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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
야곱 Jacob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이삭의 둘째 아들이며 에서의 동생. [내용] 야곱은 그의 형 에서와 함께 이삭과 리브가의 쌍둥이 아들로 태어났다. 창세기 25장을 보면, 그는 에서의 발뒤꿈치를 잡고 태어나 어머니 리브가의 사랑을 받았다. 사냥을 하고 돌아온 에서는 배가 고파 야곱이 만든 팥죽과 장자의 명분을 맞바꾸게 되었다. 에서가 아버지 이삭을 위해 사냥하는 동안 어머니 리브가는 털이 없는 야곱의 손과 목에 염소 가죽을 씌워 에서인 것처럼 속이고 노쇠하여 눈이 어두운 이삭으로부터 장자의 축복을 받게 하였다.(창세기 27장)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에서는 야곱을 죽이려고 하였고,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해 하란에 있던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을 가게 되었다. 야곱은 하란으로 가는 도중 벧엘에 머물렀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보장받는 꿈을 꾸게 되었다. 외삼촌 라반의 딸 레아와 라헬을 아내로 맞아 열두 아들을 낳았고, 그들은 이후 이스라엘 12부족(지파)의 조상들이 되었다. 야곱은 21년 뒤 아내와 자녀를 거느리고 가나안으로 돌아가던 중 천사와 얍복 강가에서 씨름하여 승리하고 이스라엘이란 이름을 얻었다.(창세기 32장 25-28절) 『원리강론』은 야곱과 에서의 관계를 아담 가정의 가인과 아벨의 관계로 대비하여 설명한다. 야곱은 장자의 기업을 복귀해야 할 사명을 띠고 복중에서부터 부름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삭으로 하여금 그를 축복하게 하였다. 야곱이 사탄 세계인 하란으로 들어가 21년간을 고역하면서 가정과 재물을 중심하고 장자의 기업을 복귀하는 싸움에서 승리한 후 가나안으로 돌아온 노정은 사탄을 굴복시켜 나간 노정으로 평가되고 있다. ☞ ‘에서’, ‘장자의 기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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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오카 다테오
야마오카 다테오 Yamaoka Tateo 항목체계 인물 [정의] 1971년 대만에 파송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선교사. [내용]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과 중국의 공산주의가 동북아시아로 더 이상 확대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참부모님은 승공이론을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이 하나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말씀에 따라 일본인이면서 기독교 신앙 경험이 있는 야마오카 다테오가 1971년 10월 10일 대만 건국 기념일에 대만 선교사로 파송되어 승공운동을 전개하는 사명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야마오카는 일본의 세계평화교수아카데미와 연대하여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 등 3개국의 세계평화교수아카데미 기반을 형성하고, 그 기반을 통해 대만의 교수들을 비롯한 지식인 사회를 연결하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 결과 1975년 2월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참부모님 강연회에서 야마오카는 대만 국회의원 30명을 데리고 참석할 수 있었다. 777가정 축복을 받았으며 구야나(Guyana) 국가메시아로서 국제하이웨이재단 제2대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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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목교회
야목교회 野牧 敎會 항목체계 성지 건립시기 1957.6.16 소재지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야목리 363-1 [정의] 초창기에 목사를 중심으로 교인 전체가 입교한 교회. [내용] 원래 야목 감리교회였는데, 이 교회에 시무하던 목사 차상순이 통일교회에 입교하면서 신도 전체가 통일교회로 개종하였다. 목사 차상순은 1946년 6월 평양에서 참아버님을 처음으로 만났으나 이후로 소식이 끊긴 채 남하하였다. 1953년 봄 야목 감리교회에서 시무하면서 늘 참아버님의 소식을 전해 듣기를 고대하였다. 1954년 11월 차상순은 참아버님의 소식을 듣게 되었고, 북학동 세대문집에 있던 통일교회를 방문하여 유효원 통일교회 협회장으로부터 ‘원리’ 강의를 들었다. ‘원리’ 강의에 큰 감동을 받아 야목 감리교회 소속 신도들을 통일교인으로 개종시키겠다고 결심하였다. 이후 이요한과 강현실 등을 초청하여 야목 감리교회에서 ‘원리’ 특별부흥회를 개최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감리교단에 알려져 법정 소송까지 가게 되었고, 결국 출교 처분을 받았다. 1957년 4월 17일 차상순은 야목 감리교회를 떠나게 되었지만, 교인 123명 중 120명이 차상순을 따라 통일교회로 입교하게 되었다. 차상순은 임시 거처였던 초가집 마당에 멍석을 깔고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통일교회 식구들은 정성껏 예배를 드리면서 손수 나무를 자르고 흙을 발라서 성전을 건축하였다. 1957년 5월 14일 참아버님이 야목을 방문하여 국제 수련소와 교회 건축을 지시하였고, 5월 30일에 참아버님과 청년 식구 25명이 야목에서 직접 모내기를 하는 등 식구들을 격려하였다. 이러한 은사에 힘입어 1957년 6월 16일 야목교회 봉헌식을 하고 제1회 전도사 수련회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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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벳
야벳 Japheth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창세기에 등장하는 노아의 셋째 아들. [내용] 노아의 셋째 아들로 셈과 함의 동생이다. 창세기 5장 32절과 9장 18절을 보면, 노아는 아들인 셈과 함 그리고 야벳을 낳았다. 하나님의 홍수 심판 후 방주에서 나와 농사를 시작한 노아는 포도주에 취해 벌거벗고 있었다. 이를 목격한 함은 셈과 야벳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셈과 야벳은 옷으로 아버지의 하체를 덮어 주었다. 이 사건이 창세기 9장 18절 이하에 기록되어 있다. 창세기 10장 2절을 보면 야벳은 아들인 고멜, 마곡, 마대, 야완, 두발, 메섹과 디라스를 낳았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원리강론』에서 이 사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 ‘셈’, ‘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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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퍼스
야스퍼스 Karl Jaspers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 [내용] 독일의 정신과 의사이자 실존주의 철학자였다. 야스퍼스(1883-1969)는 인간이 죽음, 고뇌, 투쟁, 죄 등과 같은 한계상황을 통과함으로써 초월자와 관계되는 본래의 자기가 된다고 주장하였다. 인간은 한계상황 속에서 자신의 유한성을 자각함으로써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도피하지 않고 묵묵히 수용할 때, 초월자가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고 보았다. 초월자는 자연, 역사, 철학이나 예술 등을 통하여 암호로 인간에게 말을 건네는데 한계상황 속에서 좌절을 체험한 자가 그 암호를 풀 수 있다고 보았다. 야스퍼스는 이것을 암호해독이라고 하였다. 인간은 암호를 해독함으로써 혼자서 초월자를 향하여 서게 되며, 이는 인간이 참된 자기의 실존을 자각하는 것이 된다. 그래서 초월자와 연계되는 존재가 되는 것이 실존이라고 했으며, 타인과 사귐을 통하여 사랑을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였다. 『통일사상요강』은 본성론에서 야스퍼스의 인간관을 소개하며, 이를 통일사상의 관점에서 평가하고 있다. ☞ ‘실존주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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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훼
야훼 Yahweh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하나님의 이름. [내용]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계시된 하나님의 이름으로서 ‘스스로 있는 자’라는 뜻이다. 헤브라이어 구약성서에 4개의 자음이 연속된 ‘יהוה(YHWH)’ 가 나오는데, B.C. 3세기 이후 유대인들은 이 단어를 발음하지 않았다. 이것은 거룩한 절대자에 대한 이름이므로 함부로 입에 올리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그 대신에 하나님의 보편적 주권을 강조하는 명사 ‘엘로힘(Elohim)’이나 ‘아도나이(Adonai, 나의 主)’라는 말이 사용되었다. 구약성서의 라틴어 번역본인 70인 역은 이를 ‘퀴리오스’(Kyrios, 주)’로 옮겼다. 2008년 교황청 경신성사성은 “거룩한 네 글자(YHWH)로 표현되는 하느님의 이름을 전례에서 사용하거나 발음하지 말고 ‘주님’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신약성서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주(퀴리오스)’라고 불리는데, 이는 구약의 야훼 신앙에 기초한 것이다. 「요한의 복음서」 기자는 예수님을 ‘(나는) 스스로 있는 자(ego eimi)’로 묘사했다.(요한복음 8:58) 모세에게 계시된 야훼, 그 ‘스스로 있는 자’(출애급기 3:14)가 역사의 한가운데 왔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보이지 않는 초월적 실재를 야훼(주)로 고백하지만, 그리스도교인들은 역사 속에 계시된 한 실재 인간 예수님이 바로 그 주(야훼)라고 고백한다. 유대인들이 그리스도교회의 이 같은 예수님신앙을 받아들일 수 없었음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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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양 羊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솟과(科)에 속하는 초식성 동물. [내용] 성서에 자주 등장하는 동물들 가운데 하나이며 고대 근동지역 유목민들에게 고기, 가죽, 양털을 제공하는 등 부(富)의 원천이 되었다. 양은 성서 속에서 여러 측면으로 비유되고 있으며, 하나님을 위한 제물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원리강론』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에게 제물로 바친 양이 지닌 의미를 소생기, 장성기, 완성기의 성장과정 가운데 장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한편 요한복음 1장 29절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비유되고 있다. ☞ ‘어린 양’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