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바시시대
飯田橋時代 / Era of Iida Bashi
항목체계 해외
[정의] 이다바시역 인근의 본부교회를 중심으로 폐품수거와 개척전도에 열중하던 시대.
[내용] 도쿄 이다바시역 인근에 마련한 본부교회를 중심으로 폐품수거와 개척전도에 열중하던 초창기를 의미한다. 1960년 12월 31일 일본 식구들은 본부교회를 신주쿠구 햐쿠닌쵸에 있던 토우와샤에서 신주쿠구 니시고켄쵸의 아파트로 이전하였다. 이다바시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에 있어 그 당시를 이다바시시대라고 불렀다. 이 아파트는 참아버님이 일본으로 유학을 보낸 강순애의 아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한국에 돌아가면서 식구들에게 빌려준 것이었다. 다다미 네 장 반 정도밖에 안 되는 좁은 공간이었지만, 일본 식구들은 기쁜 마음으로 공동생활을 시작하였다. 이곳에서 반년 간 생활하다가 인근의 목조 건물 2층으로 이사했다. 욕실이 없었고, 화장실도 하나여서 남녀가 공동으로 사용해야 했던 불편한 곳이었다. 작은 방 한 칸이 교회였고 식구들의 숙소였다. 식구들은 생계유지를 위하여 손수레를 끌면서 폐품수거를 시작하였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복귀를 위한 중요한 하늘의 섭리가 이 당시에 이루어졌다. 1961년 2월 14일 『원리해설』 일본어판 300권이 출판되었고, 같은 달에 로니욘 치즈코가 교회에 입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