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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
해원 解怨 / Dissolve bitter sorrow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한을 가지게 된 원인을 탕감복귀해 풀어 주는 것. [내용] 한을 가지게 된 원인을 탕감복귀해 풀어 주는 것을 말한다. 자신이 가진 한은 물론 조상으로부터 누적되어 온 한도 풀 수 있다. ‘나’라는 존재는 역사의 결실이기에 역사가 오랜 기간을 두고 종적으로 요구하여 오는 탕감조건들을 나 자신을 중심으로 횡적으로 복귀할 수 있다. 특히 역사적으로 부름을 받았으나 그 사명을 이루지 못했던 선지선열들의 한을 나를 중심으로 일대에 해원할 수 있다. 육신을 벗고 영계로 가면 스스로 자신의 한을 해원할 수 없기에 혈연적 인연을 가진 후손이나 같은 사명 및 성향을 가진 지상인을 통해 한을 해원해야 한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스스로 선지선열들이 바라는 바를 이해하고 온전히 그 한을 해원할 수는 없다. 따라서 복귀섭리의 완성자로 오시는 재림주님을 모시고 하나가 됨으로써 지난 역사동안 종적으로 내려온 한을 횡적으로 해원할 수 있게 된다. 복귀섭리의 역사에서 가장 많은 한을 가진 존재는 바로 하나님이시다. 참부모님은 인간을 빼앗긴 한과 그 인간을 복귀하기 위해 섭리를 이끌어 오신 하나님의 한을 해원해 드리기 위한 생애를 살아 오셨다. 개인,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 하나님까지 해원할 수 있는 섭리를 해오셨으며 이러한 섭리의 진전 속에 하나님까지 해원성사하실 수 있게 되었다. ☞ ‘하나님의 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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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상생
해원상생 解寃相生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쌓여 있는 원한을 풀고 서로 좋은 관계로 살아감. [내용] 원한을 풀고 서로 좋은 관계로 잘 산다는 의미이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무속의 굿에 해원의 요소가 현저하다. 특히 증산(甑山) 강일순(姜一淳)이 해원상생을 강조했다. 그는 인류의 역사를 원과 한의 역사로 해석하였으며, 이 세상에 불화와 갈등 그리고 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은 원한에 쌓인 인간과 신명(神明)들이 서로 다투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옥황상제(玉皇上帝)의 권능과 힘으로 모든 신명과 인간의 원한을 풀어 주고 상생의 조화정부(造化政府)를 세워 후천선경(後天仙境)을 이 땅에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해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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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
해탈 解脫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고통의 윤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 [내용] 모크샤(mokṣa), 무크티(mukti) 등의 한역어로서 고통의 윤회세계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을 이른다. 대개 힌두교 전통에서 종교와 수행의 최고 목표를 해탈이라고 하는 반면에 불교에서는 열반이라는 말을 선호한다. 윤회의 원인이 업(業, karma)이라는 점에서 보면 해탈 또는 열반은 윤회에서 벗어나는 것이며, 윤회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곧 모든 업이 소멸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도의 사상 중에서도 상키야(Sāṃkhya)학파에서는 윤회에서 벗어난 상태를 독존(獨存, kaivalya)이라고 하며, 진아(puruṣa)와 근본원질(prakṛti)의 분리를 의미한다. 근본원질로부터 전개된 세계의 모든 존재와 다르다는 분별지(vivekakhyāti)가 일어날 때 진아의 독존이 있다. 한편 우빠니샤드의 사상을 계승한 베단따(Vedānta)학파에서 해탈은 범아일여(梵我一如), 즉 우주의 궁극적 원리 브라흐만(Brahman)과 개아의 궁극적 원리 아뜨만(Ātman)이 다르지 않음을 실현하는 것이다. 베단따학파 안에서도 해탈상태의 개별성 유무를 놓고 샹까라(Śaṅkara, 8세기)의 불이론(不二論, advaita)과 라마누자(Rāmānuja, 11세기)의 한정불이론(限定不二論, Viśiṣṭādvaita) 사이에 견해가 다르다. 전자에서는 해탈상태에서 개별성이 완전히 사라진다고 보지만, 후자에서는 해탈상태에서도 개별성이 남는다고 본다. 전자에 따르면, 해탈을 성취한 영혼은 브라흐만 그 자체가 된다. 이에 비하여 후자는 해탈하더라도 영혼은 브라흐만적인 존재가 될 뿐이라고 본다. ☞ ‘열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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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행복 幸福 / Happiness 항목체계 사상교리 [정의] 육체적 평안과 정신적 만족이 조화를 이루는 상태. [내용] 자신이 원하는 욕구와 욕망이 충족되어 만족하거나 즐거움을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모든 인간은 진정한 행복을 위해 불의한 욕망을 물리치고 본심의 욕망을 따라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의한 욕망과 본심의 욕망은 동일한 개인의 마음속에서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으며, 선한 욕망과 악한 욕망의 기준조차 알지 못한 채 삶의 방향을 잃고 있다. 동일한 개인의 마음속에서 상반된 목적을 지향하는 욕망을 가진 모순된 상태에 빠져 있는 인간의 이러한 상태를 기독교에서는 타락이라고 한다. 타락으로 인해 인간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지한 상태에 떨어지고 만 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육체적으로는 물질적 풍요와 건강이 필요하며, 정신적으로는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알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의 육체적이고 물질적인 무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이 과학이라면, 정신적이고 영적인 무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이 종교이다. 그러나 그동안 과학은 영혼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고, 종교는 과학적 합리성을 배제해 왔다.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 과학과 종교는 통일된 하나의 과제로서 해결되어 내외 양면의 진리가 상통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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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지원천부애정
행복지원천부애정 幸福之元天父愛情 항목체계 문헌 [정의] 참부모님이 일본 가나자와현에 내린 휘호. [내용] ‘행복지원천부애정(幸福之元 天父愛情)’은 행복의 근원은 하나님의 사랑과 심정이라는 의미로 1967년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참부모님이 일본 가나자와현을 순회했을 때 내린 휘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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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세상사
행세상사 幸世商事 / Happy World 항목체계 기관기업 설립자 문선명, 한학자 [정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일본 기업체들 중 하나로 무역·유통업을 전담하는 기업. [내용] 1970년대 초반에 설립되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일본 기업체로서 무역·유통업을 전담해 왔다. 미국에서는 해피 월드(Happy World)로 불리었다. 통일교회 실록에 기록된 자료에 따르면, 1971년 7월 7일 행세상사의 식구들 120명이 내한해 13일간 수련에 참석하였다. 7월 31일에는 행세상사의 식구들 133명이 내한해 14일간 수련을 받았으며, 행세상사의 직원들 중 경제적 개척대원들 12명이 도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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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이론
행위이론 行爲理論 / Theory of action 항목체계 종교일반종교학 [정의] 사회적 행위의 의미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이론. [내용] 행위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설명하고자 하는 이론이다. 단지 언어의 분석에 머물지 않고 사고와 인간 행위의 관계에 관한 문제를 다룬다. 의도성의 개념을 밝히는 일이 중요한 과제이다. 행위자의 사회 상황에 대한 인지 방법, 행위의 추구 목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 등을 강조하는 사회학적 접근을 말한다. 대개 베버(Weber)의 『경제와 사회』(1924)에서 행위이론이 시작된 것으로 본다. 이 책의 첫 번째 장에서 그는 사회적 행위에 관하여 논의하고 있으며, 하나의 행위를 설명하기 위해서 주관적으로 의도된 의미의 측면에서 행위를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한 사람의 행위는 그 실질적 효과의 측면에서보다는 개인의 의도된 목적의 측면에서 설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는 때때로 차이를 보인다. ‘주관적으로 의도된 의미’는 또한 행위에 대한 단순한 설명이 될 수도 있으며, 그 목적에서 보면 그것이 현재 행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행위이론의 또 다른 이정표는 파슨스(Parsons)의 『사회적 행위의 구조』(1937)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베버, 뒤르껭(Durkheim), 파레토(Pareto)와 경제학자인 A. 마샬(Alfred Marshall)에 관한 연구이다. 파슨스는 이 저자들이 행동에 관한 ‘주의주의’(主意主義)적 이론으로 수렴되고 있다고 보았으며, 후기 저술에서 지속적으로 이들의 이론을 옹호 발전시켰다. 행위이론은 이론적 자기 완결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것은 베버와 파슨스의 행위이론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추상적인 행위에 관한 논의는 베버의 저작에서 단지 작은 부분만을 차지한다. 그의 폭넓은 관심은 어떻게 행위의 전형적 유형이 시장, 합리적 관료제, 합리적 법률과 같은 서구의 제도에서 체현됐으며 왜 중국, 인도 등 다른 곳에서는 이것이 이루어지지 못했는가 하는 것이다. 파슨스는 행위이론에서 설명할 수 없었던 구조적 과정을 다루기 위하여 기능주의를 사용하였다.
가정연합 대사전은 천일국학술원에서 제공합니다.
이 사전은 2019년까지의 내용을 수록하였고 섭리의 변화에 따라 항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