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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노아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 순종하여 산 위에 방주를 지은 복귀섭리 중심인물 중의 하나. [내용] 복귀섭리에 있어서 방주를 지어 믿음의 기대를 다시 세운 중심인물이다. 하나님은 아담 가정을 중심으로 이루지 못한 창조이상세계의 뜻을 다시금 이루시기 위하여 아담으로부터 1600년을 지나 10대 만에 노아를 찾았다. 노아는 믿음의 기대를 세우기 위한 조건물로 120년 동안 방주를 지었다. 방주는 사탄에게 내준 천주를 복귀하는 신천주(新天宙)를 상징했으며, 3단계의 성장과정을 통해 창조된 천주를 나타내기 위해 3층으로 지어졌다. 또한 방주에 올라탄 노아는 하나님, 그의 식구들은 온 인류, 그리고 각종 동물들은 만물세계 전체를 상징하였다. 평지도 아닌 산꼭대기에 온갖 조롱과 멸시를 참아 내며 묵묵히 120년간 방주를 지은 노아는 결국 방주를 완성하였고, 천지창조의 혼돈기간을 상징하는 40일 홍수심판을 무사히 견뎌냄으로써 믿음의 기대를 복귀하였다. 하지만 그의 아들 셈과 함이 각각 가인과 아벨의 입장에서 ‘타락성을 벗기 위한 탕감조건’을 세워 실체기대를 이루어야 했는데, 차자 함이 노아의 벗은 몸을 부끄러워하여 노아와 심정 일체를 이루지 못하고 아벨의 자격을 상실함으로 말미암아 노아 가정을 중심한 복귀섭리는 끝내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 ‘방주’, ‘믿음의 기대’, ‘실체기대’, ‘중심인물’, ‘조건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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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티시아스 델 문도 (스페인어 신문)
노티시아스 델 문도 (스페인어 신문) Noticias Del Mundo 항목체계 문헌 성격 스페인어 신문 발행/간행시기 1980.4.21 [정의] 뉴욕에서 발행한 스페인어 일간 신문. [내용] 뉴스월드코뮤니케이션(News World Communications)사가 1980년 4월 21일 뉴욕에서 창간한 스페인어 일간 신문이다. 스페인어로 세계의 뉴스라는 뜻의 이 신문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남미계 이민자들에게 세계의 소식을 전하는 소식지 역할을 하였다. 타블로이드판 48면으로 5만 부가 위싱턴타임스(Washington Times)의 자매지로 발행되었다. 창간 다음날인 4월 22일 저녁에는 남미의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20여 개국의 귀빈을 뉴욕 맨해튼센터에 초청하여 성대한 자축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스페인어판 일간지를 발행한 기반 위에 다음 해인 1981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일간지 울티마스 노티시아스를 발행하기도 하였다. 이후 꾸준히 발행을 이어오다가 2004년 폐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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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논어 論語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공자의 가르침과 제자들과의 대화를 모아 편찬한 책으로 사서(四書)에 속하는 유교경전. [내용] 중국 춘추시대 사상가이며 유가(儒家)의 비조인 공자 사후에 그의 제자들이 스승의 어록을 모아 엮은 책이다. 『논어』는 공자의 가르침과 공자와 제자들과의 대화, 공자와 당시 사람들과의 대화, 제자들의 말과 제자들 간의 대화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러한 구체적 관계와 문답의 틀 속을 통해 공자의 인격과 사상과 행동을 생생하고 진솔하게 보여 주고 있다. 『논어』의 편찬자는 64제자설, 중궁(仲弓)·자유(子游)·자하(子夏)설, 증자(曾子)와 유자(有子)의 문인설 등 이견이 분분하여 확실하게 알 수 없다. 초기에 제론, 노론, 고론으로 전해지다 후한(後漢)시대 정현본(鄭玄本)이 만들어졌고, 그를 바탕으로 위(魏)의 하안(何晏)이 저술한 『논어집해(論語集解)』가 현재 『논어』의 저본이 되었다. 『논어』는 송대 주희(朱熹, 1130-1200)가 『중용』, 『대학』, 『맹자』와 더불어 사서(四書)로 추존(推尊)하며, 핵심 유교경전이며 사대부 지식인의 필독서가 되었다. ‘학이(學而)’, ‘위정(爲政)’부터 ‘자장(子張)’, ‘요왈(堯曰)’ 편까지 총 20편으로 이루어진 『논어』에는 공자의 인(仁)에 대한 가르침, 정명(正名)사상, 인의예지를 중심한 도덕적 이상사회론, 군자에 의한 덕치 등 유가의 기본이 된 공자의 사상이 담겨 있다. 『논어』는 삼국시대에 우리나라에 전해졌고, 유교가 체제이념이고, 유교경전이 과거의 필수과목이던 조선시대에는 교육이념과 사상 및 문화에 걸친 전반적인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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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누가복음 누가福音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기독교 신약성경에 포함된 복음서 중의 하나. [내용] 누가복음은 신약성경 복음서 중의 하나로서 누가라는 인물이 썼다고 알려진다, 일반적으로 신학자들은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가 일치한다고 본다. 누가의 생애에 대해 알려진 내용은 거의 없으나 바울의 서신에 누가는 ‘동역자’ 및 ‘존경받는 의사’로 묘사되고 있고, 문체로 보아 수준 높은 그리스어를 구사한 풍부한 교양을 지닌 인물로 추정된다. 누가복음의 편집 시기는 대체로 서기 70년 이후이며, Q문서와 최초의 복음서로 불리는 마가복음을 참조했을 것으로 본다. 다른 복음서에 나오지 않는 유아기의 예수님에 대한 설명,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인구조사로 인해 예수님의 부모가 베들레헴에 간 일, 예수님의 탄생, 목자들의 경배, 예수님의 할례, 예수님이 12세 때 성전에서 율법학자들과 대화를 나눈 일,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와 탕자의 비유 그리고 예수님의 승천에 관한 기사를 다루는 점이 특징이다. ☞ ‘복음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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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미노제
누미노제 Numinose, Das numinose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루돌프 오토가 압도적 권위와 두려움, 매혹의 감정을 일으키는 신비로서의 성스러움에 대한 근원적 체험이 가지는 초합리적(누멘적) 차원을 기술하기 위해 고안한 개념. [내용] 누미노제는 독일의 신학자이자 종교학자인 루돌프 오토(R. Otto, 1869-1937)가 1917년 출간한 『성스러움(Das Heilige)』에서 합리주의와 윤리적 성격으로 채색된 기존의 신 혹은 성스러움(heilig, sacred) 개념으로 파악되지 않고 말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있는 종교적 감정과 체험의 원초적 본질을 포착하기 위해 만들어 낸 말이다. 오토는 아직 명확한 표상을 갖추지 않은 초자연적 존재를 의미하는 라틴어 누멘(numen)의 형용사형인 누미노스(numinos)로부터 ‘누멘적인 것’을 뜻하는 누미노제(Das Numinöse)라는 명사형을 새롭게 만들어 개념이나 도덕 혹은 다른 무엇으로 환원될 수 없고 그 자체로 이해되어야 하는 누멘적인 것에 대한 경험으로서의 종교의 독자성을 기술하고자 하였다. 그에 따르면 누미노제 체험은 명확한 개념적 파악과 표현을 거부하는 합리적인 것 이전의 신비로서 절대적 존재에 대한 전적 의존성에 대한 피조물적 감정, 두려움(전율)을 자아내는 압도적 신비(mysterium tremendum)이며 동시에 마음을 끌어 매혹하는 신비(mysterium fascinans)로서 양면성을 내포한다. 오토의 누미노제는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주지주의적이고 도덕주의적 종교이해와 진화론의 영향 하에 등장한 애미니즘, 마나이즘, 원시일신론, 프리애니미즘, 주술 등 다양한 종교기원론의 흐름을 비판하고, 슐라이마허의 종교론의 영향을 받아 종교현상의 고유한 본질을 합리적 이성보다는 누멘적 감각과 그에 대한 감정과 같은 비합리적 혹은 초합리적 차원에서 찾으려고 한 초기 종교현상학을 특징짓는 개념이다. ☞ ‘루돌프 오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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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시엘
누시엘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천사장으로 인간시조 타락의 원인을 제공하여 타락세계를 지배하는 마귀, 사탄이 됨. [내용] 하나님의 사랑을 독점하던 천사장이었으나 인간 창조 이후 사랑의 감소감으로 인간시조를 타락시켜 타락세계를 지배하는 사탄이 된 존재이다. 『원리강론』에 따르면,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기 전에 먼저 천사세계를 창조하고(창세기 1:26) 누시엘을 천사장(天使長)의 자리에 세웠다. 누시엘은 비록 ‘부리는 영(靈)’(히브리서 1:14)으로 창조되었지만, 인간 창조 이전까지는 하나님의 사랑을 독점하는 것과 같은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로서 인간이 창조된 이후 하나님의 더 큰 사랑을 받는 인간을 바라보며 누시엘은 사랑의 감소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실상 인간이 창조되기 전이나 후에도 누시엘은 하나님으로부터 똑같은 사랑을 받았지만 인간과 자신을 비교하며 일종의 서운함을 느낀 것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천사세계에서 가졌던 사랑의 위치와 동일한 것을 인간세계에서도 가지고 싶은 마음에 해와를 유인하게 되었고, 이것이 곧 인간의 영적 타락의 동기가 되었다. 해와가 누시엘과 불륜한 정조관계를 맺어 영적으로 그와 일체를 이룬 것이다. 이후에 해와가 아담과 육적인 불륜한 정조관계를 맺음으로써 육적 타락으로까지 이어졌다. 결국 천사장 누시엘의 혈통을 계승한 인류는 원죄를 갖게 되었고, 누시엘은 타락세계를 지배하는 마귀, 사탄이 되었다. 그리고 인간과의 혈통적 인연과 타락성을 교두보 삼아 인류의 삶을 죄악으로 인도해 왔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재림주로 오신 참부모님의 승리로 말미암아 천사장 누시엘이 하나님의 품으로 복귀되었다고 본다. 하지만 사탄의 세력, 즉 타락한 천사들과 악영인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인류는 악을 분별하는 생활이 여전히 요구되고 있다. ☞ ‘천사장’, ‘영적 타락’, ‘육적 타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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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바위
눈물의 바위 항목체계 성지 소재지 부산 범일동 [정의] 부산시 동구 범일6동 범냇골 수정산에 참아버님이 기도하던 바위. [내용] 부산시 동구 범일6동 범냇골 수정산(水晶山)에 있는 바위로서 참아버님이 범냇골 성지에 머물며 ‘원리원본’을 집필하던 중에 기도하던 성지이다. 참아버님은 1951년 8월 부산시 동구 범일4동(1970년부터는 범일6동) 1513번지, 범냇골 수정산에 아담한 토담집을 짓고 이곳에서 ‘원리원본’을 집필하였다. 이 기간에 토담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산 위 평평한 바위에 올라가 눈물을 흘리며 기도정성을 들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는 이 바위를 ‘눈물의 바위’로 명명하고 성지로 책정하였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