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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참배
신사참배 神社參拜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신사에 참배하는 종교의식. [내용] 신사의 종교의식에 참여하여 절하고 예를 올리는 행위를 뜻하는데, 신사는 일본 고유의 민족종교인 신도의 신령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신사참배는 대개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조상신을 모신 사당에 참배를 강요당한 일로 받아들여진다. 일본은 우리나라에 대한 침략 야욕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부산의 용두산, 그리고 한·일합방이 되던 1910년에 대구와 평양 등지에 11개의 신사를 세웠고, 1919년 말에는 36개의 신사(神社)와 46개의 신사(紳祠)를 세웠다. 또한 1926년 6월에는 서울 남산에 ‘조선신궁’이라 부르는 거대한 신사를 세웠다. 1930년대부터 일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의 조상신을 모신 사당에 참배하도록 강요하였다. 일제는 식민 지배와 대륙 침략을 위해 ‘일본과 조선이 한 몸’이라는 내선일체(內鮮一體) 정책을 폈는데, 신사참배도 그것을 위한 수단이었다.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는 특히 국내 종교단체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평양신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신사참배 거부운동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주기철 목사 등 반대운동을 주도한 종교인들이 붙잡혀 수난을 당하면서 차츰 수그러들었다. 1945년 해방을 맞이하면서 신사는 사람들에 의해 대부분 불타거나 파괴되었다. 최근에는 일본 보수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신사참배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일제가 야기한 침략전쟁의 전범들이 안치되어 있는데, 이에 참배하는 것은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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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신상 神相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의 속성 중 꼴의 측면을 일컫는 용어. [내용] 『통일사상요강』에 의하면, 원상은 원인적 존재인 하나님의 속성을 뜻한다. 하나님의 속성은 꼴의 측면과 성질, 성품, 능력 등의 기능적 측면으로 구분되며 전자를 신상이라 하고, 후자를 신성(神性)이라고 한다. 이러한 신상은 하나님이 인간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일정한 꼴 또는 꼴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통일사상에서 다루는 하나님의 신상은 성상과 형상의 이성성상, 양성과 음성의 이성성상과 개별상(個別相)이다. 인간과 만물은 보편적으로 성상과 형상의 이성성상 및 양성과 음성의 이성성상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성상과 형상 및 양성과 음성을 보편상(普遍相)이라고 한다. 만물과 인간의 개별적(個別的)인 특성은 하나님의 속성 가운데 있는 개별상에서 비롯된다. ☞ ‘신성’, ‘원상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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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체
신생체 新生體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피조세계에서 새롭게 출현 또는 산출되는 새 결과물. [내용] 『원리강론』에 의하면, 모든 존재는 그 존재를 위한 모든 힘, 즉 생존과 번식 및 작용 등을 위한 힘을 발생케 하는 수수작용을 한다. 이러한 수수작용의 결과는 합성체와 신생체로 구분된다. 수수작용은 심정이 중심일 때 그 결과는 합성체 또는 통일체, 창조목적이 중심일 때는 신생체 또는 번식체로 나타난다. 피조세계에 있어서 합성체는 만물의 존재, 생존, 존속, 통일, 공간운동, 현상 유지 등을 뜻하며 신생체는 새로이 출현 또는 산출되는 새로운 결과물을 뜻한다. 즉 신생체는 새로운 성질 혹은 특성이거나 그러한 성질 혹은 특성을 지닌 신요소(新要素), 신개체(新個體), 신현상(新現象)을 뜻하며 이러한 신생체의 출현은 피조세계에 있어서 발전을 의미한다. ☞ ‘발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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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신선 神仙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신적인 존재. [내용] 도교에서 말하는 인간이면서도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신적인 존재로서 선인(仙人)이라고도 한다. 또한 선도를 닦는 이상적 인간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신선이 지니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불로연년(不老延年)이다. 언제까지나 늙지 않고 젊음을 유지하며 장생한다는 것이다. 또한 우화등선(羽化登仙)도 신선의 특징적인 모습이다. 도교의 수업을 쌓고 또 좋은 단약을 먹으면 저절로 날개가 생겨서 하늘을 날게 되고, 천상에 올라가 제왕이 있는 상천에 살게 된다는 것이다. 신선을 불로연년, 하늘을 날아다니는 초인으로 보는 사고방식은 이미 전국시대 또는 전한의 초기에 형성되었다. 당시 신선의 모습은 반인반수(半人半獸), 즉 동물과 인간이 합체된 형태였다. 후한시대에 도교가 성립되어 신선이 신앙의 대상이 됨으로써 그 이미지도 매우 인간적으로 바뀌었다. 반인반수가 아니라 대개 흰 수염이 난 노인의 모습, 구름을 타고 신령스러운 산에서 불사의 묘약을 구한다거나 때로는 인간세계에 나타나 영험을 보여 주는 등 인간과 보다 친밀한 존재가 되었다. 더욱이 도교의 교리로 신선도(神仙道)가 생기면서 보통 사람들에게도 수행을 통해 신선이 되는 길이 열렸다. 즉 누구나 수행을 잘 하면 신선이 될 수 있는 대중화가 시작된 것이다. 또한 각종 양생술이 광범위하게 보급되면서 신 또는 신적인 존재로 숭배의 대상이었던 신선이 이상적인 인간으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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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신성 神性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의 속성에서 성질, 성품, 능력 등의 기능적 측면. [내용] 기독교나 이슬람교에서 하나님의 속성이 전지, 전능, 영원불변, 무소부재 등 다양하게 표현되어 왔다. 통일사상은 여러 가지로 표현되어 온 하나님의 속성 가운데 심정, 로고스, 창조성을 신성으로 규정하고 있다. ☞ ‘신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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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로마제국
신성로마제국 神聖─帝國 / Holy Roman Empire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독일 국가원수가 황제의 칭호를 가졌던 시대 독일제국의 정식 명칭. [내용] 중세 서유럽의 기독교 세계에서 교황이 지배하고 있던 로마교회에 대해 교회의 수호를 위해 황제가 지배하였던 초민족적 영역을 가리키는 호칭이다. 고대 로마제국의 부활이며 연장이라는 의미에서 로마제국이라 불렀으며, 또한 고대 로마의 전통 보존자인 그리스도교회와 일체라는 뜻에서 그 앞에 신성이라는 말을 붙였다. 신성로마제국의 역사는 카알 대제의 로마 재관(800)에서 시작되었으며, 나중에는 독일만 남게 되었다. 962년 독일의 오토 1세가 황제로 대관한 때로부터 1806년 8월 프란츠 2세가 재위에서 물러날 때까지 독일의 국가원수가 황제칭호를 가졌던 시대의 독일제국 공식명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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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묵
신성묵 항목체계 인물 성별 남 [정의] 1953년 부산 영도집회 때 집을 빌려 주고 식구가 된 사람. [내용] 1953년 영도에서 참아버님이 유효원 선생을 만났을 때 집을 빌려 주었던 30대 청년으로 아내와 자녀 2명을 둔 가장이었다. 고물을 고쳐 생계를 이어 가면서도 뜻이 이루어지면 부산항구에 참부모님을 알현하기 위한 배가 들어올 것을 믿으며 참아버님을 모셨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