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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석 분배
순석 분배 巡石 分配 항목체계 역사사건 [정의] 참아버님이 관동지방에서 채취한 돌과 조개껍질을 순석이라 명명하고 분배한 사건. [내용] 참아버님이 관동지방에서 채취한 돌과 조개껍질을 순석이라 명명하고 협회원 248명에게 번호를 매겨 분배한 사건이다. 참아버님이 1960년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최원복, 송도욱, 박보희, 유효민, 한상길, 문성균, 윤정혜를 대동해 관동지방을 순회한 후 울진의 이름 없는 해안에서 돌과 조개껍질을 주어 대구, 대전, 평택을 거쳐 서울 전본부교회로 귀경하였다. 참아버님은 3월 13일 일요일 오전 예배에 참석한 후 오후 2시 30분경 순석을 협회원들에게 분배해 주었다. 순석은 참아버님과 식구가 하나 되었다는 일체의 기준을 확립하는 만물이었다. 참아버님은 12명을 한 조로 묶어 사진 찍게 하고 다과를 직접 나누어 주며 화동하였다. ☞ ‘순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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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형상
순수형상 純粹 形相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제1형상인 신적 존재. [내용]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존재는 그것이 되게 하는 본질인 형상과 질료의 결합으로 되어 있다. 질료는 형상을 얻어 현실의 것이 되는 가능태(可能態)이며, 형상은 질료가 실현하는 목적이 되는 현실태(現實態)이다. 즉 그는 가능태인 질료가 목적인 형상을 실현하여 현실태를 얻는 것으로 보았다. 그는 질료에 수동성, 형상에 활동성을 부여함으로써 스스로는 움직이지 않으면서 다른 것을 움직이는 운동의 시원으로서 신을 말하였다. 순수한 현실태, 목적 그 자체인 형상 중의 형상을 신이라고 하였다. 즉 제1형상인 순수형상은 신을 의미한다. 『통일사상요강』에 따르면,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상과 질료는 통일사상에서 말하는 성상과 형상에 해당하지만, 그의 순수형상인 하나님에게는 질료적 요소가 없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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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보
순애보 純愛報 항목체계 문헌 성격 3853센티미터 / 신문 발행/간행시기 천주평화통일가정당 / 2003.6.19 [정의] 천주평화통일가정당에서 참사랑을 전하는 교육지로 발간했던 월간지. [내용] 천주평화통일가정당에서 2003년 6월부터 2004년 5월까지 발행했던 국민교육용 월간신문이다. 천주평화통일가정당은 하나님주의와 두익사상을 근본으로 참사랑·참가정·평화통일을 국민에게 교육하는 운동을 펼치고자 창당하였다. 이를 통해 민족과 세계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공생·공영·공의의 평화통일세계를 이루기 위해 모든 이념과 정파, 지역과 세대, 빈부격차와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평화와 통일을 위해 나아가고자 활동하였다. 이러한 취지를 국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2003년 6월 19일 「순애보」가 창간되었다. 창간사에는 참가정을 이루는 데 진력하고 평화와 통일과 행복의 세계를 위해 앞장서는 신문이 되겠다고 하였다. 창간호는 크기 3853센티미터에 12쪽 분량으로 전면 컬러로 인쇄되었다. 제2호는 2003년 7월 10일에 발행되었고, 천주평화통일가정당보로써 3대 지표로 참가정 문화 정착, 통일조국 창건, 평화세계 구현을 명기하였다. 2호부터는 8쪽 분량으로 내용을 구성하였다. 제3호는 2003.8.11, 제4호는 2003.9.16, 제5호는 2003.10.17, 제6호는 2003.11.17, 제7호는 2003.12.22, 제8호는 2004.1.28, 제9호는 2004.3.4, 제10호는 2004.4.1, 제11호는 2004.5.10.에 발행되었으며 이후 폐간된 것으로 보인다. 내용은 주로 참된 가정과 남북통일에 관한 특집기사, 한국 정당들의 정치활동, 종교 화해운동, 참부모님 말씀, 21세기 한국 정치의 새 모델 제시 등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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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성안착
순애성안착 純愛性安着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순결한 사랑의 성으로 안착되는 절대성의 개념. [내용] 아담과 해와가 결혼하여 순결한 사랑으로 하나 되는 자리에서 하나님이 수직으로 임재하여 셋이 한 몸이 되어 순애성으로 안착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안착된 자리에 천지인부모가 나타난다. 천지인부모는 하나님(正)의 참사랑을 중심으로 실체로 분립된 아담과 해와가 하나 되어 정분합의 합(合)에 나타난다. 즉 절대신앙·절대사랑·절대복종을 통해 개인 완성을 한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으로 창조성을 상속받아 절대주체로서 이상가정을 완성하기 위해 순결한 사랑으로 하나가 될 때 순애성안착 일화통일을 이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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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사관(운명사관)
순환사관(운명사관) 循環史觀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역사는 처음과 끝이 없는 원형적인 반복과 순환이라고 보는 역사관. [내용] 그리스인들은 춘하추동이 해마다 반복되고 순환되는 것처럼 역사도 순환적으로 변화한다고 생각하였다. 역사적인 사건의 발생과 소멸은 운명적인 것으로 인간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역사에는 의미도, 목표도 없다는 것이 순환사관 또는 운명사관의 입장이다. 이러한 순환사관의 대표적인 역사가는 역사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헤로도토스(Herodotos, B.C. 484-425)와 투키디데스(Thukydides, B.C. 460-400)이다. 운명론자인 헤로도토스는 페르시아 전쟁의 줄거리를 이야기식으로 서술했으며, 투키디데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사실적으로 서술하였다. 현대에 와서는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 1889-1975)가 역사순환설을 주장하며 문명이 탄생-성장-쇠퇴-붕괴의 과정을 거친다고 했다. 『통일사상요강』을 보면, 순환사관은 통일사상의 역사론에서 다루어진다. 순환사관은 역사의 경과를 필연적인 것으로 이해하였으며, 인간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역사의 동향이 좌우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또한 역사의 목표가 없으므로 미래상도 제시될 수가 없다고 보았다. ☞ ‘사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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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유억불
숭유억불 崇儒抑佛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억압한 정책. [내용]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면서 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억압한 정책을 말한다. 조선 건국 초기만 해도 무학대사가 조선의 수도를 정하는 데 공헌하는 등 고려시대와 마찬가지로 숭불정책이 유지되었다. 그러나 태조 이성계는 조선 건국 후 고려의 문벌 귀족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불교를 견제하게 되었으며, 개국공신인 정도전은 『불씨잡변』을 저술하여 억불론을 주장하였다. 태종 이방원이 왕위에 오르면서 대대적인 억불정책이 추진되었다. 조선왕조의 억불정책으로 고려왕조에서 사찰 및 승려에게 주어진 혜택이 모두 철폐되었고, 사찰도 정리되었으며, 남은 사찰들도 깊은 산속에 숨어든 작은 암자로 겨우 명맥만 유지하게 되었다. 조선의 억불정책은 숭유정책과 병행하여 진행되었으므로 숭유억불정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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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링
쉘링 Friedrich Wilhelm Joseph von Schelling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독일 관념론 철학자. [내용] 독일 관념론의 완성자로 불리는 쉘링(1775-1854)은 칸트와 피히테의 독일 관념론 계보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전개를 시도하고자 하였다. 독일의 칸트는 인식이 성립되기 위하여 후천적이며 경험적인 인식 대상의 다양한 내용을 일정한 관계에 의하여 통일하는 형식이 없어서는 안 된다고 보았다. 그 형식이 바로 주관이다. 즉 오성의 자발적인 작용에 의하여 선천적이며 초경험적인 주관적인 형식을 가지고 대상으로부터 오는 다양한 감각을 통합하고 통일하는 데에서 인식이 성립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칸트는 대상으로 인하여 주관을 형성한다는 종래의 모사설이 아니라 주관이 대상을 구성한다는 학설을 세우게 되었다. 그의 후계자인 피히테는 인간의 의식이 나타나는 데 있어서만 인식 대상의 존재가 인정된다고 보는 주관적 관념론을 주장하였다. 쉘링은 자아와 비자아, 정신과 자연의 대립을 선험적 관념론의 입장에서 새로운 자연과학을 확립함으로써 해결하려고 했다. 선험적 관념론의 입장은 피히테의 주관적 관념론에서 객관적 관념론으로 이행한다. 그는 주관적 관념론에서 인간의 주체적 활동은 이미 객관적 자연과 대립하는 주관적인 정신의 활동이 아니라 양자를 포괄하는 객관적 정신의 자기실현적인 활동으로서 자각하게 된다고 보았다. 『원리강론』에서 관념론은 철학적인 면에 있어서 인간이 더욱 고차적으로 신을 지향하여 나아가도록 이끌어 준 아벨형의 인생관으로 설명되며, 이러한 측면에서 쉘링이 언급되고 있다. ☞ ‘관념론’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