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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용
이기용 李基容 항목체계 인물 출신지 경상북도 경산군 성별 남 [정의] 1954년 대구 경산 노변장로교회에서 입교한 원로 장로. [내용] 3대째 기독교 신앙을 하던 가문에서 태어나 독실한 기독교 신도로서 생활하였다. 사재를 투입해 대구시 수성구 노변동에 장로교회를 세우고 돌보던 중 1954년 입교하였다. 성경에 나오는 여러 비유와 상징들로 고민하던 중 ‘원리’ 말씀을 듣고 감동을 받아 입교를 결심하였다. 1955년 1월 노변장로교회의 신도들을 설득하여 목사 이요한을 초빙해 부흥집회를 가졌으나 노회와 갈등하였다. 이후 뜻을 따르는 신도들을 이끌고 장로교회와 결별하고 이요한을 노변동 303번지 집으로 초청하여 ‘원리’ 강의를 계속하였다. 장로교회에서 나온 신도들을 중심으로 이웃에서 전도된 사람까지 더하여 경산군 노변교회를 창립하였다. 1957년 대구로 이주하여 대구교회의 장로로서 신앙생활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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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의
이기주의 利己主義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자신의 이익만을 올바름의 유일한 기준으로 삼는 입장. [내용] 보통 자신의 이익만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입장을 일컫는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행동만을 하며 타인이나 공동체에 대한 그 어떤 의무나 도덕적 책임도 지지 않는다. 윤리학의 관점에서 이기주의는 이타주의나 공리주의와 달리 행위의 옳음을 판단하는 기준을 자신의 이익의 극대화에 두는 사상을 가리킨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인간이 이기주의적 성향을 갖게 된 근본원인이 타락에 있다고 본다. 원래 인간은 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을 닮아 타인과 공동체에 무한히 사랑을 베푸는 애적(愛的) 존재로 창조되었으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성장 기간에서 타락하여 사탄의 악성을 갖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인간은 상대를 위해 존재하다는 창조의 원칙을 망각하고 자신의 욕망과 이익을 일차적으로 추구하는 이기적인 존재가 되어 버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삼고 마음과 몸을 통일하고, 상대를 보다 위하는 이타적 삶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감으로써 창조본연의 인격을 회복해야 한다. ☞ ‘위타주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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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 입감 및 출감일
이남 입감 및 출감일 以南 入監 및 出監日 항목체계 의례상징 [정의] 참아버님이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되었다가 무죄로 입감한 날과 출감한 날을 의미. [내용] 참아버님은 1955년 7월 4일 오후 5시쯤 기성교단의 핍박과 정치적인 압력으로 장충동 본부교회에서 서울 중부서 형사에게 체포되어 치안국 특수정보과에 유치되었다. 이후 서대문 형무소에서 미결수로 수감생활을 하였다. 3개월 후 10월 4일 병역법 위반혐의에 대한 무죄선고로 석방되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참아버님의 이남 입감일과 이북 출감일(10월 14일)이 있는 10월을 해방의 달이라고 칭하며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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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바시시대
이다바시시대 飯田橋時代 / Era of Iida Bashi 항목체계 해외 [정의] 이다바시역 인근의 본부교회를 중심으로 폐품수거와 개척전도에 열중하던 시대. [내용] 도쿄 이다바시역 인근에 마련한 본부교회를 중심으로 폐품수거와 개척전도에 열중하던 초창기를 의미한다. 1960년 12월 31일 일본 식구들은 본부교회를 신주쿠구 햐쿠닌쵸에 있던 토우와샤에서 신주쿠구 니시고켄쵸의 아파트로 이전하였다. 이다바시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에 있어 그 당시를 이다바시시대라고 불렀다. 이 아파트는 참아버님이 일본으로 유학을 보낸 강순애의 아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한국에 돌아가면서 식구들에게 빌려준 것이었다. 다다미 네 장 반 정도밖에 안 되는 좁은 공간이었지만, 일본 식구들은 기쁜 마음으로 공동생활을 시작하였다. 이곳에서 반년 간 생활하다가 인근의 목조 건물 2층으로 이사했다. 욕실이 없었고, 화장실도 하나여서 남녀가 공동으로 사용해야 했던 불편한 곳이었다. 작은 방 한 칸이 교회였고 식구들의 숙소였다. 식구들은 생계유지를 위하여 손수레를 끌면서 폐품수거를 시작하였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복귀를 위한 중요한 하늘의 섭리가 이 당시에 이루어졌다. 1961년 2월 14일 『원리해설』 일본어판 300권이 출판되었고, 같은 달에 로니욘 치즈코가 교회에 입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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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이단 異端 / Heresy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어떤 종교집단 내에서 정통 교리에 크게 벗어나는 주장. [내용] 어떤 종교집단의 안에서 정통 교리에서 크게 벗어나는 주장을 일컫는 말이다. 스스로 정통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배타적인 말이며, 정통과 이단의 기준은 상대적이다. ‘의견’ 또는 ‘선택’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하이레시스(hairesis)에서 유래한 말인데, 나중에 ‘분파(分派)’ 또는 ‘파(派)’의 뜻을 지니게 되었다. 이단이라는 말은 한 종교집단의 내부에서 옳고 그름의 대립이 있을 때 정통파에서 쓰는 말이라는 점에서 다른 종교나 종파를 가리키는 이교(異敎)와 의미가 다르다. 종교집단 이외의 세속의 조직에서도 정통적 신조에 대해 다른 견해를 내세워 파당을 만드는 사람을 이단이라 부르기도 한다. 유럽에서 이단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된 것은 역사적으로는 그리스도교 성립 이후의 일이다. 배타성이 강한 일신교인 그리스도교에서는 이미 2세기부터 이단문제가 발생했고, 특히 4세기에 그리스도의 속성을 둘러싼 논쟁에서 아리우스파와 네스토리우스파 등의 이단이 탄생했다. 가톨릭교회로서 조직 권력이 확립된 후부터는 권력에 따른 교조주의에 입각하여 이단 심문, 즉 종교재판이 널리 행하여졌다. 근대에 들어와서는 신앙의 자유라는 원칙이 일반화되어 이단의 의미가 많이 희미해졌다. 유교 전통에서는 『논어』에서 처음으로 이단이라는 말이 보이는데, 여기서는 ‘정확하지 않은 학설’이라는 뜻이다. 한유(韓愈)가 불교나 도교를 이단으로서 배격한 이후로 신유학에서는 ‘성인’의 길에서 벗어난 학설이나 가르침을 이단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불교에서는 이단이라는 말보다는 이설 또는 이법이라는 말이 흔히 사용된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신행(信行)의 삼계종(三階宗)이 ‘이법’으로서 금지된 적이 있는데, 그럼에도 이에 대한 탄압은 국가의 권력에 의한 것이며 종교적 권위에 의한 이단 재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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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자
이단자 異端者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과 참부모님 진리의 말씀에 대립하는 주장을 펼치는 자. [내용] 이단자는 특정한 교의를 신봉하는 종교공동체에서 정통 교설에 대립한 주장을 펼쳐 단죄, 배제된 주장자를 가리킨다. 그리스도교는 이단자를 진리의 적이자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는 자로 규정하고 있다. 신앙인으로서 받아들여야 할 정통 교리 중 일부를 거부하거나 그 진리성을 의심하는 자들이 이단자에 해당된다. 교부들은 그리스도교의 진리에서 벗어난 이단의 위험을 늘 경고하며 성도들이 진리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교회의 가르침과 신앙생활을 최우선으로 따라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이단자는 자기를 중심한 생각으로 하나님과 참부모님이 밝힌 진리의 말씀에 대립, 배치되는 주장을 펼치는 자들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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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아
이데아 Idea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감각세계의 너머에 있는 실재이자 모든 사물의 원형. [내용] 이데아는 플라톤 철학의 핵심을 이루는 개념으로 존재와 인식의 근거가 되는 초월적 실재를 의미한다. 플라톤에 의하면, 이데아는 지각되거나 시간에 의해 변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의 세계를 넘어서 항구적으로 존재한다. 이른바 이데아는 사물의 진정한 모습 혹은 사물 속에 고정된 본질적인 원형(原型)이다. 예컨대 장미꽃 봉우리를 보고도 우리가 활짝 핀 장미꽃을 떠올릴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의 머릿속에 장미꽃의 원형, 즉 장미의 이데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데아는 모든 사물의 진정한 모습, 이상적인 모습을 뜻한다. 플라톤은 이데아로 구성된 영원불멸의 세계와 감각으로 파악되는 현실세계를 구분하고 전자를 이데아계, 후자를 현상계라고 칭하였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상계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이데아계를 모방해 존재한다. 개별의 사물들은 이데아의 상에 따라 만들어졌으며, 따라서 모든 사물은 이데아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현실세계는 항상 이상의 세계, 이데아를 모범으로 삼아 존재해야 한다. 플라톤은 가시적인 사물의 세계가 아닌 이데아를 참된 실재라고 주장하면서 그것을 지향하는 삶을 참된 삶이라고 역설하였다. 『통일사상요강』은 플라톤의 이데아론을 소크라테스의 정신을 계승하여 절대가치를 탐구했던 이론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플라톤은 물질적 요소를 중심으로 세계를 이해했던 기존의 철학적 전통과 달리 모든 가치의 근원을 선의 이데아로 보는 절대가치론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최고의 가치인 선을 너무 추상적이고 막연하게 제시했다는 한계를 지닌다. 즉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인간과 우주를 창조한 목적과 근원적인 동기를 알지 못하여 선의 의미와 기준을 모호하게 설명하였고, 이로 인해 그가 추구한 이상도 현실에서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말았다. ☞ ‘플라톤’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