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알 마르텔
Carolus Martel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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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카롤링거 왕조의 기틀을 잡은 카알 대제의 할아버지.
[내용] 프랑크왕국의 군주이자 정치·군사적 지도자로 718년 이후 궁재로서 3개로 분할된 프랑크왕국을 지배하였다. 그의 별칭인 마르텔은 ‘망치’라는 뜻으로서 이슬람 세력인 사라센의 침략을 격퇴하여 로마교회의 신망을 얻었다. 737년부터는 프랑크왕국의 국왕을 대신하여 실질적으로 왕국을 통치하기도 하였으나 교황청에서 제의한 국왕직은 거절하였다. 이러한 신망 덕분에 로마교회는 아들인 피핀의 왕위를 승인해 주었으며, 카알 대제에 대해서도 신망을 유지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원리강론』은 아들 피핀이 카롤링거왕조를 세울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으며, 피핀의 아들 카알 대제가 강력한 프랑크왕국을 확립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었다고 평하였다.
☞ ‘카알 대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