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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강론 타락론
원리강론 타락론 原理講論 墮落論 / Human fall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타락에 대한 내용을 설명한 『원리강론』 전편 제2장. [내용] 죄의 뿌리 역사 이래로 인간 속에 깊이 뿌리를 박고 쉼 없이 인간을 죄악의 길로 몰아내고 있는 죄의 뿌리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안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다만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근거로 아담과 해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것이 죄의 뿌리가 됐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선악과는 어떠한 물질이 아니고 생명에 대한 애착까지도 문제되지 않을 만큼 강력한 자극을 주는 다른 무엇이라고 본다. 즉 선악과는 무엇을 비유한 것이다. 그렇다면 죄의 뿌리로 간주되는 선악과는 과연 무엇을 비유한 것인가? 이를 알기 위해서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뱀의 정체에 대해 살펴보아야 한다. 성서의 말씀에 의하면, 타락한 인간의 소망은 생명나무 앞으로 나아가 생명나무를 이루는 것이다. 생명나무는 창조이상을 완성한 남성이다. 구약시대의 성도들이 고대하였던 생명나무는 바로 초림 예수님을 의미한다. 요한계시록 22장 14절에 기록되어 있는 생명나무는 재림 예수님을 의미한다. 마찬가지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창조이상을 완성한 여성을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완성한 해와를 비유한 것이다. 성서를 보면, 해와를 유혹하여 범죄하게 한 것이 뱀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렇다면 이 뱀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나님이 창조한 영적인 존재로서 인간과 담화(談話)를 할 수 있었고,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었으며, 그 소재(所在)가 하늘이었다. 또 그것이 만일 타락해 악한 존재로 전락하게 되는 경우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인간의 심령(心靈)을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는 조건을 구비한 존재였는데, 그런 존재는 천사밖에 없었다. 따라서 뱀은 천사를 비유한 것이다. 유다서 1장 6절에서 7절에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저희와 같은 모양으로 간음을 행하며 다른 색을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는 천사가 간음(姦淫)으로 타락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간음은 혼자서 행할 수 없는 범행이다. 그러므로 천사의 간음에 있어 그 대상이 되었던 존재가 누구인지에 대해 살펴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인간이 어떠한 죄를 저질렀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창세기 2장 25절을 보면, 범죄하기 전 아담과 해와는 몸을 가리지 않은 채로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타락 후 벗은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여 무화과나무 잎으로 하체를 가리었다. 아담의 하체가 허물이 된 것은 아담이 하체로써 범죄하였기 때문이다. 인간들이 역사적으로 사랑의 행동을 천시하여 온 것은 그것이 바로 타락의 원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인간도 또한 음란으로 인해 타락했음을 알 수 있다. 인간이 천사의 유혹에 빠져 타락했다는 사실과 인간이나 천사는 모두 행음(行淫)으로 인해 타락했다는 사실, 피조세계에서 영적인 존재로서 서로 정적(情的)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존재는 인간과 천사밖에 없었다는 사실 등을 결부하여 볼 때 인간과 천사 사이에 행음관계(行淫關係)가 성립되었으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천사와 인간 사이에 행음관계가 타락의 원인이었다. 이처럼 죄의 뿌리는 인간시조가 뱀으로 표시된 천사와 불륜(不倫)한 혈연관계를 맺은 것이다. 선악과는 해와의 사랑을 의미하며, 해와는 하나님을 중심한 사랑으로 선의 자녀를 번식해야 하였으나 사탄을 중심한 사랑으로 악의 자녀를 번식하고 말았다. 이처럼 죄의 뿌리가 혈연적인 관계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 원죄(原罪)는 자자손손 유전되어 왔다. 타락의 동기와 경로 하나님은 피조세계의 창조와 그의 경륜을 위하여 먼저 천사를 사환(使喚)으로 창조하였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녀로 창조하고 피조세계에 대한 주관권을 부여하였기 때문에 인간은 천사도 주관하게 되어 있다. 본래 천사장 누시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독점한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인간을 자녀로 창조한 후에는 종으로 창조된 누시엘보다 그들을 훨씬 더 사랑하였다. 사랑의 감소감을 느끼게 된 누시엘은 자기가 천사세계에서 가졌던 사랑의 위치와 동일한 것을 인간세계에 대하여서도 그대로 가져 보고자 해와를 유인하게 되었다. 그것이 영적타락(靈的墮落)의 동기였다. 사랑에 대한 과분한 욕망으로 인하여 자기의 위치를 떠난 누시엘과 하나님처럼 눈이 밝아지려고 때 아닌 때의 것을 바란 해와가 서로 상대기준(相對基準)을 조성하여 수수작용을 하게 됐는데, 그런 비원리적인 관계에 의해서 그들이 불륜한 영적인 정조관계(貞操關係)를 맺게 되었다. 해와가 미완성기에서 천사장과 불륜한 혈연관계를 맺은 후 다시 아담과 부부의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아담도 역시 미완성기에서 타락했다. 이렇게 때 아닌 때에 사탄을 중심삼고 아담과 해와 사이에 이루어진 부부관계는 그대로 육적타락(肉的墮落)이 되었다. 해와는 천사장과의 영적인 타락에서 양심의 가책으로부터 온 공포심과 자기의 원리적인 상대가 천사장이 아니고 아담이라는 것을 깨닫는 새로운 지혜를 얻게 되었다. 여기에서 해와는 그제서나마 자기의 원리적 상대인 아담과 일체를 이룸으로써 하나님 앞에 다시 서고, 또 타락으로 인하여 오게 된 공포심을 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담을 유인하였다. 이것이 육적 타락의 동기였다. 사랑의 힘과 원리의 힘 및 믿음을 위한 계명 인간은 원리로써 창조되어 원리궤도(原理軌道)에 의하여 생존하도록 창조되었다. 원리의 힘보다도 더욱 강한 힘이 곧 사랑의 힘이다. 그러므로 미완성기에 있는 인간은 그 비원리적인 사랑의 힘으로 인하여 타락할 가능성이 있었다. 이에 하나님은 이들에게 따먹지 말라는 계명을 주었다. 즉 아직 미완성기에 있어 하나님의 직접적인 사랑의 주관을 받을 수 없는 아담과 해와가 만일 천사장의 상대적인 입장에 서게 되면 목적을 달리하는 비원리적인 사랑의 힘에 의하여 타락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들에게 따먹지 말라는 믿음을 위한 계명을 주었다. 그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따라 천사를 상대하지 않고 하나님과만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수수작용을 하였더라면 비원리적인 사랑의 힘이 작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결코 타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랑을 중심하고 볼 때, 하나님의 제2축복 완성은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부부를 이루어 자녀를 번식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에 의한 직접적인 주관을 받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완성되면, 따먹는 것은 원리적인 것으로서 허용되도록 창조되어 있었다. 따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계명은 아담과 해와가 미완성기에 있을 때에 한해서만 필요했다. 인간 타락의 결과 누시엘과 인간조상이 혈연관계를 맺어 일체를 이루었기 때문에 사탄을 중심한 사위기대가 이루어지면서 후손은 사탄의 자녀가 되고 말았다.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혈통을 이어받지 못하고 사탄의 혈통을 이어받았다. 사탄은 항상 모든 인간을 하나님 앞에 참소하여 지옥으로 끌어가려 하고 있다. 사탄의 대상은 영계에 있는 악영인(惡靈人)들이다. 그리고 이 악영인들의 대상은 지상에 있는 악인들의 영인체이며, 지상에 있는 악인들 영인체의 활동 대상은 바로 그들의 육신 활동으로 나타난다. 선신(善神)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과 하나님 편에 있는 선영인(善靈人)들과 천사들을 총칭하는 말이고, 악신(惡神)이라고 하는 것은 사탄과 사탄 편에 있는 악영인(惡靈人)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선과 악이 그러하듯이 선신의 역사(役事)와 악신의 역사도 동일한 모양으로 출발하여 그 목적을 달리하고 있는 것이다. 선신과 악신의 역사를 잘 분간하여 분립해야 한다. 죄라는 것은 사탄과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수수작용을 할 수 있는 조건을 성립시킴으로써 천법(天法)을 위반하게 되는 것이다. 죄는 4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원죄(原罪)는 인간조상이 저지른 영적 타락과 육적 타락에 의한 혈통적인 죄이다. 원죄는 모든 죄의 뿌리이다. 둘째, 유전적(遺傳的) 죄는 혈통적인 인연으로 그 후손들이 물려받은 선조의 죄다. 셋째, 연대적(連帶的) 죄는 연대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죄다. 넷째, 자범죄(自犯罪)는 자신(自身)이 직접 범한 죄다. 천사장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해와와 혈연관계를 맺을 때 우발적으로 일어났던 모든 성품을 해와가 계승하였고, 해와와 혈연관계를 맺은 아담이 그 성품을 계승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 성품은 타락한 인간의 모든 타락성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성품이 되었다. 이를 가리켜 타락성본성이라고 한다. 타락성본성에는 네 가지가 있다. 첫째, 하나님과 같은 입장을 취하지 못하는 것이다. 둘째, 자기의 위치를 떠나는 것이다. 셋째, 주관성(主管性)을 전도(顚倒)하는 것이다. 넷째, 범죄행위를 번식하는 것이다. 자유와 타락 자유에 의한 원리적인 성격을 논할 때, 첫째로 원리를 벗어난 자유가 없다는 것이다. 둘째, 책임 없는 자유는 없다. 셋째, 실적 없는 자유는 없다. 그러므로 인간이 자유로 인하여 타락할 수는 없다. 인간의 타락은 어디까지나 본심의 자유가 지향하는 힘보다도 더 강한 비원리적인 사랑의 힘으로 인해 자유가 구속된 데 기인한다. 인간은 천사에 대해서도 자유로써 대하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에 해와가 누시엘과 상대기준을 조성함으로 수수작용을 하게 되었을 때 비원리적인 사랑의 힘으로 인해 타락했다. 반대로 타락한 인간도 자유로써 하나님의 상대적인 입장에 설 수 있기 때문에 진리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과 상대기준을 조성하여 수수작용을 하게 되면 원리적인 사랑의 힘으로 말미암아 창조본성을 복귀할 수 있다. 하나님이 인간조상의 타락행위를 간섭하시지 않은 이유 하나님은 창조원리의 절대성과 완전무결성을 위하여 미완성기에 있던 아담과 해와의 타락행위를 간섭할 수 없었다. 또한 하나님만이 창조주로 계시기 위하여 인간타락에 개입하지 않았다. 만일 하나님이 인간시조의 타락행위를 간섭했다면, 그 타락행위에도 창조의 가치가 부여되어 사탄도 창조주의 입장에 설 수 있었다. 또한 하나님은 인간을 만물의 주관위(主管位)에 세우기 위하여 간접주관권에 있었던 인간시조의 타락행위를 간섭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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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강론 통일왕국시대와 기독왕국시대
원리강론 통일왕국시대와 기독왕국시대 原理講論 統一王國時代와 基督王國時代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원리강론』 후편 제4장 제3절의 내용으로서 형상적 동시성시대인 통일왕국시대와 실체적 동시성시대인 기독왕국시대에 관한 원리적 설명. [내용] 『원리강론』은 후편 제4장 제3절에서 형상적 동시성시대인 통일왕국시대와 실체적 동시성시대인 기독왕국시대에 관한 원리적 설명을 전개하고 있다. 이스라엘 민족이 사울 왕을 중심으로 첫 왕국을 세운 후 다윗 왕을 거쳐 솔로몬 왕에 이르기까지의 120년 기간을 통일왕국시대라고 한다. 이스라엘 민족의 왕인 사울, 다윗, 솔로몬은 모세의 성전 이상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왕국을 이루었는데, 이는 장차 예수님이 실체성전으로 오셔서 만왕의 왕이 되어 하나님의 왕국을 건설할 것을 보여 준 형상노정이었다. 그러나 사울 왕과 다윗 왕이 불신으로 흐르고 솔로몬 왕마저 우상을 섬김으로써 이들을 중심한 메시아를 위한 기대는 결국 실패로 끝나게 된다. 이 시대를 실체적 동시성으로 탕감복귀하는 시대가 기독왕국시대이다. 카알 대제가 즉위한 후로부터 그의 왕통이 끊어지고 선거왕제가 되어 919년 헨리 1세가 독일 왕위에 오를 때까지 120년 기간이 기독왕국시대에 해당된다. 통일왕국시대에 이스라엘의 왕들이 성전 이상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왕국을 이루어야 했던 것처럼 이 시대를 탕감하는 기독왕국시대 또한 교황을 중심하고 이루어 나왔던 국토 없는 영적 왕국과 국왕을 중심한 실체적인 왕국이 기독 이상을 토대로 하나 되어 메시아를 맞이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하였다. 하지만 거듭된 불신으로 교황과 국왕이 하나님의 뜻을 받들지 못하게 됨으로써 재림 메시아를 위한 기대는 조성되지 못하였고, 결국 복귀섭리는 연장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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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강론 후편 서론
원리강론 후편 서론 原理講論 後篇 緖論 / Introduction to restoration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원리강론』 후편의 서론. [내용] 복귀섭리는 타락한 인간으로 하여금 창조목적을 완성케 하기 위하여 그들을 창조본연의 인간으로 복귀하여 나아가는 하나님의 섭리이다. 인간은 장성기 완성급에서 타락하여 사탄의 주관 하에 머물게 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인간을 복귀시키기 위하여 먼저 사탄을 분립하는 섭리를 해야 한다. 타락한 인간이 사탄을 분립하고 타락 전 본연의 인간으로 복귀하려면 원죄(原罪)를 벗어야 한다. 그런데 원죄는 인간이 참부모로 오는 메시아에 의하여 중생하지 않으면 벗을 수 없다. 그러므로 타락한 인간은 사탄 분립의 노정을 통하여 아담과 해와가 성장하였던 기준, 즉 장성기의 완성급까지 복귀한 형을 갖춘 터 위에서 메시아를 맞아 중생함으로써 아담과 해와의 타락 이전의 입장으로 복귀된 후 메시아를 따라 더욱 성장하여 창조목적을 완성하는 자리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복귀섭리는 창조목적을 다시 찾아 이루려는 재창조의 섭리이기 때문에 원리에 의하여 섭리해야 한다. 이것을 복귀원리(復歸原理)라고 한다. 탕감복귀원리 1) 탕감복귀 원래 인간시조가 타락하지 않고 완성되어 하나님과 심정(心情)의 일체를 이루었더라면, 그들은 하나님만을 대하고 사는 입장에 있었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타락하여 사탄과 혈연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사탄도 대해야 하는 입장에 서게 된 것이다. 따라서 타락 직후 아직 원죄만이 있었을 뿐 다른 어떠한 선행(善行)이나 악행(惡行)도 하지 않았던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도 대할 수 있었고 사탄도 대할 수 있었던 중간 위치에 처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아담과 해와의 후손들도 중간 위치에 놓이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이 중간 위치에 있는 타락한 인간을 하나님은 어떻게 사탄으로부터 분립하는가? 사탄은 원래 혈통적인 인연을 가지고 타락한 인간을 대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 자신이 하나님이 취할 수 있는 어떠한 조건을 세우지 않는 한 하나님은 무조건 그를 하나님 편으로 복귀시킬 수 없다. 한편 사탄도 인간의 창조주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타락한 인간 자신에게 그가 침범할 수 있는 어떠한 조건이 성립되지 않는 한 인간을 무조건 취해 갈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타락한 인간은 자신이 선한 조건을 세울 때에는 하나님 편, 악한 조건을 세울 때에는 사탄 편으로 분립된다. 무엇이든지 본연의 위치와 상태 등을 상실하게 되었을 때 본래의 위치와 상태에로 복귀하려면 어떠한 조건을 세워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세우는 것을 탕감(蕩減)이라고 한다. 타락으로 인하여 창조본연의 위치와 상태를 떠나게 된 인간도 다시 그 위치와 상태로 복귀하려면, 반드시 거기에 필요한 어떠한 조건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타락한 인간이 이러한 조건을 세워서 창조본연의 위치와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탕감복귀(蕩減復歸)라고 하며, 탕감복귀를 위해서 세우는 조건을 탕감조건(蕩減條件)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처럼 탕감조건을 세워서 창조본연의 인간으로 복귀해 나아가는 섭리를 탕감복귀섭리(蕩減復歸攝理)라고 한다. 탕감조건을 세우는 정도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이다. 첫째, 동일(同一)한 것으로서 탕감조건을 세우는 것이다. 이것은 본연의 위치와 상태에서 상실된 것과 동일한 가치의 조건을 세워서 원상(原狀)으로 복귀하는 것을 말한다. 둘째, 보다 작은 것으로써 탕감조건을 세우는 경우다. 이것은 본연의 위치와 상태에서 상실된 것보다 작은 가치의 탕감조건을 세워 원상으로 복귀하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보다 큰 것으로써 탕감조건을 세우는 경우다. 이것은 작은 가치의 탕감조건을 세우는 데 실패하였을 때보다 더 큰 가치의 탕감조건을 다시 세워서 원상으로 복귀하는 경우를 말한다. 탕감조건을 어떠한 방법으로 세우는가? 무엇이든지 본래의 위치와 상태로부터 떠난 입장에서 원상으로 복귀하려면 그것들로부터 떠나게 된 경로와 반대의 경로를 취하는 탕감조건을 세워야만 한다. 탕감조건은 누가 세워야 하는가? 인간이 사탄의 주관을 벗어나 사탄을 주관할 수 있는 입장으로 복귀하기 위하여 책임분담을 완수함으로써 탕감조건을 인간 자신이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2) 메시아를 위한 기대 타락한 인간이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조성하려면 어떠한 탕감조건을 세워야 하는가? 이것을 알기 위하여는 원래 아담이 어떠한 경로에 의하여 창조목적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던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탕감조건은 본연의 위치와 상태를 상실하게 된 것과 반대의 경로에 의하여 세워져야 하기 때문이다. 아담이 창조목적을 완성하기 위하여서는 두 가지의 조건을 갖추어야 했다. 첫째는 믿음의 기대를 조성하는 것이었는데, 물론 아담이 믿음의 기대를 조성하는 인물이 되어야 했고, 그 믿음의 기대를 조성하기 위한 조건으로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고 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했던 것이다. 그리고 아담은 이 믿음의 조건을 세우는 것으로서 책임분담(責任分擔)을 수행하기 위한 성장 기간을 거쳐야만 했다. 그런데 이 성장 기간은 수(數)로써 된 것이므로 결국 이 기간은 수를 완성하는 기간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아담이 창조목적을 완성하기 위하여 세워야 했던 두 번째의 조건은 실체기대(實體基臺)를 조성하는 것이었다.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그의 성장 기간을 다 거침으로써 믿음의 기대를 세웠더라면, 그는 그 기대 위에서 하나님과 일체가 되어 실체기대를 조성함으로써 창조본성(創造本性)을 완성한 말씀의 완성 실체가 되었을 것이다. 아담이 이와 같은 완성 실체가 되었을 때, 그는 비로소 하나님의 제1축복이었던 개성 완성자가 될 수 있었다. 타락한 인간도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조성하기 위하여는 믿음의 기대를 세운 터전 위에서 실체기대를 이루어야 한다. 믿음의 기대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그를 위한 중심인물이 있어야 한다. 둘째, 그것을 위한 조건물을 준비해야 한다. 셋째, 그를 위하여 수리적인 탕감기간을 거쳐야 한다. 타락한 인간이 실체기대를 조성하기 위하여서는 타락성을 벗기 위한 탕감조건을 세워야 한다. 복귀섭리 노정 1) 복귀섭리 노정의 시대적 단계 타락한 인간으로 하여금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세우게 하고 그 기대 위에서 메시아를 맞게 함으로써 창조목적을 완성하고자 하였던 하나님의 섭리는 일찍이 아담 가정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가인이 아벨을 죽임으로써 그 섭리의 뜻은 좌절되었고, 그 후 10대를 지나 그 뜻은 다시 노아의 가정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노아의 차자 함의 타락행위로 인하여 노아 가정과 방주(方舟)를 찾아 세우기 위하여 세웠던 10대와 40일을 사탄에게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이것들을 다시 하늘 편으로 탕감복귀하는 기간, 즉 400년이 지난 후에 뜻은 다시 아브라함에게 옮겨졌다. 아브라함은 비둘기와 양 그리고 암소를 쪼개어 제사를 드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김으로써 상징헌제에 실패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뜻을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3대에 걸쳐 연장하면서 메시아를 위한 가정적인 기대를 세움으로써 이 기대를 중심하고 애급에서 하나님의 선민(選民)을 번식하여 후일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민족적으로 넓힐 수 있었다. 아브라함의 상징헌제 실수로 인하여 아담으로부터 아브라함에 이르기까지의 2천 년 기간을 사탄에게 내주었으므로 이 기간을 다시 하늘 편으로 탕감복귀하는 기간이 있어야 할 것이니 이 기간이 바로 아브라함으로부터 예수님이 올 때까지의 2천 년 기간이다. 아브라함이 상징헌제에 실수한 것과 같이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리게 함으로써 사탄에게 내준 이 2천 년 기간을 또다시 하늘 편으로 탕감복귀하는 2천 년 기간이 필요하게 된 것이니 이 기간이 바로 예수님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2천 년 기간인 것이다. 이 기간에는 기독교 신도들이 재림주님을 위한 세계적인 기대를 세워야 한다. 2) 복귀섭리 노정의 시대 구분 (1) 말씀에 의한 섭리로 본 시대 구분 ① 아담으로부터 아브라함까지의 2천 년 기간은 말씀기대섭리시대(基臺攝理時代) ② 아브라함으로부터 예수님까지의 2천 년 기간은 소생 구약시대(蘇生 舊約時代) ③ 예수님으로부터 재림기(再臨期)까지의 2천 년 기간은 장성 신약시대(長成 新約時代) ④ 예수님 재림 이후의 복귀섭리 완성시대(復歸攝理 完成時代)는 완성 성약시대(完成 成約時代) (2) 부활섭리로 본 시대 구분 ① 아담으로부터 아브라함까지의 2천 년 기간은 부활기대 섭리시대(復活基臺 攝理時代) ② 아브라함으로부터 예수님까지의 2천 년 기간은 소생부활 섭리시대(蘇生復活 攝理時代) ③ 예수님으로부터 그의 재림기까지의 2천 년 기간은 장성부활 섭리시대(長成復活 攝理時代) ④ 예수님 재림 이후의 복귀섭리 완성시대(復歸攝理 完成時代)는 완성부활 섭리시대(完成復活 攝理時代) (3) 믿음의 기간을 탕감복귀하는 섭리로 본 시대 구분 ① 아담으로부터 아브라함까지의 2천 년 기간은 탕감복귀기대섭리시대(蕩減復歸基臺攝理時代) ② 아브라함으로부터 예수님까지의 2천 년 기간은 탕감복귀섭리시대(蕩減復歸攝理時代) ③ 예수님으로부터 그의 재림기까지의 2천 년 기간은 탕감복귀섭리 연장시대(蕩減復歸攝理 延長時代) ④ 예수님 재림 이후의 복귀섭리 완성시대(復歸攝理 完成時代)는 탕감복귀섭리 완성시대(蕩減復歸攝理 完成時代) (4) 메시아를 위한 기대의 범위로 본 시대 구분 ① 아담으로부터 아브라함까지의 2천 년 기간은 메시아를 위한 가정적인 기대섭리시대(基臺攝理時代) ② 아브라함으로부터 예수님까지의 2천 년 기간은 메시아를 위한 민족적인 기대섭리시대 ③ 예수님으로부터 그의 재림기(再臨期)까지의 2천 년 기간은 메시아를 위한 세계적인 기대섭리시대 ④ 예수님 재림 이후의 복귀섭리 완성시대는 메시아를 위한 천주적(天宙的)인 기대섭리 완성시대(基臺攝理 完成時代) (5)책임분담으로 본 시대 구분 ① 아담으로부터 아브라함까지의 2천 년 기간은 책임분담기대섭리시대(責任分擔基臺攝理時代) ② 아브라함으로부터 예수님까지의 2천 년 기간은 하나님의 책임분담섭리시대(責任分擔攝理時代) ③ 예수님으로부터 그의 재림기(再臨期)까지의 2천 년 기간은 예수님과 성신의 책임분담섭리시대(責任分擔攝理時代) ④ 예수님 재림 이후의 복귀섭리 완성시대는 성도(聖徒)의 책임분담섭리시대 (6)섭리적 동시성으로 본 시대 구분 ① 아담으로부터 아브라함까지의 2천 년 기간은 상징적 동시성시대 ② 아브라함으로부터 예수님까지의 2천 년 기간은 형상적 동시성시대 ③ 예수님으로부터 그의 재림기까지의 2천 년 기간은 실체적 동시성시대 복귀섭리역사와 나 ‘나’라는 개성체(個性體)는 어디까지나 복귀섭리역사의 소산(所産)이다. 따라서 나는 이 역사가 요구하는 목적을 이루어야 할 나인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역사의 뜻 가운데 서야 하며, 그러기 위하여는 복귀섭리역사가 오랜 기간을 두고 종적으로 요구하여 나오고 있는 탕감조건을 나 자신을 중심하고 횡적으로 찾아 세워야 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비로소 나는 복귀섭리역사가 바라는 결실체로서 설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역사적인 승리자가 되기 위하여는 선지선열들을 대하던 하나님의 심정과 그들을 부르셨던 하나님의 뜻, 그리고 그들에게 맡겨졌던 섭리적인 사명들이 과연 어떠한 것이었던가 하는 것을 상세히 알아야 한다. 복귀섭리의 완성자로 오는 재림주님을 통하여 그 모든 것을 알고, 또 그를 믿고 모시어 그와 하나가 됨으로써 그와 함께 복귀섭리역사의 종적인 탕감조건들을 횡적으로 찾아 세운 입장에 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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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강론의 삼위일체론
원리강론의 삼위일체론 原理講論 三位一體論 / Trinity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원리강론』 전편 제7장 제4절 2부의 내용으로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성신의 관계에 대한 이해. [내용] 창조원리에 의하면, 정분합작용에 의하여 삼대상목적을 이룬 사위기대의 터전이 없이는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는 예수님과 성신도 하나님의 이성성상으로부터 분립된 대상으로 서 가지고 서로 수수작용하여 합성일체화(合成一體化)함으로써 하나님을 중심한 사위기대를 이루지 않으면 안 된다. 이때에 예수님과 성신은 하나님을 중심하고 일체가 되는 것이니, 이것이 곧 삼위일체이다. 원래 하나님이 아담과 해와를 창조한 목적은 그들을 인류의 참부모로 세워 합성일체화시켜 하나님을 중심한 사위기대를 이루어 삼위일체가 되도록 하는 데 있었다. 만일 그들이 타락하지 않고 완성되어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참부모의 삼위일체를 이루어 선의 자녀를 번식하였다면, 그의 후손들도 하나님을 중심한 선의 부부를 이루어 각각 삼위일체가 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3대 축복 완성에 의한 지상천국은 그때에 이미 이루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아담과 해와가 타락하여 사탄을 중심하고 사위기대를 이루었기 때문에 사탄을 중심한 삼위일체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후손들도 사탄을 중심한 삼위일체를 형성하여 타락한 인간 사회를 이루어 놓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예수님과 성신을 후 아담과 후 해와로 세워서 인류의 참부모가 되게 함으로써 타락 인간을 중생케 하여 그들도 역시 하나님을 중심한 삼위일체가 되게 해야만 했다. 그러나 예수님과 성신은 하나님을 중심한 영적인 삼위일체를 이룸으로써 영적 참부모의 사명만을 하였다. 따라서 예수님과 성신은 영적 중생의 사명만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성도들도 영적인 삼위일체로만 복귀되어 아직도 영적 자녀의 자리에 머물러 있다. 예수님은 스스로 하나님을 중심한 실체적인 삼위일체를 이루어 영육 아우른 참부모가 됨으로써 타락한 인간을 영육 아울러 중생케 하여 그들로 하여금 원죄를 청산하고 하나님을 중심한 실체적인 삼위일체가 되게 하기 위하여 재림하게 된다. 그리하여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을 중심하고 창조본연의 사위기대를 조성하면, 그때에 비로소 하나님의 3대 축복을 이룬 지상천국이 복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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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결과주관권
원리결과주관권 原理結果主管圈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피조물이 원리에 의해 성장하는 결과만을 보고 간접적인 주관을 하는 시기. [내용]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모든 피조물은 소생기, 장성기, 완성기의 질서적 3단계의 성장 기간을 거쳐 완성되도록 창조되었다. 피조물이 성장기에 있을 때에는 원리 자체의 자율성(自律性)과 주관성(主管性)에 의해 성장한다. 그러나 인간은 원리 자체의 자율성과 주관성 외에도 자신의 책임분담을 완수해야만 완성된 존재가 될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성을 닮아 만물을 주관할 수 있는 주관주로서의 자격을 갖추기 위함이다. 하나님이 창조주로서 인간과 만물을 주관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인간 역시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을 완성해야만 하나님의 창조성을 온전히 계승하여 만물을 주관할 수 있게 된다. 인간과 만물이 성장 기간에 있는 동안 하나님은 원리의 주관자로 있으면서 어떠한 직접적인 간섭이나 지시도 없이 피조물이 성장하는 결과만을 보고 간접적인 주관을 한다. 이를 가리켜 원리결과주관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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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용사가
원리용사가 原理勇士歌 항목체계 문헌 성격 성가 제9장 가사 [정의] 참부모님이 제1회 전도사 수련생들을 위해 직접 쓴 성가 제9장의 가사. [내용] 1959년 참아버님이 제1회 전도사 수련회에 참석한 수련생들을 위해 직접 작사한 성가 제9장의 가사이다. 1959년 1월 10일부터 2월 20일까지 40일 동안 전본부교회(청파동 1가 71의 3)에서 제1회 전도사 수련회가 개최되었다. 이 수련회는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전도사 수련회였다. 참아버님은 매일 수련에 동참하며 수련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사랑을 주었다. 당시 수련생들 중 몇 사람이 참아버님에게 신앙생활의 지침이 될 수 있는 말씀을 달라고 요청하였고, 이에 참아버님은 즉석에서 이를 가사로 지어 주었다. 전도사들이 성화 용사가 되어 뜻 앞에 제물이 되고, 정병이 되어서 기필코 신천신지를 이루자는 결의의 내용이 담긴 가사였다. 작곡이 되지 않아 구호를 제창하는 식으로 다함께 부르다가 1961년 양윤영이 작곡하여 5월 13일 제6회 전도사 수련회의 수료식에서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성가 9장으로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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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원본
원리원본 原理原本 항목체계 문헌 발행/간행시기 1952.5.10 [정의] 참부모님이 구명한 진리를 직접 기록하여 현재까지 전해지는 최초의 교리(원고). [내용] 참부모님이 한국동란 발발 후 남하하여 부산에 도착한 후 1951년 5월 11일부터 1952년 5월 10일까지 직접 집필한 교리(원고)이다. 당시 열악한 상황을 반영하듯 거친 종이에 여러 필기구를 이용하여 693쪽에 달하는 원고를 친필로 기록하였다. 이 원고의 내용은 참아버님이 1935년 묘두산에서 메시아 사명을 자각한 후 하나님의 창조이상과 성경의 여러 비밀을 10여 년에 걸쳐 탐구하여 밝힌 내용으로 1947년 43일 동안 하늘부모님에게 어인(御印)을 받은 것이었다. 해방 후 이러한 내용을 회계장부에 쓰신 일명 ‘회계책’이라는 ‘원리’ 원고가 있었다는 차상순의 증언이 있으나 참아버님 흥남수난 기간 중 경찰의 가택수색으로 유실되었다고 하며, 흥남 옥중에서 제자 박정화가 참아버님의 말씀을 받아 적었던 ‘원화원이상(圓和園理想)’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이 역시 유실되었다. 참아버님은 직접 ‘원리원본’을 집필한 후 몇 번에 걸쳐 읽으며 교정 및 교열작업을 직접 하며 원고를 마감하였다. 원고는 8절 중절지를 반으로 접은 16절 크기이며 당시의 어려운 경제적 여건으로 불투명한 갱지와 투명한 기름종이 등에 기록되었다. 기록은 국한문 혼용의 횡서 흘림체로 속기해 썼으며, 주로 연필로 기록한 후 교정 및 교열작업은 검정색, 파랑색, 갈색 잉크 등을 활용하여 펜으로 진행하였다. 각 권마다 두 곳에 구멍을 내어 묶었으며, 총 5권으로 작업을 마무리하였다. 이후 ‘원리원본’은 강현실, 김원필, 이수경, 유효원 등이 직접 필사를 하였고 여러 단계를 거쳐 식구들에게 전승되었다. 원본은 보관되어 있으며 식구들에게는 강현실 전사본(傳寫本), 김원필 전사본이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필사 과정에서 오탈자가 발생하기도 하였으며 일부가 유실되기도 하여 원본과는 차이가 나는 부분들이 있다. 이후 입교한 이요한은 이런 전사본들을 부분적으로 활용하고 또 빌려 주면서 이를 ‘성약경(成約經)’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원리원본’은 유효원이 참아버님을 만나기 이전에 이 원고를 빌려 읽고 감동을 받고 제자가 되기를 맹세하였다는 일화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유효원은 ‘원리원본’을 빌려서 읽고 “원리원본을 읽은 뒤 내가 누구인가를 발견하고 예수님의 말씀이 이 책에서 결론을 내리고 있다.”고 고백하며 그 내용에 감동받아 “미미한 불구의 몸이오나 버린 양으로 거두시와 뜻 이룸에 도움 되고자 합니다. 부르심에 응하여 이 한 몸 바칠 영광의 날이 있기를 바라나이다.”라고 참아버님에게 편지를 올리기도 했다. ‘원리원본’은 제1-5권에 추가 18쪽이 합해져서 전체 693쪽이 되었다. 제1권은 19장 182쪽으로 유형 무형 세계, 창조원리, 타락원리, 타락 동기, 불완전한 계시서인 성경, 노아, 아브라함, 모세, 하나님의 심판과 후회 등으로 되어 있다. 제2권은 16장 146쪽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책임분담, 세례 요한과 엘리야,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 혈통, 십자가의 근본의의, 부활과 승천, 재림의 의의, 심판의 의의, 하나님의 복귀섭리로 본 인류 역사 등으로 구성된다. 제3권은 10장 129쪽으로 복귀섭리로 본 인류 발전역사, 아담-노아-아브라함시대, 원시 공생주의시대, 이상공동체, 40일의 섭리적 의의, 한국은 세계의 중심, 한국은 세계 종교의 총 결실지, 한국에서 새 진리 출현 등의 내용이다. 제4권은 5장 102쪽으로 존재의 기원, 만유원력, 원력(原力)과 중심, 원력으로 본 삼위일체 등이며 제5권은 8장 113쪽으로 삼권 분립, 진화론 반박, 하나님 아버지와 어머니 등의 내용이며 추가 기록으로 타락의 원인 및 하나님이 간섭을 하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하여 18쪽이 마지막에 기록되어 있다. ‘원리원본’은 참아버님이 직접 자필로 작성한 원고로 현재까지 전하여 진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참아버님은 범냇골 토담집에서 1인용 작은 책상에서 호롱불을 켜고서 주야로 새 진리를 찾고 집필하기에 집중하였다.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토담집 뒤편에 자리한 바위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어린 기도를 하며 숨겨진 천비를 밝히기 위하여 사생결단 전력투구하였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