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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갈릴리 Galilee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이스라엘에서 갈릴리호수 근처 산지의 소외된 지역. [내용] 팔레스타인 북부지역에 있는 갈릴리호수 주변의 산지이다. 이 지역은 이방지역과 인접하여 이방인들과의 혼혈이 많았고, 언어도 방언이 많아서 신약시대에는 이방의 갈릴리라고 불릴 정도로 소외된 지역이었으며 정통 유대인들로부터 무시당하였다. 예수님은 유대교와 유대 민족으로부터 불신을 당하게 되어 이렇게 소외된 곳에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갈릴리지역은 예수님이 공생애 기간 동안 활동한 주 무대가 되었다. 예수님은 이곳에서 제자들을 불렀고, 많은 기사이적을 행하였다. 또한 예수님은 부활한 후 이곳에서 물고기를 잡던 제자들을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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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멜산
갈멜산 갈멜山 / Carmel mountain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선지자 엘리야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과 대결하여 그들을 멸한 산. [내용] 갈멜산은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에 위치한 산으로 선지자 엘리야가 활동한 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구약시대에 이 산은 우상숭배의 중심지였다. 이곳에서 선지자 엘리야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과 대결하여 그들을 몰살시켰다. 초기 기독교도들은 이 산을 신성하게 여겨 수행자들이 모이기 시작해 수도원이 생겼다. ☞ ‘엘리야’, ‘바알’, ‘아세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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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감독 監督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기독교에서 일정한 지역의 교회를 통괄하는 성직자의 직책. [내용] 기독교의 최고 성직명(聖職名)으로 대개 사도의 권능을 계승해서 일정한 지역의 교회를 통괄하는 성직자를 지칭한다. 안티오크의 감독인 이그나티우스의 편지에 따르면, 감독은 ‘하느님 아버지의 권위를 크리스천공동체에 나타내는 사람’이다. 초대교회에서는 장로와 감독의 구별이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으며, 2세기 중엽에 감독은 기독교 성직의 최고계급으로 확립되었다. 그 후 가톨릭에서는 주교(主敎) 또는 동방정교회에서는 사교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종교개혁 후에는 개신교에서도 감독의 성직을 계승하였는데, 그 의미는 교파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가톨릭과 성공회에서는 주교에 해당되지만, 감리교 등 일부 개신교에서는 교회직제 중 최고의 직책을 가리킨다. 성공회나 로마가톨릭교회에서 주교(감독)는 일반 신부(神父)와 구별되는데, 가장 큰 차이는 신품성사(神品聖事)와 견진성사(堅振聖事) 집행 권한의 유무에 있다. 즉 주교는 위의 두 성사를 집행하는 권한이 있지만, 일반 신부는 그렇지 않다. ☞ ‘사도’, ‘주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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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나무
감람나무 橄欖나무 / Olive tree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올리브나무. [내용] 성경에 나오는 감람나무는 올리브나무를 한자로 번역한 것이다. 성경은 사람을 감람나무로 비유하기도 한다. 사도 바울은 선민인 유대인을 참감람나무로 비유했고, 이방인은 참감람나무에 접붙인 돌감람나무로 비유하였다. 참부모님은 사탄의 자녀로 원죄를 가진 타락한 인간을 돌감람나무, 원죄를 청산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중생(重生)한 축복가정들을 참감람나무로 비유하였다. 돌감람나무인 타락한 인간은 참감람나무로 강림한 재림 메시아인 참부모님에게 접붙임으로써 참감람나무로 중생한다. 생물학적으로 감람나무는 원래 올리브나무와 다른 나무의 이름이었으나, 성경을 번역할 때 올리브나무를 감람나무로 잘못 번역하여 사용해 왔다. 그러나 감람나무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비유한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참감람나무’, ‘돌감람나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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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감리교 監理敎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존 웨슬리에 의해 시작된 개신교 교파. [내용] 18세기 영국국교회(성공회) 성직자였던 신학자 존 웨슬리(John Wesley)의 감리회운동(Methodist Movement)으로 시작된 개신교 교파이다. 성서를 중심으로 한 복음주의를 특징으로 한다. 예배와 예식의 전통, 특히 성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야외 성찬과 함께 매주 성찬을 도입한 기독교 최초의 교파이다. 성서의 사도신경 속에 표방된 전통적인 기독교 신앙에 토대를 두며, 교리보다도 실제적인 생활과 성서의 진리를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신학적으로는 장 칼뱅의 이중예정설을 부정하며, 인간의 자유의지를 인정한 예지예정설을 견지한다. 예지예정설은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의 은총으로 인하여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이 회복되었다는 선행적 은혜(Restored grace)를 전제로 한다. 인간의 자유의지에 의한 구원을 강조하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닮는 성화의 삶으로 구체화된다.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뜻을 역사 속에 구현하는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강조하며,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땅 위에 실현하는 삶에 초점을 둔다. 장로교와 달리 감리교는 개교회주의가 아닌 가톨릭(보편)교회에 가까운 특징을 보인다. 보편교회의 사제와 주교의 역할분담이 있는 것처럼 감리교에는 목사와 감독이라는 성직이 있다. 또한 전통적으로 감리교는 개인 구원뿐만 아니라 사회 구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오늘날 노동조합운동은 웨슬리의 감리회운동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며, 세계적으로 감리교는 정치적인 면에서 진보의 성향이 강하다. 한국의 감리교는 미국 선교사들에 의하여 시작되었다. 그것은 한국 개신교의 시작을 의미한다. 1884년 6월 27일 미국 감리교 선교사인 매클레이(Maclay, R.S)가 고종에게 감리교회 선교사업의 윤허를 요청하였으며, 교육사업과 의료사업의 활동이 허용됨으로써 한국의 감리교가 시작되었다. 본격적인 선교활동은 1885년 미국 감리교 소속 아펜젤러(Henry G. Appenzeller) 선교사 부부에 의해 시작되었다. 현재 한국의 감리교단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예수교대한감리회(예감), 기독교대한감리회(연합)(기감연합)의 3개 교단으로 나뉜다. 이 중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며, 그 산하에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목원대학교 그리고 협성대학교가 있다. ☞ ‘존 웨슬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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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감상 鑑賞 / Appreciation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감상자가 대상의 미(美)를 즐기는 행위. [내용] 감상은 주체인 감상자와 대상인 작품의 수수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반응이다. 감상자는 작품을 통하여 자기의 성상과 형상을 상대적으로 느낌으로써 미적인 자극을 받으며 기쁨을 느낀다. 예술활동에는 창작과 감상이라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예술활동의 두 측면은 분리된 별개의 측면이 아니라 통일적인 한 활동의 두 측면이다. 하나님이 인간과 피조세계를 창조한 목적은 대상을 보고 기쁨을 느끼는 것이었다. 인간이 작품을 창작하거나 감상하는 것도 기쁨을 얻기 위한 행위이다. 예술은 미(美)의 창작과 감상에 의한 기쁨의 창조활동이다. 창작은 미를 창조하며 기쁨을 느끼는 활동이며, 감상은 미의 자극을 통해 기쁨을 느끼는 활동이다. 인간은 전체 목적과 개체 목적을 동시에 갖는다. 전체 목적은 하나님 또는 타인에 대하여 기쁨을 주고자 하는 것이며, 개체 목적은 자신의 기쁨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창작활동은 타인들에게 기쁨을 주고자 하는 전체 목적을 지향하는 욕망에 기초하며, 감상활동은 자신이 기쁘고자 하는 개체 목적을 지향하는 욕망에 기초한다. 그런데 창작할 때 감상이 병행되고, 감상할 때에도 주관작용(主觀作用)에 의한 부가창조가 병행되어 창작과 감상은 통일되어 있다. ☞ ‘창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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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감성 感性 / Sensation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인식의 첫 번째 단계에서 감성적 인식상을 형성하는 기능. [내용] 통일사상 인식론에서 인식의 3단계 중 첫 번째 단계에서 감성적 인식상을 형성하는 인식의 기능이다. 인간의 인식은 감성적(感性的) 단계, 오성적(悟性的) 단계, 이성적(理性的) 단계의 3단계를 거쳐서 완성된다. 이것은 만물이 소생, 장성, 완성의 3단계를 거쳐 완성되는 것과 같다. 감성적 단계의 인식에서는 먼저 외적이고 자동적인 사위기대가 형성된다.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인 목적을 중심으로 하여 주체(인간)와 대상(만물) 간의 수수작용이 행해지고, 대상의 내용과 형식이 인간의 감각중추(感覺中樞)에 반영되어 영상 또는 표상을 형성한다. 이것이 감성적 내용과 감성적 형식이다. 이것을 함께 감성적 인식상(感性的 認識像)이라고 한다. 이때 인간은 관심과 원형을 갖추고 있지만, 이 감성적 단계에서의 원형은 아직 인식작용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는다. 감성적 단계에서 형성되는 감성적 내용이나 감성적 형식은 단편적인 영상들의 집합일 뿐이며 대상을 닮은 통일적인 영상을 이루지 못한다. 따라서 이 단계에서는 대상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 ‘원형’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