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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복음
도마복음 도마福音 / The gospel of Thomas(Gospel according to Thomas)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예수님의 짧은 어록들을 담은 복음서로 쌍둥이 도마가 썼다고 기록된 기독교 신약성서의 외경. [내용] 도마복음은 예수님의 114구의 어록들(logia)로 이루어진 신약성서의 외경이다. “이것은 살아 있는 예수님께서 했던 비밀의 말씀이며, 그것을 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이 말들의 뜻을 밝히는 자는 죽음을 맛보지 않을 것이다.’”로 시작하여 도마복음이라고 불린다. 도마복음은 1945년 이집트에서 발견된 나그함마디 문서에서 114구로 된 콥트어 사본이 발견된 후 1898년 발견된 그리스어 단편 옥시링쿠스 사본과 대조를 통해 3-4세기경의 초기 성서사본으로 인정되었다. 공관복음과 공통된 비유와 예수님의 어록들이 단순하게 묶여 있어서 이를 신약학자들이 복음서의 저본으로 가정한 Q문서에 가까운 것으로 해석하기도 하며 공관복음서에서 발견되지 않는 가르침들, 특히 베드로에 대한 비판과 빌립에게 예수님이 가르침을 전하는 형식과 내용의 비전적 성격으로 인해 영지주의적 문서로 보기도 한다. ☞ ‘공관복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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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문명
도서 문명 島嶼文明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섬나라를 중심으로 형성된 문명. [내용] 영국이나 일본과 같이 섬나라를 중심으로 형성된 문명을 가리킨다. 『원리강론』에 따르면 이집트에서 발상한 고대의 대륙 문명은 그리스, 로마, 이베리아 등의 반도 문명으로 옮겨졌고, 이 반도 문명은 다시 영국의 도서(島嶼) 문명으로 옮겨졌으며, 이후로 미국의 대륙 문명을 거쳐 일본의 도서 문명으로 다시 되돌아왔다. 이러한 문명의 순례는 재림주 참부모가 현현하는 반도 문명, 즉 한반도의 문명에서 결실을 거두게 된다. ☞ ‘대륙 문명’, ‘반도 문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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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인신
도성인신 道成人身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말씀이 육신을 쓰고 인간으로 현현. [내용] 신약성서 요한복음 1장 14절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의 한자 표현으로서 말씀을 도(道)로, 인간의 육신을 인신(人身)으로, 그리고 그 둘의 결합을 성(成)으로 나타낸 것이다. 비슷한 말로서 ‘성육신(成肉身)’, ‘수육(受肉)’, ‘화육(化肉)’ 등이 있다. 기독교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자(聖子)’ 혹은 ‘말씀’(로고스)의 격위를 지니는 예수 그리스도가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임재하신 사건으로 이해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는 기독교와 마찬가지로 도성인신(道成人身)을 하나님의 자기 계시의 절정으로 본다. 하지만 하나님 스스로가 육신을 입고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녀로 지은 인간과 사랑으로 일체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하나님을 닮아 인간 아담과 해와가 창조되었듯이 도성인신은 하나님의 독생자와 독생녀로서의 한 남자와 한 여자를 통해 나타나며, 궁극적으로 하나님과 그들이 일체를 이룬 ‘참부모’의 자리에서 완성된다. ☞ ‘성육신’, ‘독생자’, ‘독생녀’, ‘참부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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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쓰카 경찰서 소환 취조
도쓰카 경찰서 소환 취조 戶塚 警察署 召喚取調 항목체계 역사사건 [정의] 참아버님이 유학시절 매월 일본 경시청 산하 도쓰카 경찰서에서 취조를 당한 수난. [내용] 참아버님이 유학시절 일본 경찰의 요주의 감찰대상으로 지목돼 매월 한 차례 일본 경시청 산하 도쓰카 경찰서에서 취조를 당한 수난을 말한다. 참아버님은 일본 유학시절 내내 재일 한인유학생회 항일운동 주동자로서 지하활동을 했다. 김구 선생의 임시정부와 연계해 활동하면서 현해탄을 건너 부산에서 중국 안동까지 첩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경의 한인유학생 단속이 강화되면서 참아버님은 요주의 감찰대상이 되었으며, 매월 한 차례 경시청 산하 도쓰카 경찰서에서 취조를 받았다. ☞ ‘도일 유학’, ‘참아버님의 도쿄 유학시절’, ‘항일독립운동’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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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인
도인 道人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도를 닦는 사람. [내용] 도를 깨닫고 실천하기 위해 명상, 금식, 고행 등 심신수련에 정진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도인의 삶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3대 축복 중 제1축복에 해당하는 개성 완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간시조의 타락 이후 악의 혈통을 중심으로 인류를 죄악의 구렁텅이로 몰고 가는 타락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도인들이 수련에 정진했지만, 궁극의 심신일체(心身一體)를 이룬 사람은 없었다. 아무리 개인적으로 수련에 몰두하더라도 원죄 없이 인류의 참부모로 오는 메시아를 통해 중생(重生)하지 않고서는 타락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 ‘개성완성’, ‘중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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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일 유학
도일 유학 度日 留學 항목체계 역사사건 [정의] 참아버님이 일본을 바로 알기 위해 유학을 떠난 역사적 사건. [내용] 참아버님이 경성상공실무학교를 졸업한 후 1941년 4월 1일 새벽 2시 경, 부산부두에서 일본 수상경찰의 조사를 거쳐 관부연락선 쇼케이마루(昌慶丸)를 타고 일본으로 떠난 사건이다. 참아버님은 1941년 4월부터 1943년 10월까지 일본에서 유학하였다. 원수의 나라 일본을 바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유학을 추진하였으며, 유학길에 “이제 떠나가니 돌아올 때까지 이 민족을 지켜주소서!”라는 비장한 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참아버님은 와세다대학 부속 와세다고등공학교 전기공학과에 입학하여 수학하였다. 유학기간 내내 ‘원리’ 구명과 사상 정립, 항일독립운동, 원수 사랑 실천, 자아 주관 완성 수행, 최저에서 최고까지의 생활체험을 감행하였다. ☞ ‘와세다고등공학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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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성(피난처)
도피성(피난처) 逃避性 / The city of refuge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고대 팔레스타인에서 부지중에 살인을 저지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성읍. [내용] 자기도 모르게 살인한 사람들이 도피할 수 있게 마련된 성읍으로 출애급기에 기록된 곳이다. 구약성서의 출애급기(21:12-13)와 민수기(20장, 21장)에 의하면, 모세와 여호수아는 율법에 따라 요단강 동서쪽의 6곳에 자기 자신도 모르게 실수로 살인한 자가 공정한 재판을 받을 때까지 도피할 수 있도록 도피성을 두고, 레위 지파로 하여금 감독하게 하였다. 이 제도는 살인의 고의성을 판단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기 전에 원한에 찬 피의 복수에 의해서 죄인이 희생되는 것을 방지하고 살인의 고의성을 가려 공정한 재판을 받게 하려는 제도였으며, 중죄인의 살인자라고 하더라도 그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보호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고조선의 소도와 흡사한 성격이다. 구약성서의 도피성은 본래 성소(제단)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기독교신학은 이 도피성을 죄인들의 생명의 구원자이며 안전한 피난처인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로 해석한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