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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록 신앙
정감록 신앙 鄭鑑錄 信仰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정 씨의 성을 가진 진인이 나타나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민간신앙. [내용] 정 씨의 성을 가진 진인이 나타나서 미래 국토를 실현하고, 지복의 터전을 이룩한다는 신앙이다. 조선 후기에 민중들 사이에 널리 유포된 정감록 신앙은 『징비록(徵秘錄)』, 『감인록(鑑寅錄)』 등에 나타나는 이망정흥(李亡鄭興), 즉 ‘이 씨는 망하고 정 씨가 흥한다.’는 예언에 기초를 두고 있다. 봉건체제의 해체가 시작되던 조선 후기에 형성된 우리나라 고유의 민간신앙 내지 민중적 이념이라고 할 수 있다. ☞ ‘진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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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
정경 正經 / Canon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그리스도교에서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경전. [내용] 그리스도교에서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경전을 말한다. 참되고 영감어린 문헌으로 받아들여진다. 정경의 어원인 라틴어 ‘카논(Cănon)’은 표준이나 척도를 뜻한다. 사도 바울로는 이 말을 ‘인간 행위의 기준’이라는 뜻으로, 초대교회의 교부(敎父)들은 ‘그리스도 교도의 신앙과 행동의 모범’이라는 뜻으로 사용했다. 개신교는 구약 39권과 신약 27권을 정경으로 인정한다. 유대교에서는 구약성서만 인정하고, 가톨릭교회에서는 외경을 추가하여 정경이라고 한다. 구약성서의 정경이 현재의 39권으로 정해진 것은 90년경의 얌니야회의에서였으며, 신약성서의 정경이 현재의 27권으로 결정된 것은 397년 카르타고에서 열린 회의에서였다. ☞ ‘외경’, ‘위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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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분리
정교분리 政敎分離 / Separation of church and state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국가와 교회가 분리된 형태. [내용] 국가의 공권력과 종교가 서로 분리되어 서로의 영역을 인정하는 상호 관계성을 나타내는 말이다. 역사적으로 종교와 국가의 관계는 다음의 네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는 구약시대의 신정 정치나 중세 유럽에서 교황 정치의 경우처럼 종교가 국가를 지배하는 형태이다. 둘째는 기독교를 공인한 로마에서 국가 교회주의가 행해진 예에서 보는 것처럼 국가가 종교를 지배하는 형태이다. 셋째는 국가와 종교가 상호 배타적인 관계에 있는 형태이다. 그 예는 로마가 기독교를 박해했던 초대교회의 시대를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종교와 국가가 분리된 형태이다. 이슬람 국가나 티베트 망명정부를 제외한 오늘날 대부분의 나라가 정치와 종교의 분리 형태를 취하고 있다. ☞ ‘정교일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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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달옥
정달옥 鄭達玉 항목체계 인물 출신지 평안북도 영변 성별 여 생년월일 1920.8.16 [정의] 입교번호 3번으로 평양에서 참부모님을 만나 절대적인 신앙생활을 한 36가정. [내용] 1920년 8월 16일 평안북도 영변군 용산면 구장동 94-5번지에서 7대 독자이자 감리교 감리사인 부친 정봉익과 모친 신태은의 6남 2녀 중 일곱째이자 차녀로 태어났다. 1939년 평양고등성경학교를 졸업하고 연안유치원과 평양애린원 교사로 근무하였다. 1946년 12월 26세에 평양에서 참아버님을 뵙고 입교하였다. 협회 입교번호 3번으로 평양에서 입교한 옥세연, 지승도과 함께 소생, 장성, 완성을 상징하는 세 여성들 중 한 명으로 믿음의 기대를 세웠다. 1960년 4월 16일 김원필과 3자녀 축복식에 참여하여 아담 가정을 상징하는 제1가정으로 축복을 받았다. 1968년 2월 4일 제1차 7년 노정을 마치면서 21년 노정 공로상을 받았다. 노르웨이 국가메시아로 발령받았으며, 2000년 10월 4일 성화하였다. ☞ ‘김원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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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정당 政黨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공통된 정치적 이상을 가진 사람들이 정권 획득을 목적으로 조직한 단체. [내용] 정치적 의견이나 생각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정권의 획득 및 유지를 통해 공통된 정치적 이상을 실현할 목적으로 만든 단체이다. 우리나라 정당법 제2조에 의하면, 정당은 “국민의 이익을 위하여 책임 있는 정치적 주장이나 정책을 추진하고 공직선거의 후보자를 추천 또는 지지함으로써 국민의 정치적 의사 형성에 참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국민의 자발적 조직”으로 정의된다. 정당은 국민의 다양한 의사를 수용, 표출하고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거나 비판하며 선거에서 후보자를 공천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대의정치에서 국민의 의사는 다양한 정당을 통해 결집되고 표출되기 때문에 정당의 매개 역할이 없다면, 국민은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제대로 드러낼 수 없다. 그런 점에서 민주사회에서 정당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독일의 정치학자 지그문트 노이만(Sigmund Neumann, 1904-1962)은 “정당은 현대 정치의 생명선이며, 그 성질과 조직은 민주정치의 승패를 판정한다.”고 강조하기도 하였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하나님 나라인 천일국(天一國)을 실체화하기 위하여 2003년 천주평화통일가정당(天宙平和統一家庭堂)을 창립하였다. 천주평화통일가정당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인 가정을 바로 세움으로써 참사랑의 사회와 국가, 세계, 천주를 실현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창당되었다. 이는 정당의 명칭에 ‘무리당(黨)’이 아닌 ‘집당(堂)’을 쓴 사실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참부모님은 순결한 사랑을 바탕으로 행복한 가정과 사회가 이루어져야만 평화세계가 실현될 수 있다고 밝히며, 천주평화통일가정당은 기존의 정당을 이념적으로 교육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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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기
정덕기 鄭德基 항목체계 인물 출신지 경상북도 대구 성별 여 [정의] 1953년 대구에서 입교한 원로. [내용] 1953년 대구에서 입교한 식구로 남산교회 장로였던 남편에게 매를 맞고 머리를 깎이고 쇠고랑에 채워져 방에 갇히는 등 모진 핍박을 받았으나 굴하지 않고 신앙을 지켰다. 어려운 생활 가운데서도 남을 배려하는 등 나눔의 본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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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령
정도령 鄭道令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조선 중기 예언서인 정감록에 나오는 진인(眞人). [내용] ‘정감록’은 조선 중기 이후 민간에 널리 퍼진 예언서로 진인 출현설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정감록에는 “금강산으로 옮겨진 내맥의 운이 태백산, 소백산에 이르러 산천의 기운이 계룡산으로 돌아가니 정 씨가 800년 도읍할 땅이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이 씨의 왕조가 망한 뒤 정도령이라는 진인이 나타나 계룡산으로 도읍을 옮겨 복락이 약속된 새로운 세상을 열 것이라는 내용이다. 정도령은 의(義)의 왕으로 기독교적으로 말하면 죄악에 빠진 인류와 세계를 구원할 메시아에 해당된다. 정감록은 반왕조적이며 현실 부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금서에 속하였다. 그러나 당시 지배계급의 폭력과 횡포에 시달리던 민중들은 진인이 현현할 것이라는 정감록의 예언을 널리 받아들였다. 『원리강론』은 한민족이 기다려 온 정도령은 한국으로 재림할 예수님을 의미하며, 정도령은 정 씨의 성을 가진 지도자가 아니라 예수님의 한국식 이름이라고 밝힌다. 나아가 『원리강론』은 정감록이 예언한 정도령이 바로 재림 메시아이자 구세주인 문선명 선생이라고 주장한다. 하나님은 예언서 정감록을 통해 장차 이 나라에 참부모 메시아인 문선명 선생이 탄생할 것을 미리 알려 준 것이다. ☞ ‘정감록’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