참부모님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펼치는 축복결혼식이 가정연합의 교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참여해야 하는 공식노정임을 천명하였다. 축복결혼식을 통한 혈통 전환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타락의 혈통을 지닌 인류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날 길이 없기 때문이다. 공식노정은 반드시 복귀섭리의 맥락에서만 쓸 수 있는 말은 아니다. 타락이 없었더라도 인간은 4대 심정권인 자녀의 심정권, 형제자매의 심정권, 부부의 심정권, 부모의 심정권을 형성하며 사랑의 역량을 키워서 하나님의 심정과 일치시키는 삶을 사는 것이 공식노정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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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
공영 共榮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더불어 번영함. [내용] 공영이란 더불어 번영한다는 사전적 의미를 넘어 하나님을 중심으로 인류가 형제가 되어 더불어 번영한다는 근본적 의미를 뜻한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인류가 형제가 되어 번영하기 위해서는 민주주의에 근간을 둔 공영정치가 실현돼야 하며 현재와 같은 정당 중심의 대의정치가 아닌 추첨제와 투표제가 혼합된 대의정치의 구현을 제시하고 있다. ☞ ‘공생·공영·공의주의’, ‘공영정치’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