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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실현욕
가치실현욕 價値實現欲 / Desire to realize value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전체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인간의 욕망을 칭하는 통일사상의 용어. [내용] 인간이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위하여 살고 싶은 것을 전체 목적이라고 하며, 이를 이루려고 하는 인간의 욕망을 통일사상에서 가치실현욕이라 한다. 인간은 전체 목적과 개체 목적이라는 이중 목적(二重 目的)을 지닌 연체이다. 따라서 인간은 전체 목적을 달성하려는 욕망과 개체 목적을 달성하려는 두 가지 종류의 욕망을 갖는다. 전자를 가치실현욕이라 하고, 후자를 가치추구욕이라 한다. 이 양자를 합해서 이중가치욕(二重價値欲)이라고 부른다. 인간은 이중 목적을 지니며, 그것을 지향하는 이중 욕망이 있으므로 그것과 상응하는 이중 가치가 있게 마련이다. 하나는 실현가치(實現價値)이며, 다른 하나는 추구가치(追求價値)이다. 가치실현욕에 의해서 실현하려는 가치 또는 실현된 가치를 실현가치라고 하며, 가치추구욕에 의해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 또는 추구된 가치를 추구가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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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추구욕
가치추구욕 價値追求欲 / Desire to seek value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개체 목적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을 가리키는 통일사상의 용어. [내용] 인간이 자신이 위하여 살고 싶은 것을 개체 목적이라고 하며, 이를 이루려고 하는 인간의 욕망을 통일사상에서 가치추구욕이라 한다. ☞ ‘가치실현욕’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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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사회주의
가톨릭 사회주의 가톨릭 社會主義 / Catholic socialism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가톨릭이 주장하는 사랑에 기초하여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사상. [내용] 가톨릭의 사랑에 기초하여 자본주의를 개혁하고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운동이다. 19세기 중엽 산업혁명 이후 심화되던 빈부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영국의 킹슬리(Kingsley) 목사와 신학자 모리스(Maurice, J. F. D) 등은 기독교가 주장하는 사랑에 기초하여 자본주의를 개혁하고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운동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영향으로 가톨릭 사회주의운동과 프로테스탄트 사회주의운동이 일어났다. 통일원리는 이러한 운동을 하나님의 복귀섭리에 의한 과정적 현상으로 해석한다. 하나님의 창조이상으로 보면, 인간에게 부여된 창조본연(創造本然)의 가치에는 어떠한 차이도 없다. 따라서 하나님은 마치 우리 인간의 부모가 자식을 대하듯이 누구에게나 균등한 환경과 평등한 생활조건을 이루어 주려고 하는 것이다. 인간은 이러한 이상(理想)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그 이상을 복귀할 수 있는 섭리역사의 종말기에 이르러 민주주의적인 자유를 찾아 인간의 본성을 더듬어 나아가게 되면, 결국 누구나 이러한 사회주의적인 생활 체제를 요구하게 된다. 따라서 민의(民意)가 이러한 것을 요구하게 되면, 민의에 의한 정치도 그러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므로 최후에 가서는 하나님을 중심한 사회주의 사회가 오게 된다. 고대의 기독교 사회에서도 사회주의적인 사상을 찾아볼 수 있었고, 16세기 영국의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사상도 이러한 사회주의적인 것이었으며, 영국의 산업혁명기에 일어났던 오웬의 인도주의에 입각한 사상도 그러했다. 이러한 현상은 모두 창조이상을 지향하는 인간 본성의 자연적인 발로에서 일어난 것이다. ☞ ‘공생주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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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현설
가현설 Docetism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예수님이 실체가 아닌 환영으로 육신을 가졌다는 학설. [내용]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오직 외관상 육체의 형태를 취하였을 뿐이라는 교의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유한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왔지만, 실제로는 물질적인 몸과 인간성을 지닌 존재가 아니라 단지 환영(幻影)으로서 인간의 외양을 띠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가현설은 오직 영적인 측면에 초점을 두는 영지주의에 토대를 두고 인간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환상으로 설명하면서 그의 인간성을 부정한다. 가현설은 특히 2세기 무렵 영지주의자들 사이에서 널리 성행했다. 그러나 당시 가현설은 완전히 정립된 교리이기보다는 하나의 신학적 경향이었다. 4세기에 가현설은 라오디게아의 아폴리나리우스(Apollinarius of Laodicea, 310-390)에 의해 재조명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인간이 된 것이라기보다는 인간의 정신과 영혼만을 소유하였다는 그의 주장은 아폴리나리우스주의로 알려졌으며, 381년 콘스탄티노플공의회에서 이단으로 정죄되었다. 가현설은 성서나 기독교 신학 고유의 교의가 아니라 외부에서 유입된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마르키온은 가장 유명한 가현론자였으며, 그리스도의 초기생활과 관련하여 가현설을 완성하였다. 이 과정에서 마르키온은 누가복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어린 시절에 관한 모든 기록을 삭제하였으며, 이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인간성을 탈각했다. 발렌테누스(약 120-160)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는 부패할 수 없는 정신적인 몸을 지녔으며 물질세계의 일반 법칙들의 지배를 받지 않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해서는 마치 물이 수도관을 통과하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어머니 마리아의 몸을 통과했을 뿐이라고 하였다. 한편 힌두교에서 가현설은 세계의 실재성 문제와 관련된다. 힌두교의 교의에 따르면, 우리가 경험하는 현상세계는 궁극적인 실재가 아니라 단지 궁극적 실재(Brahman)의 가현에 불과하며 상대적으로 실재할 뿐이다. 꿈속에서 경험한 일이 잠에서 깨어나면 허상인 것처럼 궁극적인 깨달음의 차원에서 볼 때, 현상세계는 단지 허상이며 상대적인 실재일 뿐이다. 기독교 가현설이 ‘보이다’는 뜻을 가진 ‘δοκέω[dokeō’에서 나온 교의임에 비하여 힌두교에서 가현설은 ‘창조력’ 또는 ‘진실을 가리고 거짓을 투사하는 힘’이라는 의미의 ‘마야’라는 개념에 토대를 둔 교의이다. ☞ ‘영지주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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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주관권
간접주관권 間接主管圈 / The realm of indirect dominion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하나님이 피조물의 성장결과를 중심으로 간접적으로 주관하는 피조물의 성장 기간. [내용] 하나님이 피조물을 창조할 때 성장 기간 동안 직접 주관하지 않고 만물의 원리 자체의 주관성과 자율성에 의해 성장하도록 한 기간을 의미한다. 피조물이 성장기에 있을 때에는 원리 자체의 주관성 또는 자율성에 의하여 성장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하나님은 원리의 주관자로 있으면서 피조물이 원리에 의하여 성장하는 결과만을 보아서 간접적인 주관을 하므로 이 기간을 하나님의 간접주관권(間接主管圈) 또는 원리결과주관권(原理結果主管圈)이라고 한다. 만물은 원리 자체의 주관성 또는 자율성에 의하여 성장 기간(간접주관권)을 경과함으로써 완성된다. 그러나 인간은 원리 자체의 주관성이나 자율성뿐만 아니라 그 자신의 책임분담(責任分擔)을 완수하면서 이 기간을 경과하여 완성되도록 창조되었다. 인간의 완성 여부는 하나님의 창조능력에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 자신의 책임수행(責任遂行) 여하에 따라서 결정되도록 되어 있다. 하나님은 창조주로서의 책임분담에 대하여 인간이 그 자신의 책임분담을 다하면서 이 성장 기간을 다 경과함으로써 완성되도록 창조하였기 때문에 그 책임분담에 대하여는 하나님이 간섭해서는 안 된다. 이와 같이 인간이 자신의 책임분담을 완수해서만 완성되도록 창조하신 것은 인간이 하나님도 간섭할 수 없는 책임분담을 완수함으로써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창조성까지도 닮게 하여 하나님 창조의 위업에 가담케 함으로써 창조주 하나님이 인간을 주관하듯이 인간도 창조주의 입장에서 만물을 주관할 수 있는 주인의 권한을 가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이와 같이 인간이 자신의 책임분담을 완수하여 하나님의 창조성을 이어받음으로써 천사를 비롯한 만물에 대한 주관성을 가지게 될 때 비로소 완성되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간접주관권을 두고 인간을 창조한 것이다. 타락하여 이러한 주관성을 갖지 못하게 된 인간들도 역시 복귀원리(復歸原理)에 의하여 인간 책임분담을 완수함으로써 사탄을 비롯하여 만물에 대한 주관성을 복귀하기 위한 간접주관권을 다 통과해야 창조목적을 완성할 수 있다. 하나님의 구원섭리(救援攝理)가 그처럼 오랜 기간을 두고 연장되어 나온 것은 복귀섭리를 담당한 중심인물들이 하나님도 간섭할 수 없는 자신들의 책임분담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항상 실수를 거듭했기 때문이다. ☞ ‘원리결과주관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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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아 우르
갈대아 우르 Ur of the Chaldeans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남부 메소포타미아지역의 유프라테스강변에 위치한 아브라함의 고향. [내용]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신 고향으로 갈대아인이 살고 있는 우르라는 의미이다. 우르는 수메르의 수도였으나, 갈대아인들이 바벨론으로 들어온 이후 갈대아 우르 혹은 갈대아인의 우르로 불렸다. 아브라함이 살던 당시 갈대아 우르는 크게 번영하였고, 우상숭배가 성했다. 현재의 지명은 ‘텔 무가이어(석수장이의 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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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렙
갈렙 Caleb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유다 지파의 족장이자 가나안을 정탐한 열두 정탐꾼들 중의 한 명. [내용] 갈렙은 유다 지파의 족장이자 열두 정탐꾼들 중 한 사람으로 40일 정탐 뒤 모세에게 믿음의 보고를 한 인물이다. 그는 40일 동안 가나안을 정탐한 뒤 다른 10명의 정탐꾼들이 불신의 보고를 할 때 여호수아와 함께 믿음의 보고를 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가나안 땅 백성들은 이미 그 보호자가 떠났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밥이 될 수밖에 없고, 반면에 이스라엘은 여호와가 보호자이니 두려워 말고 그들을 공격함으로써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자고 외쳤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