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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연장 延長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일정한 기준보다 시간이나 거리 등을 늘리거나 어떤 행위의 의미가 연속적으로 이어짐. [내용] 『원리강론』은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복귀섭리는 인간이 맡은 책임분담을 다하지 못함으로써 연장돼 왔음을 설명하며, 이를 복귀섭리 연장시대라고 표현한다. 타락한 인간이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이루어 메시아를 맞음으로써 복귀섭리의 목적을 완성하려는 하나님의 뜻은 아담으로부터 노아, 아브라함, 모세 등으로 연장되어 예수님 때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예수님도 유대인들의 불신으로 인하여 결국 하나님 복귀섭리의 목적을 완전히 달성하지 못하고 십자가에서 죽음을 맞이하였기 때문에 그 섭리는 다시 재림기까지 연장되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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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
연체 聯體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모든 존재가 상호 관계적 존재임을 뜻하는 용어. [내용] 외적으로 다른 개성진리체와 주체·대상의 관계를 맺고 수수작용을 하는 개체를 의미한다. 모든 존재는 상호간에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존재한다. 그러므로 한 개체를 다른 개체와의 관계에서 볼 때, 하나하나의 피조물은 연체가 된다. 목적을 중심하고 볼 때, 모든 개체는 개체의 목적과 전체의 목적이라는 이중목적을 지니고 있다. 개체의 목적은 개체로서 생존을 유지하거나 발전하고자 하는 목적을 말하며, 전체의 목적은 전체의 생존 또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을 말한다. 따라서 연체는 이중목적을 지닌 존재를 함의하고 있다. ☞ ‘이중목적’, ‘개체 목적’, ‘전체 목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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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 의식
연체 의식 聯體 意識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대상 의식과 주체 의식. [내용] 『통일사상요강』에 의하면 인간은 상호 관계성을 지닌 존재, 곧 연체이므로 주체 격위와 대상 격위를 겸비한 이중격위를 가진 존재이다. 이러한 이중격위를 연체 격위라고도 한다. 연체 격위에 있어서 취해야 할 마음의 자세는 대상 의식과 주체 의식을 겸비하는 것으로서 이것을 연체의식이라고 한다. 인간은 여러 주체들과 연관을 맺으면서 살아가게 되는데, 대상 격위에 있는 인간은 주체의 주관을 받는 입장이기 때문에 대상으로서 주체에 대한 일정한 심적 태도가 요구된다. 이를 대상 의식이라고 한다. 한편 주체가 대상을 주관하는 데 있어서도 일정한 심적 태도가 요구되며, 이를 주체 의식이라고 한다. 인간은 먼저 대상 격위에 있다가 다음에 주체 격위에도 서게 된다. 따라서 연체 의식에 있어서는 대상 의식이 우선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주체 의식은 대상 의식의 기반 위에 세워지는 것이 본연의 모습이다. 그런데 타락한 인간에 있어서 인간이 주체의 위치에 설 때 대체로 주체 의식을 우선하게 된다. 그 전형적인 예가 독재자들이다. 독재자들은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무엇이든지 자기의 뜻대로 하려고 한다. 그러나 본연적인 사회에서의 지도자는 비록 최고의 위치에 있다고 하더라도 항상 하나님 앞에 대상의 위치에 있음을 의식하고 겸손함을 잃지 않는다. ☞ ‘주체 의식’, ‘대상 의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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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국
연합국 聯合國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동일한 목적을 위하여 연합한 국가들. [내용]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동맹국이었던 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 터키에 대항한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와 미국 등이 대표적인 연합국이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추축국이었던 독일, 이탈리아, 일본에 대항하여 연합한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소련 등이 이에 해당된다. 『원리강론』은 하나님 복귀섭리의 관점에서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을 설명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서 연합국을 언급하고 있다. 특별히 제1차 세계대전의 연합국 측의 주동국가인 영국, 미국, 프랑스, 러시아는 하늘 편으로 표현되고 있다. ☞ ‘세계대전’,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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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문명
열대 문명 熱帶 文明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열대 기후를 중심한 문명. [내용] 일반적으로 열대 기후는 가장 추운 달의 평균 기온이 18도 이상인 지역의 기후이다. 적도를 중심으로 남·북위도 20도 사이의 지역에 분포한다. 열대 기후는 일교차가 연교차보다 크고 여름 날씨를 보인다. 고대 문명의 발상지는 주로 열대권에서 시작되었다. 인류의 문명과 역사는 자연조건인 기후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 ‘온대 문명’, ‘한대 문명’, ‘냉대 문명’, ‘양대 문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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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
열반 涅槃 / Nirvāna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일체의 속박에서 해탈된 최고의 경지. [내용] 불교에서 수행으로 진리를 체득하여 미혹과 집착을 끊고 윤회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최고의 경지를 일컫는 말이다. 산스크리트어 ‘니르바나’(nirvāna)의 음역인데 니원(泥洹)나 열반나(涅槃那) 등으로 음역하기도 하며 뜻을 새겨서 멸도, 적멸, 원적(圓寂) 또는 무위라고도 한다. ‘니르바나’라는 말은 nir(out)+vāna(to blow)의 복합어이며, 열반의 어원적 의미는 ‘불어서 끄는 것’ 혹은 ‘불어서 꺼진 상태’이다. 마치 타고 있던 불이 바람에 훅 꺼져 버리듯이 타오르는 번뇌의 불꽃이 반야의 지혜로 꺼져서 일체의 번뇌와 망상이 사라진 상태이다. 이때 최상의 안락, 영원한 평안이 있다. 불교의 전통에서 열반은 2열반, 3열반, 4열반 등으로 분류되는데 2열반이 가장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이해이다. 2열반은 유여열반(有餘涅槃)과 무여열반(無餘涅槃)으로 구분되는데, 이에 대하여서는 남방불교와 대승불교가 그 입장을 달리한다. 남방불교의 경우에 유여열반은 번뇌가 다했지만 육신은 아직 남아 있는 경우이고, 무여열반은 모든 것이 완전히 소멸한 상태를 말한다. 대승불교에서는 열반을 보다 적극적으로 규정하여 상락아정의 4덕(德)을 갖추지 못한 열반을 유여열반이라 하고, 4덕을 갖춘 열반을 무여열반이라 하여 그것을 궁극적인 경지로 본다. 대승불교의 무여열반은 열반을 적극적인 상태로 규정한다는 점에서 힌두교 사상의 모크샤(mokṣa, 解脫)에 가깝다. ☞ ‘모크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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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열왕기상 列王記上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39권으로 구성된 구약성서의 열한 번째에 수록된 책. [내용] 왕들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는 열왕기는 상하(上下)로 나뉘어져 있으며, 열왕기상은 총 2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열왕기상은 이스라엘의 제2대 왕인 다윗이 노쇠하여 솔로몬의 형 아도니야가 왕위를 차지하려고 하였으나, 솔로몬이 형을 물리치고 왕위에 오르게 된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솔로몬은 왕위에 오른 뒤 행정을 개혁하고 다윗이 준비하였던 예루살렘에 성전을 세웠으며, 언약궤를 성전 안에 안치하였다. 솔로몬의 통치에 의하여 이스라엘은 번성했으며 부를 축적하였다. 그는 애급 바로의 딸과 결혼하였으며 그 외에도 많은 이방의 아내들을 맞이하였다. 이들은 솔로몬으로 하여금 이방의 신들을 섬기게 하였고, 솔로몬은 결국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멀어지게 되었다. 솔로몬의 죽음 이후 이스라엘은 분열 왕국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열왕기상은 여로보암으로부터 시작된 북조 이스라엘에서 바알 신을 숭배한 아합 왕의 죽음과 그의 뒤를 이은 아하시야 왕 또한 바알 신을 섬김으로써 하나님이 진노하는 내용으로 끝을 맺고 있다. 『원리강론』에는 솔로몬의 성전 건축이 언급된 열왕기상 6장 1절, 솔로몬의 이방신 숭배가 언급된 11장 5-9절, 하나님이 엘리야를 통하여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를 멸하게 되는 것이 언급된 18장 19-40절이 인용되고 있다. ☞ ‘열왕기하’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