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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
성부 聖父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기독교의 삼위일체에서 하나님을 일컫는 용어. [내용] 성삼위 가운데 제1위격으로 세상 만물의 창조자인 하나님을 의미한다. 삼위일체 교리에는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 그리고 성령의 상호 관계에 대한 기독교 신앙이 반영되어 있다. 성부는 삼위일체에서 유일신 하나님을 의미하며, 하나님이 거룩한 아버지로 부각됨으로써 하나님의 부성이 강조되는 측면이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이상세계를 의미하는 천주평화통일국, 곧 천일국시대를 맞이하여 하나님을 하늘부모님이라고 칭함으로써 하나님의 부성과 모성을 동시에 함의하는 ‘부모로서의 하나님’을 부각시키고 있다. ☞ ‘삼위일체’, ‘성자’, ‘성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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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
성불 成佛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깨달음에 이르러 부처가 되는 것. [내용] 진리를 깨달아 부처가 되는 것을 이른다. 성도(成道) 또는 작불(作佛)이라고도 하며 불교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또한 깨달음을 방해하는 번뇌에서 해방된다는 의미로 해탈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석가모니 부처는 출가 후 6년간의 고행 끝에 보리수 아래에서 모든 번뇌로부터 벗어나는 깨달음을 얻고 부처가 되었다. 인간은 본래부터 누구나 부처가 될 성품, 즉 불성(佛性)을 지니며, 수행은 본래 갖추어진 불성이 발현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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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
성사 聖事 / Sacramentum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비가시적인 신의 은총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감각적,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리스도교의 예식. [내용] 가톨릭교회 및 정교회에서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베풀어 주는 의례이다. 성사의 은혜로 사람은 거룩하게 되고 하나님을 공경하며 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로마가톨릭에서는 비적(秘蹟), 그리스정교에서는 ‘기밀(機密)’이라고 하며 성세, 견진, 성체, 고해, 신품, 병자, 혼인 등 7가지 성사가 있다. 개신교에서는 성례전이라고 불리는 세례와 성찬의 두 성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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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론
성사론 聖事論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가톨릭교회와 정교회에서 신자들에게 신의 특별한 은총을 베푸는 의례로서 성사에 대한 교의. [내용] 성사란 신자가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아야 할 신분의 변화나 영신적 필요를 느낄 때 예수 그리스도가 지정한 감각적, 상징적 표적(表迹)을 사용하여 은총을 부여하는 의식이다. 성사가 합당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성사를 받는 사람이 자유로운 원의(願意)를 전제로 충분한 준비를 갖추어야 하고, 성사 집전자는 규정된 재료와 형상(形相)을 충실히 지키고 성사집전의 의향을 지녀야 한다. 교회에는 세례성사(洗禮聖事), 견진성사(堅振聖事), 성체성사(聖體聖事), 고해성사(告解聖事), 병자성사(病者聖事), 성품성사(聖品聖事), 혼인성사(婚姻聖事) 등 그리스도가 제정한 일곱 가지 성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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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
성상 性相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존재하는 것의 내성(內性)을 일컫는 용어. [내용] 『원리강론』에 의하면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외형(外形)과 내성(內性)을 갖추고 있으며, 보이는 외형은 보이지 않는 내성을 닮아 난 것이다. 내성이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반드시 어떠한 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닮아 난 외형이 눈에 보이는 어떠한 꼴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에 전자를 성상이라 하고 후자를 형상이라고 한다. 성상은 존재의 무형적, 기능적 측면을 함의하고 형상은 존재의 유형적, 질료적 측면을 함의한다. 성상과 형상은 동일한 존재의 상대적인 양면의 꼴을 말하는 것이어서 형상은 제2의 성상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통틀어서 이성성상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인간의 마음은 성상, 인간의 몸은 형상에 해당한다. 여기에서 마음과 몸은 동일한 인간의 상대적인 양면의 꼴을 말하는 것이어서 몸은 제2의 마음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통틀어서 이성성상이라고 한다. ☞ ‘ 형상’, ‘이성성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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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적 목적
성상적 목적 性相的 目的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보다 큰 전체를 위하려는 목적 또는 전체 목적. [내용] 『원리강론』에 의하면, 모든 존재는 이중목적을 지닌 연체로 존재한다. 모든 존재의 중심에는 성상적인 것과 형상적인 것의 두 가지가 있기 때문에 그 중심이 지향하는 목적에도 성상적인 것과 형상적인 것의 두 가지가 있다. 그리고 성상적인 목적과 형상적인 목적의 관계는 성상과 형상과의 관계와 같다. 성상적인 목적은 전체를 위한 것이고, 형상적인 목적은 그 개체 자체를 위한 것이어서 전자와 후자는 원인적인 것과 결과적인 것,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 주체적인 것과 대상적인 것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전체적인 목적을 떠나서 개체적인 목적이 있을 수 없고, 개체적인 목적을 보장하지 않는 전체적인 목적도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삼라만상의 피조물은 이러한 이중 목적에 의하여 얽혀 있는 하나의 굉대한 유기체이다. ☞ ‘이중목적’, ‘형상적인 목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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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적 욕망
성상적 욕망 性相的 欲望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영인체의 마음인 생심이 추구하는 욕망. [내용] 생심이 추구하는 진, 선, 미, 애의 생활에 관한 욕망을 말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인간이 육신과 영인체로 구성된 존재라고 본다. 영인체는 인간의 육신의 주체로 창조된 것으로서 영감으로만 감득되며, 하나님과 직접 통할 수 있고, 천사나 영계를 주관할 수 있는 무형실체로서의 실존체이다. 인간이 육신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영인체는 영계에서 영원히 생존한다. 이와 같은 영인체를 지닌 인간의 마음은 육신의 마음인 육심과 영인체의 마음인 생심으로 구분된다. 『통일사상요강』에서는 인간이 추구하는 진, 선, 미, 애의 생활에 관한 욕망은 영인체의 마음인 생심에 의한 것으로서 이러한 생심의 욕망을 성상적 욕망이라고 한다. 한편 의, 식, 주, 성의 생활에 관한 욕망은 육신의 마음인 육심에 의한 것으로서 이러한 육심의 욕망을 형상적 욕망이라고 한다. ☞ ‘욕망’, ‘형상적 욕망’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