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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 형식
사유 형식 思惟形式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오성(悟性)에 의해 사유를 한정하는 테두리로서의 선천적 형식. [내용] 칸트는 대상의 감성적 내용이 시간적, 공간적으로 한정되는 직관 형식을 통해서 직감되는 것으로만 대상이 인식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았다. 그는 오성에 의해 사유되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러한 단계에서 선천적인 사유 형식이 존재함으로써 인식이 성립된다고 보았다. 칸트는 이러한 사유 형식을 순수오성개념(pure concepts of understanding) 또는 카테고리(categories)로 불렀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사상을 철학적으로 접근한 『통일사상요강』 제9장 인식론에서 사유 형식에 관한 논의가 주로 전개되고 있다. 사유 형식은 가장 근본적이고 일반적인 기본개념을 의미하는 범주와 동일한 것으로 이해된다. ☞ ‘직관 형식’, ‘범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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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프러스공화국
사이프러스공화국 Republic of Cyprus 항목체계 해외 성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선교국 [정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유럽권역 중동대륙의 선교국. [내용] 사이프러스공화국의 면적은 한반도의 1/25인 9,214평방킬로미터이고, 인구는 122만 명이며, 수도는 니코시아이다. 종교는 희랍정교와 이슬람교가 약 8:2의 비율을 차지하며, 정부는 대통령중심제로 운영된다. 한국과는 1995년 12월 28일에 수교를 맺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사이프러스공화국 선교는 1972년 영국인 조지 로버트슨(George Robertson) 선교사에 의해 시작되어 1974년 영국인 데이비드 블레어(David Blair) 선교사로 이어졌고, 1977년부터 현재까지는 현지인인 클린디스 소파스(Cleanthis Sopahas)가 사역하고 있다. 사이프러스공화국은 이스라엘과 기타 아랍국가들 사이의 중립지역으로 1979년부터 1987년 사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중동대륙의 선교본부로서 역할을 하기도 했다. 1980년부터 1985년에는 영국인 사업가 피터 엘리스(Peter Ellis)가 그리스에서 사이프러스공화국으로 이주하여 어드벤트컴퍼니(Advent Company), 통일기계(Tongil Machines), 크리스천 베르나르(Christian Bernard) 등의 사업을 운영했다. 또한 1982년부터 1987년에는 미들이스트타임스(Middle East Times) 신문이 창간됐다. 현지 종교의 특성상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외적 선교활동은 어려우나, 세계평화여성연합의 여성 교육이 자발적 봉사자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사이프러스공화국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선교본부는 수도 니코시아에 있다. 국가메시아로 아담 국가메시아 방희길(124가정), 해와 국가메시아 오니시 히데토시(777가정), 아벨 국가메시아 브루스 고든(Bruce Gordon·777가정), 가인 국가메시아 엔니오 가라우(Ennio Garau·8000가정)가 임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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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사제 司祭 / Priest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가톨릭에서 성사와 미사를 집행하는 성직자. [내용] 종교적인 성직자에 대한 총칭이다. 가톨릭에서는 일정 품급의 자격을 구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대신자로서 성사(聖事)와 미사를 집행하는 성직자를 가리킨다. 주교와 신부 모두를 포함하는 말이지만, 대개는 신부만을 가리킨다. 주교와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신부라는 말을 사용한다. 영어 프리스트(priest)는 그리스어 프레스비테로스(prebyteros, 장로)에서 유래한 말이며, 성서의 내용에서는 사제의 안수로 주어지는 직제이다. 처음에는 사제와 감독의 상하 구분이 분명하지 않았는데, 2세기 초 안티오키아의 이냐시오 무렵부터 사제는 주교 밑에서 제사직을 담당하는 봉사자적 직제로 구분되었다. 이로써 사제는 주교의 목직에 관여하며 개개 교회공동체의 목회(사목)를 위임받게 되었다. 개신교의 목사라는 호칭은 이 전통에서 유래한 것이다. ☞ ‘성직자’, ‘주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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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로마이드사업
사진 브로마이드사업 寫眞 브로마이드事業 항목체계 역사사건 [정의]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창립 직후 교회 재정 마련을 위해 실시한 사업. [내용] 1954년 5월 1일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창립 직후 교회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사진 브로마이드 색칠사업이다. 이수경이 흑백사진 색칠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한 이후로 김원필, 유효영, 유효민 씨가 가세하여 판매사업도 시행하였다. 유효민이 명승고적의 풍경을 직접 촬영하고 제작하여 도매로 판매하였다. 탑골공원, 불국사, 덕수궁 등 국보급 문화재를 비롯한 다양한 사진 브로마이드를 판매하여 교회의 재정을 조달했다. ☞ ‘이수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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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사찰 寺刹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승려와 신도들이 모여 수행과 의례를 통해 불도를 닦고 구현하는 장소. [내용] 불상을 모셔 놓고 승려들이 거주하면서 불도를 닦고 부처의 가르침을 설하는 곳이다. 좁은 의미로는 불상을 모신 건축물을 뜻하지만, 넓게는 그 건축물이 위치한 일정 영역 전체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절, 사원, 정사, 승원, 가람 등으로 불린다. 불교 사찰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어의 상가라마(Sañghãrãma)인데 승가 교단을 구성하는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사중(四衆)이 모여 사는 곳이라는 뜻이다. 본래 초기 불교의 전통에서는 수행자들이 일정한 거처에 모여서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유행(流行)하는 수하석상(樹下石上)의 삶이 원칙이었다. 그러다가 우기의 안거 전통과 함께 수행자들이 일정한 기간 동안 한 곳에 모여 생활하게 되면서 유행하던 삶이 정주하는 삶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그 결과로 사찰이 생겨나게 되었다. 불교역사에서 최초의 사찰은 라자그리하(Rajagriha, 현재 Rajgir)의 죽림정사(竹林精舍)로 알려진다. 그 외에도 슈라바스티(Sravasti)의 기원정사(祇園精舍)는 수다타(須達多) 장자(長者)가 동산을 온통 금으로 덮어서 마련한 것으로 유명하다. 초기의 사찰은 단순히 출가 수행자들의 공동 주거지의 성격을 띠었는데, 시대가 흐름에 따라 의례가 이루어지는 성소로서의 성격이 강화되었다. 그 결과로 사찰은 그 규모나 숫자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했으며, 불교예술의 산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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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령
사찰령 寺刹令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일제가 한국 불교를 억압하기 위해 시행한 법령. [내용] 한·일합방조약 체결 직후인 1911년 6월 3일 일제가 한국 불교를 억압하고 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하여 제정·공포한 법령이다. 전문 7조와 부칙이 반포되었으며, 시행규칙은 같은 해 7월 8일에 공포되었다. 전통적으로 한국 불교는 호국불교의 성격이 강했으며,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구국의 대열에서 공헌한 바가 컸다. 한말 의병전쟁도 승려들과 긴밀한 관계 속에 전개되었을 정도로 사찰은 일제에 있어 매우 위협적인 존재였다. 이에 일제는 한국의 사찰을 억압하기 위해 이 법령을 서둘러서 제정·공포하게 되었다. 이로써 한국 불교는 일제의 식민지 통치기관인 조선총독부 감독 하에 예속되었고, 한국 불교의 교단은 30본산으로 나누어졌으며, 사찰의 기본권한이라 할 수 있는 의식·인사·재정 등의 모든 권한이 침해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사찰령만으로 한국 불교를 말살할 수는 없었으며, 오히려 사찰령은 불교가 항일 민족종교로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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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이 세쓰코
사쿠라이 세쓰코 Sakurai Setusko 항목체계 해외 [정의] 세계평화여성연합 일본 부회장을 역임한 식구. [내용] 마쓰모토 미치코가 처음으로 전도한 기독교인이다. 1960년 9월 오차노미즈(御茶ノ水)에 있는 기독교 학생회관에서 열린 성서연구회 모임에 참석하였다. 집회 후 마쓰모토와 인생의 근본문제에 대해 담화를 나누며 ‘원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최봉춘 선교사의 창조원리 강의를 듣고 마음이 크게 움직여 통일교 신앙의 길을 가기로 결심하고 입교했다. 세계평화여성연합 일본 부회장을 역임했고, 2013년에는 천일국 3대 경전 편찬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