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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군주주의
전제군주주의 專制君主主義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법이나 제도의 구속을 받지 않고 군주가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정치이념. [내용] 전제군주주의는 17-18세기 중세 봉건사회에서 근대 시민사회로 이행하던 과도기에 나타난 지배적인 정치이념으로서 국가를 통치하는 권력이 군주 1인에게 귀속되는 것을 일컫는다. 전제군주제에서 군주는 법이나 국가기관의 제약 없이 무제한의 권력을 행사하며, 정치는 오로지 군주 한 사람의 전단(專斷)에 의해 이루어진다. 서로마제국이 476년 멸망한 이후 중세사회는 각 지방의 수많은 영주와 귀족들이 독자적으로 자신들의 영지를 다스려 나가던 봉건제를 기반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중세 후기에 접어들면서 강력한 권력을 지닌 절대군주들이 등장하여 지방 제후들을 제압하고 분할된 영토를 통일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조세제도, 행정제도, 법률제도를 정비하고 외국과 영토 전쟁을 계속하면서 중앙집권적인 통일국가를 이루어 나갔다. 군주의 절대권력은 왕의 직속부대인 상비군 조직, 중상주의 경제정책, 왕권은 신이 내려 준 것이라는 왕권신수설에 의해 더욱 강화되었다. 그러나 18-19세기 민주시민혁명이 도래하면서 절대군주제는 몰락하기 시작했다. 신흥 부르주아 계급은 군주를 정점으로 한 차별적인 신분질서에 반기를 들고 모든 시민의 평등한 자유와 권리를 주장하였다. 이들은 혁명을 추진하여 절대왕정을 무너뜨리고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에 기반한 새로운 근대사회를 이루었다. 이에 유럽의 군주제 국가들은 살아남기 위해 군주의 권한을 헌법에 의해 제한하는 입헌군주제로 빠르게 전환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길 거부했던 나라들에서는 혁명이나 전쟁을 통해 전제군주제가 대부분 폐지되었다. 『원리강론』은 전제군주주의를 왕권신수설의 영향으로 왕에게 절대적인 권한이 부여되는 정치이념으로 정의하며, 이러한 전제군주주의 시대가 도래한 이유는 장차 메시아를 왕으로 모실 수 있는 왕국을 건설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힌다. 참부모 메시아는 타락으로 고통과 죄악에 빠진 이 세계를 무너뜨리고 하나님 중심의 지상천국을 건설하러 오신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전제군주 사회를 세워 교황을 중심한 국토 없는 영적 왕국과 국왕을 중심한 실체적 왕국이 하나 되어 메시아 왕국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선의 터전을 조성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교황과 국왕이 불신으로 흘러 이러한 기대가 이루어지지 못하자 하나님은 메시아 왕국을 재건하기 위한 새로운 섭리를 위해 전제군주 사회를 붕괴시키고 민주주의 사회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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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목적
전체 목적 全體 目的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전체의 생존 또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 [내용]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인간은 개성체(個性體)와 연체(聯體)로 존재한다. 개성체는 하나님의 개별상을 닮아난 개성진리체를 일컫는 말로 다른 개체와의 관계를 생각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다룰 때의 피조물을 말한다. 연체란 다른 개성체와 주체 대상의 관계를 가지며 수수작용하는 개성체를 의미한다. 실제의 생활에서 모든 개성체는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개성체와 상호작용하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인간은 개성체와 연체로 존재하기 때문에 목적에 있어서도 개체 목적과 전체 목적이라는 이중목적이 주어져 있다. 개체 목적이 개체 자신의 생존과 발전을 추구하는 목적이라면, 전체 목적은 전체의 생존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광물과 식물, 동물을 비롯한 만물은 자신의 생존과 발전을 추구하면서도 인간을 위하고자 하는 전체 목적을 갖고 있다. 마찬가지로 인간은 독립된 개인으로서 자신의 생존과 발전을 지향하는 동시에 타인과 하나님을 위하고자 하는 전체 목적을 갖고 있다. 이처럼 전체 목적은 보다 상위의 존재를 위하고자 하는 목적을 말한다. ☞ ‘개체 목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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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목적
전체적인 목적 全體的 目的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전체의 생존 또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 [내용] ☞ ‘전체 목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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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주의
전체주의 全體主義 / Totalitarianism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집단이나 국가를 개인보다 우위에 두고, 개인의 모든 활동은 집단의 존립과 발전을 위해서만 가치를 갖는다는 정치적 이념 및 체제. [내용] 일반적으로 전체주의는 개인보다 집단을 우선시하는 사상을 가리킨다. 개인은 전체 안에서만 비로소 존재가치를 갖는다는 주장을 바탕으로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억압하고 집단이나 정부의 이익만을 극단적으로 추구한다. 그런 점에서 전체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최우선적 가치로 삼는 개인주의와 대립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히틀러 통치하의 독일 나치즘, 스탈린 휘하의 소련 스탈린주의, 일본 군국주의가 전체주의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전체주의에 의하면, 국가는 개개의 국민보다 상위에 있는 우월적 존재이므로 국민은 국가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 국가를 위한 개인의 희생은 당연한 것이며, 이에 대한 저항이나 반대는 어떠한 이유에서도 용납되지 않는다. 이를 위해 전체주의는 집권자의 강력한 통치권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생활을 감시하고 통제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개인에 대한 대규모의 조직적인 폭력이 행사되기도 한다. 『원리강론』은 전체주의를 “민주주의 정치사상의 기본인 인간의 개성에 대한 존중과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와 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인권 및 의회제도 등을 부정하고 민족국가의 ‘전체’만을 궁극적 실재(實在)로 봄으로써 개인이나 단체는 민족국가 전체의 존립과 발전을 위하여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치이념”으로 규정한다. 나아가 전체주의를 가인 형 인생관을 기반으로 탄생한 정치이념으로 보면서 제2차 세계대전은 사탄 편인 전체주의 국가와 하늘 편인 민주주의 국가 간에 일어난 대전(大戰)이었다고 설명한다. ☞ ‘세계대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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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전통 傳統 / Tradition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축복가정이 본받고 전승해야 할 참부모님의 생활 전체. [내용] 역사적으로 전승된 바람직한 사고와 행위양식, 문화를 총칭하여 일컫는 말이다. 세대에서 세대를 걸쳐 가치 있는 것으로 보존되고 전승되어 온 사회적 유산이 이에 해당된다. 그리스도교에서 전통은 신앙과 관련하여 세대를 통해 전해지는 전례나 행위, 정신, 문화 등을 총칭한다. 구약성서는 전통이 유대 조상들 또는 장로들에 의해 구전(口傳)되어 온 율법, 즉 유전(遺傳)을 근간으로 한다고 밝힌다. 그러나 신약의 예수님은 복음의 말씀보다 유전에 더 큰 권위를 부여하는 당시의 유대인들을 책망하였다. 가톨릭은 교회의 전통을 성경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1545년에 개최된 트리엔트공의회(The Council of Trient)는 전통을 기록되지 않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며 성경과 더불어 교리로 규정하였다. 그러나 프로테스탄트는 전통이 성도의 신앙과 행위에 유익이 되나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기 때문에 오직 성경만이 최종적인 권위를 가진다고 주장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전통은 축복가정들이 보존하고 계승해야 할 바람직한 사고 및 행위양식을 총칭하는 것으로서 참부모님의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심정, 모심의 자세와 태도, 예법, 생활의 실천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천성경』은 참부모님이 살아온 생활 전체가 인류가 따라야 할 전통이 된다고 강조하며, 참부모님이 보여 준 전통은 첫째, 위하여 사는 것, 둘째, 투입하고 또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것, 셋째, 완성을 향하여 기도와 정성을 드리는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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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노정
전형노정 典型路程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선지자를 통해 사탄 굴복의 노정을 미리 보여 주는 본보기 노정. [내용] 타락한 인간이 창조본연의 인간으로 복귀되기 위해서는 사탄 분립의 노정을 통해 아담과 해와가 타락한 기준인 장성기 완성급까지 복귀된 터 위에 참부모 메시아를 맞아 원죄를 벗고 중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많은 선지자들을 세워 믿음의 기대와 실체기대를 조성함으로써 사탄을 굴복시키고 메시아를 맞이할 수 있는 기대를 세우도록 하였다. 또한 이 노정은 장차 오실 메시아가 어떻게 사탄을 굴복시키고 전 인류를 구원할 것인지를 미리 보여 준 노정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장차 오실 메시아의 노정을 미리 보여 주고 더 나아가 타락한 인류가 가야 할 길을 보여 준 선지자들의 삶을 가리켜 전형노정이라고 한다. 『원리강론』에 따르면 야곱은 사탄 굴복의 상징적 노정, 모세는 형상적 노정, 예수님은 실체적 노정을 걸어야 할 중심인물이었다. 또한 야곱의 상징노정은 그 상징노정을 형상적으로 걸어야 할 모세의 전형노정이었고, 모세의 형상노정은 그 길을 실체적으로 걸어야 할 예수님의 전형노정이었다. 그러나 유대 민족의 불신으로 예수님은 영적 구원만을 성취한 채 십자가 죽음을 당함으로써 이 실체노정은 재림주님이 가야 할 복귀의 노정으로 남게 되었다. ☞ ‘본보기 노정’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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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적인 만물해방의 날 선포
전환적인 만물해방의 날 선포 轉換的인 萬物解放의 날 宣布 항목체계 역사사건 [정의] 만물이 해방되어 하나님의 주관을 받게 된 것을 선언한 선포. [내용] 1998년 5월 26일(음 5월 1일) 참부모님이 미국 뉴욕 이스트가든에서 2,000여 명의 식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참만물의 날을 기념하는 경배식 축도를 통해 거행한 전환적인 만물해방의 날 선포이다. 참부모님은 전 세계 국가메시아들과 교회 지도자들이 모인 제36회 참만물의 날 식전에서 구약시대·신약시대·성약시대를 거치면서 하나님이 전체·전반·전권·전능의 권한으로 만물을 생축의 제물로 봉헌할 수 있는 축하의 날을 맞게 되었다고 축도하였다. 모든 만물을 하나님의 소유로 반환할 수 있는 역사적인 대전환의 기준을 제36회 참만물의 날을 통해 봉헌할 수 있게 되었음을 선포하였다. 36수는 사위기대(4수)의 삼대상목적(3수)을 완성한 12수의 3배수(소생·장성·완성)로 완성수이다. 이날을 기점으로 만물이 완전히 해방되어 하나님의 주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