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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
조화 調和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여러 요소들이 하나로 잘 어울리는 것. [내용] 일반적으로 두 개 이상의 요소들이 서로 모순되거나 어긋남 없이 잘 어울리는 것을 일컫는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조화는 주로 하나님을 중심하고 주체와 대상 간에 이루어지는 수수작용의 특성을 나타내는 말로 쓰인다. 주체와 대상의 수수작용은 항상 원만하고 조화로우며, 여기에는 어떠한 대립이나 투쟁 혹은 상충도 있을 수 없다. 이는 그곳에 하나님의 참사랑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이상적인 남편과 아내는 서로 다른 개성과 취미 그리고 특성을 갖고 있지만 하나님의 참사랑을 토대로 조화롭게 수수작용하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부부일체를 이루어 나간다. ☞ ‘수수작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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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사상
조화사상 造化思想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인간과 만물의 생성원리를 설명하는 대종교(大倧敎)의 중심교리. [내용] 인간과 우주 만물의 생성원리를 설명하는 대종교의 중심교리 가운데 하나이다.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 근본에서는 하나이며, 이들이 서로 조화하는 가운데 변화하고 운동한다고 보는 것이 조화사상이다. 대종교 경전인 『천부경』에 따르면 “하나는 우주의 근본이요 만유(萬有)의 비롯되는 수이니 하나보다 먼저 비롯됨은 없느니라. 이를 분석하면 하늘과 땅과 사람의 삼극(三極)이 되지만, 그 근본은 다함이 없느니라.”라고 하였다. 즉 우주와 인간은 한얼님(하느님)의 조화신공(造化神功)에 의해 창조된 것으로 하늘, 땅, 사람이 창조된 순서는 다르다 할지라도 그 근본에 있어서는 동일하다는 근본교리를 숫자로 풀이하고 있다. 대종교에서는 이 우주를 조화롭게 이끌어 가는 한얼님이 있으며, 한얼님에 의해 형상화된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 서로 어울리면서 밤과 낮, 물과 육지, 남과 여가 생겨났으며 이들이 조화를 이루어 천지가 운행하고 사람과 만물이 성장하고 발달하는 것이라고 본다. ☞ ‘대종교’, ‘천부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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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톰슨
존 톰슨 John Thompson 항목체계 해외 [정의] 1975년 방글라데시에 파송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선교사. [내용] 존 톰슨은 1975년 5월 1800가정 축복식 이후 참부모님에 의해 방글라데시 데카에 파송된 세 명의 선교사들 중 한명이었다. 이때 일본인 고마키 테루아키, 독일인 옷마르 그랄(Otmar Graml)과 함께 파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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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형식
존재 형식 存在 形式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만물이 존재하기 위한 일정한 틀. [내용] 존재 형식은 만물이 존재하기 위한 일정한 틀로 이해된다. 만물을 구성하는 세포, 조직, 기관 등 체내의 모든 요소는 각각 개성진리체 및 연체로서 존재한다. 또한 이 요소들은 원상의 2단 구조를 닮아 내적 또는 외적 수수작용을 함으로써 존재하고 작용하며 성장한다. 예를 들어 세포의 경우 그 세포 내의 여러 요소들(핵과 세포질) 간에 벌어지는 수수작용이 내적 수수작용이며, 그 세포와 다른 세포와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수수작용이 외적 수수작용이다. 이때 수수의 관계가 성립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건을 관계형식(關係形式)이라고 하며, 만물은 예외 없이 그러한 형식을 갖춘 상황 하에서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관계형식을 존재 형식이라고 한다. 『통일사상요강』은 만물이 존재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존재 형식으로 ① 존재와 힘, ② 성상과 형상, ③ 양성과 음성, ④ 주체와 대상, ⑤ 위치와 정착, ⑥ 불변과 변화, ⑦ 작용과 결과, ⑧ 시간과 공간, ⑨ 수와 원칙, ⑩ 유한과 무한 등의 10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 ‘관계형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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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기대
존재기대 存在基臺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피조물이 스스로 존재하기 위한 기대. [내용] 『원리강론』에 따르면 모든 피조물 안에 있는 성상과 형상, 양성과 음성의 이성성상이 만유원력에 의하여 상대기준을 조성하면 그 존재를 위한 모든 힘을 발생시키는 수수작용이 일어난다. 수수작용은 항상 중심과 결과를 동반하므로 이 수수작용의 힘에 의하여 피조물이 존재하기 위한 4위(位)의 존재기대가 형성된다. 모든 피조물은 존재기대를 바탕으로 비로소 하나님의 실체대상으로 서게 되며, 또 스스로가 존재하기 위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 예컨대 인간의 육체는 동·정맥과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등의 수수작용으로써 생을 유지하고, 한 개성체는 마음과 몸의 수수작용에 의해 존재하고 그 목적을 위한 활동을 한다. 이처럼 존재기대는 피조물이 스스로 존재하기 위한 기대로 모든 피조물은 존재기대를 터로 해서만 존재하고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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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특별소견 발표
졸업식 특별소견 발표 卒業式 特別所見 發表 항목체계 역사사건 [정의] 참아버님이 정주보통학교 제29회 졸업식 때 특별소견을 발표한 일. [내용] 참아버님이 1938년 3월 25일 정주보통학교 제29회 졸업식장에서 모든 식순이 끝나 갈 무렵 자진해서 단상에 올라가 일본 식민지 교육정책의 허구성과 위선적 행태를 꼬집으며 장시간 특별소견을 발표한 일을 의미한다. 참아버님은 1937년 10월 1일 황국신민의 서사가 제정되고 1938년 3월 4일 조선교육령 개정 공포로 한글 수업이 실질적으로 금지되는 환경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중일전쟁도 개전되면서 일본의 한반도에 대한 강압정책이 격화되던 시점이었다. 참아버님은 졸업식장에서 일본의 잘못된 교육행태를 일일이 지적하고 교사들의 문제점도 신랄하게 밝혔다. 이로써 참아버님은 일본경찰로부터 요시찰 인물로 지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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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종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종적 8단계 탕감복귀의 노정 중 두 번째 단계에 해당. [내용] 종의 종, 종, 양자, 서자, 직계 자녀, 부부, 부모, 하나님에 이르는 종적 8단계 탕감복귀의 노정 중 두 번째 단계에 해당한다.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의 독생자, 독생녀로 하나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직계 자녀로 창조되었다. 이들이 하나님을 온전히 닮은 애적(愛的) 인간으로 완성되면 하나님을 중심으로 성혼하여 인류 최초의 부부가 되고 선의 참부모가 될 것이었다. 그러면 무형의 주체인 하나님은 영육 아우른 실체 참부모인 아담과 해와와 하나 된 가운데 체(體)를 쓴 보이는 하나님으로 나타나 피조세계 전체를 사랑으로 주관해 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아담과 해와는 계명을 지키지 못하고 타락하여 종으로 창조된 천사보다 낮은 위치인 종의 종 자리에 떨어지고 말았다. 비록 타락은 인간의 잘못으로 된 것이지만, 하나님은 부모로서 원리적인 책임을 지고 수많은 종교를 세워 무원리권인 종의 종 자리에 떨어진 인간을 창조본연의 위치와 상태로 복귀시키는 기나긴 구원섭리를 주재해 나왔다. 구약시대는 종의 종 위치에 있는 인간을 탕감을 통해 종의 자리로 복귀해 나온 시대였고, 신약시대는 종의 자리에 있는 인간을 양자나 서자의 자리까지 복귀해 나온 시대였다. 성약시대를 맞이하여 타락한 인간은 구세주 참부모 메시아에 의해 원죄를 청산하고 하나님의 직계 자녀의 위치까지 복귀된 터 위에서 참된 부부, 부모를 거쳐 하나님의 자리까지 나아가 8단계의 종적 탕감복귀를 완성해야 한다. ☞ ‘종의 종’, ‘종적 8단계’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