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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아주 我住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아멘(Amen)을 대신해 사용하는 용어. [내용] 아멘은 ‘확실히’, ‘진실로’ 또는 ‘그렇게 이루어지기를 바라다’는 의미를 지닌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2006년 9월 14일을 기하여 아멘을 사용하지 않고 아주로 기도의 마무리를 맺는다. ‘아’는 아주 좋다, ‘나 아(我)’의 의미를 지니며, ‘주’는 주인 주(主)와 살 주(住)의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아주는 하나님의 집, 내 집에서 영원히 산다는 의미를 함의한다. 이러한 변화는 2006년 6월 13일 ‘천주 평화의 왕 천지인참부모님 천정궁 입궁 대관식’과 관련이 있다. 이 의식은 하나님이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하여 봉헌한 의식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아야 하는 신앙적 의미를 내포하며, 이러한 기반은 아멘 대신 아주로 응답하며 기도할 수 있게 했다고 볼 수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아주’로 응답하는 신앙은 창조본연의 인간이 부모 되는 하나님과 함께하고 있다는 책임적이며 주체적인 신앙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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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기연수원
아츠기연수원 아츠기硏修院 항목체계 해외 [정의] 일본 가나가와현 아츠기에 있는 연수원. [내용] 일본 가나가와현 아츠기에 위치해 있는 연수원이다. 이전에는 오누키 식구의 집 안채에서 ‘원리’ 수련회를 개최하였으나 수용 인원에 한계가 있어 1969년 7월 19일 아츠기연수원을 건립하기에 이르렀다. 1972년 3월부터 일본 교회 각 지구마다 1주일 수련회가 아츠기연수원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었다. 1975년부터는 ‘7일 워크숍(7 Day’s Workshop)’으로 명칭을 바꾸어 매월 아츠기연수원에서 수련회를 진행하였다. 1973년 7월 제1회 100일 수련회에 참아버님이 아츠기연수원을 방문하여 말씀을 주셨다. 1978년 4월 27일 증축되어 낙성식이 거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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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히토 천황
아키히토 천황 明仁 / Akihito 항목체계 해외 [정의] 제125대 일본 천황. [내용] 일본 제125대 일왕으로서 재임기간은 1989년 1월 7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였다. 연호는 헤이세이였다. 2001년 생일 기자회견 때 일왕의 모계 혈통이 백제계라는 사실을 밝혀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슬하에 자녀는 2남1녀로 나루히토(제126대 일왕),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 구로다 사야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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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나시우스주의
아타나시우스주의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아타나시우스의 사상이나 이론. [내용] 아타나시우스(Athanasius, 295-373)는 그리스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교부(敎父)이며 성인이었다. 아리우스와는 반대되는 삼위일체설을 주장했다. 젊은 시절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을 가까이 하며 그리스적 소양을 쌓았다. 325년에 주교 알렉산더를 따라 니케아공의회에 참석하여 아리우스의 이단설을 날카롭게 논파함으로써 명성을 얻었으며, 이듬해 알렉산더 주교가 죽자 알렉산드리아 주교가 되어 46년간 봉직했다. 니케아공의회 후에도 강대한 세력을 유지한 아리우스파의 공격 표적이 되고 복잡한 교회 정치의 상황까지 겹쳐 주교 재직 중에 5회, 전체 17년 동안 추방이나 도피 생활을 해야 했다. 335년에는 라인랜드(Rhineland)에 있는 트리에르(Trier)로 추방(1차)되었으며, 339년에는 다시 로마로 추방(2차)되었다. 2차 추방은 로마교회와 아타나시우스주의가 결합하는 결과를 낳았다. 주교 또는 추방된 유랑자로서의 다망한 삶에도 불구하고 많은 저술을 남겼다. 약년의 『애육론(愛肉論)』과 주교 재직 중에 정리한 『아리우스파 반박론』이 주저이다. 아리우스파의 종속주의적 그리스도론에 대항하여 평생 니케아신조를 지켰으며, 신학적으로는 그리스도를 육화(肉化)된 하나님의 로고스로 보며, 따라서 성부인 하나님과 성자인 그리스도는 동질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성령의 신성도 성부와 동질임을 주장함으로써 삼위일체론을 완성했으며, 이 입장은 그리스도교 신학의 정통이 되었다. 4세기 기독교 교회사의 대부분은 아타나시우스의 공적 활동과 중복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아리우스파에 대항하며 아타나시우스 혼자서 그리스도교를 이교적 합리주의의 혼란에서 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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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 항목체계 해외 성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선교국 [정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신아시아-태평양권역 선교국. [내용]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로 19세기부터 영국과 러시아의 침략 대상으로 오랜 전쟁을 겪으며 고통 받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1975년부터 선교를 시작하여 1979년 소련의 침공과 2002년 연합군의 공격 속에서도 의료봉사와 교육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며 목숨을 건 선교를 펼쳐 왔다. 1975년 독일인 빌리 리트너(Willi Lichner), 미국인 제프리 델락슨(Jeffery Tallaskson), 일본인 마코토 시게히로 선교사가 도착하면서 아프가니스탄 선교가 시작되었다. 1978년 12명의 아프가니스탄 청년들이 참여한 ‘원리’ 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이후 미국인 선교사와 독일인 선교사는 다른 국가로 발령을 받아 떠나고 일본인 시게히로 선교사가 남아 1988년까지 전도활동을 계속하였다. 그러나 1987년 10월 11일 자유를 찾기 위해 투쟁하는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중 리 디 샤피로(Lee D, Shapiro)가 소련 헬리콥터에서 발사된 총탄에 목숨을 잃어 첫 순교자로 기록되었다. 이후 선교활동이 중단되었다가 1994년 세계평화여성연합 여성 선교사들이 인도 뉴델리에 도착하면서 다시 재개되었다. 이들은 인도 내 5만여 명 규모의 아프가니스탄 난민촌을 중심으로 선교를 시작하였다. 주로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펼쳤던 여성 선교사들은 당시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정부군과 탈레반의 내전이 지속되고 있었지만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했다. 목숨을 건 입국에 라바니(Rabani) 대통령은 야마노이, 마츠후지(Matsufuji), 키키츠(Kikitsu) 선교사를 환영하고 단독 회담을 하였다. 이 세 명의 선교사들은 아프가니스탄 상황을 평화적으로 수습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1995년 말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점령하면서 아프가니스탄 북부 마자르 샤리프로 이동하였다. 이때 마츠후지 선교사가 다리에 부상을 당하는 등 고난이 있었으나 다행히 완치될 수 있었다. 1996년 참부모님이 한국 황치훈·이영선, 일본 히가시노 마사요시와 타카코, 로웰 미쳄(Lowell Mitchem)과 루미코 미쳄(Rumiko Mitchem), 움베르코 안젤루(Umberto Angelucci)와 마릴란 안젤루(Marilyn Angelucci) 등 국가메시아 4가정을 아프가니스탄으로 보냈다. 이들은 일본 선교사들을 만나 함께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하면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 세계평화여성연합을 법적으로 등록하였다. 그러나 1997년 5월 탈레반이 마자르 샤리프를 침공하여 선교사들은 목숨을 걸고 파키스탄으로 피난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인도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위한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다가 2002년 카불로 들어가 원조활동을 재개하였다.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구호친선재단(IRFF)를 발족하여 아동을 위한 원조와 교육프로그램, 여성을 위한 투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등 활발하게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2003년 국가지도자들이 참서한 가운데 컨퍼런스를 개최하였으며, 지속적인 선교활동으로 2006년 천정궁 입궁대관식에 카라리(Khalili) 부통령이 참석하여 연설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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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힘사
아힘사 Ahiṃsā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불살생·비폭력을 의미하는 인도 종교의 용어. [내용] 산스크리트어 ahiṃsā는 부정의 뜻을 지니는 ‘a’와 폭력이라는 의미의 ‘hiṃsā’가 결합된 복합어이며 비폭력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흔히 불살생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에 대한 불살생 또는 비폭력뿐만 아니라 자비라는 적극적인 의미도 지닌다. 인도의 3대 수행 전통이라 할 수 있는 불교, 자이나교, 요가에서 공히 채택했던 5계(戒) 중의 하나 또는 그 으뜸이 되는 계로 존중된다. 아힘사는 인도에서 발달한 채식주의와도 관련된다. 『요가수뜨라』에서는 수행자가 불살생계를 잘 지키면, 다른 생명체들이 그에게 악한 감정이나 살심을 품지 않는다고 했다. 아힘사는 모든 존재가 서로 척지지 않고 상생할 수 있는 핵심 원리이다. ☞ ‘불살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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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악 惡 / Evil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사탄을 중심하고 사위기대를 조성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에 배치되는 행위나 그 행위의 결과. [내용] 일반적으로 악은 선과 대립되는 개념으로 이해된다. 『원리강론』에 의하면, 하나님을 중심하고 주체와 대상이 사랑과 미를 잘 주고 잘 받아 합성일체화함으로써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성취하는 행위나 그 행위의 결과를 선이라고 한다. 반면에 사탄을 중심하고 사위기대를 조성함으로써 하나님의 창조목적에 배치되는 행위나 그 행위의 결과를 악이라고 한다. 이처럼 선은 인간이 지향해 나가야 할 종교적 가치를 함의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으나, 악은 이와 달리 인간이 반드시 지양해 나가야 할 부정적인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선과 악의 판단 기준을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느냐, 아니면 사탄을 중심으로 하느냐로 크게 구별한다고 볼 수 있다. ☞ ‘선’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