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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리사관
섭리사관 攝理史觀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기독교의 역사관. [내용] 기독교의 역사는 인간의 창조와 타락으로부터 시작하여 최후의 심판에 이르는 구원의 역사이며, 역사를 움직이고 있는 것은 신의 섭리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사관을 가리켜 섭리사관 또는 기독교사관이라고 한다. 기독교사관을 체계화한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 354-430)의 저서인 『신국론(De civitate Dei)』은 섭리사관을 반영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역사 속에서 전개되는 하나님의 섭리를 중시한다. 그러나 『통일사상요강』에서는 기독교의 섭리사관과 구별된 통일사관(統一史觀)을 말한다. 통일사관도 기독교의 섭리사관처럼 역사의 목표는 결정적인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섭리적인 사건의 성취에 있어서 하나님의 책임분담 외에 인간의 책임분담 수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역사의 과정은 비결정론이라고 본다. 즉 통일사관은 결정론과 비결정론의 양 측면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기독교의 섭리사관과 차이가 있다. ☞ ‘통일사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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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리적 동시성
섭리적 동시성 攝理的 同時性 / Parallels in the providence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의 탕감복귀섭리에 의하여 인류 역사에서 어떤 시대가 그 전시대의 역사노정과 흡사한 모습으로 반복되는 현상. [내용] 섭리적 동시성의 의미 인류 역사의 과정을 살펴보면, 비록 그 정도와 범위의 차이는 있지만 지나간 어느 시대에 있었던 것과 흡사한 모양의 역사적 과정이 뒷시대에 반복되고 있는 사실을 많이 발견한다. 이와 같이 어떤 시대가 그 전시대의 역사노정과 비슷한 모습으로 되풀이되는 경우에 그러한 시대들을 섭리적 동시성시대라고 한다. 섭리적 동시성시대는 하나님의 탕감복귀섭리로 인해 형성된다. 복귀섭리의 목적을 위해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복귀하는 섭리노정을 걸어가던 어떤 중심인물이 자기의 책임분담을 다하지 못하면, 그 인물을 중심한 섭리의 한 시대는 끝난다. 그러나 복귀섭리의 목적을 이루려는 뜻에 대한 하나님의 예정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다른 인물을 그의 대신으로 세워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탕감복귀하는 새 시대를 다시 세워 나간다. 따라서 이 새 시대는 그 전 시대의 역사노정을 탕감복귀하는 시대가 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똑같은 노정의 역사를 되풀이하게 되어 섭리적인 동시성시대가 형성된다. 그런데 복귀섭리를 담당한 인물들은 전시대의 종적인 탕감조건들을 횡적으로 일시에 탕감복귀해야 되므로 복귀섭리가 연장되어 종적인 탕감조건이 부가되어 갈수록 횡적으로 세워야 할 탕감조건도 점차 더 늘어난다. 따라서 동시성시대도 점차로 그 내용과 범위를 달리하게 된다. 이것이 동시성 시대의 형태가 완전한 상사형(相似形)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이다. 성장 기간의 3단계를 그 형으로써 분류하면 소생은 상징형, 장성은 형상형, 그리고 완성은 실체형으로 나누어진다. 따라서 복귀섭리의 노정에서 이러한 형들을 동시성으로 반복해 온 시대들도 역시 그러한 형의 역사를 재현시켜 나왔다. 즉 복귀섭리역사의 전 기간을 형으로 본 동시성의 관점에서 구분하면 복귀기대 섭리시대는 상징적 동시성시대이고, 복귀섭리시대는 형상적 동시성시대이며, 복귀섭리 연장시대는 실체적 동시성시대이다. 동시성시대를 형성하는 요인 동시성시대가 반복되는 이유는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탕감복귀하려는 섭리가 반복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동시성시대를 형성하는 요인은 두 가지이다. 그 하나는 믿음의 기대를 복귀하기 위한 세 가지의 조건인 중심인물, 조건물, 수리적인 기간 등이다. 다른 하나는 실체기대를 복귀할 수 있는 타락성을 벗기 위한 탕감조건이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섭리적 동시성시대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성격의 내용으로 형성된다. 첫째, 믿음의 기대를 복귀하기 위한 수리적 탕감기간인 대수(代數)나 혹은 연수(年數)를 요인으로 하여 섭리적 동시성이 형성된다. 복귀섭리역사는 섭리를 담당한 중심인물들이 책임분담을 다하지 못하면, 그 섭리가 연장되면서 상실되었던 믿음의 기대를 되풀이하여 반드시 탕감복귀하는 섭리역사이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수리적인 믿음의 기간을 탕감복귀하는 섭리도 반복하게 되어 섭리적 동시성시대는 어떤 연수나 혹은 대수의 반복에 의하여 같은 모양을 거듭 형성해 나온다. 둘째, 믿음의 기대를 복귀하는 중심인물과 그 조건물 그리고 실체기대를 복귀할 수 있는 타락성을 벗기 위한 탕감조건 등의 섭리적인 사실을 요인으로 하여 동시성이 형성된다. 복귀섭리의 목적은 결국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복귀하는 것이므로 그 섭리가 연장됨에 따라 이 기대를 복귀하려는 섭리도 반복된다. 그런데 메시아를 위한 기대는 먼저 상징헌제로써 믿음의 기대를 복귀하고, 그다음에 실체헌제로써 실체기대를 복귀해야만 비로소 세워진다. 따라서 복귀섭리의 역사는 상징헌제와 실체헌제를 복귀하려는 섭리를 반복하여 왔으므로 섭리적 동시성시대는 이 두 헌제를 복귀하려고 했던 섭리역사의 내용을 중심으로 형성된다. 동시성을 형성하는 요소 하나님의 뜻은 절대적이므로 한 번 세우신 뜻은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 그러나 어떤 인물을 중심한 그 뜻 성사의 여부는 하나님의 책임분담에 그 인물의 책임분담이 합해져서만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상대적이다. 그 뜻 성사의 사명을 담당한 인물이 책임분담을 완수하지 못하여 그 뜻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나님은 다른 시대에 다른 사람을 그 대신으로 세워서 반드시 그 뜻을 이루도록 섭리한다. 복귀섭리는 이와 같이 연장된다. 하나님은 3수적인 존재이므로 그를 닮은 모든 피조물은 그 존재 양상이나 운동 혹은 성장과정 등 모두가 3수의 과정을 통하여 나타난다. 그런데 창조목적을 복귀해 나아가는 섭리는 말씀에 의한 재창조의 섭리이므로 복귀섭리의 연장도 창조원리에 의하여 3단계까지 연장될 수 있다. 복귀섭리의 중심인물은 자기가 세워질 때까지의 섭리노정에서 자기와 동일한 사명을 담당했던 인물들이 세우려 했던 모든 종적인 탕감조건들을 자기를 중심하고 일시에 횡적으로 탕감복귀해야 한다. 만일 그가 또 사명을 다하지 못하면, 그가 세우려 했던 탕감조건들은 그의 대신 사명자로 세워지는 인물이 완수해야 할 가중된 탕감조건으로 넘겨진다. 예를 들어 예수님이 12제자와 70문도를 세운 것은 12자식과 70가족을 중심하고 섭리하였던 야곱의 노정과 12지파와 70장로를 중심하고 섭리하였던 모세 노정 등의 종적인 탕감조건들을 예수님을 중심하고 일시에 횡적으로 탕감복귀하기 위한 것이었다. 종으로 된 횡적인 탕감복귀의 내용도 섭리적 동시성을 형성한다. 아브라함 때에는 메시아를 위한 가정적인 기대를 복귀하기 위한 제3차의 섭리였다. 따라서 그때에는 반드시 그 뜻을 이루어야 할 원리적인 조건 아래 있었기 때문에 아브라함은 아담 가정과 노아 가정의 실수로 말미암아 가중되어 왔던 모든 종적인 탕감조건들을 일시에 횡적으로 탕감복귀해야 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상징헌제에서 실수하여 그 사명을 다음으로 연장해야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미 실패한 아브라함을 실패하지 않은 것과 같은 입장에 세우고, 또 그로부터 종적으로 연장되는 복귀섭리도 연장되지 않고 횡적으로 탕감복귀한 것과 같은 자리에 세워야 했다. 하나님은 이러한 섭리를 위하여 아브라함과 이삭 그리고 야곱이 각각 그 개체는 서로 다르지만 하나님의 복귀섭리의 뜻을 중심하고 보면 완전한 일체로 탕감조건을 세우도록 섭리했다. 아브라함과 이삭 그리고 야곱은 뜻으로 보면 완전히 일체이므로 야곱의 성공은 이삭의 성공이었고, 또 아브라함의 성공이 되어 아브라함을 중심하고 보면 섭리는 연장되지 않고 횡적으로 탕감복귀한 것과 같았다. 아브라함이 자신을 중심으로 횡적인 탕감조건을 세우지 못하게 되었을 때 종적으로 이삭과 야곱의 3대로 연장해 가면서 세운 종적인 탕감조건들을 결국 아브라함을 중심하고 1대에서 횡적으로 탕감복귀한 것과 같은 입장에 세우는 것을 종으로 된 횡적인 탕감복귀라고 한다. 믿음의 기대를 복귀하기 위한 수리적인 탕감기간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간시조는 12수에 의한 믿음의 기대를 세워 12대상 목적을 완성함으로써 12수 완성 실체가 되어야 했으므로 이것을 탕감복귀하는 중심인물은 12수를 복귀하는 탕감기간을 세워야 한다. 둘째, 인간시조는 4수에 의한 믿음의 기대를 세워 사위기대를 완성함으로써 4수 완성 실체가 되어야 했으므로 이것을 탕감복귀하는 중심인물은 4수를 복귀하는 탕감기간을 세워야 한다. 셋째, 인간시조는 21수에 의한 믿음의 기대를 세워 21수 완성 실체가 되어야 했으므로 이것을 탕감복귀하는 중심인물은 21수를 복귀하는 탕감기간을 세워야 한다. 넷째, 인간시조는 40수에 의한 믿음의 기대를 세워 40수 완성 실체가 되어야 했으므로 이것을 탕감복귀하는 중심인물은 40수를 복귀하는 탕감기간을 세워야 한다. 또한 동시성시대는 대수를 중심하고도 형성된다. 인간시조는 10수 완성 기간을 자신의 책임분담 수행에 의하여 통과함으로써 10수 완성 실체가 되어야 했다. 따라서 10수를 복귀하는 10대의 대수에 근거한 탕감기간이 형성된다. 또한 사위기대의 각위가 40수를 복귀하는 탕감기간을 세워야 하므로 모두 160수를 복귀하는 탕감기간이 형성된다. 섭리적 동시성시대와 그 연수 이스라엘의 역사를 중심한 복귀섭리시대는 상징적 동시성시대인 복귀기대 섭리시대를 형상적인 동시성으로 탕감복귀하는 시대로서 각 시대와 그 연수(年數)는 다음과 같다. 애급 고역시대 400년, 성경역사에 근거한 사사시대 400년, 통일왕국시대 120년, 남북 왕조 분립시대 400년, 유대 민족 포로 및 귀환시대 210년, 메시아 강림 준비시대 400년. 기독교의 역사를 중심한 복귀섭리 연장시대는 형상적 동시성시대인 복귀섭리시대를 실체적인 동시성으로 탕감복귀하는 시대이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 있어서는 복귀섭리시대를 형성하는 각 시대와 그의 연수를 그대로 탕감복귀하게 된다. 따라서 각 시대와 그 연수는 다음과 같다. 즉 로마제국 박해시대 400년, 교구장제 기독교시대 400년, 기독왕국시대 120년, 동서 왕조 분립시대 400년, 교황 포로 및 귀환시대 210년, 메시아 재강림 준비시대 400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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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리적 통일전환식 선포
섭리적 통일전환식 선포 攝理的 統一轉換式 宣布 항목체계 역사사건 [정의]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참부모님을 중심한 통일의 시대로 전환된 것을 선언한 선포. [내용] 참부모님이 1988년 9월 27일 서울 한남동 공관에서 거행한 선포식으로서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참부모를 중심한 통일의 시대로 전환된 것을 선언한 섭리적 사건이다. 1988년에 개최된 서울올림픽은 민주와 공산 양 진영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평화의 제전으로 섭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대회였다. 참부모님은 서울올림픽을 중심하고 세계 160개의 국가들이 모여 화합함으로써 상징적인 외형적 통일을 이루었다고 말씀하며, 그 기반 위에 섭리적 통일전환식을 선포하였다. 가인 세계와 아벨 세계가 하나 된 조건 위에 참부모를 중심으로 통일의 시대로 전환된 것을 선언한 특별한 의식이었다. 또한 이날 참부모님은 체육대회뿐만 아니라 교차·교체 축복결혼, 문화행사를 통해 전 인류가 하나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계문화체육대전의 개최를 처음으로 주창하였다. 이후 참부모님은 1988년 10월 3일 섭리적 통일전환식을 선포한 기반 위에 내용적 통일을 상징하는 세계통일국개천일을 선포하였다. ☞ ‘세계문화체육대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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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성 聖 / Sacred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속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거룩함 또는 신성함. [내용] 거룩함, 숭고함, 신성함을 의미하며 종교 현상의 고유한 성질 또는 가치를 규정하는 개념이다. 대개 속과 대비되는 개념으로서 그 성질이나 가치에서 일상적인 것과 구별되고, 그것을 초월한다. 종교적인 경험에서 일어나는 환희 또는 죄의식 등은 일상적인 삶 속에서의 경험과 다른 비(非)일상성을 지닌다. 오토(R. Otto)는 그것을 합리적 이해를 초월한 것이라고 하여 누미노제(numinöse)라고 했는데, 그것은 ‘두려움과 매혹이 동시에 전개되는 신비’와 ‘전혀 다른 어떤 것’에 관한 느낌을 특징으로 한다. M. 엘리아데는 성과 속을 변증법적인 관계로 이해한다. 즉 성과 속은 상반되는 동시에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는 것이다. 엘리아데에 따르면 성스러운 것은 속된 것과 전혀 다른 것이지만, 성스러움은 그 자체로 나타나지 않고 항상 속된 세계와 더불어 나타난다. 성스러움이 드러나기 위해서는 속의 세계가 필요하며, 그것은 속 안에서만 나타난다.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성스러움 그 자체가 아니라 성스러움의 드러남, 즉 성현(聖顯)이다. 대개 성은 청정한 거룩함을 의미하지만, 고대 사람들이나 원시 부족들의 경험에서는 청정한 거룩함뿐만 아니라 부정한 성스러움이 포함되기도 한다. 부정한 거룩함은 대개 터부(taboo)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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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프란체스코
성 프란체스코 聖 프란체스코 / Saint Francesco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가톨릭교회의 성인이자 프란체스코수도회의 창립자. [내용]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성인이자 프란체스코수도회의 창립자이다. 프란체스코(1182-1226)는 이탈리아 아시시의 부유한 상인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프란치스코라고도 불렸다. 젊은 시절에는 인생을 허비하였고, 전쟁에서 포로가 되기도 하였으며, 병을 얻기도 하였다. 결국 그는 성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청빈한 삶을 살기로 하였고, 물질적 부를 버리고 거리에서 설교를 하면서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돌보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그의 활동에 함께한 이들이 모여 탁발 수도회의 성격을 지닌 ‘작은 형제회’를 만들었다. 교황으로부터 인정받은 그 수도회가 프란체스코수도회이다. 프란체스코는 가톨릭교회에서 이탈리아를 지키는 수호성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원리강론』에서 프란체스코는 가톨릭교회의 부패에 대항하여 내적 쇄신운동을 일으킨 인물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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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
성가 聖歌 항목체계 문헌 성격 46판 발행/간행시기 1978.4.1 [정의] 각종 예배와 집회에서 부르는 50개 노래를 성가로 발간. [내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예배에서 하나님과 참부모님을 찬양하기 위해 부르는 찬미의 노래를 모아 엮은 책이다. 1956년 10월 4일에 청파동 전본부교회에서 500부를 프린터로 찍어 낸 것이 첫 출간이었다. 1966년 『원리강론』 발행 이후 12년이 지나서 1978년 4월 1일에 46판 크기로 『성가』가 성화사에서 발행되었다. 통일교회 가정부가 편집하였다. 노래는 참아버님이 작사한 것, 통일교회 식구들이 작사한 것, 통일교회 식구들이 자주 부르며 은혜와 감동을 받은 것,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것 등으로 편집되었다. 해방 이전에 작사되거나 작곡된 역사적인 노래도 포함돼 있다. 노래가 총 47개 주제로 편집되었고, 앞부분과 후미에 추가로 몇 가지 내용이 첨부되어 있다. 맨 앞부분에는 ‘나의 맹세’가 두 페이지에 걸쳐서 기록되었다. 그다음의 페이지에는 ‘나의 맹세’가 영어로 번역된 것이 첨부되었고, 그리고 ‘가정선서’가 한글과 영어로 수록되었다. 『성가』의 47개 노래 제목의 목차는 일본어로도 번역되어 소개되었다. 성가에는 한글, 영어, 일본어가 간략하게 소개되면서 통일교회가 갖는 인류 한 가족의 비전이 담겨 있다. 제47장 ‘주일학교 어린이 노래’로 끝나지 않고, 3개의 노래가 더 수록되었다. 이는 ‘단심가’, ‘귀여운 어린양’, ‘우리들은 주의 어린이’이다. 단심가는 고려말의 충신 정몽주가 새 나라를 이루어 보자는 이방원의 유혹을 물리치고서 고려를 끝까지 수호하겠다는 의미로 읊은 충성심의 표현이다. 이 단심가는 통일교회에서 초창기부터 1980년대까지 통일교회 식구들이 예배나 집회에서 자주 불렀던 노래이다. 참부모님을 모시고 온갖 오해와 박해와 멸시를 무릅쓰고 반드시 창조이상세계인 천일국을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 눈물을 흘리면서 여러 번 반복하여 다 같이 단심가를 불렀다. 성가의 제목에는 기록이 되어 있지 않지만 실제적으로 가장 애창된 것이 단심가이다. 1990년대 이후에 단심가는 청평수련원에서 하늘 앞에 절대적인 신앙을 다짐하면서 촛불을 들고 기도를 할 때 자주 애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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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건
성건 聖巾 항목체계 의례상징 [정의] 삼일행사에 참여하는 부부가 몸을 성별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수건. [내용] 축복결혼식에 참여한 부부가 성주식과 탕감봉 행사, 축복식을 마친 뒤 40일 성별기간을 거쳐 삼일행사라는 특별한 의식을 가질 때 몸을 성별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수건이다. 축복가정 부부는 본격적인 가정 출발을 할 때 삼일행사를 갖는다. 이때에 몸을 성별하기 위하여 특별히 제작된 수건으로 몸을 닦는다. 이를 성건이라고 하는데 보통 손수건 정도의 크기이며, 부드럽고 흰 색이다. 신랑은 청색으로 테두리를 장식하고, 신부는 분홍색으로 테두리를 장식한다. 성건으로 몸을 깨끗이 닦음으로써 타락 사건으로 혈통과 인체의 세포 속에 스며든 죄악 요소를 씻어 버리고 원죄와 무관한 창조 본연의 깨끗하고 밝은 몸과 마음을 가진 선남선녀가 되고 참자녀가 된다. 이런 자아 정체성을 확립한 신랑 신부가 사랑을 나눌 때, 하나님이 함께 하여 참자녀의 잉태를 도우며 축복해 준다. 성건은 잘 보관한다. 혹시라도 부부가 축복가정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을 망각할 경우에 성건을 보면서 다시금 새롭게 다짐한다. 성건은 축복가정 부부의 순결한 모습을 유지시켜 주는 거룩한 성물이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