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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롤링거왕조
카롤링거왕조 카롤링거王朝 / Carolingian dynasty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교구장제 기독교회의 시대를 시작한 프랑크족 카롤루스 일가의 왕조. [내용] 프랑크족 카롤루스 일족이 세운 왕조로 메로빙거왕조의 아우스트라시아에서 재상으로 있었던 피핀 1세가 시조이다. 피핀 2세의 서자이자 프랑크왕국을 통일한 카알 마르텔이 사라센과 우마이야 왕조를 격퇴하면서 카롤링거왕조의 기틀을 잡았으며, 아들인 피핀 3세가 메로빙거왕조의 왕을 폐하고 프랑크 왕에 즉위하면서 카롤링거왕조가 시작되었다. 카를 대제가 교황에 의해 황제로 대관식을 가지면서 서로마제국을 부흥시켜 카롤루스 르네상스 시대가 개막되었으며, 유럽의 종교·문화적 정체성을 통일시켰다. 사사시대 400년을 실체적인 동시성으로 탕감복귀하고 교구장제 기독교회의 시대 400년을 연 왕조이다. ☞ ‘사사시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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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카리스마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서의 자질. [내용] 그리스어로 ‘신의 은총’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본래 그리스도교적 용어이다. 원시 그리스도교의 어법에서는 ‘기적을 일으키고 미래를 예언하는 능력, 신으로부터 받은 특수한 능력’을 의미했다. 넓은 의미에서 카리스마는 특정한 인물의 비일상적인 자질을 가리킨다.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카리스마를 ‘어떤 특정인을 다른 사람들과 구분되게 하는 특징으로서 초자연적이고 초인간적인 비상한 힘과 능력을 가졌다고 사람들이 믿음으로써 생기는 것’으로 정의했다. 흔히 초자연적, 초인간적인 비범한 재능을 발휘하는 카리스마적 인물은 신이 보낸 지도자 또는 보통사람들이 믿고 귀의해야 하는 탁월한 지도자로 간주되며, 그 결과로 종교단체 형태의 카리스마적 공동체가 형성되기도 한다. 한편 카리스마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개발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예를 들어 딕 모리스는 “카리스마란 현실 속에 어떤 구체적인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정치인의 오랜 노력과 좋은 이슈의 결실”이라고 말한다. 미국 시카고대학 교수 마빈 조니스 등에 따르면,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탁월한 의사소통의 능력과 공감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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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타스
카리타스 愛德 / Caritas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뜻하는 아가페의 라틴어. [내용] 카리타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계시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 그리고 그에 응답해서 인간이 하나님과 이웃에 보이는 사랑을 뜻한다. 믿음에서 시작되고, 소망에 의해서 강해지는 하나님의 발자취는 카리타스에서 완성된다. 믿음과 소망 그리고 사랑의 셋을 ‘그리스도교의 덕’ 또는 ‘대신덕(對神德)’이라고 한다. 카리타스는 영어 ‘채리티(charity)’에 해당하는데, 오늘날 채리티는 대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자선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채리티의 어원으로 본다면, 그것은 본래 하나님과 모든 인간을 포함하는 큰 우애를 뜻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 ‘애덕’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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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카메룬 항목체계 해외 성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선교국 [정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신아프리카권역 선교국. [내용] 1996년 1월 1일 카메룬에서 활동한 마츠야 이사무(松谷勇) 선교사가 21년 해외선교 공로를 인정받아 참부모님상을 받았다. 2006년 천주평화연합 조국향토환원 120개국 대회가 카메룬의 야운데 팰레드콩그레에서 개최되었다. 2007년 아벨 유엔의 창설을 위한 200개국 해외 선교사 파송으로 서울동부 강남교회가 선교사들을 파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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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라
카발라 Kabbalah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유대교 신비주의적 비밀의 가르침. [내용] 히브리어로 ‘전승(傳乘)’의 뜻으로 유대교에서 입에서 입으로 직접 전수돼 온 밀교적 부분을 말한다. 유대인들 중에서 엄격한 참여의례를 거친 제자들에게만 전승돼 온 교리이다. 카발라는 신을 믿음과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인식의 대상으로 보고 직접 신에게 다가가 봉사할 수 있는 신비주의적 방법을 가르쳤다. 각 단계가 독자적인 신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범신론이나 다신교와 유사한 체계를 지니고 있다. ☞ ‘유대 신비주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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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 대제
카알 대제 카알 大帝 / Karolus Ⅰ Magnus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교황 레오 3세로부터 서로마제국의 황제직을 수여받아 교구장제 기독교회의 시대를 연 국왕. [내용] 카롤링거왕조 프랑크왕국의 2대 국왕으로 샤를마뉴라고도 불린다. 재임 기간 동안 프랑크왕국을 크게 확장하였으며, 이탈리아를 정복하여 800년 12월 교황 레오 3세로부터 서로마제국의 황제직을 수여받았다. 이후로 교회를 통해 예술과 문화를 크게 발전시켜 카롤링거 르네상스를 일으켰다. 현재 유럽의 종교와 문화적 공통성을 형성해 ‘유럽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왕을 영어로 ‘킹(King)’이라고 부르게 된 것도 카롤루스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섭리사관으로 볼 때 사사시대 400년을 실체적인 동시성으로 탕감복귀하고 교구장제 기독교회의 시대를 연 제2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이었다. 교황의 축복을 받고 왕위에 올라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들어 기독의 이상을 실천했다면, 교황을 중심한 영적인 왕국과 국왕을 중심한 실체적인 왕국이 하나 되어 메시아 왕국을 이룰 수 있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원숙한 봉건제도 위에 카알 대제는 어거스틴의 신국론에 입각한 메시아 왕국을 이루고자 하였으나 봉건제의 장벽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대영주의 입장에만 머물고 말았다. ☞ ‘교구장제 기독교회의 시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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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 마르텔
카알 마르텔 Carolus Martellus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카롤링거 왕조의 기틀을 잡은 카알 대제의 할아버지. [내용] 프랑크왕국의 군주이자 정치·군사적 지도자로 718년 이후 궁재로서 3개로 분할된 프랑크왕국을 지배하였다. 그의 별칭인 마르텔은 ‘망치’라는 뜻으로서 이슬람 세력인 사라센의 침략을 격퇴하여 로마교회의 신망을 얻었다. 737년부터는 프랑크왕국의 국왕을 대신하여 실질적으로 왕국을 통치하기도 하였으나 교황청에서 제의한 국왕직은 거절하였다. 이러한 신망 덕분에 로마교회는 아들인 피핀의 왕위를 승인해 주었으며, 카알 대제에 대해서도 신망을 유지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원리강론』은 아들 피핀이 카롤링거왕조를 세울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으며, 피핀의 아들 카알 대제가 강력한 프랑크왕국을 확립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었다고 평하였다. ☞ ‘카알 대제’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