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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마 / 아니무스
아니마 / 아니무스 Anima / Animus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융이 제시한 원형의 한 요소로 무의식의 구조를 구성하는 심상. [내용] 스위스의 정신 분석학자 C.G. 융이 분석심리학에서 사용한 용어로서 무의식의 구조를 구성하는 심상을 일컫는다. 아니마(anima)는 남성의 무의식의 한 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여성적 심상이며, 아니무스(animus)는 아니마의 남성형으로 여성의 정신에 내재된 남성성의 원형적 심상이다. 융은 개인적이든 집단적이든 정신의 구조적인 면을 형성하는 보편적 경향을 ‘원형’(archetype)이라고 했는데, 아니마와 아니무스는 ‘그림자’(shadow) 및 ‘자기’(self)와 함께 네 가지 주요 기본 원형에 속한다. 융은 기본적으로 모든 인간에게서 네 가지 원형들이 모두 발견된다고 보았다. 아니마와 아니무스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보여 주는 가면 같은 자아와 달리 진정한 자아를 지칭한다. 아니마와 아니무스는 창조력 또는 파괴력의 원천이기도 하여 개인이 타인과 차이를 형성하는 내면의 깊숙한 심상이다. 융은 한 개인이 개별화의 과정을 거쳐 완전한 인간이 되려면 자신 내면의 아니마 혹은 아니무스를 포용해야 한다고 보았으며, 개별화를 자기 이해라고 생각했다. 융이 페미니스트는 아니었지만, 그의 아니마와 아니무스 개념은 이후 페미니즘 이론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 기존의 남성과 여성을 이분법적으로 확연히 구별하는 태도로부터 벗어나게 했다. 곧 남성 자아의 여성성, 여성 자아의 남성성 개념은 기존의 생물학적 성 개념에 의해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던 태도로부터 사회적으로 학습되고 강제되는 사회적 성 역할로서의 남성과 여성 문제를 새롭게 생각하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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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아담 Adam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구약성서 창세기에 등장하는 최초의 남성. [내용] 창세기 1장 27-28절을 보면, 하나님은 그의 형상을 닮게 하여 남성과 여성을 창조하였다. 아담은 하나님이 창조한 최초의 남성이며, 해와는 하나님이 창조한 최초의 여성이다. 아담과 해와는 남성과 여성으로서 하나님으로부터 생육하고 번식하여 만물세계를 주관하라는 3대 축복을 받았다. 하나님은 아담과 해와에게 에덴동산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인 선악과를 따먹지 않도록 계명을 주었고, 만약 선악과를 따먹게 되면 죽게 될 것을 경고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못하였고, 타락한 후 하체를 부끄럽게 생각하여 무화과나무 잎으로 가렸다. 창세기 2장 25절에 아담과 해와가 서로 알몸으로 있었어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는 사실로 미루어 보았을 때, 그들이 하체를 부끄러워했던 것은 선악과를 따먹은 것에 대한 범죄 의식이 반영된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창세기 5장 1-5절을 보면, 아담은 900세까지 지상에 생존하였다. 『원리강론』은 아담과 해와가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성장 기간에 지키지 못함으로써 인류의 시조로서 선의 조상이 되지 못하였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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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가정
아담 가정 아담家庭 / Adam’s family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창세기에 등장하는 인간시조 아담과 해와의 가정. [내용] 인간시조 아담과 해와가 타락 이후 이룬 가정을 말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가정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이 실현된 세계의 기본단위가 된다. 따라서 하나님이 아담과 해와, 곧 남성과 여성을 창조한 것은 가정을 기반으로 하여 창조이상이 실현된 세계를 이루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아담과 해와는 성장 기간에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못하고 타락하게 되었다. 따라서 하나님이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메시아를 위한 기대’를 세워 그들을 복귀하려는 섭리가 아담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아담은 성적 타락으로 인하여 사탄과 혈연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제물을 대한다면, 사탄도 아담과 혈연관계가 있음을 조건삼아 아담과 그의 제물을 대하려고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결국 아담은 하나님과 사탄의 두 주인을 대하는 비원리적인 입장에 서게 된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비원리적인 섭리를 할 수 없으므로 선과 악의 모체가 된 아담을 선 성품적인 존재와 악 성품적인 존재로 갈라 세우는 섭리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와 같은 목적을 위하여 하나님은 아담의 두 아들을 선과 악의 표시체로 분립시킨 후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사탄을 각각 대할 수 있는, 즉 한 주인만을 상대할 수 있는 원리적인 입장에 세워 놓고 제각기 제물을 바치게 하였다. ☞ ‘원리강론 아담 가정을 중심한 복귀섭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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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국가
아담 국가 아담 國家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세계적인 복귀섭리 노정에서 아담의 책임과 사명을 담당하는 국가. [내용] 세계적인 복귀섭리 노정에서 아담의 책임과 사명을 담당하는 국가로 한국을 의미한다.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의 자녀로 창조된 최초의 남성과 여성이며,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완성하여 선의 조상이 되어야 할 인류의 시조였다. 그러나 그들은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못하고 타락함으로써 선의 조상으로서 참부모가 되지 못하였으며, 하나님의 창조목적이 실현된 이상세계를 이루지 못하였다. 따라서 하나님은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선의 조상이자 참부모로서의 아담과 해와를 다시 찾아 세우는 복귀섭리를 하게 되었다. 즉 참부모 메시아로서 선의 조상이 될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인 아담과 하나님의 딸인 해와를 통하여 타락한 인간의 구원과 창조이상 세계를 실현하기 위한 섭리를 세계적인 차원에서 이끌어 나왔다. 『평화경』은 이러한 하나님의 시대 경륜 가운데 한국은 아담 국가, 일본은 해와 국가, 미국은 아벨 국가, 독일은 가인 국가로 세워졌다고 밝히고 있다. 아담 국가는 아버지 국가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 ‘아버지 국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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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주의
아담주의 아담主義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타락하지 않은 최초 인간의 주의 또는 이념을 표현하는 개념. [내용] 타락하지 않은 최초의 완성된 아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하나의 사상 또는 이념을 말한다. 『평화경』에 의하면 인간시조 아담과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다면 아담은 가정의 족장, 민족의 민족장, 국가의 왕이 되었을 것이고, 그 세계는 아담주의로 시작되어 아담의 전통, 아담의 문화, 아담의 생활 방식만이 존재하는 세계로서 아담의 조국이자 하나님의 조국이 되었을 것이라고 본다. 아담주의는 공산주의나 민주주의와 같은 특정한 주의 또는 이념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타락하지 않은 최초 인간의 주의 또는 이념을 표현하는 개념으로서 참부모주의 또는 부모주의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 ‘참부모주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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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나이
아도나이 Adonai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하나님을 가리키는 영광스럽고 존귀한 호칭. [내용] ‘주님’, ‘나의 주(Lord)’라는 뜻으로서 하나님을 가리키는 영광스럽고 존귀한 호칭이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함부로 불러서는 안 된다는 계명을 문자적으로 고수했는데, 바벨론 포로기 이후부터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대신에 ‘주’라는 뜻의 ‘아도나이’를 불렀다. 그 이전까지만 해도 하나님의 신성한 이름인 ‘יהוה(YHWH)’ 를 표기만 한 채 발음하지 않음으로써 정확한 음가가 전해지지 않는다. 바벨론 포로기 이후 ‘יהוה(YHWH)’ 를 나타내는 자음에 ‘아도나이’의 모음을 붙여 ‘여호와(야훼, 야웨)’라는 발음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러한 읽기는 초대교회를 거쳐 종교개혁 무렵에 더욱 힘을 받아 오늘날 많은 성경 번역본에서 그 발음을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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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인
아라비아인 Arab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아랍인. [내용] 아랍은 아라비아반도를 지칭하는 말이었으며, 7세기에서 12세기까지 아랍어를 사용하는 아랍인들이 광대한 영토를 정복하여 세운 아랍제국을 지칭하기도 하였다. 오늘날 아랍은 아라비아반도 인근의 국가들이 1945년 결성한 지역협력기구인 아랍연맹을 의미하기도 한다. 『원리강론』에 언급된 아라비아인은 유럽을 침범한 아랍제국, 곧 이슬람제국을 의미한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