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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랑크
서프랑크 西프랑크 / West Frankish kingdom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프랑크왕국의 분열로 형성된 현재 프랑스의 모체 국가. [내용] 서게르만계의 프랑크족이 세운 프랑크왕국은 현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에 걸치는 서유럽 중심지역을 통합한 최초의 기독교 국가였으며 중세에 유럽 문화의 중심지였다. 메로빙거왕조와 카롤링거왕조가 지배하였다. 영토 상속을 둘러싼 분쟁과 조약으로 프랑크왕국은 동프랑크, 중프랑크, 서프랑크로 분할되었으나 최종적으로 동프랑크과 서프랑크로 구분되었다. 동프랑크는 신성로마제국이라 부르게 되었고, 로마황제의 이름으로 서구를 통치하였다. 서프랑크는 현재 프랑스의 모체가 되었다. 『원리강론』은 하나님 복귀섭리의 관점에서 이스라엘의 남북 왕조 분립과 기독왕국인 프랑크왕국의 동서 왕조 분립을 언급하고 있다. 즉 카알 대제에 의하여 시작되었던 기독왕국이 동서 프랑크로 분열된 동서 왕조 분립시대는 남북 왕조 분립시대를 실체적 동시성으로 탕감복귀하는 시대였다. ☞ ‘동프랑크’ , ‘프랑크왕국’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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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
서학 西學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조선에 전래된 서양의 과학기술과 문물을 연구하던 학문. [내용] 16세기 조선 중기 이후 중국과 조선에 전래된 서양 과학기술과 사상 체계를 말한다. 좁은 의미로 서학은 가톨릭을 의미하며, 이런 이유로 가톨릭을 서교 또는 천주학이라고도 하였다. 서학은 중국에 와서 선교활동을 하던 서양 선교사들이 한문으로 번역한 책들에 의해 소개되었다. 과학의 발달과 종교개혁으로 발전을 이룩한 유럽 각 나라들은 16세기 이후 상품거래, 식민지 개척, 가톨릭의 전파 등으로 동양에 영향을 끼쳤다. 서양의 사상과 문물은 중국의 도덕적 고전문화를 새롭게 각성시켰다. 당시 해마다 중국에 많은 사신과 수행원을 파견하던 조선도 자연히 중국을 통하여 서양의 문물과 사상을 접하게 되었으며, 이를 조선으로 들여왔다. 중국을 통한 최초의 서양 문물과 사상은 세계지도와 마테오리치의 『천주실의』였다. 이어서 천리경, 자명종, 만국지도, 천문서, 천주교 서적 등이 조선으로 들어왔다. 이로써 당시 조선의 지식인들은 서양에 영국이나 프랑스 등의 문명국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는 그들의 세계관에 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천문학을 비롯한 서양 학문의 성과에 대하여 큰 충격을 받았으며, 당시의 지식인들은 실증적이고 경험주의적인 과학의 의의와 가치를 인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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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석가모니 釋迦牟尼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불교의 창시자. [내용] 석가모니(B.C. 565-485)의 본래 이름은 고타마 싯다르타이다. 기원전 6세기 인도의 카필라 성의 왕자로 태어났다. 그는 왕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으며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는 생활을 하였으나 생로병사의 인생이 덧없고 고통으로 차득 차 있음을 알고 그 괴로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고민하게 되었다. 결국 보장된 부귀와 영화로운 삶을 포기하고 출가하여 수행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그는 명상과 고행으로 깨달음을 추구하였으나 이를 얻지 못하였고, 중도의 수행 방법을 통해 드디어 깨달음을 얻어 석가모니 부처가 되었다. 석가모니는 석가족의 출신으로 수행하는 성자라는 존경의 뜻을 지니고 있으며, 부처는 깨달은 자라는 의미이다. 인도어로 깨달은 사람을 붓다라고 하며, 한자로는 불(佛) 또는 불타(佛陀)라고 한다. 이를 한국어로 부처라고 표기한다. 석가모니 부처는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에게 의지하지 말고 오직 자기 스스로의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 해탈해야 된다고 가르쳤다. 불교는 이러한 부처의 가르침에 따라 인간이 치우지지 않는 중도의 길을 따라 스스로의 노력으로 깨달음을 얻어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자력 종교의 성격을 지닌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석가모니를 통한 불교의 탄생은 하나님이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종교를 통해서 섭리하는 차원과 관련된다. 따라서 석가모니는 하나님의 섭리에 의하여 준비된 인물로 이해되며, 『원리강론』에서는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는 그의 가르침이 언급되고 있다. ☞ ‘불교’, ‘종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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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석방 釋放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일반적으로 형사절차상 행하여진 신체의 구속(억류·구금)을 해제하는 일. [내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석방이란 일반적인 용어에 종교적 의미를 부여하여 사용한다. 인간시조 아담과 해와가 타락하여 그의 후손들은 사탄이 주관하는 죄악 세계에 놓이게 되었다. 따라서 인간은 자유롭지 못한 죄악 세계에 구속되어 있으며, 이는 인간뿐만 아니라 인간을 자녀로 창조한 하나님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석방은 이러한 죄악 세계의 구속으로부터 인간과 하나님이 자유롭게 되는 것을 함의하며, 더 나아가 인간이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게 되는 입장까지 아우른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가정맹세에서 석방권을 완성할 것을 맹세하기도 하며, 참부모님은 참심정 혁명과 참해방·석방시대 개문을 선포하기도 하였다. ☞ ‘참심정 혁명과 참해방·석방시대 개문 선포’, ‘해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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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식 금식
석식 금식 夕食 禁食 항목체계 의례상징 [정의] 종교적 목적 또는 계율을 위하여 저녁을 먹지 않고 들이는 정성. [내용] 일반적으로 금식은 종교적 목적이나 서원, 계율을 위해 일정한 기간 동안 음식을 먹지 않는 신앙적 행위를 말한다. 이중 석식 금식은 대개 오후 6시 이후부터 이튿날 오전 6시 이후까지 12시간 이상을 식사하지 않고 정성을 들이는 예법으로 이해된다. ☞ ‘금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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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판
석판 石板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십계명이 새겨진 돌판. [내용] 십계명이 기록된 석판에 관한 이야기는 출애급기와 신명기에 언급되고 있다. 『원리강론』에 의하면, 모세가 십계명이 새겨진 두 석판을 받았다는 것은 타락으로 인하여 제물로만 하나님을 대해 오던 복귀기대 섭리시대가 지나가고, 타락한 인간이 말씀을 복귀하여 그것으로 하나님을 대할 수 있는 복귀섭리시대로 들어왔다는 것을 뜻한다. 두 석판은 복귀한 아담과 해와의 상징체로서 장차 말씀의 실체로 오게 되는 예수님과 성신을 나타낸 것으로 설명된다. ☞ ‘십계명’, ‘예수님’, ‘성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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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선 禪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깊이 생각하고 관찰하여 진리를 체득하는 불교의 수행법. [내용] 본래의 면목을 참구하는 불교 수행법이며 참선(參禪)이라고도 한다. ‘선’이라는 말은 팔리어 ‘자나’(Jhana), 산스크리트어 ‘디야나’(Dhyana)가 한자로 음역된 선나(禪那)의 축약형이다. 디야나는 ‘깊이 생각하다’, ‘내적으로 직관하다’, ‘고요히 관찰하다’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선의 일차적인 의미는 붓다가 깨달은 진리를 깊이 생각하고 관찰하여 체득하는 수행이라고 할 수 있다. 선은 붓다의 가르침을 경험적으로 체득하게 하는 방법이다. 선은 인식론적 알음알이가 존재론적 전환으로 승화되는 과정이다. 『요가수뜨라』에서 디야나는 요가의 8갈래 중 하나이며 집지(執持, dhārana), 삼매(samādhi)와 함께 요가명상의 핵심 부분이다. 선과 거의 동의어로 사용되는 선정(禪定)은 디야나와 사마디를 합한 말이다. 선정에서 선은 디야나의 음역이며, 정은 사마디의 의역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에서 선 또는 참선이라는 말은 주로 간화선(看話禪) 전통에 사용하지만 시대와 맥락에 따라서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넓은 의미에서 참선은 궁극적인 진리를 탐구하는 종교적인 실천수행 일반을 의미할 수도 있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