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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법
이법 理法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이성과 법칙의 통일. [내용] 『통일사상요강』에 의하면, 로고스는 하나님의 말씀이자 이법으로 이해된다. 말씀으로서의 로고스는 하나님 창조의 구상이나 계획 혹은 청사진을 의미하며, 이법으로서의 로고스는 이성과 법칙의 통일을 가리킨다. 이때의 이성은 하나님의 내적 성상의 지적 기능 중 하나로 자유성을 지닌 지적 능력, 개념화의 능력 또는 보편적 진리를 추구하는 능력이며 법칙은 하나님의 내적 형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자유성이나 목적성이 배제된 순수한 기계성, 필연성만을 지닌 규칙을 뜻한다. 모든 존재는 이법인 로고스에 의해 창조되었기 때문에 이성과 법칙적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저차원의 만물일수록 법칙적 요소가 많고, 고차원의 만물일수록 이성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한다는 차이는 있지만 두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우주만물 속에 이법이 들어 있고, 만물 상호간에도 이법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모든 피조물은 자율성과 필연성의 통일적 관계 속에서 존재함을 의미한다. 흔히 우리는 자유성과 필연성을 이율배반적인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이해에 불과하다. 이법인 로고스에 의해 창조된 모든 피조물은 예외 없이 자유성과 필연성의 통일적 관계 안에서만 존재하고 발전할 수 있다. 자유성과 필연성의 통일로서 이법은 무책임한 자유행동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오늘날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된다. 개개인의 자유는 천도, 즉 가치법칙 안에서 실현되어야 하며 법칙성을 벗어난 자유는 방종에 불과하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이법을 토대로 인간이 추구하는 진정한 자유는 책임과 실적, 원리의 테두리 안에서 행사되는 것이라고 밝힌다. ☞ ‘로고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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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
이베리아 Iberia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유럽의 남서부, 현재의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중심한 반도. [내용] ‘삐레네이 반도’라고도 하며 유럽의 남서부, 대서양과 지중해를 끼고 있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중심한 반도를 일컫는다. 동쪽으로는 지중해, 서쪽으로는 대서양과 접하며 남쪽으로는 지브롤터해협을 통해 아프리카 모로코와 마주하고 있고, 북쪽으로는 프랑스와 접해 있다. 이베리아는 『원리강론』 후편 제6장 재림론에서 한 번 언급된다. 『원리강론』은 재림주님이 오실 나라는 모든 문명이 하나로 결실되는 나라라고 밝히면서, 그 나라가 바로 동방의 한국이라고 주장한다. 애급에서 발상한 고대의 대륙 문명은 희랍, 로마, 이베리아 등의 반도 문명으로 옮겨졌고, 이 반도 문명은 다시 영국의 도서 문명으로 옮겨졌다. 이후 도서 문명은 미국의 대륙 문명을 거쳐 일본의 도서 문명으로 되돌아 온 후 재림주님이 오실 나라인 한국의 반도 문명으로 결실된다. ☞ ‘반도 문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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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운
이봉운 李鳳雲 항목체계 인물 출신지 황해도 신천군 신천읍 무정리 185 성별 남 생년월일 1906.10.5 [정의] 최초 부산 교회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장로로 장립된 원로. [내용]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자 육영 사업가였던 장로 이승호의 차남으로 태어나 명신중학교를 졸업하고 1924년 19세에 박정진과 혼인하였다. 21세에 연세대학교 상과에 입학하여 수학한 후 고향 신천에서 금성제분공장과 과수원을 경영하며 지역 발전과 계몽을 위해 힘썼다. 1948년 가족을 이끌고 월남하여 서울에 머무는 동안 서대문장로교회를 설립하였다. 한국동란이 발발하자 부산으로 피란하였다가 1951년 3월 제주도로 건너가 돈독한 신앙생활에 몰두하였으며 이요한과 인연이 되었다. 하늘의 인도로 1953년 4월 부산으로 나와 참부모님을 만나 뵙고 입교하였다. 입교 후 부산 섭리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1954년 5월 1일 부산 교회장으로 임명받았고, 1956년 1월 6일 교회 최초로 장로 장립을 받았다. 1957년 3월 충남 대천교회를 개척하고, 9월 경남 충무 교회장으로 발령을 받았으며, 1958년 5월 상경하여 1963년까지 본부교회 재정관리 책임자로 봉직하였다. 슬하의 3남 3녀 모두 축복을 받고 섭리 일선에 헌신하자 이후로 물러나 본부교회 장로로 시무하다가 1982년 12월 20일 77세로 성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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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입감 및 출감일
이북 입감 및 출감일 以北 入監 및 出監日 항목체계 의례상징 [정의] 참아버님이 공산당국으로부터 박해를 받아 이북에서 입감한 날과 출감한 날. [내용] 참아버님은 이승만 박사의 첩자 및 종교를 사칭한 유사단체 지도자라는 혐의로 1946년 8월 11일부터 11월 21일까지 평양 대동보안서에 수감되어 혹독한 고문을 받았다. 빈사상태로 무죄 석방되었는데 고문의 후유증으로 10일간 토혈하고 인사불성의 상태로 지내다가 극적으로 살아날 수 있었다. 그 후 참아버님은 1948년 2월 22일 평양 기독교 지도자 83명의 공동명의 투서로 긴급 체포되어 이승만의 첩자, 부녀자 재산 갈취, 사회질서 문란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았다. 2월 25일 삭발을 당하고 4월 7일 공판에서 단심 5년 형을 언도받았다. 이후 평양형무소로 이감되었다가 옥중의 옥으로 불리는 흥남감옥으로 이감되었다. 1950년 10월 14일 유엔군의 흥남 폭격으로 해방되기까지 강제노역을 견디며 모범수로 수형생활을 감내하였다. 흥남감옥에서 참아버님은 옥중 제자를 전도하는 등 재출발을 위한 기대를 세우며 승리자로서 해방되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1948년 2월 22일의 이북 입감일과 1950년 10월 14일의 이북 출감일을 섭리적인 날로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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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이브 Eve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의 딸이자 아담의 아내. [내용] 창세기에 나오는 인류 최초의 여성을 일컫는다. 아담이 독처하는 것이 보기에 좋지 않아 하나님에 의하여 아담의 늑골로 만들어졌다. 아담과 이브는 에덴동산에 있는 다른 과실은 다 먹을 수 있었지만 단 하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과실만은 절대 먹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브는 뱀의 유혹으로 금단의 과실을 먹었고, 그것을 아담에게도 주어서 신의 노여움을 샀다. 아담과 이브는 함께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했고 인류 죄의 근원이 되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이브, 곧 해와는 하나님의 음성을 닮아난 독생녀이자 장차 아담의 아내가 되어 선의 후손을 번성해야 할 인류의 참어머니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사랑의 기쁨을 누리고자 하는 정적인 충동이 동기가 되어 사랑의 실체대상으로 아담과 해와를 창조하였다. 아담과 해와가 계명을 지켜 스스로 인격을 완성하면 하나님의 허락 하에 결혼하여 인류 최초의 부부가 되고 선의 시조인 참부모가 될 것이었다. 그러나 해와는 천사장 누시엘의 유혹으로 그와 불륜한 정조관계를 맺어 타락했고, 이후 아담을 유혹하여 다시 타락함으로써 사탄의 혈통을 번식하는 거짓부모가 되고 말았다. 이를 다시금 복귀하기 위해서는 원죄 없는 본연의 후 아담, 후 해와로 오시는 한 남성과 한 여성이 만나 성혼하여 인류의 실체 참부모가 되어야 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이러한 후 해와의 사명을 갖고 탄생하신 분을 한학자 참어머니라고 믿는다. ☞ ‘해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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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관
이사관 理事官 / Grade Ⅱ-A official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2급 공무원의 직급. [내용] 일반직 2급 공무원의 직급을 의미한다. 이사관이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사용한 것은 1905년 일본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제적으로 빼앗고 통감정치를 한 때부터였다. 을사조약 제3조에 따르면, 통감은 외교를 관리하기 위해 한국의 개항장 등에 이사관을 둘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통감부의 하부조직으로 주요 도시에 이사청을 설치하고, 그 장을 이사관이라고 하였다. 이사관은 종래의 일본 영사와 같은 직권을 갖고 을사조약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일체의 사무를 담당하였다. 『원리강론』에서 이사관은 한 번 언급된다. 즉 “일본은 한국에 그 통감을 두고 필요한 지역마다 이사관을 두어 일체의 내정을 간섭함으로서 사실상 한국으로부터 정치, 외교, 경제 등 주요 부문의 권리를 박탈하였던 것이니, 이것이 바로 을사보호조약이었다.”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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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이사야 Isaiah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구약시대의 대예언자. [내용] 이사야는 기원전 8세기경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남유다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예언자이다. 그는 유다의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소명을 받아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왕이 통치하던 시대까지 사역하였다. 이사야가 활동하던 시기의 북이스라엘은 강대국인 앗시리아의 침략으로 거의 붕괴된 상태였다. 남유다 역시 앗시리아의 연이은 공격과 이집트, 시리아 등 주변 국가들과의 정치적 관계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나님은 이 암담하고 혼란한 시기에 예언자 이사야를 불러 이스라엘 백성이 가야할 길을 예비하도록 하였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부도덕한 생활을 일삼는 유대인을 질책하며 하나님의 엄준한 심판이 곧 그들 위에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또한 앗시리아와 이집트 사이에서 방황하는 남유다의 국왕들과 지도자들을 책망하며, 오직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의존할 것을 촉구하였다. 그러면서도 이사야는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뉘우치는 사람은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심판의 궁극적인 목적은 벌이 아닌 구원에 있으므로,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이들은 예고된 유배와 파멸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였다. 이사야는 유대인의 소망인 메시아적 희망을 예시하기도 하였다. 그는 다윗 왕권을 잇는 평화의 왕, 인류의 죄를 대속하는 하나님의 종이 이 땅에 도래하여 멸하지 않는 정의와 평화의 왕국을 이룰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일생 동안 하나님의 심판, 그분의 은총과 자비, 메시아의 도래와 구원 계획을 호소력 있게 전한 이사야는 남유다의 가장 사악한 왕인 므낫세에 의해 몸이 잘려 순교하였다. ☞ ‘이사야서’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