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신앙
하늘신앙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하늘을 관장하는 천신(天神)을 굳게 믿고 가르침을 지키며 이를 따르는 일. [내용] 고대사회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 신앙 형태들 중 하나이다. 종교가 천신에 대한 숭배에서 비롯되었다는 설도 있다. 하늘의 광대무변(廣大無邊)은 쉽게 의인화되고 신격으로 숭배되었다. 투르크 타타르족(族)의 바이율겐, 그리스신화의 제우스, 힌두교신화의 디야우스(Dyaus), 중국의 상제(上帝), 우리나라의 하늘님/하느님/하나님 등이 천신의 대표적인 예이다. 대개 남성 신으로 표현되며, 이점에서 땅을 주관하는 지모신(地母神)과 대비된다. 우리 민족의 하늘신앙은 고조선, 부여, 고구려, 신라, 가락 등 상고대 왕국의 시조 왕이 다 하늘에서 내려온 신격적인 존재로 인식됨으로써 구체화됐다. 이들 상고대의 시조 왕들은 예외 없이 하늘에서 강림한 천신으로 여겨지고 지상의 왕으로 섬겨졌다. 상고대의 천신은 천도교를 비롯한 후세의 여러 민족종교에서 보게 되는 상제(上帝)나 천군(天君)의 개념 또는 천운(天運)의 개념으로 이어졌다. 지금도 민간에는 특정한 종교와 무관하게 천지신명에게 소원을 비는 전통이 있고, ‘하늘이 내려다보고 있다.’ 또는 ‘하늘이 무섭지 않느냐?’라는 표현이 일상적으로 사용된다. 이것은 하늘신앙이 우리의 삶 속에 그만큼 뿌리 깊다는 방증이다.
-
하늘의 용사
하늘의 용사 하늘의 勇士 항목체계 문헌 성격 46판, 성가 19장 가사 발행/간행시기 1963년 [정의] 참아버님이 작사한 성가 19장의 제목. [내용] 1961년 제3회 40일 전도활동에 나간 식구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아버님이 작사하신 성가 19장 제목이다. 참부모님은 대대적인 전도활동에 나가 수고하는 식구들을 위해 노래를 지어 널리 부르게 했다. 전도활동에 참여한 식구들은 모두 하나님이 보내신 용사이니 긍지를 가지고 활동할 것을 격려한 내용으로 돼 있다. 처음에는 ‘대구시민의 노래’ 곡을 차용하여 부르다가 1978년 성가 개편작업을 계기로 작곡을 새롭게 하여 성가집에 실었다. 1절은 창조본연의 고향, 2절은 인간 본연의 모습, 3절은 본연의 그리고 불변의 가치, 4절은 실제적인 새 생활의 추구를 표현했다. 그리고 후렴 부분에서는 매절마다 약간씩 다르나 하나같이 통일용사의 자랑스러움을 외치며 일하고 살도록 강조하는 분위기를 묘사했다. 특히 후렴부분에서 자랑, 통일의 용사, 힘차게, 용진하리라 등이 각 절마다 있어서 네 번을 부르게 돼 있다. 후퇴를 모르고 전진만 아는 하늘의 용사, 태양처럼 빛나고 힘찬 모습이 묘사돼 있다.
-
하란
하란 Haran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아브라함 가정이 거주했던 도시이자 야곱이 도망하였던 도시. [내용] 유프라테스강의 한 지류인 발리크강과 닿아 있는 메소포타미아 북부지역에 위치한 상업도시로 터키 남동부 우르파주에 속해 있다. 원래 이름은 아람나하라임(Aramnaharaim)으로 아람인의 땅이라는 뜻이었으나 후에 길 또는 통로라는 뜻인 하란으로 불렸다. 이곳은 기원전 2000년부터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고대도시로 아브라함이 이곳에서 거주하던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나안으로 이주한 것으로 유명하다. 후에 이삭의 아내가 된 리브가가 하란 출신이어서 야곱은 에서를 피해 외가가 있던 하란으로 도망하였다.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지내던 야곱은 레아뿐만 아니라 라헬과 결혼하여 21년 만에 하란을 떠나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왔다.
-
하버마스
하버마스 Jürgen Habermas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사회적 공론장 이론을 체계화한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 [내용] ‘의사소통 행위론’의 합리성 개념을 축으로 돌아가는 사회적 공론장 개념을 체계화한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로 독일의 여러 논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자이다. 1929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나 1949년 괴팅겐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한 후 1954년까지 취리히와 본 등에서 심리학, 경제학, 문학 등을 공부하였다. 이후 본대학교에서 사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진보적 언론인으로 활동하다가 1956년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사회연구소에 아도르노의 조교로 일하면서 비판이론을 공부하였다. 1961년 가다머의 초빙으로 하이델베르크대학교의 철학교수로 임용되었다가 1964년 프랑크푸르트 암마인대학교로 돌아와 철학 및 사회학교수가 되었다. 그는 ‘의사소통 행위론’의 합리성 개념을 축으로 돌아가는 사회적 공론장 개념을 체계화했고, 독일의 정치와 학문영역의 모든 논쟁에 참여하며 독일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억압이 사라지고 자유로운 토론과 대화가 가능한 공론장이 마련돼야 해방된 사회라고 보았으며, 인간의 잠재된 이성의 영역이 세계를 변화시키고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보았다.
-
하세가와 미치노리
하세가와 미치노리 Hasegawa Michinori 항목체계 해외 [정의] 스리랑카 및 인도 선교사로 활동한 일본 식구. [내용] 하세가와 미치노리는 1975년 5월 스리랑카를 개척한 일본인 선교사이다. 그 공을 인정받아 1996년 1월 1일 참부모님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여받았다.
-
하와
하와 Hawwa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이 창조한 첫 여성의 히브리어 이름. [내용] 하나님이 창조한 최초의 여성은 창세기 3장 20절에서 ‘이브(Eve)’ 또는 ‘하와(Hawwa)’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와와 이브는 다른 이름이 아니라 히브리어와 영어의 차이이다. 한국 기독교 초기에 구약은 히브리어 원전을 번역하고, 신약은 헬라어 원전을 번역하였기 때문에 이브보다 하와라고 번역되었다. 히브리어 성경에 ‘하와’는 헬라어 성경에서 ‘해우아’로 바뀌었다가 라틴어 성경에서는 ‘해바(Heva)’로 번역되었다. 이후 영어로 번역할 때 이브로 번역되었다. 하와는 히브리어로 생명을 뜻하는 ‘hayyim’과 발음이 비슷하여 생명을 뜻한다고 설명되기도 한다. 하와는 아담의 배필로 창조되었으나 뱀의 유혹에 넘어가 타락하였고 아담을 유혹하여 죄를 번식하였다. 하나님은 타락한 하와에게 아이를 낳는 동안 고통당할 것이며 남편에게 종속되어야 한다는 벌을 내렸다. 이로 인해 역사 속에서 여성이 남성의 지배를 받아왔으며 탕감을 치러 왔다. 하와를 복귀하기 위해 참부모가 와서 여성을 해방하게 되면 남성과 여성이 평등하게 된다. ☞ ‘이브’ 참조
-
하이데거
하이데거 Martin Heidegger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20세기의 실존주의를 대표하는 독일 철학자. [내용] 현대의 실존주의를 대표하는 독일의 철학자이다. 1889년 독일의 메스키르히에서 태어나 보수적인 환경에서 성장하면서 가톨릭교회의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교를 다녔다. 가톨릭 사제가 되려고 하였으나 몸이 약하여 부적합 판정을 받은 뒤 1911년 철학으로 진로를 바꾸었다. 1915년 후설에게 현상학을 배운 뒤 후설의 조수로 있으면서 현상학을 강의하였다. 1928년 후설의 후임으로 프라이부르크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독일의 히틀러 집권 시기에 나치 독일을 지지하여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통일사상은 하이데거의 인간관에 대해 몇 가지 한계를 지적한다. 첫째, 그는 인간을 세계 내 존재이며 본래의 자기를 상실한 ‘속인’이라고 보고 그 특성을 불안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왜 인간은 본래의 자기를 상실하였는가, 또 본래의 자기는 어떤 것인가를 명백히 밝히지 않았다. 둘째, 양심의 소리가 인간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인도한다고 하였으나 양심은 사람에 따라 그 기준이 상대적이기 때문에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지 확신할 수 없다. 하나님을 기준으로 해야 본래의 자기를 향할 수 있다. 셋째, 그는 진지하게 미래를 향해 결의할 때 불안에서 구제된다고 하였으나 불안의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 인간의 불안은 신의 사랑을 떠난 것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인간이 신에게 되돌아가 심정적 존재가 되어야 불안을 초월할 수 있다. 넷째, 인간이 시간성을 가진다고 하였지만 그 이유를 밝히지 못했다. 인간이 혈통적인 원죄와 유전죄, 연대죄, 자범죄 등을 청산하기 위해서는 1대에 성취될 수 없기 때문에 과거의 조상과 미래의 후손으로 연결되는 시간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