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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보안서 수난
대동보안서 수난 大同保安署 受難 항목체계 역사사건 [정의] 참아버님이 북한 평양의 대동보안소에 수감되어 103일 동안 겪은 수난. [내용] 참아버님이 1946년 8월 11일부터 11월 21일까지 103일간 대동보안소에 수감되어 겪은 수난이다. 참아버님은 1946년 8월 11일 북한 당국으로부터 유사종교단체 지도자, 이승만 박사의 첩자라는 혐의로 체포되었다. 유동보안서(柳洞保安署)에서 고문을 받은 후 다시 기림리(箕林里) 대동보안서(大同保安署)에 수감되었다. 수감 당시에 참아버님은 재림섭리의 신부격 교단으로 예비된 복중교 교주 허호빈과 접선하여 향후의 진로를 일러 주고 보안서를 나가도록 노력하였다. 그러다가 허호빈에게 보낸 쪽지가 간수에게 발각되어 혹독한 문초를 당했다. 103일 기간 동안 소 생식기로 만든 매로 몰매를 맞았고, 벽이 새빨간 감방에서 일주일 간 밥을 안 주고 잠을 안 재우는 극악한 고문을 받았다. 11월 21일 소련 조사관의 심문 끝에 무죄로 판명됐고, 빈사지경이 된 상태에서 버려지듯 방면되었다. 이후 참아버님은 식구들의 극진한 간호 가운데 대야 가득 피를 토하는 등 사경을 헤매다 극적으로 회생하였다. ☞ ‘허호빈’, ‘복중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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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문명
대륙 문명 大陸 文明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대륙을 중심으로 형성된 문명. [내용] 인류의 문명은 그 문명의 발상지에 따라 대륙 문명, 반도 문명, 도서 문명, 하천 문명, 해양 문명 등으로 나뉠 수 있다. 또한 기후에 따라서 온대 문명, 열대 문명, 한대 문명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대륙 문명은 아프리카나 미(美)대륙과 같이 대륙을 중심으로 발달한 문명을 가리킨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복귀섭리의 시각을 접목하여 세계 문명의 발달과정에 대한 거시적 해석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고대 이집트를 중심한 대륙 문명이 그리스, 로마, 이베리아 등의 반도 문명으로 옮겨졌고, 이 반도 문명이 다시 영국의 도서 문명으로 옮겨졌다. 다시금 이 도서 문명은 미국의 대륙 문명을 거쳐 일본의 도서 문명으로 옮겨졌고, 궁극적으로 메시아가 재림하는 한반도를 중심한 반도 문명으로 종결된다고 본다. 하천과 해안 중심의 문명 발달에 있어서도 나일강, 티그리스강, 유프라테스강을 중심한 고대 하천 문명이 그리스, 로마,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지중해 문명으로 옮겨졌고 영국과 미국을 중심한 대서양 문명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을 잇는 태평양 문명으로 결실된다. ☞ ‘태평양 문명’, ‘대서양 문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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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회장
대륙회장 大陸會長 항목체계 해외 성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직책 [정의] 교세에 따라 대륙권으로 나눠진 단위의 교회를 책임지는 지도자. [내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직책으로 대륙권을 책임지는 지도자를 말한다. 2020년 현재 가정연합의 직책은 세계회장-권역총회장-대륙회장-지구장(국가회장)-교구장-교회장의 순으로 되어 있다. 전 세계는 7개 권역(신한국, 신일본, 신미국, 신아시아, 신유럽, 신중남미, 신아프리카)으로 나뉘어 있으며, 그 권역은 다시 교세에 따라 대륙으로 나뉜다. 신한국, 신일본, 신미국의 경우에는 권역총회장이 대륙회장을 겸직한다. 신유럽은 동서남북과 중앙의 5개 대륙으로 나뉘어 있으며, 신아프리카는 동서 두 개의 대륙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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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만 臺灣 항목체계 해외 [정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일본의 6지구인 선교국. [내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일본의 6지구로 소속되어 있는 선교국이다. 1965년 9월 28일 참아버님이 제1차 세계 순회 중에 처음으로 대만을 방문하여 타이베이 식물원에 성지를 책정하면서 선교국 중 하나로 축복을 받았다. 1967년 6월 26일 정인숙 선교사가 파송되면서 대만 선교가 시작된 이후 한국에서 김효숙 선교사가 파송되면서 선교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초창기의 식구들 중에 한국인 강용무·박치성 부부가 있으며 대만인은 린슈센, 촹옌치, 판만츠, 린첸인, 창칭칭(Chang Ching Ching), 린리촨 등이 전도되었다. 선교의 결실로 1971년 4월 12일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를 타이베이시에 종교단체로 공식 등록하였고, 초대회장은 창칭칭 교수가 역임했다. 1971년 5월 14일 구보키 오사미 일본회장은 대만이 유엔을 탈퇴해서는 안 된다는 참부모님의 지시를 전달하기 위해 장개석 총통을 만났으며, 일본이 중화민국 지지를 위한 행동을 취하도록 지시하였다. 당시에 공산주의 적화를 저지하기 위한 아시아 연대를 위해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이 승공운동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대만을 위해 1972년 미국 가정연합 식구들이 유엔본부 앞에서 3일 금식을 단행했고, 일본 식구들도 중화민국을 지지하며 7일 금식을 하는 등 세계적인 연대활동을 하였다. 1972년 4월 말 참부모님의 말씀으로 대만에 파견된 카와사키 미치코(Kawasaki Michiko) 일본 의료봉사단장은 장개석 총통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3일 정성과 철야기도의 정성을 들이기도 했다. 이후 장개석 총통은 건강이 호전되자 그 고마움의 표시로 구오 얀펜(Guo Yan Fen) 대만 국무총리를 통해 감사의 서신을 보내왔다. 1973년 12월에는 국립 대만대학교 원리연구회 활동이 학내로 급속도록 퍼져 나갔다. 지도교수로는 창칭칭 교수, 원리연구회 초대회장으로는 황타춘(Hwang Ta Chun) 씨가 역임하였다. 1975년 1800가정 국제합동결혼식에 대만에서 2쌍이 참석하여 대만 현지인에 의한 본격적인 활동이 전개되었다. 1977년 7월 비자 발급이 거부된 정인숙 선교사는 대만을 떠나 일본으로 파송되었으며, 일본에서 온 1800가정 장궈신(Chang Kuei Hsin) 씨가 제2대 대만 통일교회 회장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제7차 세계평화국제학술회의 개최, 1984년 제5회 아시아초교파회의 참석 등 광범위한 선교활동을 펼쳤으나 대만 정부로부터 종교적 박해가 시작되었다. 결국 1977년 ICUS 회의 폐막 후 대만에 있는 외국인 선교사는 모두 철수하였다.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1979년 3월 5일 장궈신 회장의 지시로 12명의 축복가정이 세 명씩 한 팀을 이루어 타이베이, 티이중, 타이난, 카오슝에 교회를 열어 전국적으로 종교활동을 확대하였다. 이후 제3대 대만회장인 황타춘 씨와 홍보국장 창촨퐁(Chang Chuan Fong) 등 대만 식구들의 노력으로 1990년 3월 15일 내무부 부장관의 명의로 통일운동금지령 철회가 발표되었으며, 그해 3월 23일 내무부로부터 종교활동금지 해제공문을 받았다. 이후 1993년 12월 4일 참어머님은 리우성환(Liu Sung Fan) 입법원장의 초청으로 ‘참부모와 성약시대’를 주제로 대만 타이베이 국회의사당에서 연설하였다. 1995년 12월 4일 참부모님이 대만을 방문하여 ‘참가정과 나’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하였으며, 1999년에는 대만 문화대학교로부터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만 정부는 대만 가정연합의 초교파적인 이념과 세계평화를 위한 활동을 인정하여 2011년 9월 5일 중화민국 건국 100주년 기념식에서 총통으로부터 ‘100년 적우종교단체 공로상’을 수상하였으며, 모범종교단체로 선정되고 행정원장 특별공로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가정의 행복과 평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아 2012년까지 대만 정부에서 수여하는 ‘우수 종교단체상’을 12년 연속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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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
대보 大步 항목체계 문헌 성격 46배판 발행/간행시기 1966.4.1 [정의] 한국대학원리연구회가 1966년 4월부터 발간한 월간지. [내용] 한국대학원리연구회가 말씀과 회원들의 소식 공유를 위해 1966년 4월부터 발간한 월간지이나 현재는 휴간 상태이다. 1966년 1월 10일 26개 대학 원리연구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대학원리연구회가 창설되었다. 이후 4월부터 대학생의 교육을 위한 말씀공유 및 대학가에서 전개되는 활동 상황을 담은 기관지를 월간 형식으로 발간하게 되었다. 또한 원리연구회 회원들이 주위 친구들에게 문서 선교를 하는 데 활용되기도 했다. 창립 이후 원리연구회는 승공운동과 남북통일운동 그리고 순결·참가정운동 등 그 시대가 요청하는 청년의 목소리를 〈대보〉에 담았다. 여러 대학생들의 논문과 주장 등이 담겨 시대정신을 대표하기도 하였다. 일반 잡지 크기에 63쪽 분량으로 발행된 창간호에도 ‘현실과 종교’라는 특집주제로 ‘현실의 근성(분석)’, ‘현실과 사상(배경)’, ‘현실과 종교의 사명(진로)’이 기고(寄稿)되었으며 ‘과학과 종교의 향연’, ‘대학생의 농민운동’, ‘한국의 건축미’, ‘원리적 입장에서 본 유물론 비판’, ‘복귀섭리로 본 민주주의’, ‘사회정의 실현으로 본 법과 종교’, ‘새 시대의 여성관’, 세계 각국의 원리연구회 동정 등이 게재되어 다양한 대학생들의 생각을 알게 해 줬다. 창간호에는 이병기 회장이 “〈대보〉는 사상의 광장이 되고 연단이 될 것”이며 “새 사상 새 행동으로써 청신한 사회 풍조를 일으킬 것”이라고 창간사를 썼다. 이후 1990년대 후반까지 월간으로 발행되며 대학생들의 시대적 목소리를 담아 오다가 인터넷매체가 발달되면서 휴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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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대상 對相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주체의 사랑에 미(美)를 돌리는 존재. [내용] 두 존재 중 주체의 사랑을 받아 아름다움을 돌리는 존재이다. 우주는 수많은 존재들의 관계들로 이루어져 있으나 모든 관계의 기본적인 핵심은 두 존재가 서로 무언가를 주고받는 것, 즉 수수작용이다. 하나님은 사랑을 동기로 이 우주를 창조하였기 때문에 모든 관계의 주고받음도 궁극적으로는 창조목적을 중심으로 사랑을 주고받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사랑의 주고받음에서 사랑을 먼저 주는 쪽을 주체, 그리고 주체의 사랑을 받아 그것을 아름다움으로 되돌리는 쪽을 대상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인간이 꽃에 관심을 갖고 꽃을 위해 물을 주는 등 정성스런 사랑을 투입할 때, 그 꽃은 찬란한 아름다움으로 그 사랑에 보답한다. 이때의 인간과 꽃이 바로 주체와 대상이다. 가장 근본적인 주체와 대상의 관계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이다. 온 피조세계의 궁극적 원인자이신 하나님은 인간의 영원불변한 사랑의 주체가 되며, 인간은 하나님에게 영원토록 미를 돌려야 하는 대상이 된다. ☞ ‘주체’, ‘미’, ‘수수작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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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의식
대상의식 對相意識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주체 앞에서 대상이 갖추어야 하는 일정한 심적 태도. [내용] 대상이 주체를 대할 때 요구되는 심적 태도이다. 이 세계는 존재들 간의 관계, 즉 무언가를 주고받는 작용에 의해 유지되고 발전한다.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사랑을 통한 기쁨의 실현이므로 주고받는 모든 작용의 근간에는 사랑이 내재해 있다. 따라서 모든 존재는 사랑을 주는 쪽과 사랑을 받는 쪽으로 나뉠 수 있는데 전자의 격위를 주체라고 하고, 후자의 격위를 대상이라고 한다. 대상의식이란 대상이 주체를 대할 때 요구되는 일정한 심적 태도를 가리킨다. 예를 들어 자식의 부모에 대한 대상의식은 효성심이고, 제자가 스승에게 갖추어야 하는 대상의식은 존경심이며, 전체를 대하는 개인의 대상의식은 봉사심이다. 이러한 대상의식은 모두 영원한 사랑의 주체이신 하나님 앞에 자녀의 입장에 있는 인간이 갖추어야 하는 대상의식, 즉 모시는 마음(侍奉心)을 기반으로 전개된다. 또한 대상의식은 사회의 윤리와 질서를 지탱하는 기본요소이다. 바람직한 주체의식의 부재도 문제이지만, 주체를 향한 대상의식의 부재는 심각한 사회질서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사회윤리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서의 근본적인 대상의식을 갖춘 가운데 사랑을 중심한 주체의식과 대상의식의 확립이 필요하다. ☞ ‘주체’, ‘대상’, ‘주체의식’, ‘윤리’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