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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팔선
삼팔선 三八線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한반도가 일제강점기로부터 벗어난 해방 직후 북위 38도선을 기준으로 남한과 북한으로 나뉘게 된 군사분계선. [내용] 삼팔선은 일본군의 항복과 무장해제를 위하여 이남에 주둔한 미군, 이북에 주둔한 소련군에 의하여 잠정적으로 설정된 군사분계선이다. 그러나 동서냉전의 흐름에 휩쓸려 결국 남한과 북한의 정치적 분계선으로 고착화되었다. 삼팔선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하나님에 의하여 선택받은 한민족이 겪게 되는 필연적인 섭리의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나님은 재림을 약속한 예수님이 한국에서 탄생하도록 준비하기 위한 섭리의 일환으로 민주세계인 남한과 공산세계인 북한을 선과 악으로 각각 분립하였다. 『원리강론』의 제6장 재림론에서는 “예수님이 재림하실 한국은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시는 일선인 동시에 사탄이 가장 미워하는 일선이 되어서 민주와 공산의 두 세력은 여기에서 서로 부딪치게 되는 것이니, 그 부딪치는 선이 바로 삼팔선(三八線)이다. 즉 한국의 삼팔선은 이러한 복귀섭리(復歸攝理)에 의하여 형성된 것이다.”라고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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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상 相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모습이나 형태. [내용] 산스크리트어 락샤나(lakṣaṇa)의 의역어로 형태, 특징, 성질, 징표, 다른 것과 구분 짓게 하는 것, 인식 주관이 대상에 부여한 가치나 감정 등을 뜻한다. 아상(我相)이나 법상(法相)처럼 ‘상’이 생각이나 관념을 의미하는 말로도 사용되는데, 이 경우에는 산스크리트어 상갸(saṃjñā)의 번역어에 해당한다. 산스크리트어 아바스타(avasthā)의 번역어로서 상태, 위치, 경지를 뜻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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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극
상극 相剋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서로 상충하여 맞서거나 해를 끼치는 관계. [내용] 오행에서 서로 극이 되는 관계인 목극토(木剋土), 토극수(土剋水), 수극화(水剋火), 화극금(火剋金), 금극목(金剋木)의 관계를 말하며 상생(相生)과 대조된다. 상극에서 ‘극’(剋)은 두 사물이나 사람의 관계가 서로 상충하여 맞서거나 해를 끼쳐 조화를 이루지 못함을 뜻한다. ☞ ‘상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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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기대
상대기대 相對基臺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두 요소나 두 개체가 수수작용의 힘을 통하여 불가분리의 일체적 관계를 이룬 상태. [내용] 상대기대는 주체와 대상이 수수작용을 통하여 불가분리의 관계를 이룬 상태를 의미한다. 한 개체가 다른 개체와 더불어 주체와 대상의 입장에서 만유원력에 의하여 상대기준을 조성하게 되면, 이 양자 간에는 무엇인가를 주고받는 작용이 일어나게 된다. 그 작용을 수수작용이라고 한다. 또한 수수작용에 의하여 주체와 대상이 이루는 불가분리의 관계를 상대기대라고 한다. 상대기대를 이룬 상태에서만 개체들이 생존을 유지하기 때문에 그 기대는 각 개체에 대하여 존재기대가 된다. 『원리강론』에서는 상대기대에 관하여 “피조물(被造物)에 있어서도, 그 자체를 이루고 있는 이성성상(二性性相)이 만유원력에 의하여 상대기준을 이루어 가지고 수수작용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수수작용의 힘에 의하여 그 2성(二性)은 상대기대를 조성하여 그 개성체(個性體)의 존재기대(存在基臺)를 이룸으로써, 비로소 그 개성체는 하나님의 대상으로 서게 되며, 또 스스로가 존재하기 위한 모든 힘도 발휘하게 된다.”라고 언급돼 있다. ☞ ‘존재기대’, ‘상대기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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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기준
상대기준 相對基準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공통 기준, 곧 공통 요소나 공동 목적을 중심하고 맺어진 상대적 관계. [내용] 공통 기준, 곧 공통 요소나 공동 목적을 중심하고 두 요소나 두 개체 간에 맺어진 상대적 관계를 뜻하는 개념이다. 주체와 대상이 만유원력에 의하여 수수작용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통 요소를 중심으로 두 개체 간에 상대기준이 조성돼야 한다. ☞ ‘수수작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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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
상대성 相對性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상대적 관계를 맺는 두 요소 또는 두 개체의 상호작용이 불가피함을 의미하는 개념. [내용] 상대성이란 개념은 일반적으로 절대성과 대립되는 개념으로 이해된다. 『통일사상요강』에서도 절대성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상대성이 언급되기도 한다. 그러나 『통일사상요강』에서 우주의 법칙, 창조의 법칙 또는 수수법(授受法)의 특성으로 이해되는 상대성은 모든 존재가 지닌 상호작용의 관계적 측면이 부각된 개념으로 이해된다. 『통일사상요강』에서는 “모든 존재는 그 자체 내부에 주체와 대상이라는 상대적 요소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밖으로 다른 존재와도 주체와 대상의 상대적 관계를 맺고 있다. 이것이 상대성이다. 이와 같은 상대성을 갖지 않으면 만물은 존재하거나 발전할 수 없다.”라고 정의돼 있다. ☞ ‘절대성’, ‘수수법’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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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관계
상대적 관계 相對的 關係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두 요소나 두 개체가 서로 마주 대하는 관계. [내용] 수수작용은 두 요소나 두 개체가 서로 주고받는 상호작용을 의미하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주요한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수수작용이 일어나기 위해서 두 요소나 두 개체는 서로 마주 대하는 상대적 관계를 맺어야 한다. 이때의 상대적 관계는 수수작용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상호 대립되는 부정적인 관계가 아니라 상호 긍정적인 관계여야 한다. ☞ ‘수수작용’ 참조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